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6년 7월에 출시한 시즌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에요.
"장마네."
7월이 되면서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올해는 6월이 끝나갈 때까지 장마 소식이 전혀 없었어요. 장마가 올 때가 되었는데도 장마는 오지 않았어요. 전혀 안 기다리는 장마였지만 장마가 시작될 때가 넘어서도 계속 오지 않자 뭔가 이상했어요. 그러다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비 참 오두방정이네."
비가 요란하게 내리는 것도 아니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것도 아니었어요. 비가 아주 오두방정을 떨었어요. 비가 잠깐 확 쏟아졌다가 순식간에 그치고, 그래서 비가 그친 거 같으면 다시 또 확 쏟아지기를 반복했어요. 소나기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으로 잠깐 확 퍼붓고 멈추기를 반복해대었어요. 비가 계속 내리는 게 아니라 간간이 확 퍼붓고 멈추기를 반복하니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기도 그렇고, 안 내리고 있다고 하기도 그랬어요. 아주 오두방정을 다 떨고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는 어떻게 되었을 건가?"
배스킨라빈스가 궁금해졌어요. 배스킨라빈스에는 2026년 7월에 매우 희안한 일이 발생했어요.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이 아직도 출시되지 않고 있었어요. 이것이 상당히 희안한 일이었어요. 제가 무슨 먼저 어떻게 정보를 입수해서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이 출시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게 아니에요. 홍보는 지금도 하고 있는데 정작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출시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에요.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2026년 7월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원피스 콜라보레이션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어요. 제 추측으로는 원래는 이것이 아마 이달의 맛 아이스림이었을 거에요. 딱 봐도 고무고무 열매는 원피스 주인공 루피가 먹은 열매이니 루피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지 않는 한 이게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에 어울렸어요. 아무리 원피스를 안 보는 사람이라도 최소한 루피와 고무고무 열매 정도는 아니까요.
하지만 배스킨라빈스에서 2026년 7월 이달의 맛 이이스크림은 쵸파의 코튼캔디 크런치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했어요. 쵸파는 원피스 주요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주인공은 아니에요. 언제부터 순록이 원피스 주인공이었다구요. 원피스는 옛날옛적에 처음만 조금 보다 말았기 때문에 쵸파가 요즘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몰라요. 하지만 최소한 주인공이 바뀌지는 않았을 거에요. 쵸파가 뭔 악마의 열매를 잡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런 스토리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쵸파는 루피의 동료이지 주인공이 아니에요. 무슨 쵸파가 메인메인 열매, 센터센터 열매를 처먹은 것도 아닐 거구요.
배스킨라빈스 갔을 때 점원분께 들은 바에 의하면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출시가 늦어질 거라고 하셨어요. 원래는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과 쵸파의 코튼캔디 크런치 아이스크림이 같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이 어쩌다 보니 출시가 늦어지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건 7월 중순 즈음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셨어요.
광고는 7월 시작하자마자 쵸파의 코튼캔디 크런치 아이스크림과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이 동시에 다 나오고 있어요. 오히려 광고만 보면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이 이달의 맛 같이 생겼어요. 그러나 현실은 쵸파의 코튼캔디 크런치 아이스크림이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고,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언제 나올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마 곧 출시되기는 할 거에요.
'지날 달에도 뭔가 조금 불안하기는 했어?'
사실 생각해보면 지난달도 배스킨라빈스가 뭔가 조금 불안한 점이 있기는 했어요. 지난달 버즈의 애플 리치 밤 아이스크림과 우디의 후르츠 어드밴처 아이스크림 중 지난 달 시작할 때 한 종류만 들어온 매장들이 몇 곳 있었어요. 이게 둘 다 동시에 출시되는 아이스크림인데 어느 매장은 버즈의 애플 리치 밤 아이스크림만 들어와 있고, 어느 매장은 우디의 후르츠 어드밴처 아이스크림만 들어와 있었어요. 이런 매장이 여러 곳이었어요. 이것을 왜 기억하냐면, 제가 이거 둘 다 들어와 있는 매장 찾아보려고 여러 매장에 전화했거든요.
그러다 결국 2026년 7월은 쵸파의 코튼캔디 크런치 아이스크림과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홍보하면서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아직도 출시되지 않은 일이 발생했어요.

그리고 그 결과,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이달의 맛 메뉴에 들어가 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있구요. 유튜브 썸네일 및 영상 맨 처음에 등장하는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제때 출시되지 못 해서 시즌메뉴로 격하당하고, 쵸파가 만화에도 없는 메인메인 열매, 쥔공쥔공 열매, 센터센터 열매를 먹고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되었어요.
"진짜 인생역전 한 방은 온다니까."
이거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오고 있어요. 솔직히 쵸파가 루피를 무찌르고 메인 센터 주인공 이달의 맛 자리를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기적은 한 번 일어나요. 인생역전 한 방은 이렇게 우연히 찾아올 수 있어요.
"배스킨라빈스에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 출시되었을 건가?"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로 들어갔어요.
"다른 게 출시되었네?"
고무고무 블루베리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여전히 출시되지 않았지만, 대신에 다른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어 있었어요. 바로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거 먹으러 가야겠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에 올라와 있으니 모든 매장에서 다 판매중일 거였어요. 그래서 바로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 갔어요. 역시나 판매중이었어요. 그래서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은 흰색 아이스크림, 푸른색 아이스크림, 초록색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뭔가 익숙한 색상인데?"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의 조합을 이루고 있는 색은 익숙했어요. 매우 익숙한 수준을 넘어서 너무 익숙하다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상당히 흔한 색상 조합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매장 아이스크림 진열대 이름표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블루 솔티 바닐라와 초콜릿, 팝핑캔디가 선사하는 톡톡 터지는 즐거움'이었어요. 이것은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 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과 동일했어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 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소개문은 다음과 같아요.
블루 솔티 바닐라와 초콜릿, 팝핑캔디가 선사하는 톡톡 터지는 즐거움
부드러운 블루 솔티 바닐라와 진한 밀크초코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여름 바다를 닮은 달콤한 조합.
바삭한 초코 후레이크와 톡톡 터지는 팝핑캔디가 더해져 한 입마다 즐거운 식감이 펼쳐져요.
달콤함과 짭조름한 풍미가 어우러져 끝까지 질리지 않는 매력을 선사해요.
마치 해변 위 파도처럼 시원하고 신나는 맛을 만나보세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Salty Vanilla Choco Pop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기준으로 222kcal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바로 좋은 솔티다!
제가 개인적으로 짠맛 아이스크림을 상당히 안 좋아해요. 아이스크림 토핑이 짭짤한 건 좋아하지만, 아이스크림 자체가 짠맛이 확 튀는 아이스크림은 매우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에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기대를 안 한 정도가 아니라 항상 챙겨먹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신메뉴니까 먹는 거지, 평소였다면 이름만 보고 바로 걸렀을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래서 기대 자체가 별로 없었어요. 기대 보다는 제 입맛에 조금이라도 맞기를 바랬어요. 짠맛이 확 튀어서 바닷물 한 모금 들이킨 것 같은 기분이 아니기를 원했어요. 이런 마음과 함께 질문자의 의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 한 멍청한 답변를 먹었어요.
"안 짠데?"
질문자의 의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 한 멍청한 답변은 짠맛이 안 튀었어요. 이게 제일 좋았어요. 소금맛이 안 느껴졌어요. 제가 받은 부분이 그런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거 같지는 않았어요. 아이스크림 전체에 짠맛이 퍼져 있는 것이지, 토핑에서 짠맛이 확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은 아니었거든요. 소금은 액체에 잘 녹으니까 불균일하게 짠맛이 확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거 같지 않았어요. 정말 재수없다면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딱 걸릴 수 있겠지만, 그건 극히 예외적인 일일 것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에서 소금은 매우 긍정적이고 좋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어요.
단맛을 엄청나게 선명하고 튀게 만든다!
딱 이거만 하고 멈췄다!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은 이름과 달리 짠맛이 독립적으로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 아니었어요. 짠맛이 섞여 있는 아이스크림은 맞았어요. 하지만 짠맛이 혼자 나도 있다고 대가리 들고 주장하고 화내는 맛이 아니었어요. 짠맛은 조용히 단맛을 들어올리는 역할만 하고 있었어요.
짠맛이 들어갔다는 건 분명히 인지할 수 있었어요. 그게 짠맛 때문에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느낌이 다른 단맛 때문에 느껴졌어요. 단맛이 부드러운 단맛이 아니었어요. 매우 거칠고 선명하고 야성적인 단맛이었어요. 마치 이미지 보정할 때 선명함을 최고로 높여서 사진 이미지가 완전히 바삭바삭해진 것 같은 단맛이었어요. 단맛이 상당히 각지고 날카로운 조각들 같았어요. 혀에서 단맛의 날카로운 모서리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기분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에서 단맛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 폭발적으로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 같은 단맛이었어요. 왜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단맛이 상당히 화났어요. 원래 혼자 이 아이스크림을 독차지해야 하는데 소금이 끼어들어서 설탕이 분노했나봐요. 아니면 너무 더우니까 그냥 불쾌지수 폭발해서 독해졌거나요. 하지만 짠맛은 하나도 안 느껴졌어요. 어쩌다 짠맛이 조금 느껴지기는 했지만, 이 정도는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었어요.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지고 짜증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단맛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의 초콜렛 토핑과 팝핑캔디는 오히려 상황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었어요. 극도로 화가 나서 폭발해버리려고 하는 단맛을 매우 달콤한 초콜렛 조각과 짜르르 터지는 팝핑캔디가 열심히 달래고 있었어요. 보통 초콜렛과 팝핑캔디가 포인트를 만들고 조금 공격적인 맛을 만드는데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에서는 반대인 느낌이었어요. 아이스크림이 화가 나 있고, 평소 화 팍팍 내던 초콜렛과 팝핑캔디가 아이스크림을 달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어요.
조용한 사람이 한 번 빡돌면 무섭지
시끄러운 개는 물지 않는다
조용히 쳐다보는 개가 확 물지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이런 것이 떠올랐어요. 아이스크림 이름을 보면 매우 아름다운 풍경이 떠올라야 했어요.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떠오르는 풍경은 솔직히 딱히 없었어요. 일단 단맛이 짠맛의 도움으로 매우 날카롭게 되었기 때문에 폭염 같은 맛이었어요. 여기에 초콜렛과 팝핑캔디가 부드럽게 달래고 있었구요. 이런 걸 떠올리면 한여름 폭염 속 바닷가를 떠올릴 수 있기는 했었어요. 조금만 돌아다녀도 선크림 안 바르고 돌아다니면 화상 입는 그런 무자비한 여름날 뙤약볕 폭염의 바닷가요. 그 정도였어요. 그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은 안 떠올랐어요. 애써 아름다운 장면을 떠올리려고 해도 저의 한계는 제가 예전에 한여름에 반팔에 반바지 입고 가파도 갔다가 햇볕에 제대로 화상 입고 일주일 동안 매일 목욕탕 가서 온몸을 냉탕에 담그고 화상의 열기를 식히고 피부는 역대 최강으로 시커멓게 탔던 그때, 그날의 가파도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단짠팝팝 초코해변 아이스크림은 단맛이 상당히 선명하고 쩅한 맛이에요. 그리고 초콜렛과 팝핑캔디가 이 단맛을 부드럽게 달래며 즐겁게 놀자고 하는 맛이었어요. 날카롭게 각이 서 있는 단맛을 좋아한다면 이 아이스크림을 적극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