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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저런 두유를 맛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안 친구가 하루는 제게 줄 게 있다고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어요.
"이거 뭐야?"
"너 주려고 하나 사왔어."
"오! 정말 고마워!"
친구가 준 두유는 제가 먹어보지 못한 두유였어요. 그 두유는 바로 '뉴트리빈 애플두유'.
롯데 두유는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꽤 궁금했어요. 사실 롯데에서 두유를 만든다는 것 자체를 이 두유를 받고서 처음 알았어요.
표지를 잘 살펴보니 하단에 '두유액 14%, 사과과즙 10%'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거 사과 과즙 비중이 너무 높은 거 아니야?"
두유액과 사과과즙의 비율 차이는 불과 4%. 이건 뭐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어요. 190ml 에서 4% 면 7.6ml 니까요.
일단 롯데에서 만든 두유라는 것 자체가 궁금해서 빨대를 꽂고 마시기 시작했어요.
어휴...제발 좀!!!
이것 역시 사과맛이 너무 강했어요. 이게 왜 두유로 분류되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사과주스맛이 너무 강했어요. 두유의 맛은 끝맛에 살짝 나는 정도.
요즘 두유 싫어하는 사람이 폭증했나? 왜 이렇게 두유맛을 없애지 못해서 안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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