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묵호역 도장 - 강원도 동해시 묵호 발한동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5. 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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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번에도 동해로 간다.

우리나라 최고의 배낭여행 스타일 여행지 동해시!

 

어린이날 연휴. 연휴에 여행 갈 만한 곳이 어디 있을지 떠올려봤어요. 역시 떠오르는 곳은 동해시였어요. 강원도 동해시는 배낭여행 스타일로 여행다니기 매우 좋은 도시에요. 동해시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귀한 배낭여행 스타일로 다니기 매우 훌륭한 도시에요.

 

여기에 동해시는 나름 강원도 남동부 교통의 요지에요. 흔히 강릉시를 강원도 동부 중심도시라서 교통의 요지라 떠올려요. 강원도 강릉시는 강원도 동해 연안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에요. 교통이 발달한 지역도 맞구요. 그러나 강원도 남동부로 한정하면 강릉시보다는 동해시가 더욱 교통의 요충지에요. 강릉시에서는 강원도 남부와 북부 모두 갈 수 있지만 대신 남동부 내륙지역까지는 시간이 꽤 걸려요. 반면 동해시는 인근 삼척시, 태백시로 이동하기 매우 좋아요. 그래서 동해시 여행을 간다면 꼭 동해시만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동해시를 베이스캠프로 잡고 삼척, 태백을 다녀오는 여행 일정도 쉽게 짤 수 있어요.

 

'일단 동해시 가서 뭐 할지 생각해봐야지.'

 

강원도 동해시는 여러 번 갔어요. 강원도 남동부로 여행을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일단 동해시 가기로 했어요. 세부 계획은 동해시 도착해서 짜도 되었어요. 청량리역에서 묵호역으로 가서 동해시를 돌아다니다가 숙박하고, 숙박 후 다음날 어떻게 돌아다닐지 결정하기로 했어요.

 

청량리역 스탬프를 받아서 청량리 우체국으로 엽서를 부친 후 청량리역으로 갔어요.

 

 

 

예전과 매우 크게 바뀐 청량리역이었어요. 날씨도 매우 좋았어요. 청량리역 근처에서 점심으로 먹을 만두와 찐빵을 구입했어요.

 

2023년 5월 3일 오후 2시 55분, 청량리역으로 돌아왔어요.

 

 

기차 시간이 남아서 찐빵과 만두를 청량리역 역사 바깥 의자에서 맛있게 먹었어요. 만두를 다 먹고 청량리역 역사 안으로 들어갔어요. 청량리역에서 묵호역 가는 KTX 탑승 시간이 가까워졌어요.

 

"동해 간다!"

 

언제나 아름다운 동해시

언제나 즐거운 동해시

 

동해시로 가는 KTX 열차를 타러 갔어요.

 

 

이번에는 무려 럭셔리한 KTX-이음 열차를 타고 갈 거였어요. KTX-이음 열차는 디자인부터 매우 쌔끈하고 예뻐요. 디자인부터 고급 티가 팍팍 나요. 물론 동해시로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묵호역으로 가려면 무조건 KTX를 타고 가야 해요.

 

 

청량리역에서 동해시 가는 KTX 열차는 좌석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있어요.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기에 집어넣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었어요. 너무 쾌적했어요. 무궁화호 열차와는 너무 비교되었어요.

 

물론 무궁화호 열차 타고 가는 맛도 있지만, 맨날 무궁화호 열차만 타고 갈 수는 없어요. 저도 가끔은 이렇게 사치를 부려봐야죠. 무궁화호 열차 타고 동해역으로 가서 버스 타고 묵호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에는 우아하게 KTX 열차로 바로 묵호역으로 가는 사치를 부리기로 했어요.

 

KTX 열차가 동해시를 향해 빠르게 질주했어요.

 

 

"오늘 동해시 가는 사람들 꽤 있네?"

 

KTX 열차가 동해시에 가까워지는데 내리는 사람들이 예상보다 적었어요. 동해시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동해시 여행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었어요.

 

'연휴라서 더 많은가?'

 

연휴라서 동해시 여행 가는 사람이 많은 것도 있었을 거에요. 연휴에 가볍게 여행가기 좋은 곳 중 동해시가 있어요. 동해시는 강원도의 압축 버전 같은 느낌이 있는 곳이라 짧은 시간에 여행하는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요. 단순히 경기도, 원주에서 표를 잘라먹어서 기차표 예매할 때 창가석이 별로 없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동해시로 가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창가석이 별로 없었어요.

 

"묵호역이다!"

 

2023년 5월 3일 오후 5시 33분, 드디어 동해시 묵호역에 도착했어요.

 

 

 

강원도 동해시 묵호역은 동해시 발한동에 위치해 있어요. 동해시는 몇 개 지역으로 구분해서 볼 수 있어요. 일단 크게 나눈다면 천곡동을 중심으로 최북단 망상, 망상 아래 묵호가 있어요. 천곡동 서쪽으로는 삼화동이 있어요. 천곡동 남쪽으로는 북평이 있고, 그 아래에는 동해시 최남단인 추암이 있어요. 여행자 입장에서는 대충 망상, 묵호, 천곡, 삼화, 북평, 추암 정도로 동해시를 나눠서 보면 되요. 완전히 단순히 본다면 묵호, 천곡, 북평으로 해안가를 머리 가슴 배 삼단분리시키고 여기에 서부내륙 삼화동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렇게 보고 여행 일정을 짜면 알차고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여행 계획을 쉽게 세울 수 있어요.

 

더 자세히 들어가면 동해시도 동이 여러 개 있어요. 그러나 보통 묵호, 천곡, 북평, 삼화 정도로 갈라서 봐요. 이 정도로 구분하면 현지인들과 대화할 때도 별 지장 없어요. 현지인들은 당연히 더욱 지역을 세분화시켜서 이야기하지만 대충 묵호냐 천곡이냐 북평이냐 삼화냐 정도로 이야기하면 서로 의사소통하고 의미이해하는 데에 장애가 없어요.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동해시는 남북 거리가 상당히 짧기 때문이에요. 묵호에서는 멀리 동해시 남단 추암 너머 삼척까지도 보여요. 날이 너무 지독하게 나쁘지만 않으면 삼척까지도 무리없이 볼 수 있어요. 묵호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높은 굴뚝 2개가 보여요. 이 굴뚝이 북평에 있는 동해화력발전소 굴뚝이에요. 동해화력발전소 굴뚝 너머로 보이는 아파트는 삼척의 아파트에요. 그러니 동해시 해안가 일대를 대충 삼단분리해서 말해도 의사소통 및 정보 교류에 별 지장이 없고, 여행 계획도 동해시 해안가를 대충 삼단분리해서 짜도 깔끔하게 계획을 짤 수 있어요.

 

 

기차에서 내려서 묵호등대 방향을 바라봤어요.

 

 

멀리 논골마을이 보였어요.

 

묵호역 승강장에서 나와서 묵호역 대합실로 갔어요. 묵호역 대합실에 있는 매표소 창구에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묵호역 도장이 있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묵호역 도장 인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준비해간 우편엽서에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묵호역 도장을 찍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묵호역 도장 디자인은 묵호 등대와 묵호항에 정박되어 있는 어선, 그리고 하늘을 나는 갈매기였어요.

 

강원도 동해시 묵호 지역으로 여행을 왔다면 묵호역에 들려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묵호역 도장을 수집하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이에요. 엽서를 준비해가서 도장을 잘 찍으면 이것만으로도 좋은 기념품이 되고, 이 엽서를 자기에게 보내면 후에 더욱 기억에 남는 기념품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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