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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초코포키해♥

좀좀이 2025. 11. 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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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5년 11월에 시즌메뉴 신메뉴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이에요.

 

아무 것도 없는 11월

 

11월은 정말로 아무 것도 없는 달이에요. 11월에는 일단 공휴일이 없어요. 공휴일은 없고 모든 날이 평일이에요. 원래 11월은 아무 것도 없고 그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준비하는 기간이에요. 그렇다고 가을의 절정을 누리는 계절도 아니구요. 원래 11월은 지극히 심심하고 별 거 없는 달이에요. 다가오는 12월을 준비하는 달이자 12월에 놀기 위해 일을 몰아서 하는 달 정도에요.

 

정말로 아무 것도 없다구?

수능은?

빼빼로데이는?

 

물론 11월이 원래부터 아무 것도 없던 것은 아니에요. 원래 11월은 수능과 빼빼로데이가 있는 달이에요. 그래서 11월 마케팅은 수능과 빼빼로데이라는 대목이 둘이나 있는 달이에요. 수능과 빼빼로데이가 지나간 후에 12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준비로 들어가는 게 항상 이어져왔던 패턴이구요.

 

그렇지만 수능과 빼빼로데이 모두 과거와 달리 매우 시들해요. 예전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요. 예전에 수능은 전국민적인 관심사였어요. 수능 시즌이 되면 도처에 찹쌀떡 선물세트가 쫙 깔리고 정말 고3 수험생 중심의 분위기가 되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에요. 주변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있다고 해도 예전만큼 수능에 그렇게 많이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이렇게 된 결정적 이유는 두 가지 있어요. 과거에는 모두가 전과목을 응시해야 했어요. 대학교 입시도 수능은 총점 반영이 많았어요. 이렇게 같은 시험을 보고 총점으로 줄세우기를 하니 구경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과거에는 모든 학생을 동일한 레이스에서 경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구경하는 사람도 일종의 단일 스포츠 관람하는 것과 비슷한 재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재미가 덜해요. 그러니 수능과 관련된 학생이 없으면 관심이 없는 게 당연해요. 구경하는 맛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수시 때문에 수능의 중요성이 매우 떨어졌어요. 과거처럼 총점 반영에 1점 2점 차이로 당락이 갈려야 관심이 가는데, 아예 수능을 안 보고 대학교로 진학하기도 하고, 수능이 필요하다고 해도 최저 등급만 맞추면 되는 일도 많아요. 그러니 수능의 중요성 자체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어요. 더욱이 수능 없이 대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이때는 아무리 고3 수험생이 주변에 있어도 수능이라고 별로 와닿지도 않아요.

 

이와 더불어 빼빼로데이 이벤트는 아주 예전에 매우 시들해졌어요. 한두 해 된 일이 아니에요. 상당히 오래 전부터 빼빼로데이 이벤트는 한물 간 이벤트 취급 당했어요. 이제는 빼빼로데이가 특별한 대목인지도 모르겠어요. 빼빼로데이가 되면 편의점 앞에 빼빼로가 쌓여 있기는 하지만 딱히 관심이 가지 않아요. 눈에 잘 띄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규모도 작아졌구요.

 

이번 달 초였어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배스킨라빈스로 갔을 때였어요. 아이스크림을 주문한 후 직원분께 다른 신메뉴 아이스크림도 출시된 것이 있냐고 물어봤어요. 그러자 직원분께서는 빼빼로데이를 맞이해서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빼빼로데이 맞이 아이스크림? 참 오랜만 아닌가?'

 

배스킨라빈스가 빼빼로데이를 챙기는 건 꽤 오랜만의 일 같았어요. 예전에 정확히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수능 맞이 아이스크림 신메뉴 플레이버를 출시한 적은 몇 번 있었어요. 그러나 빼빼로데이 맞이 아이스크림 신메뉴 플레이버를 출시한 적은 기억나는 것이 없었어요.

 

'마케팅 쪽으로는 빼빼로데이라도 살려야겠지?'

 

마케팅 쪽에서 수능이야 살리려고 해도 살릴 만한 게 아니니 빼빼로데이를 어떻게든 부활시켜보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요. 꼭 연인끼리만 빼빼로를 먹는 건 아니니까요.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빼빼로 선물세트야 연인들끼리 주고 받는 것이지만, 빼빼로데이라고 해서 연인들만 빼빼로에 관심이 생기고 빼빼로를 먹는 건 아니에요.

 

그 후 한동안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가서 먹어봐야겠다."

 

배스킨라빈스로 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은 진한 고동색 - 초콜렛색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에는 초콜렛과 쿠키 조각이 박혀 있었어요.

 

"토핑이 꽤 많이 들어 있네?"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의 외관 자체는 그렇게 특이할 게 없었어요. 초콜렛 아이스크림의 범주에서 벗어난 아이스크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확실히 토핑이 꽤 많이 들어가 있는 게 눈으로 보였어요.

 

물론 이것은 제가 운이 좋아서일 수도 있어요. 이렇게 토핑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운이 상당히 중요해요. 토핑이 아이스크림 전체에 고르게 퍼져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어떤 때는 토핑이 매우 많이 들어 있고, 어떤 때는 토핑이 거의 없다시피 할 때도 있어요. 평균적인 토핑 양이 있기야 하겠지만, 운에 따라 편차가 꽤 큰 편이에요. 저는 아마 운이 좋았을 수도 있어요.

 

초코포키해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페이지에 나와 있는 소개문은 '진한 달콤함의 초콜릿 & 초콜릿 쿠키 맛 아이스크림 속 포키의 맛과 식감을 담은 초코 프레첼 스틱이 쏙쏙!'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다음과 같아요.

 

진한 달콤함의 초콜릿 & 초콜릿 쿠키 맛 아이스크림 속 포키의 맛과 식감을 담은 초코 프레첼 스틱이 쏙쏙!

한입마다 달콤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즐거운 초콜릿 하모니가 펼쳐집니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속에서 바삭한 스틱이 더해져 풍성한 식감과 깊은 초콜릿의 여운을 완성합니다.

지금, 배스킨라빈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초콜릿 러버들을 위한 완벽한 조합을 만나보세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DEAR CHOCO Pocky 에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기준으로 313kcal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초코포키해♥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11월은 대박의 달인가

 

"진짜 맛있잖아!"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을 먹고 매우 만족했어요. 2025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골든 프랄린 버터 아이스크림도 매우 맛있었는데 시즌메뉴로 출시된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에서 중심이 되는 맛은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이었어요. 달콤한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이 매우 좋았어요.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은 꽤 달았고, 쓴맛은 딱히 안 느껴졌어요. 그리고 묽지 않고 진한 편이었어요. 여백이 안 느껴지고 살짝 묵직한 맛이었어요. 초콜렛 아이스크림 자체가 맛이 꽤 좋은 편이었어요. 물론 이것 자체가 그렇게까지 특별한 점은 아니었어요. 맛있기는 했지만 원래 배스킨라빈스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과 다를 것이 별로 없었거든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에는 초콜렛 조각이 여기저기 많이 들어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초콜렛 칩은 맛이 진했어요. 초콜렛 조각 맛은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과 진한 맛-더 진한 맛 대비를 이루고 있었어요. 겨울철 저녁 7시의 어두움과 자정의 어두움의 대비 같은 맛이었어요. 두 대비가 이루는 맛이 꽤 좋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쿠키 조각은 매우 바삭했어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쿠키 조각에 들어 있었어요.

 

아이스크림과 쿠키의 조합이 단짠의 조합!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쿠키 맛은 짠맛이 톡톡 튀는 맛이었어요. 쿠키를 씹으면 짠맛이 터져나오며 쿠키에 묻어 있는 아이스크림의 단맛과 대비를 이뤘어요. 쿠키를 씹으면 짠맛이 작은 별이 되어서 반짝였고, 그 순간 단짠 조합 아이스크림이 되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자체는 원래 단짠 조합이 아니지만, 쿠키를 먹을 때만큼은 단짠 조합이었어요.

 

'이번 달은 배스킨라빈스가 자기들 기술력을 과시하고 싶었던 걸까?'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2025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골든 프랄린 버터 아이스크림과 시즌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인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 모두 단짠 계열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단, 아이스크림 자체에 짠맛이 가미된 것이 아니라 짠맛이 들어 있는 토핑을 집어넣어서 단짠을 구현했어요.

 

아이스크림 자체에 짠맛이 들어 있으면 개인적으로 솔직히 매우 별로에요. 어색한 것을 넘어서 진짜 별로 안 좋아해요. 반면 이렇게 토핑을 통해서 짠맛을 별사탕 같은 포인트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매우 좋아해요. 아이스크림 전체적으로 짠맛이 고르게 퍼져 있으면 매우 별로이지만, 짠맛이 있는 쿠키 등을 활용해서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만드는 방식의 단짠 조합은 매우 맛있어요. 맛도 좋고 먹을 때 재미도 있구요.

 

그래서 왠지 2025년 11월은 배스킨라빈스가 단짠 조합 만드는 기술을 자랑하려고 일부러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거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근거 하나도 없고 개인적인 추측이기는 하지만요. 솔직히 2025년 그래이 어워드 수상작들은 맛이 매우 별로였어요. 그에 비해서 배스킨라빈스가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출시한 2025년 11월 아이스크림들은 매우 맛있었어요. 그래서 2025년 10월에 출시된 그래이 어워드 수상작들과 2025년 11월에 출시된 아이스크림들은 엄청난 대비를 이뤘어요.

 

베스킨라빈스31 초코포키해 아이스크림은 매우 달콤한 초콜렛 아이스크림이면서 동시에 쿠키로 고소하고 짠맛 포인트를 집어넣은 아이스크림에요. 매우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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