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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3번 출구 우사단로 인도 파키스탄 음식 주말 부페 맛집 타지팰리스

좀좀이 2026. 3. 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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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본 서울 맛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3번 출구 우사단로에 위치한 우사단로 인도 파키스탄 음식 주말 부페 맛집 타지팰리스에요. 타지팰리스는 평일에는 단품 메뉴로 음식을 판매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인도 파키스탄 음식 부페로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에요.

 

"라마단인데 이프타르 예배 보러 가야겠다."

 

한국에서는 라마단이 그렇게 특별하지 않아요. 라마단은 이슬람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기간이에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무슬림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그들만의 문화에요. 라마단 기간이라 해도 라마단인지 아닌지 전혀 분간이 안 가요. 무슬림 노동자들이 많이 일하는 곳이라면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느끼기 쉽지 않아요. 낮에 단식하는 것은 그저 낮 동안 아무 것도 안 마시고 안 먹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직접 본다고 해서 딱히 다른 모습을 보기 어렵거든요.

 

라마단이라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서울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인 이슬람교 서울 중앙 성원에 이프타르 예배를 보러 가야 해요. 이태원 3번 출구 우사단로는 무슬림이 많이 있는 지역이에요. 하지만 무슬림이 매우 많고 무슬림 상점과 식당이 많은 여기조차도 라마단에 그렇게 특별할 것은 없어요. 정확히 이프타르 예배 시간 때에만, 그것도 이슬람교 서울 중앙성원로 가야 평소와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이 때문에 라마단 기간이 되면 한 번은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로 가서 이프타르 예배를 보곤 해요. 거의 매해 그래왔어요. 딱히 특별한 것이 없더라도 그냥 라마단이 되면 라마단 문화를 직접 보려고 모스크에 가곤 했어요.

 

그래서 라마단 이프타르 예배를 구경하러 이태원으로 갔어요. 올해 라마단은 저녁 먹기 좋은 시각에 금식이 끝나요. 무슬림들이 퇴근하고 모스크로 올 시각에 단식 시간이 끝나는 라마단이에요.

 

이프타르 예배 시간에 맞춰서 모스크로 갔어요. 그런데 이날은 진짜 운이 없었어요. 분명히 이동 시간을 계산해서 이태원 서울 중앙성원에 도착하면 딱 이프타르 예배가 시작되도록 집에서 출발했어요. 하지만 전철 지연과 연착이 무지 심했어요. 원래 믿을 수 없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기는 하지만, 이날은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어요. 분명히 엄청난 지연과 연착인데 빠르게 갈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역마다 한참 정차하고 문 활짝 열어놓고 굼뜨게 가고 있었어요.

 

"늦었네."

 

그 결과 매우 늦어버렸어요. 이프타르 예배 시간에 거의 딱 맞춰서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역 3번 출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이프타르 예배 시각이 지나 있었어요. 모스크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예배를 보고 밖으로 나오고 있을 때였어요.

 

"밥이나 먹어야지."

 

이왕 왔으니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마침 토요일이었어요.

 

"타지팰리스 가볼까?"

 

이태원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밥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타지팰리스가 떠올라어요. 우사단로에 있는 타지팰리스는 이태원에서 나름 오래된 식당이에요. 이태원역 3번 출구 우사단로야 엄청 많이 가본 곳이고, 갈 때마다 타지팰리스를 보기는 했지만, 타지팰리스로 가서 식사할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이날은 원래 목적이었던 이프타르 예배를 구경하는 건 완전히 실패했고, 남은 거라고는 이태원에서 식사하고 돌아가는 것 뿐이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그렇게 그 앞을 많이 지나다녔지만 한 번도 안 들어가본 타지팰리스를 가보고 싶어졌어요. 마침 주말이었어요. 주말에 타지팰리스는 부페로 운영되고 있기 떄문에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타지팰리스는 2층에 있었어요. 입구에는 여러 액자가 걸려 있었어요. 과거 방송에 나왔을 때의 방영 사진 액자도 있었어요.

 

 

타지팰리스 안으로 들어갔어요.

 

 

부페로 먹겠다고 말씀드리고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자리에 앉은 후 음식을 가지러 갔어요.

 

 

음식들을 떠왔어요. 카레 종류가 여러 종류 있었어요.

 

 

인도 카레 부페에서 카레 떠올 때 나름대로 요령이 생겼어요. 바닥에 장립종 쌀로 만든 밥을 깔고 그 위에 카레를 부으면 서로 덜 섞여요. 접시에 그대로 올리면 카레가 아무리 걸쭉해도 액체라서 그대로 섞이는 일이 있어요. 하지만 밥을 아래에 깔고 위에 카레를 뿌리면 이런 일이 확실히 많이 줄어들어요.

 

"카레 맛있네?"

 

카레들 모두 맛있었어요. 탄두리 치킨도 맛이 괜찮았어요.

 

 

타지팰리스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버터 치킨이었어요.

 

"이건 국물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잖아!"

 

버터 치킨은 달착지근했어요. 달콤한 맛이 꽤 많았어요. 여기에 버터 특유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도 많이 느껴졌어요. 치킨 자체도 부드러웠지만, 맛이 매우 매력적이었어요.

 

카레를 먹고 있는데 난도 주셨어요. 제공된 난을 버터 치킨 국물에 찍어 먹었어요. 매우 잘 어울렸어요.

 

 

"버터 치킨 또 먹어야지."

 

 

버터 치킨은 모두가 다 좋아할 맛이었어요. 밥 위에 얹어서 먹는 것은 약간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달고 매우 부드러워서 밥과는 안 어울린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하지만 난과 같이 먹으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주말에 또 와야겠다."

 

타지팰리스 주말 인도 파키스탄 음식 부페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버터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좋았어요. 주말에 이태원 간다면 타지팰리스에서 인도 파키스탄 음식 부페를 먹는 것도 매우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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