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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좀좀이 2026. 1. 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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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6년 1월에 시즌메뉴 신메뉴로 출시한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1월 하순 되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안 추웠어요. 보통 12월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 때 날이 매우 추워지기 시작해서 1월 초에 진짜 엄청 추워요. 그렇게 1월 내내 춥고 1월이 끝나갈 때가 되면 날이 조금씩 덜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이게 몇 년간 이어진 패턴이었어요. 그래서 작년에도 크리스마스 때는 매우 추울 거라 예상했어요. 그렇지만 정작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별로 안 추웠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추워지기는 했지만 예년에 비해 그렇게 춥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눈도 별로 안 내렸어요. 어떻게 보면 살 만한 겨울이었어요. 물론 작년과 달리 올해는 보일러를 열심히 틀어놓고 살고 있는 것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밖에 나갔을 때 작년만큼 매우 춥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작년에는 진짜 많이 추웠거든요. 눈도 많이 내렸구요.

 

"올해 여름은 별로 안 더울 건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그 해 여름은 무지 더워요. 그런데 올해는 1월 하순이 되어가도록 눈이 별로 안 내렸어요. 연초에 눈이 별로 안 내리면 그해 여름은 그렇게까지 덥지는 않아요. 그래서 올해 여름은 그렇게까지 덥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슬슬 들기 시작했어요. 여태 눈이 별로 안 내렸고, 앞으로 남은 겨울은 고작 한 달 남짓인데 그 동안 눈이 내려봐야 얼마나 내리겠냐는 거였어요.

 

그러다 이번에 한파가 찾아왔어요. 드디어 제대로 추운 겨울다운 겨울 한파가 왔어요. 진짜 날이 추웠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 신메뉴 아이스크림 하나 출시하지 않았을 건가?"

 

2026년 1월도 하순에 접어들었으니 배스킨라빈스에서 웬지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하나 추가했을 거 같았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매달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시즌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한 종류 더 출시해요. 시즌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은 출시 안 할 때도 있지만, 그랬던 적은 거의 없어요. '무조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거의 항상 그래왔어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아이스크림 메뉴로 들어갔어요.

 

"역시 신메뉴 출시되었네."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제일 상단의 제일 왼쪽에 있었어요. 이건 신메뉴라는 의미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자체를 제가 먹어본 기억이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상당히 오랜 기간 먹어 왔지만, 복숭아 아이스크림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출시된 일은 별로 없었어요. 복숭아 아이스크림 자체가 배스킨라빈스에서는 꽤 귀한 아이스크림이에요.

 

"가서 먹어야겠네."

 

배스킨라빈스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으니 가서 먹기로 했어요. 정말 나가기 싫은 날이었어요. 매우 추워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고 싶었어요. 그래도 배스킨라빈스는 다녀오기로 했어요.

 

배스킨라빈스로 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으로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연노랑색 아이스크림과 흰색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었어요. 여기에 노랑색 구운 복숭아 과육과 타르트 조각이 박혀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색깔을 보면 봄날을 떠올리게 만드는 색이었어요.

 

"한파가 이렇게 심한데 봄날 색상이네."

 

날이 엄청나게 추운데 아이스크림은 이미 봄날이었어요. 개나리가 만개한 봄을 떠올리게 만드는 색상이었어요.

 

'이제 봄을 기다릴 때가 되기는 했지?'

 

달력만 보면 1월도 얼마 안 남았어요. 2월부터는 날이 조금씩 슬슬 따스해지기 시작하니까 봄날 준비를 할 때가 되기는 했어요. 달력만 본다면 추위가 꺾일 때가 되었으니까요.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그러나 복숭아의 계절은 멀고도 멀었다

 

복숭아 계절은 아직 까마득히 멀었어요. 개나리가 피는 수준이 아니라 초여름이 되어야 해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과일이 바로 복숭아니까요.

 

"잠깐만, 그러고 보니 희안하네?"

 

황도를 생각하면 복숭아 색이 노란색 맞아요. 그러나 보통 복숭아의 상징은 분홍색, 그리고 흰색이에요. 대체로 이 두 색에서 안 벗어나요. 황도 생각하면 노란색이 복숭아 색이 맞기는 하지만, 노란색을 복숭아의 상징으로 쓰는 일은 별로 없어요. 노란색은 복숭아보다는 사과의 상징으로 많이 쓰는 색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항목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달콤한 복숭아를 올리고 타르트의 식감을 살린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 매장 아이스크림 진열대 아이스크림 이름표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크림치즈에 빠진 상큼한 복숭아와 고소한 타르트 크럼블'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와 매장 이름표에 나와 있는 설명에 차이가 있었어요. 홈페이지에는 복숭아가 아이스크림에 올라갔고, 타르트 식감도 살렸다고 나와 있었지만, 매장 이름표에 나와 있는 소개문에는 복숭아와 타르트 크럼블이 아이스크림에 빠졌다고 나와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Cream Cheese Peach Tart 에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기준으로 231kcal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입안에 뜨뜻한 늦봄의 봄바람 향기가 불고 있습니다

복숭아 만세!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자마자 입에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달콤하고 향긋한 복숭아향이 입 안에 부드럽게 퍼졌어요. 코 끝을 간지럽히는 꽃향기 같은 즐거운 향이었어요. 봄날도 작별을 고하는 인사를 하는 그 시기의 그 향기 같은 복숭아 향이었어요. 아무리 맡아도 너무 향긋해서 기분 좋게 만드는 복숭아 향이 입 안에서 퍼지고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의 복숭아 향은 백도 향이었어요. 모두가 알다시피 복숭아는 황도 복숭아파와 백도 복숭아파가 있어요. 황도는 백도에 비해 향이 조금 떨어지고 약해요. 대신 황도가 백도보다 더 달아요. 그래서 복숭아라고 해도 어떤 복숭아를 사용했는지, 그리고 어떤 복숭아 향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맛과 향이 상당히 달라져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향이 백도 향이었어요.

 

"이거 맛도 백도 아니야?"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어느 복숭아 맛에 더 가까운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이건 황도 맛이라기 보다는 백도 맛에 가까웠어요.

 

딱딱이 꺼져!

물렁이가 최고야!

 

복숭아는 황도 복숭아파와 백도 복숭아파로 나뉘는 것 외에 또 두 종류의 선호도 차이가 있어요. 바로 딱딱한 복숭아 - 딱딱이 파와 물렁한 복숭아 - 물렁이 파에요. 저는 딱딱이를 안 좋아해요. 물렁이를 좋아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의 복숭아 맛은 딱딱이 복숭아가 아니었어요. 물렁이 복숭아였어요. 부드럽고 물렁하고 향이 진한 백도 복숭아 맛이었어요.

 

"이거 묘하게 재미있네?"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계속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맛을 보면 왠지 신맛이 있을 거 같은 맛이었어요. 그래서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계속 아이스크림 속에서 신 맛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나 신맛은 안 느껴졌어요. 분명히 신맛이 있을 거 같은데 신맛이 전혀 없어서 더욱 맛에 집중하게 만들었어요. 반드시 신맛을 찾아내겠다는 집념을 불러일으키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러나 신맛은 끝까지 없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 속에는 구운 복숭아 과육과 타르트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타르트 조각은 바삭했어요. 타르트 조각을 씹을 때마다 아직아작 부서져서 팝핑캔디 느낌과 비슷한 식감을 만들고 있었어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동안 매장으로는 배달 주문이 계속 오고 있었어요.

 

보일러가 지존입니다

아무리 추워봐라, 보일러 틀면 무적이다

따스한 방에서 복숭아 먹으면 그게 여름

 

매장으로 계속 배달 주문이 들어오는 것을 보며 속으로 웃었어요. 매장에 손님은 저 뿐이었어요. 사람이 많을 시각이 아닌 때이기도 했지만, 날이 너무 추워서 아이스크림 먹게 생긴 날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배달 주문은 많았어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배달시켜 먹는 사람이 많아요.

 

밖이 아무리 추우면 뭐해요. 우리에게는 보일러가 있어요. 보일러 엄청 강하게 돌리면 난방비가 조금 무섭기는 해요. 저는 진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겨울철 가스비에요. 그렇지만 보일러 강하게 틀면 밖이 아무리 추워도 내 방은 한여름이에요. 집에서 반팔 입고 있어도 될 정도로 아주 뜨끈뜨끈해지니까요. 보일러가 있는 한 아무리 추워도 실내에 있으면 추운 줄 몰라요. 오히려 잘못 틀면 엄청 더워져요.

 

가스비가 무섭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보일러 엄청 강하게 돌려도 가스비가 남쪽이나 따스한 나라로의 여행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해요. 그러니 겨울철에 추위를 피해 여행갈 생각이 없다면 얌전히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후끈후끈한 방에서 남국의 맛을 즐기는 것도 겨울을 잘 보내는 방법 중 하나에요.

 

처음에는 이 겨울에 왜 복숭아 아이스크림이 나왔는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파에 맞춰서 잘 나왔어요. 보일러 강하게 틀어놓고 뜨뜻한 방에서 복숭아 아이스크림 먹으면 그게 겨울의 즐거움이니까요. 요즘 달러도 비싸고 유로도 비싸고 환율이 장난 아닌데 이럴 때 보일러나 실컷 틀고 집에서 복숭아 아이스크림 먹으면 그게 특별한 경험이에요.

 

"이게 이달의 맛으로 나왔어야 하지 않았을 건가?"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매우 맛있었어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손색없는 맛이었어요. 2026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베리 굿 아이스크림보다 더 맛있었어요. 훨씬 더 맛있었어요. 그러나 현실은 이건 시즌 메뉴이고 2026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베리 굿 아이스크림이에요.

 

"항상 그래왔으니까."

 

이상할 것까지는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는 항상 그랬거든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매우 맛있었던 적도 있었고 그냥 적당히 맛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보다 시즌메뉴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던 적이 꽤 많아요. 그러니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할 건 없었고, 이번 달도 그렇다고 생각하면 되는 정도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크림치즈 피치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매우 맛있었고, 항상 즐겨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지금 먹어도 맛있고, 한여름에 먹어도 맛있을 아이스크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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