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갈 일이 있어서 파주시로 갔어요. 이번에도 가야할 곳은 금촌역. 금촌역은 전에 파주 24시간 카페인 '미쁘다'를 가보기 위해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곳이었어요. 그때는 오직 미쁘다만 갔다가 돌아왔어요. 왜냐하면 밤새 카페에 있다가 나오니 너무 피곤해서 낮이 될 때까지 버티다 금촌역 주변을 돌아다니며 구경할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금촌역 주변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어요. 파주에서 볼 일을 본 후, 집에 돌아가는 일만 남았기 때문에 이왕 온 파주를 걸어서 조금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돌아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금촌역에서 시장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어요. 어둠이 깔린 거리를 돌아다니며 뭔가 재미있는 것이 없나 살펴보았어요. "앗, 저거!" "캔모아잖아!" 캔모아. 분명히 캔모아였어요.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