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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3

서울 안암오거리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고대점

고려대 쪽에 처음 와봤던 것은 2002년이었어요. 그 당시 친구가 서울 올라와서 고려대쪽이 싸고 놀기 좋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그 이후 가본 적이 거의 없어요. 안암쪽은 전형적인 대학가 번화가이다보니 그렇게까지 특별할 것이 없었거든요. 이후에도 안암 가서 놀자고 하는 친구는 없었어요. 친구들과 서울에서 놀 때면 주로 종로, 동대문에서 많이 놀았어요. "여기는 왜 이렇게 교통이 잘 안 이어지냐?" 안암쪽을 잘 가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 생활권에서 교통이 잘 안 이어진다는 것이었어요. 273번 타고 놀러나갈 거라면 대학로나 종로를 가면 될 일이었지, 안암에서 내려서 놀 이유가 없었어요. 전철을 타고 가려면 6호선으로 환승해야 했구요. 6호선 환승할 바에는 4호선 환승해서 명동으로 가는 것이 나았어..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24시간 카페 - 소울 키친 커피 고대점 (토요일 휴무)

안암오거리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나왔어요. "다음 카페 가볼까?" 이제 다음 카페를 가볼 생각이었어요. 다음 카페를 갔다가 일찍 나와서 대학로에 있는 24시간 카페까지 걸어갈 생각이었어요. 지도상 거리가 4km 조금 안 되는 거리였어요. 이 거리라면 부지런히 걸으면 1시간 안에 끊을 수 있었어요. 거리를 구경할까 했지만 딱히 구경할 것이 있는 거리까지는 아니었어요. 동대문구에는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동대문구에는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가 있어요. 그러나 4년제 대학교가 무려 3개나 다닥다닥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카페는 놀라울 정도로 아예 찾을 수 없어요. 예전에 서울시립대 근처에 24시간 카페 하나가 있었다고는 해요. 그러나 거기는 더 이상 24시간 영업하지 않아요. 동대문도 없고..

서울의 절 - 개운사 (지하철 6호선 안암역 2번출구)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 2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개운사'라는 절이 있어요. 입구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어요. 입구를 들어서면 개운사가 상당히 크고 넓은 절처럼 보인답니다. 개운사 開運寺 는 1396년 무학대사가 '영도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어요. 이후 정조 3년 (1779년) 5월에 정조의 후궁 원빈 홍씨가 사망하자 영도사 자리에 묘소를 정하고 명인원이 세워지자 인파당 축흥 스님이 영도사를 동쪽으로 몇 리 떨어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고 해요. 그런데 언제부터 영도사가 개운사로 불리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아요. 사진 속 계단을 올라가면 관음석불이 나와요. 관음석불 오른쪽으로 가면 석탑이 나와요. 석탑을 너머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개운사 경내로 들어갈 수 있답니..

여행-서울 20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