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아이스 허쉬 앤 리세스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좀좀이 2022. 11. 30. 10:30
728x90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아이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가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이 이달의 맛 소식이 없네?"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요. 이제 12월도 코앞까지 다가왔어요. 이쯤 되면 배스킨라빈스가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공개할 때가 되었어요. 공개를 안 하더라도 최소한 힌트라도 줄 때가 되었어요. 그렇지만 베스킨라빈스31은 아무 소식 없었어요. 마치 2022년 12월에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없을 것처럼 아무 것도 없고 매우 조용했어요.

 

'12월에는 분명히 홍보 좀 할 건데?'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홍보가 잘 되지 않았어요. 하필 10월말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2022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지만 제대로 홍보하지 못했어요. 나중에 가서야 홍보를 하기 시작하기는 했지만 매우 늦었어요. 출시된 후 바로 홍보를 해야 하는데 출시하고 한참 지나서 홍보했어요. 게다가 이후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시즌 메뉴로 아이스 코코넛 커피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월드컵 시즌이 되자 슈팅스타 아이스크림에 팝핑캔디를 더 많이 집어넣은 슛!팅스타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배스킨라빈스 2022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핑크스푼 비긴즈 아이스크림은 맛이 매우 예쁘게 잘 나온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래서 홍보가 잘 되지 않았지만 인기는 매우 많다고 해요.

 

중요한 것은 2022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홍보가 잘 안 되었지만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홍보할 거였어요. 그런데 여태도록 배스킨라빈스는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에 대해 언급이 전혀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가 SNS 관리 무지 안 하기는 하지.

 

배스킨라빈스는 SNS 관리를 엄청나게 잘 안 하는 편이에요. 배스킨라빈스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다 있어요. 그렇지만 배스킨라빈스는 SNS 관리를 참 열심히 안 하는 편이에요. 트위터는 방치 상태고, 유튜브도 이달의 맛 정도만 소개하는 수준이에요. 그나마 조금 신경써서 관리하는 것 같은 SNS는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 정도인데, 이것도 그렇게 열심히 관리하지는 않아요. 어쩌다 가끔 열심히 관리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별로 관리 안 하는 편이에요.

 

"아직도 다음달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공개 안 했네?"

 

2022년 11월 29일이었어요. 다다음날이면 이달의 맛이 정식 출시할 거였어요. 이 정도 되었으면 공개하기 마련인데 배스킨라빈스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배스킨라빈스의 모든 SNS에서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어떤 아이스크림인지 전혀 공개 안 되어 있었어요. SNS를 보면 월드컵 시즌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한 슛!팅스타 아이스크림 홍보글과 스누피 굿즈 글만 있었어요.

 

하루 차이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다음날은 무지막지한 한파이기 때문이다.

 

2022년 11월 29일과 11월 30일은 불과 단 하루 차이. 그렇지만 이 하루 차이가 상당히 컸어요. 이유는 바로 다음날에 무서운 한파가 몰아닥칠 예정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의정부는 11월 29일에 10도 정도인데 11월 30일 최저 기온이 무려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예정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하다 하다 이제는 날씨가 하한가 얻어맞냐!

 

밤 사이에 한 번에 약 20도가 푹 떨어질 예정이었어요. 며칠 전에 이 일기예보를 봤을 때는 뭐가 잘못 나온 줄 알았어요. 일교차 10도 정도야 아주 보기 드문 일이 아니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일교차 20도는 정말 보기 드문 일이에요. 일교차 20도면 싹싹 더운 한여름에도 밖에서 자다가 얼어죽을 수 있는 일교차에요.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더운 나라들에서도 가끔 동사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진짜 영하로 떨어지거나 엄청난 고산지역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갑자기 기온이 순식간에 훅 떨어지면서 밖에서 자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경우에요.

 

기온이 영상 10도에서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것은 영상 30도에서 영상 10도로 떨어지는 것과 차원이 달라요. 영상에서 영하로 바뀌면 물이 얼고 사람이 정말 얼어죽는 온도니까요. 하루 차이로 추위에 떨며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갈지 그냥 평화롭게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 갈지 결정될 거였어요. 하루 차이가 20도 차이였어요. 이건 정말 매우 큰 차이였어요. 추위에 벌벌 떨며 가서 먹는 아이스크림과 그냥 가서 먹는 아이스크림 차이였어요.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전화를 걸었어요.

 

"혹시 다음달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들어왔나요?"

"예, 오늘 들어왔어요."

 

살았다!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매장에 들어와 있다고 했어요. 오면 먹을 수 있다고 했어요.

 

"다음달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이름이 뭐에요?"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이요."

"예, 알겠습니다."

 

빨리 나갈 준비를 했어요. 저녁부터 기온이 훅훅 떨어질 거였어요. 저녁이 되면 그때부터는 기온 떨어지는 것이 실시간으로 느껴질 거였어요. 무려 20도가 하강할 거였으니까요. 매 시간 무지막지하게 기온이 낮아질 거였어요. 아직 안 춥고 따스할 때 빨리 다녀와야 했어요.

 

배스킨라빈스로 갔어요.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은 갈색 아이스크림과 누런색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은 초콜렛 회사인 허쉬와 피넛버터 브랜드 리세스가 협업해서 만든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을 보면 갈색 초콜렛 아이스크림과 누런색 피넛버터 아이스크림 속에 빼빼로 조각처럼 생긴 초콜렛 프레첼이 박혀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먼저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을 구성하고 있는 초콜렛 아이스크림과 피넛버터 아이스크림을 따로 먹어봤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에서 누런 땅콩 아이스크림은 매우 고소했어요. 배스킨라빈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 속의 피넛버터 아이스크림은 일반적인 땅콩맛보다는 땅콩크림, 땅콩버터 같은 맛이었어요. 피넛버터 아이스크림은 달고 고소했어요. 땅콩맛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서 더욱 좋았어요.

 

배스킨라빈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에서 초콜렛 아이스크림은 밀크 초콜렛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 속의 초콜렛 아이스크림은 맛이 순한 편이었어요. 자극적이거나 진하지 않고 상당히 부드러웠어요. 땅콩 아이스크림 맛을 전혀 해치지 않고 사이좋게 서로 기대어 깃털 같은 미소를 지으면 졸고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에는 빼빼로처럼 생긴 프레첼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초콜렛 프레첼 과자 조각은 조금 짭짤했어요. 과자 조각과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으면 단짠 조합이 되었어요.

 

평화롭게 서로 어깨 기대고 미소지으며 졸고 있는 소년과 소녀.

 

소년과 소녀가 서로 기대어 졸고 있는 장면은 평화로운 풍경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에서 흔히 보이는 구성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 맛이 딱 이랬어요. 먹으면 미소지어지며 노곤해지는 맛이었어요. 근심 같은 거 없고 그냥 이 평화로운 순간이 너무 좋아지는 장면. 바로 그런 맛이었어요. 초코바 같은 맛인데 부드럽고 포근한 맛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2022년 11월 시즌 메뉴로 나온 아이스 코코넛 커피 아이스크림도 싱글 레귤러 컵으로 주문해서 같이 먹어봤어요.

 

"이거 엄청 잘 어울리는데?"

 

배스킨라빈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의 재미있는 점은 아이스 코코넛 커피 아이스크림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점이었어요. 둘을 같이 먹으면 이번에는 두 아이스크림 맛이 다시 소년과 소녀가 서로 기대어 졸고 있는 평화로군 장면 구도의 맛이 되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은 매우 평화롭고 포근한 맛이었어요. 땅콩버터 맛과 초콜렛 맛이 섞여서 부드럽고 노곤한 맛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배스킨라빈스 허쉬 앤 리세스 아이스크림은 더블 주니어 조합으로 아이스 코코넛 커피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해요. 둘이 상당히 잘 어울렸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