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려 아침 식사를 했어요. “여기 진짜 맛있는데?” “그러게. 왜 이런 식당은 서울에 없는 거야?” 순간이동 게이트를 설치하고 싶을 지경이었어요. 왜 맛있고 양도 푸짐한 식당은 다 지방에 있을까요? 이 식당 위치상 시내보다는 분명 비싸요. 하지만 그래도 서울보다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장담컨대 순간이동 게이트 기술 개발되면 서울에 있는 식당 절반 이상 망할 거에요. 역시 원산지에서 먹는 맛과 양은 아무리 서울의 인심 좋은 식당도 따라가기 어려워요. “이제 등산 할까!” “가자!” 사기가 충천하여 등산을 시작했어요. 월악산 입구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어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어요. 월악산에서 조심해야 하는 구간은 영봉 가는 길. 그리고 식수를 꼭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