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kfc 하와이안 버거

좀좀이 2015. 8.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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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서 나온 여름 한정 버거인 하와이안 버거를 먹어보았어요.



참고로 사진 속 동그란 도너츠 같은 것은 튀긴 아이스크림. 저건 그냥 시킨 거에요.


일단 가장 큰 특징은 감자튀김 대신 쁘띠첼을 준다는 것.


KFC 하와이안 버거


속에 커다란 파인애플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나름 남국의 맛을 내려고 노력했구나.


치킨과 파인애플의 조합은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어요. 강렬한 맛은 없었지만, 파인애플 맛이 독특한 느낌을 만들고 있었어요. 첫 시도 치고는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었어요. 이렇게 과격한 (?) 신제품 먹어보면 정말 '망작'들도 많은데 이것은 먹을만 했어요. 태국에도 이것과 비슷한 제품이 있기는 한데, 그것보다는 남국의 분위기가 덜 나기는 했지만요.


감자튀김 대신 쁘띠첼을 주는 구성은 꽤 괜찮았어요. 과일이 주는 깔끔함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햄버거를 먹고 젤리를 후식으로 먹어서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느끼함을 싹 잡아내었어요. 만약 감자튀김이 나왔다면 하와이안 버거는 정말 이도 저도 아닌 밍밍한 햄버거가 되어버렸을 거에요.


이제 이 햄버거가 단종될 거라고 하는데 조금 아쉬워요. 겨울에 '남국 특선'으로 한 번 더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맛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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