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KFC 모짜쉬림프버거

좀좀이 2015. 5.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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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햄버거가 먹고 싶어졌어요. 집 근처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은 KFC. 런치 시간은 지나서 그냥 대충 징거버거나 먹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새로운 메뉴가 나와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모짜쉬림프버거였어요. 마침 행사하고 있어서 세트가 4900원이었어요.


치즈와 새우의 조합이라...요즘은 유행이 치즈인건가? 어쨌든 행사중이었기 때문에 주문했어요.



이 세트의 특징은 감자 대신 피시스틱 두 개를 준다는 점이었어요.


모짜쉬림프버거


패티가 두꺼운 것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새우버거로써 맛있다.


새우버거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꽤 맛있었어요. 일단 패티가 두꺼워서 새우맛이 확실히 느껴졌어요. 소스도 잘 만들어서 새우 패티의 향을 죽이지 않고 잘 어우러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치즈는 어디로?


새우와 치즈의 만남이라는데 치즈맛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냥 새우맛 진한 새우버거였어요. 치즈맛은 아무리 느껴보려 했지만 느낄 수 없었어요. 패티가 힘없이 푸슬푸슬 부서지지 않던데 그게 모짜렐라 치즈의 힘인가?


세트가 4900원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버거인데 원래 가격이라면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우버거이니 속에 이것저것 많이 넣으면 새우맛이 다 죽어버려서 맛없겠지만 이 세트메뉴 자체가 7천원이 넘는다면 그 가격에 비해서는 매우 아쉬운 맛이었어요.


p.s. 모짜쉬림프버거 세트를 구입하면 피시스틱이 나오는데, 피시스틱 위에 뿌려진 마요네즈 베이스로 만들어진 소스에 이 햄버거를 찍어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둘 다 해산물류라서 소스의 호환도 잘 되더라구요. 절반은 그냥 먹고, 절반은 피시스틱 위에 뿌려진 소스를 발라 먹으면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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