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리뷰/우즈베크어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 2009년 4학년 국어책 후기

좀좀이 2026. 6.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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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룰 외국의 국어 과목 교과서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 2009년 4학년 국어책이에요.

 

"이제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입한 초등학교 국어책은 끝이네."

 

중앙아시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은 학제가 한국과 달라요. 우즈베키스탄은 초등학교가 4학년까지 있어요. 그리고 중학교가 5학년까지 있어요. 고등학교는 3학년까지 있구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12년제 정규 교육이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차이가 있어요.

 

한국에서는 초등학교가 6학년까지 있기 때문에 교과서도 6학년 교과서까지는 어린이에 맞춰져 있어요.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초등학교가 4학년까지이기 때문에 교과서도 어린이 수준에 맞춰서 발행되는 것은 4학년까지에요. 책을 컬러로 인쇄하고, 간단한 지문이 있는 것 같은 거요.

 

물론 단순 비교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는 국어책에 해당하는 ONA TILI가 있고, 그 외에 읽기책이 따로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국어책에 해당하는 ONA TILI는 지문이 매우 짧은 편이고, 읽기책에 긴 지문들이 많이 들어 있어요. 만약 제대로 읽을 지문을 찾는다면 ONA TILI가 아니라 읽기책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찾아서 봐야 해요. 단, 읽기책에 해당하는 교과서는 지문 난이도가 매우 높아요.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 해도 모국어 화자가 읽는 책이라서 웬만한 문법, 표현 같은 것은 아이들이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특징이 있어요.

 

컬러 인쇄된 책이다

 

책을 읽을 때 이왕이라면 컬러 책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일단 화려해서 그림 보는 맛이 있으니까요. 이 책은 초등학생용 교과서이기 때문에 컬러로 인쇄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림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책을 읽을 때 삽화 보는 재미는 있어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 2009년 4학년 국어책 표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 2009년 4학년 국어책 표지의 바탕색은 초록색이에요. 위에는 ONA TILI 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어요. 이것은 '국어'라는 의미에요.

 

책 표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의 대문호 알리셰르 나보이의 동상 사진이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입한 실물 책 외에 PDF로도 갖고 있어요. 예전에 우즈베키스탄은 교육부 사이트를 들어가면 우즈베키스탄의 교과서가 전부 PDF 파일로 올라와 있었어요. 그래서 우즈베키스탄의 교과서는 온라인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교육부 웹사이트가 개편되었고, 이렇게 교과서를 모아놓은 곳이 몇 차례 이전하다가 지금은 아직 못 찾았어요. 우즈베키스탄을 보면 웹사이트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보다는 과거에 쓰던 것은 놔두고 완전히 새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심지어 정부 부서 사이트조차요. 이때 단순히 개편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주소까지 바뀌어버리는 일이 꽤 있었어요. 이 때문에 지금은 일단 교육부 사이트에는 교과서가 없고, 아마 다른 곳 어딘가에 있을 텐데 이것을 아직 못 찾았어요.

 

이 책은 2009년에 인쇄된 제 4판이에요.

 

 

속표지 다음에는 이렇게 책에서 사용되는 여러 표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내하는 내용이 나와요.

 

 

그 후 이렇게 본문이 시작되요. 본문의 시작은 어김없이 9월 1일 우즈베키스탄 독립 기념일에 관한 내용이에요. 우즈베키스탄이 9월 1일에 독립했고, 개학 및 새로운 학년의 시작도 딱 이때 쯤이기 때문에 둘이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요.

 

 

본문과 더불어 연습문제, 문법 문제 등이 있어요.

 

 

본문이 끝나면 이렇게 맨 뒤에 단어집이 있어요. 여기에서 특징이라면 단어에 어떤 의미인지 설명은 없어요. 모국어 화자 대상 교과서이다 보니 단어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고 단어만 나열되어 있어요.

 

 

제일 마지막에는 이렇게 목차가 있어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 2009년 4학년 국어책에서 새로 나온 문법은 이 정도에요.

 

- '동사3인칭부정조건법 동사3인칭부정명령형'은 hech kim 등과 같이 써서 '그 어떤 것도 설령 절대~하지 않더라도'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 kelmoq은 치수와 함께 써서 '~만큼 크다', '~에 달하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 '동사 긍정형 yoki yo'qmi?'는 '-했느냐 안 했느냐' 라는 의미다.

- '동사 희구법 deb'은 '~하기 위해', '~하는 것을 원해서'라는 의미다.

- '동사어간+masin, 동명사 kerak' 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 중요하다' 라는 의미다.

- tugamoq 은 'ib tugamoq' 형태에서 보조동사로 사용되어, 어떤 상태가 완벽히 끝나 더 이상 그 행위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 '동사어간+gandi' 는 '동사어간+gan edi' 가 줄어든 형태다.

 

이렇게 적은 이유는 두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제가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어 학교의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를 다 읽고 거기에 나오는 문법들을 정리한 후에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를 읽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이러다 보니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어 학교의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에서 등장한 문법들은 중복이라 따로 정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새로 등장한 문법이 많을 수가 없었어요.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어 학교의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도 9학년까지 가면 난이도가 꽤 높거든요.

 

두 번째 이유는 이 교과서 이전에 본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에서 웬만한 문법은 다 나오기 때문이에요. 이 점도 상당히 컸어요. 모국어 화자 대상 교과서이다 보니 이미 1학년 2학년 정도에서 어지간한 문법과 표현은 다 나온다고 보면 되요. 4학년까지 와서 새롭게 등장할 만한 문법과 표현이 애초에 별로 없어요.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 2009년 4학년 국어책인 ONA TILI 4권 본문 지문 및 한국어 해석은 아래 블로그스팟 블로그 주소로 들어가면 볼 수 있어요.

 

 

https://chamgnarun.blogspot.com/search/label/%EC%9A%B0%EC%A6%88%EB%B2%A0%ED%82%A4%EC%8A%A4%ED%83%84%20%EC%9A%B0%EC%A6%88%EB%B2%A0%ED%81%AC%EC%96%B4%20%EA%B3%BC%EB%AA%A9%20%EA%B5%90%EA%B3%BC%EC%84%9C%202009%EB%85%84%204%ED%95%99%EB%8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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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 2009년 4학년 국어책은 솔직히 읽는 재미는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지문이 짧았기 때문이었어요. 지문 길이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되어야 읽는 맛이 있는데, 이 책은 지문 길이가 전부 다 꽤 짧은 편이었어요.

 

기억에 남는 점이라면 'osmon darvoza'라는 표현이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이것이 우즈베크어로 '공항'이에요. 우즈베키스탄도 한때 자국어화 정책을 펼쳐서 여러 러시아어 차용어를 순수 우즈베크어로 바꾸려고 했었어요. 그때 만들어진 어휘들 중 하나가 바로 osmon darvoza - 공항이에요.

 

'이제 중학교 과정 다시 봐야겠네.'

 

이렇게 제가 우즈베키스탄에 있었을 때 구입한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베크어 과목 교과서 중 초등학교 과정은 전부 다 끝났어요. 5학년부터는 한국에서는 아직 초등학교 과정이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중학교 과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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