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바 베 바 (Lessly Edition)

좀좀이 2026. 3.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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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6년 3월에 출시한 시즌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슬슬 출시할 때가 된 거 같은데?"

 

배스킨라빈스에서 시즌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출시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어요. 이번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출시할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가 배스킨라빈스 바베바 아이스크림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언제 출시할 지는 모르고 있었어요.

 

전에 2026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였어요. 그때 3월 중에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게 원래 3월 이달의 맛으로 정해진 아이스크림 아니었을까?'

 

3월 중에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게 원래는 2026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내정된 아이스크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이 너무 수상합니다

너무 급하게 나온 느낌입니다

 

배스킨라빈스 2026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지금까지 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과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었어요. 먼저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2026년 2월 24~25일부터 판매가 개시되었어요. 판매 개시되었다고 언론에 홍보도 되었어요. 이때는 평범한 시즌 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출시되듯 등장했어요. 아예 이달의 맛 딱지 같은 것도 없었고, 그냥 일반 아이스크림 플레이버였어요.

 

배스킨라빈스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미리 판매가 개시된 아이스크림이었는데 갑자기 2026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되었어요. 이미 판매한다고 홍보도 하고 판매중인데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된 일은 제가 2017년부터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꾸준히 먹어온 이래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매장에 따라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하루 이틀 일찍 판매하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매장에 일찍 입고되어서 매장 재량으로 판매하던 거였어요. 아예 공식적으로 판매를 개시한 후 뒤늦게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선정된 적은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페이지를 보면 하단에 자세한 아이스크림 소개 멘트도 없어요. 다른 아이스크림은 다 하단에 자세한 아이스크림 소개 멘트가 있는데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만 없어요. 이것도 이상했어요.

 

게다가 배스킨라빈스가 이달의 맛은 안정적인 맛으로 출시하고, 시즌메뉴 신메뉴에서 독특한 맛이나 실험적인 것을 출시하던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에요. 이 패턴에서도 크게 벗어나 있었어요.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은 정말로 다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는 맛의 결 자체가 다른 독특한 아이스크림이었거든요. 이건 지금까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출시 패턴을 보면 시즌 메뉴로 출시되어야 맞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더욱이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이달의 맛인데 한동안 어플로 주문도 안 되었어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푸쉬도 받고 싱글킹 업그레이드 혜택도 있어요. 그래서 한달간 제일 많이 몰리는 맛일 텐데 3월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플에서 주문도 안 된다? 누가 봐도 이상했어요.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데 3월 중 바 베 바 아이스크림이 출시된다는 말을 듣자 왠지 바 베 바 아이스크림이 원래 2026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내정되어 있던 아이스크림이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바 베 바 아이스크림은 말 그대로 바나나, 딸기, 바닐라 조합이니 인기가 보장된 매우 안정적인 맛이고, 봄 시즌에 나올 만한 맛이었거든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었어요. 원래 2026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바 베 바 아이스크림이 내정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여러 대기업들이 두쫀쿠 열풍에 탑승하며 상황이 바뀌었어요. 배스킨라빈스도 특수 매장에 한해 두쫀쿠 열풍에 탑승한 두쫀아 모찌 피스타치오를 판매했더니 매우 반응이 좋았구요. 그래서 시즌메뉴로 준비하고 있던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을 급히 이달의 맛으로 승격시켰고, 원래 3월 이달의 맛으로 내정되어 있던 바 베 바 아이스크림은 시즌메뉴로 강등당한 거 아닐까 싶었어요.

 

매우 드물지만 배스킨라빈스가 갑자기 신메뉴 출시를 우루루 하면서 기존에 출시하려고 하던 아이스크림이 뒤로 밀리는 일이 있기는 했어요. 아직도 확실히 기억하는 것이 과거 메이플 월넛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신메뉴 출시가 갑자기 우르르 쏟아지며 심지어 출시 예정이라고 홍보했다가 한참 뒤로 밀려서 아주 나중에 출시된 적이 있었어요. 극히 드물지만 이렇게 출시 순서가 갑자기 변하는 일이 있기는 했어요. 그래서 이것도 그런 거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3월 중 언제 바 베 바 아이스크림이 출시될지 궁금했어요. 드디어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어요.

 

"먹으러 가야겠다."

 

배스킨라빈스로 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으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은 핑크색, 연노랑색, 흰색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아이스크림

 

"봄날이라고 아주 핑크색 대잔치인데?"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색은 분홍색이에요.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아이스크림과 숭아야 그릭다 아이스크림을 재출시했어요. 이 세 아이스크림 모두 전체 색상 중 핑크색이 매우 많이 차지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래서 아이스크림 진열대는 벌써부터 벚꽃이 핀 모습이 되었어요.

 

배스킨라빈스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

 

"이거 레슬리 에디션이었어?"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을 보고 놀란 점이 하나 있었어요. 저는 단순히 '바 베 바'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은 레슬리 에디션 - 저당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바 베 바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 페이지에 나와 있는 소개문은 '가볍게 제대로 즐기는 바나나 딸기 바닐라'에요.

 

배스킨라빈스 매장 아이스크림 진열대 이름표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바나나 딸기 바닐라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달콤함 당류 & 칼로리는 더욱 가볍게~'였어요.

 

홈페이지와 매장의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 소개문이 너무 달랐어요. 홈페이지에서는 매우 간단하게 나와 있었고 맛에 대한 표현이 없었지만, 매장 이름표에 나와 있는 소개문은 더 자세했고 맛에 대한 표현도 '달콤함'이라고 확실히 나와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 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자세한 소개문은 다음과 같아요.

 

가볍게 제대로 즐기는 바나나 딸기 바닐라

바나나 딸기 바닐라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달콤함 당류 & 칼로리는 더욱 가볍게~

자사 유사 제품 대비 당류가 37% 낮아지고 달콤함은 그대로 즐기는 바나나 딸기 바닐라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BANANA BERRY VANILLA 에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기준으로 135kcal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바 베 바 (Lessly Edition)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거 레슬리 에디션 맞아?"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고 깜짝 놀랐어요. 레슬리 에디션 느낌이 하나도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 처음 레슬리 에디션을 출시했을 때 원래 맛과 완전히 똑같다고 홍보했어요. 그런데 완전히 같지는 않았어요. 레슬리 에디션은 특유의 맛 특징이 확실히 있었어요. 먼저 스푼으로 뜰 때 찐득하게 뭉쳐 있는 느낌이 아니라 퍼석하게 뭉쳐 있는 느낌이 있었어요. 일반 아이스크림은 뭉쳐 있고, 조금 녹으면 스푼으로 떴을 때 조금 찍 늘어나는 느낌이 있었어요. 반면 레슬리 에디션은 이 느낌이 별로 없었어요.

 

또한 맛에서도 확실히 차이가 있었어요. 레슬리 에디션은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맛이 약간 가볍고 맑았어요. 덜 달고 경쾌하고 가벼운 맛이었어요. 아무리 맛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했다고 해도 설탕 고유의 특성을 전부 다 재현할 수는 없으니까요. 많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기는 했어요. 레슬리 에디션 특유의 특징은 확실히 존재했어요.

 

하지만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은 그런 레슬리 에디션 특징이 전혀 없었어요. 질감도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았고, 맛도 레슬리 에디션 특유의 맑은 맛이 없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은 스푼으로 뜰 때 뭔가 탱탱한 느낌이 있었어요. 눈 뭉쳐놓은 것과 같은 느낌이 아니라 탄력 있는 느낌이었어요. 스푼으로 뜨는 느낌이 은근히 좋았어요. 매우 부드럽고 탄력있는 것을 뜨는 기분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딸기맛과 바나나맛과 바닐라맛이 조화롭게 섞여 있었어요. 셋이 서로를 꼭 껴안고 절대 안 헤어지려고 하는 맛이었어요.

 

여기에 딸기 조각과 바나나 리본도 들어 있었어요. 딸기 조각과 바나나 리본은 식감에서 가벼운 포인트를 만들었어요. 매우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잘 어울리는 가볍게 다른 식감을 더해주고 있었어요.

 

"이거 엄청 맛있는데? 그거보다 이거 레슬리 맞아?"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게 진짜 레슬리 에디션 맞는지 계속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이름에 붙어 있는 Lessly Edition을 안 보고 먹으면 이건 그냥 일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것도 매우 맛있게 잘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벚꽃 잎이 손바닥에 살포시 내려앉는 맛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은 맛이 상당히 부드럽고 포근했어요. 매우 따스한 햇볕 아래에 노곤해지는 느낌을 맛으로 담았어요. 그리고 향긋한 딸기, 바나나, 바닐라 향과 부드러운 달콤함은 가슴을 가볍게 조이며 행복해하게 만들고 있었어요. 엄청난 기쁨으로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짜릿한 기쁨의 맛이 아니었어요. 행복하고 따스한 일상 속에서 아주 잔잔한 파동을 만드는 기쁨의 맛이었어요.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해서 벚꽃 구경하러 나갔을 때, 나무에서 벚꽃 한 잎이 떨어져 하늘하늘 날리다가 저절로 손바닥에 가볍게 착지했을 때의 그 기쁨 같은 맛이었어요. 너무나 평화롭고 행복한데 거기에 가볍지만 특별한 기쁨의 파동을 만드는 맛이었어요.

 

"이거 맛 너무 예쁘다. 정말 곱게 잘 만들었는데?"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매우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직 제가 사는 동네는 개나리도 안 피었는데 벚꽃이 만개한 풍경이 펼쳐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하늘에서는 벚꽃 이파리가 하나 둘 떨어지며 바람에 예쁘게 날리고 있었고, 그 벚꽃 잎 하나가 제 손바닥에, 또 다른 벚꽃 잎 하나가 제 품 속으로 날아와 내려앉는 기분이었어요. 아주 잔잔하지만 기분 좋은 파동을 만들고 있었어요.

 

끝맛이 가볍게 날아가는 점이 있기는 했지만, 이것도 그렇게 크게 레슬리 에디션 아이스크림이라고 딱 짚어서 느낄 부분은 아니었어요. 레슬리 에디션이라고 의식하고 먹으면 끝맛이 조금 가볍다는 점에서 레슬리 에디션의 특징을 찾을 수 있겠지만, 이걸 의식하지 않고 먹는다면 모르고 넘어갈 부분이었어요.

 

"아무리 봐도 이게 원래 2026년 3월 이달의 맛으로 정해져 있었던 거 같아."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Lessly Edition)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계속 이것이 원래 2026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내정되어 있는 아이스크림이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맛 자체가 누구나 다 좋아할 맛이었어요. 3월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구요. 게다가 상당히 잘 만들었어요. 단순히 잘 만든 정도가 아니라 저당 아이스크림인 레슬리 에디션에 속하는 아이스크림이지만, 전혀 저당 아이스크림 느낌이 나지 않았어요. 일반 아이스크림인데 봄날에 맞춰서 발랄하면서 잔잔하고 즐거운 맛을 만든 거라 해도 믿을 맛이었어요.

 

제 추측이 맞는지 틀린지는 몰라요. 그거야 내부 사정이고, 저는 그저 제 돈 주고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사먹는 일개 소비자에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베스킨라빈스31 바 베 바 아이스크림은 너무 잘 만든 맛이었어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나와야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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