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

좀좀이 2023. 5. 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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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여행을 다니는 중이었어요. 아침에 삼척종합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삼척 최남단 근처에 있는 호산리로 갔어요. 호산리에서 돌아다니다 버스를 타고 용화해수욕장으로 간 후 거기에서부터 임원항까지 걸어갔어요. 용화해수욕장에서 임원항까지 걸어가는 길은 해안가 언덕을 타고 가는 길이었어요. 바닷가 근처 길이기는 했지만 끝없는 백사장이 이어진 평지가 아니라 경사진 길을 오르내리며 걸어야하는 길이었어요.

 

"뭐가 비 와!"

 

일기예보를 보면 다음날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질 거라고 했어요. 전국적으로 비가 매우 많이 내릴 거라면 비가 내릴 조짐이 보여야 했어요. 비가 내릴 조짐은 하나도 없었어요. 오히려 해안가 따라 걷는데 매우 건조했어요. 날씨는 매우 맑았어요.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데 매우 따스하고 햇살만 좋았어요. 삼척으로 여행오기를 진짜 잘 했어요. 날이 너무 좋아서 돌아다니기에는 최상인 날이었어요.

 

"아, 힘들어."

 

문제는 제 컨디션이었어요. 4일째 매우 많이 걷고 있었어요. 이틀째까지는 그래도 크게 무리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바로 전날 일정이 문제였어요. 한밤중에 동해시 어달해수욕장부터 천곡동까지 걸어왔어요. 그때 편한 인도로 걸어왔으면 다리에 덜 무리가 갔겠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하평해변부터 한섬해변까지 이어지는 행복한섬길로 걸어갔어요. 이때 다리 피로가 급격히 쌓였어요. 사흘째 많이 걷는 중인데 셋째날에 한밤중에 한섬해변길로 묵호에서 천곡까지 걸어오면서 다리에 제대로 무리가 갔어요.

 

다리에 무리가 갔어도 만약 찜질방 가서 다리를 냉찜질해줬다면 그래도 괜찮았을 거였어요. 그런데 이때는 사우나에 가지 않고 숙소에서 잤어요. 충분히 냉찜질을 해주지 않고 대충 샤워만 하고 잤더니 전날까지 3일에 걸쳐 쌓여 있던 피로가 거의 풀리지 않았어요.

 

임원항까지 와서 버스를 타고 삼척종합버스터미널로 돌아갔어요. 임원항에 도착했을 때는 다리가 너무 아파서 어디 주저앉아서 푹 쉬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그러나 그럴 수도 없었어요. 임원항에서 삼척종합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 시간까지 얼마 안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만약 버스를 놓치면 한 시간 기다려야 다음 버스가 올 거라 임원항에서도 제대로 쉬지 못 했어요.

 

다행히 버스에 좌석이 많아서 앉아서 갔어요. 버스에 앉아서야 조금 쉬었어요. 이랬으니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왔을 때 다리가 아프고 지쳐버렸어요. 삼척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바로 삼척우체국으로 가지 못하고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일어났어요.

 

삼척종합버스터미널에서 삼척우체국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어요. 삼척종합버스터미널에서 삼척우체국을 가려면 삼척중앙시장 방향으로 가야 했어요.

 

"하나로마트다!"

 

가는 길에 하나로마트가 있었어요.

 

"음료수 좀 마시면서 좀 쉬어야지."

 

우체국 문 닫으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하나로마트에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면서 조금 쉬다가 삼척우체국으로 가기로 했어요.

 

하나로마트에 들어갔어요. 먼저 맥콜을 하나 집어들었어요. 계산하려고 계산대에 갔어요. 계산대 앞에 초콜렛이 쌓여 있었어요.

 

"초콜렛 하나 먹고 정신차려야겠다."

 

초콜렛 먹고 정신차리고 기운내기로 했어요. 어떤 초콜렛을 고를지 고민했어요.

 

"톡핑? 이거 맛있을 건가?"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이 있었어요. 그림을 보니 아몬드가 예쁘게 박혀 있는 초콜렛이었어요.

 

"이거 먹어야지."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도 하나 집어들었어요. 계산을 하고 하나로마트 입구 옆에 있는 계단에 주저앉았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 포장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지를 보면 왼편에 아몬드와 견과류가 가득 박힌 초콜렛 사진이 있어요. 노란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매우 달고 고소한 맛을 연상시켰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은 중량이 43g이었어요. 열량은 234kcal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아몬드가 12%, 그래놀라가 10% 함유되어 있다고 인쇄되어 있었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 포장지 뒷면은 위 사진과 같았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의 정식 제품명은 톡핑 Almond&Granola 에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은 식품유형 중 초콜릿 가공품에 속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 업소명 및 소재지는 (주)오리온이에요. 오리온의 제3익산공장에서 생산되었어요. 오리온 제3익산공장은 전라북도 익산시 동서로에 위치해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백설탕, 식물성유지(말레이시아산), 아몬드(미국산), 코코아프리퍼레이션 프랑스산(전지분유, 코코아분말), 유당, 오트크래놀라(콜드오트, 비정제당, 귀리후레이크, 코코넛오일, 소금), 오곡그래놀라, 크랙비스킷, 전지분유, 탈지분유, 코팅호박씨, 코코아매스, 코코아분말, 아몬드분태(아몬드 미국산), 코코아버터, 유화제, 언하이드로밀크팻, 합성향료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밀, 우유, 대두가 함유되어 있대요. 그리고 달걀, 땅콩, 호두, 복숭아, 토마토,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오징어, 새우, 게, 조개류(굴, 홍합) 혼입이 가능하대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거 뭔가 다양하게 많이 붙어 있네?"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을 본 소감은 무슨 현대 미술 작품 같았어요. 미술관에 걸려 있어도 납득되게 생긴 모습이었어요.

 

"묘하게 이 지역이랑 잘 어울리네."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 모습은 바닷가에 조개껍질이 있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것 같기도 했어요. 그저 아몬드 들어간 초콜렛에 안 먹어본 초콜렛이라 골랐는데 의외의 소득이었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을 먹기 시작했어요.

 

와그작 와그작

 

씹는 재미 너무 좋아!

정신도 돌아와!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은 매우 맛있었어요. 견과류와 초콜렛 조합이니 맛없을 수가 없었어요. 엄청 고소했어요. 고소하고 단맛이었어요. 다양한 고소한 맛이 초콜렛 단맛과 잘 섞여 있었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은 씹는 재미가 매우 좋았어요. 과자 같이 생긴 것을 씹을 때마다 와그작 와그작 소리가 났어요. 과자 같이 생긴 것은 매우 바삭했어요. 씹는 재미로 정신이 돌아오고 씹을 때 소리로 정신이 돌아왔어요. 졸릴 때나 멍할 때 정신 차리려고 씹어먹으면 아주 좋은 초콜렛이었어요.

 

"이거 백사장 가서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리겠다."

 

의외의 소득이었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은 백사장에서 바다 보며 씹어먹으면 매우 좋을 초콜렛이었어요. 초콜렛 뒷면에 박혀 있는 다양한 토핑이 백사장의 조개껍데기를 모티브로 한 것 같았고, 무료할 수도 있는 바다 풍경 감상에 재미를 더해줄 거였어요.

 

오리온 톡핑 아몬드 그래놀라 초콜렛는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둘 다 좋은 초콜렛이었어요. 매우 만족스럽고 기분좋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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