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참브랜드 참 꽈배기 과자

좀좀이 2022. 8. 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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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참브랜드 참꽈배기 과자에요.

 

전날 너무 많이 먹었어요. 밥도 먹고 피자도 먹었어요. 너무 무리했어요. 먹을 때는 좋았지만 다 먹고 나니 확실히 포식을 넘어서 폭식을 한 게 확 느껴졌어요. '포식'에 기역 받침이 붙었어요. 다 먹은 후 바로 폭풍 식곤증이 몰려왔어요. 밖에 나가기도 귀찮고 너무 졸려서 바로 잠을 잤어요. 그랬더니 소화가 하나도 안 되었어요. 하루 종일 뱃속에 음식이 가득했어요.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았어요.

 

"밥 먹기 귀찮은데 대충 과자나 먹을까?"

 

밥 먹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웠어요. 한 번에 몰아서 먹었더니 진짜로 밤에도 배가 빵빵했어요. 그래도 아예 하루를 쫄쫄 굶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뭔가 먹기는 해야 했어요. 밥 먹을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아예 굶으면 안 되기 때문에 뭔가 먹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충 뭐 먹는 시늉만 하면 되었어요. 제일 만만한 게 과자였어요. 과자 작은 거 말고 큰 거요.

 

"죠리퐁이랑 고소미 사먹어야지."

 

죠리퐁 큰 봉지랑 고소미를 사서 저녁 대신 먹기로 했어요. 그 정도면 무난했어요. 짭짤하고 봉지가 작은 고소미부터 까드득 까드득 먹고 단맛 강한 죠리퐁을 큰 봉지로 먹으면 대충 한 끼 식사 정도는 되요.

 

밖으로 나왔어요. 동네 마트로 갔어요. 마트에 들어가자마자 과자가 쌓여 있는 곳으로 갔어요. 과자만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죠리퐁 어디 있지?"

 

가장 먼저 오늘의 저녁 식사 죠리퐁을 찾았어요. 죠리퐁이 안 보였어요. 죠리퐁 자체가 없지는 않았어요. 죠리퐁 큰 봉지가 없었어요. 아무리 찾아봐도 죠리퐁 큰 봉지가 안 보였어요. 보이는 거라고는 조그만 죠리퐁 뿐이었어요. 조그만 죠리퐁은 먹을 게 없어요. 그런 건 한 입 거리에요. 심심할 때 먹는 거지, 지금처럼 식사 대용으로 먹을 양이 아니었어요.

 

"고소미는?"

 

고소미도 안 보였어요. 요즘 매우 잘 사먹는 과자가 고소미에요. 원조 고소미는 맛이 짭짤하고 고소해서 계속 먹어져요. 먹다 보면 순식간에 한 봉지 다 비워요.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참 중독성 있어요. 고소미 있으면 죠리퐁이 없으니까 고소미를 두 봉지 사서 돌아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고소미도 안 보였어요.

 

"콘칲도 없네?"

 

콘칲도 안 보였어요. 제가 잘 먹는 죠리퐁, 콘칲, 죠리퐁 모두 전멸이었어요.

 

"무슨 과자 사먹지?"

 

전혀 고민 안 하고 왔는데 갑자기 고민에 빠졌어요. 이렇게 제가 원래 구입하려고 했던 과자, 그리고 후보로 점찍어둔 과자 모두 없을 줄은 몰랐어요. 셋 중 하나는 있을 줄 알았는데 셋 다 없었어요. 완전히 낭패였어요. 빈 손으로 돌아가기 싫었어요. 어쨌든 마트에 왔으니 과자를 사서 돌아가고 싶었어요.

 

과자를 쭉 살펴봤어요. 대용량 과자만 살펴봤어요.

 

"이거 안 먹어본 거니까 먹어봐야겠다."

 

눈에 들어온 과자는 참브랜드 참 꽈배기 과자였어요. 흰 봉지에 양이 매우 많아 보였어요. 참브랜드는 들어본 적 없는 브랜드였어요.

 

참브랜드 참 꽈배기 과자를 한 봉지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참브랜드 참 꽈배기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지를 보면 하단에는 트위스트 모양으로 꼬여 있는 꽈배기가 쌓여 있어요. 배경은 아랫쪽은 노란색이고 윗쪽은 하얀색이에요. 노란색에서 하얀색으로 깨진 픽셀 같은 그라데이션이 있어요.

 

참브랜드 참 꽈배기 과자 앞면 오른쪽 상단에는 EVERY DAY DELICIOUS라고 적혀 있었어요.

 

참브랜드 참 꽈배기 과자 봉지 가운데에는 '언제 어디서나 같이 하는 맛! 자꾸만 생각 나는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참브랜드 참 꽈배기 과자 오른쪽 하단에는 바삭바삭 달콤한 꽈배기 스낵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참브랜드 참꽈배기 봉지 뒷면은 위 사진과 같아요.

 

 

제가 구입한 참브랜드 참꽈배기 총내용량은 305g이었어요. 열량은 100g당 500kcal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제품명은 참꽈배기에요. 참브랜드 참꽈배기는 제품 유형상 과자(유탕처리제품)에 속해요.

 

참브랜드 참꽈배기 제조원은 스위티코리아(주) 라는 회사에요.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해 있대요.

 

참브랜드 참꽈배기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소맥분(밀:미국산, 호주산), 식용유[팜올레인유(말레이시아산)], 설탕, 물엿, 천일염(국내산), 생이스트, 산도조절제

 

참브랜드 참꽈배기 봉지를 뜯었어요.

 

 

"이거 괜찮게 잘 만들었는데?"

 

참브랜드 참꽈배기는 조금 딱딱했어요. 바삭하다기 보다는 딱딱한 느낌이 조금 있는 편이라 표현해야 맞을 식감이었어요. 씹을 때 바사삭 바사삭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라 까도독 까도독 소리가 나는 과자였어요.

 

참브랜드 참꽈배기는 달기는 했지만 아주 많이 달지는 않았어요. 농심 꿀꽈배기에 비하면 매우 안 단 과자에 속했어요. 단맛이 강하면 계속 먹기 힘든데 참브랜드 참꽈배기는 단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적당히 강해서 계속 먹기 좋았어요.

 

참브랜드 참꽈배기는 밀가루 냄새가 날 듯 하면서 안 났어요. 밀가루 냄새와 기름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 안 났어요. 딱 경계에 있었어요.

 

참브랜드 참꽈배기는 맛이 괜찮았어요. 맛이 단조롭기는 했지만 쉽게 물리는 맛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한 자리에서 다 먹어치웠어요. 이것은 나중에 몇 번 더 사먹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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