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모처럼 친구들을 만났어요. 주말에 밖에 나와서 논 것은 몇 달만에 있는 일 같았어요. 일단 버거킹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햄버거만 먹으면 부족한데 뭐 더 먹을까?""지금 너겟킹 행사하잖아." 3월 31일까지 너겟킹 10조각을 15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중이라고 친구가 알려주었어요. 이것을 왜 지금까지 몰랐지? 카카오톡을 뒤져보았어요. "이런 건 또 언제 왔었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다보면 세상과 점점 멀어져가요. 그렇게 한가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특히 게스트하우스에서 상주를 한다면 더더욱요. 어쨌든 1500원 주고 너겟킹 10개를 주문했어요. "오, 포장 귀엽다!" 단순해서 대충 따라그릴 수 있어 보이는 왕관 쓴 병아리. 봉지에 비해 너겟킹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