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간식거리는 제주 보석 건귤이에요. 고향 친구 하나가 서울로 놀러온다고 했어요. "내 방에서 자고 가. 의정부라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숙박비 조금 아낄 수 있잖아." 친구에게 여차하면 제 방에서 며칠 신세져도 괜찮다고 이야기했어요. 의정부라서 서울에서 멀기는 하지만 그것만 괜찮다면 제 방에서 신세진다 해도 별 상관 없었어요. 오히려 저야 친구 놀러와서 며칠 같이 놀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았구요. 친구는 많이 신세지면 미안하니 하루 정도 제 방에서 신세지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어요. 사실 어지간한 근성이 없으면 의정부에 숙소 잡고 서울로 놀러다니기는 힘들어요. 저야 적응되어서 별 거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한 시간 이동한다고 하면 꽤 많이 이동하는 것이거든요. 친구가 제 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