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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두바이 스타일 쫀득볼

좀좀이 2026. 3. 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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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디저트는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이에요. 이 디저트 정식 명칭은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두바이 스타일 쫀득볼)이에요.

 

"요즘 두쫀쿠 스타일 엄청 난리네?"

 

라마단 시즌이 되었고, 이에 맞춰서 대기업들이 눈치 보다가 드디어 두쫀쿠 스타일 간식들을 출시하면서 졸지에 라마단 코리아가 되었어요. 하필 시기가 딱 맞물리면서 엄청 웃기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라마단을 한두 번 경험해본 게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라마단과 유행이 절묘하게 딱 맞아떨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카이막 열풍일 때도 이렇게 맞아떨어지지는 않았거든요.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두쫀쿠 핵심 재료인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 둘 다 전량 수입해야 하는데 둘 다 비싸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활용성도 그렇게 높은 재료들이 아니구요. 피스타치오는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소비되기는 하지만 아몬드에 비할 바가 아니에요. 아몬드야 여기저기 워낙 많이 들어가고 사용되지만, 피스타치오는 아몬드보다 훨씬 제한적으로 사용되요. 게다가 가격은 피스타치오가 아몬드보다 훨씬 비싸구요.

 

피스타치오는 그래도 어떻게 다른 디저트 제품을 만들어서 소비할 방법이라도 있어요. 문제는 카다이프에요. 카다이프는 정말 소비할 방법이 두쫀쿠 스타일 간식 외에는 아예 없어요. 그래서 원래 소량만 특정 식당 및 카페에서 수입하던 거였어요. 그렇다고 카다이프를 국수 소면으로 대체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대기업들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눈치 보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러다 대기업들이 드디어 작정하고 뛰어들기 시작했을 때 라마단도 시작되었어요. 라마단은 2월 18일부터 시작되었거든요. 라마단은 이슬람권에서 신성한 기간이면서 동시에 독특한 축제 시즌 같은 시기에요. 낮 동안 금식하고 밤에 금식을 끝내고 식사를 하는데, 이때 낮에 안 먹은 것까지 몰아서 먹다 보니 현대에 들어와서는 진행 방법이 독특한 파티처럼 되었어요. 이 시기에는 선행을 하면 종교적으로 신에게 적립하는 선행 마일리지도 막 몇 배로 쌓인다고 해요. 그러니 모두의 인심도 매우 좋아져요. 이래서 현대에는 심지어 '라마단 특수'라는 것까지 생겼어요. 라마단이 가까워지면 무슨 커다란 축제처럼 다양한 음식 장만 준비가 확 늘어나거든요.

 

그래서 이슬람권에서는 라마단 시즌이 되면 디저트 류도 특별한 것들이 출시되고 식당에서 라마단 특별 메뉴가 출시되기도 해요. 이런 문화가 한국에서는 이태원에서도 몇몇 식당에서나 느낄 수 있을까 말까 했어요. 그런데 두쫀쿠 열풍에 대기업들이 늦게 탑승하면서 졸지에 이런 분위기가 되어버렸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 2026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왔어요. 이 아이스크림은 이래저래 진짜 놀랍고 특이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가 만든 아이스크림 중 확실히 결이 다른 맛이었어요. 그리고 진짜 맛있었어요. 더욱이 배스킨라빈스가 한동안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너무 안정적인 것 위주로 갔는데 모처럼 새로운 도전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결정적으로, 이 아이스크림은 두 번 다시 출시될 일이 없다고 해도 될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의 모든 아이스크림 중 카다이프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이 고작 이거 뿐인데, 이거 하나 재출시하자고 카다이프를 수입할 거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카다이프가 없다면 이 아이스크림은 절대 재출시될 수 없고, 배스킨라빈스에 아이스크림 종류가 한둘이 아니니 이 아이스크림 재출시에 목을 메어야 할 일도 없을 거였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 나왔어요. 씨유 편의점이 보였어요.

 

"두쫀볼?"

 

CU 편의점 입구에 말차 초코 두쫀볼 두바이 스타일 쫀득볼을 판매한다는 문구를 적은 종이가 붙어 있었어요.

 

"한 번 먹어볼까?"

 

사실 가격을 보면 절대 먹고 싶지 않은 가격이었어요. 그러나 배스킨라빈스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직후라 그러면 두쫀쿠는 원래 어떤 맛인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씨유 편의점으로 들어갔어요. CU 편의점 말차 초코 두쫀볼을 한 개 구입했어요.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은 이렇게 생겼어요.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은 매우 귀하신 몸이라 이렇게 플라스틱 곽 위에 다시 판지로 만든 띠로 보호되어 있었어요.

 

씨유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두바이 스타일 쫀득볼

 

"야, 이건 진짜 전설 아냐?"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가격은 한 알에 4500원이었어요. 이건 정말 역대 최고로 비싼 디저트였어요. 한국사 전체를 통틀어도 압도적으로 1위일 거에요. 이거 지름이 성인용 숟가락보다 작아요. 진짜 딱 한 입 크기에요. 그런데 4500원이에요. 이거보다 더 비싼 게 지금까지 없었을 거에요.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영양정보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중량은 40g이에요.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열량은 175kcal이에요.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원재료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의 정식 제품명은 말차 초코 두쫀볼 (두바이 스타일 쫀득볼)이에요. 정식 제품명이 상당히 길어요. 괄호까지 전부 다 정식 제품명이거든요.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은 식품 유형 중 초콜릿 가공품에 속해요.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원산지는 중국이에요.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판매처는 (주)선우글로벌이에요.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 소라지로에 위치해 있다고 해요.

 

씨유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두바이 스타일 쫀득볼 원재료 및 함량은 아래와 같아요.

 

마쉬멜로우(포도당 시럽, 설탕, 트레할로스, 젤라틴(돼지), 옥수수전분, 히드록시프로필인산이전분, D-소비톨액(감미료), 합성향료(바닐라)], 피스타치오페이스트[식물성오일(팜유, 코크아 버터9.6%, 코코아오일9.6%), 유당, 에리스리톨(감미료), 피스타치오 14%, 대두레시틴, 비타민C, 비타민E, 바닐린, 폴리소르베이트65], 카다이프[말가루, 정제수, 옥수수전분, 정제소금], 말차초콜릿 12%[말차가루55%, 코코아버터21% 우유 분말, 합성향료(말차향)4%,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버터(유크림)],착색료[식용색소황색제4호, 식용색소청색제1호)]

 

두쫀볼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은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고이 모셔져 있었어요.

 

씨유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케이스를 열었어요. 이렇게 보면 찹쌀떡처럼 생겼어요. 그런데 찹쌀떡도 저렴한 간식이 아니지만, 이건 찹쌀떡 가격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어요. 엄지손가락보다도 작은 게 4500원이니까요.

 

cu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옆면은 위와 같이 생겼어요.

 

씨유 간식 두쫀볼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을 먹기 시작했어요.

 

내가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

 

저는 이때까지 두쫀쿠를 한 번도 안 먹어봤어요. 그래서 찹쌀떡을 상상했어요. 그런데 그쪽과는 완전히 다른 식감이었어요. 생긴 것까지만 보면 찹쌀떡 변종처럼 생겼지만 매우 달랐어요. 아예 찹쌀떡을 상상하면 안 되었어요.

 

아자작 아자작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표면은 부드럽거나 쫄깃하지는 않았어요. 단단한 편이었어요. 표면 식감은 익히기 전의 딱딱한 떡국떡을 상상하면 대충 비슷할 거에요. 그 정도의 단단함이었어요. 떡국에 넣고 끓이기 전에 썰어놓은 가래떡 같은 식감이었어요.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의 표면은 말랑한 가래떡이 아니라 썰어서 좀 굳은 가래떡 식감이었어요.

 

"별로 안 단데? 오히려 쌉쌀한데?"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은 처음부터 제 상상과 완전히 벗어난 식감으로 시작했어요. 여기에 첫 맛도 완전히 제 상상을 벗어난 맛이었어요. 저는 당연히 단맛이 매우 강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완전히 아니었어요.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 표면에서 단맛은 오히려 거의 안 느껴졌어요. 대신 쌉쌀한 맛이 꽤 세게 느껴졌어요. 이건 두 가지 면에서 완전히 예상 밖이었어요.

 

먼저 초콜렛이 이름에 들어 있어서 시작부터 꽤 달 줄 알았는데 단맛이 오히려 별로 안 느껴져서 놀랐어요. 이것만도 놀랄 점인데, 이건 말차 디저트에 속해요. 말차는 쓴맛이 꽤 억제된 편이에요. 디저트 및 음료에서 말차는 쓴맛이 꽤 억제되어 있고, 녹차가 쓴맛이 꽤 강해요. 그런데 이건 이름에 대놓고 '말차'가 들어가 있는데 쓴맛이 꽤 느껴졌어요. 이름에 '말차'가 들어가서 쓴맛이 거의 없고 풋풋하고 고소한 향만 있을 줄 알았는데 맛을 보니 이건 말차 디저트가 아니라 녹차 디저트에 속해야 맞을 맛이었어요.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을 씹기 시작했어요. 카다이프가 가볍게 부서졌어요. 고소한 맛과 달콤한 맛이 뿜어져 나왔어요. 그런데 속도 그렇게까지 달지 않았어요. 찹쌀떡 팥소와 비슷한 수준의 단맛이었어요. 의외로 단맛이 절제되어 있었어요.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을 소중히 아껴서 베어먹었어요. 베어먹을 때마다 아자작 아자작 부서지는 카다이프 식감이 매우 좋았어요. 단맛이 공격적이지 않았고, 카다이프 특유의 식감이 씹는 맛을 매우 즐겁게 만들었어요. 비슷한 느낌은 아니지만, 심심할 때나 스트레스 쌓였을 때 뽁뽁이 터뜨리며 푸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어요.

 

CU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을 먹고 나왔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또 씹고 싶네."

 

이것이 바로 두쫀쿠의 매력입니까?

 

맛이 그리운 게 아니었어요. 그 씹는 맛 - 카다이프 무더기가 입 안에서 와자작 부서지는 느낌이 그리웠어요. 하나 또 사서 그 씹는 맛을 느끼고 싶어졌어요. 정말 가격만 2천원대였다면 또 사서 씹어먹었을 거에요. 다행히 가격이 사악해서 - 그것도 대기업이 편의점에 대량 공급하는 거라 가격 때문에 충분히 참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확실한 건 그 씹는 맛이 너무 중독성 강했다는 점이었어요. 씹는 맛이 너무 좋았어요.

 

씨유 편의점 디저트 말차 초코 두쫀볼은 꽤 맛있었어요. 씹는 맛이 참 좋았고, 중독성 있는 씹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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