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역만리에서 날아온 택배를 받았어요. 너무 기뻤어요. FEDEX 여직원분께서 너무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잘 받았어요. 하마터면 정말로 못 받을 뻔 했거든요.
발송인 오기입 실수로 인한 세관 지연 경험해봤니?
지금까지 택배를 여러 번 받아봤고, 국제 택배도 여러 번 받아봤어요. 국제 택배, 항공 소포 , 선편 소포 다 받아봤어요. 자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가끔 받을 일이 있고 보낼 일도 있거든요. 하지만 발송인 오기입 실수로 인한 세관 지연은 이번에 처음 겪어봤어요.
먼저 발단. 어떻게 해서 페덱스로 국제 항공 택배 화물을 받게 되었는가?
이야기는 5월달에 시작되요. 몰타의 서점에서 몰타의 몰타어 과목 교과서를 주문해서 받았어요. 책을 갖고 있는 것만 해도 죽을 때까지 다 못 읽을 게 확정인 거 같아서 절대 책을 안 사려고 했어요. 한국어로 된 책이면 금방 읽고 치워버리면 되지만, 대부분이 외국어로 된 책인데다 외국어 공부를 손 놓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 책들을 읽는 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도서를 더 이상 아예 구입하지 않으려 했지만, 정말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렸어요. 예전부터 몰타의 몰타어 과목 교과서는 갖고 싶었는데 이때 갑자기 그 순간이 와서 결제를 해버렸고, 결제는 매우 잘 되어서 책을 아주 잘 받았어요.
이렇게 몰타의 몰타어 교과서를 구입하자 영원히 못 구할 것 같던 교과서가 떠올랐어요. 정말 잘 모르는 몰타어로 된 책도 샀는데 뭐가 문제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튀르키예 서점 웹사이트로 들어갔어요. 그 서점은 국내 판매만 하는 서점이었어요. 하필 그 서점에만 제가 원하던 책이 있었어요.
그래서 서점을 상대로 개인간 직거래를 했어요. 송금은 웨스턴 유니온으로 했어요. 서점과 거래한 것이지만 개인과 대화하고 개인에게 돈을 보냈고, 서점 이름으로 발송될 리도 없었으니 개인간 직거래였어요. 사장님과 직접 거래하는 거였으니까요. 사장님은 현지시각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제가 주문한 책을 보내주겠다고 했어요.
이때 사장님께 신신당부한 것이 있었어요.
"SOUTH KOREA를 정확히 적어주세요."
다른 건 몰라도 SOUTH KOREA는 정확히 적어서 보내달라고 했어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국제 택배가 일단 국내 상륙만 하면 어떻게든 되지만,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면 답이 없어요. 특히 극히 드물지만 북한으로 잘못 가는 경우도 존재하기는 해요. 만약 진짜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을 확률을 뚫고 정말로 화물이 북한으로 가버리면 영원히 안녕이에요. 요즘은 그래도 SOUTH KOREA가 나름대로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그런 일이 많이 줄어들었겠지만, 예전에는 국제 우편, 국제 소포가 실종되면 북한으로 가버린 거 아닌가 의심하던 때가 있었어요. 지금도 절대 한국으로 보내는 우편물 및 소포, 택베에 국명을 REPUBLIC OF KOREA 로 적지 말고 SOUTH KOREA로 적으라고 하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어요.
정말로 수요일 자정 즈음에 송장 번호를 받았어요. 송장 번호를 받으면서 너무나 기대되고 아무리 짧아도 너무나 긴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어요.
송장 번호를 받자 페덱스 홈페이지로 들어갔어요.

페덱스 홈페이지 상단을 보면 '배송 조회' 항목이 있어요. 여기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항공 운송장 번호를 입력하는 곳이 나와요. 항공 운송장 번호를 입력하고 주황색 배송조회 버튼을 누르면 화물 처리 및 배송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정보에는 수요일 오전 7시 22분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FedEX로 발송물 정보 전달됨'이 나와 있었어요.
'이건 얼마나 걸릴 건가?'
예상 도착 날짜는 2025년 5월 19일 오후 6시 이전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이렇게 빨리 와?"
국제 화물인데 일주일 걸리면 매우 빨리 오는 거였어요. 게다가 이건 일본, 중국 같은 옆나라들이 아니라 멀리 터키에서 오는 화물이었어요. 그러니 몰타 못지 않게, 그래도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와 직항편이 있는 국가니까 몰타보다 살짝 빠를 수 있겠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주일 걸릴 거라고 나와 있었어요.
이후 매우 순조롭게 화물이 저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어요. 이스탄불에서 바로 다음날에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르와지 공항에 도착했어요. 게다가 금요일 새벽 3시 45분에 중국 광저우 FedEX 허브를 출발했고, 그날 아침 7시 47분에 인천의 도착지 분류 시설에 도착했다고 나왔어요.
"운 좋으면 오늘 받겠는데?"
2025년 5월 19일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받을 거 같았어요.

하지만 이때부터였어요.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요.
왜 계속 패키지 통관 가능에서 머물러 있는가?
통관이 지체될 일이 없었어요. 시간이 걸린다면 통관된 후에 각 허브로 가기 위해 대기하고 허브에서 분류되고 차량 적재되는 과정에서 늦어질 수 있지, 통관 자체에서 오래 걸릴 일은 없었어요.
1. 도서는 면세
해외에서 구입하는 서적은 면세에요. 세금이 0원이에요. 개인 이용 목적의 서적은 관세 적용 대상이 아니에요.
2. 미화 150불 미만 금액
개인 대 개인 직거래로 구입한 것이기는 하지만, 세관에서 관세 신고 대상은 미화 150불을 초과하는 물품들이에요. 저는 이왕 비싼 국제 항공 운송 비용 드는 것이니 그동안 갖고 싶었던 책을 이것저것 주문해서 여러 권 샀지만, 그래봐야 다 해서 100달러 정도였어요. 이것도 관세 적용 대상이 아니었어요.
이러면 관세는 거의 프리패스급으로 빠르게 통과해요. 제 경험상 그랬어요. 책이 세관에서 오래 잡혀 있는 일은 없었어요. 게다가 여기는 일처리 빠른 한국이구요. 잡혀 있을 만한 것도 아니고, 잡힐 것도 아닌데 잡혀 있어서 매우 이상했어요.
그렇게 주말이 되었어요.

심심해서 네이버에서 페덱스 배송조회를 검색해봤어요. 페덱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지 않고도 FedEX 화물 배송 상황을 검색할 수 있었어요.
월요일이 되었어요. 제가 받아야 하는 국제 택배는 여전히 못 오고 있었어요. 단순히 배송 지연이 아니라 세관을 통과하지 못 하고 있었어요. 이런 일은 진짜 없어요. 세관에서 통관시 문제될 소지가 전혀 없는 책이었어요. 책도 아무 문제가 될 게 없는 책이었어요. 그런데 세관을 못 통과하고 있으니 참 답답한 일이었어요. 답답한 게 아니라 이상했어요.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어요. 국제 택배가 해외에서 외국 공항에 발이 묶인 적은 있었지만, 한국에 입국하는 순간 쏜살같이 날아서 제 품에 안기곤 했거든요.
'이거 이상한데?'
세관 통관이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아서 이상했어요. 그래서 유니패스에 들어가봤어요.

구글에서 유니패스를 검색했어요. 구글 유니패스 검색 결과에서 '수입화물 진행정보'로 들어갔어요.

만약 송장 번호가 있다면 M B/L - H B/L 항목에서 왼쪽 입력창은 아무 것도 입력하지 말고 위 이미지에서 빨간색 사각형으로 강조 표시한 오른쪽 입력창에 송장번호 전체를 입력하면 세관 심사 진행 상황을 알 수 있어요.
"뭐야? 아예 진행이 안 되고 있잖아?"
유니패스에서 제가 받아야 하는 국제 택배 통관 상황 검색 결과를 보고 매우 놀랐어요. 진행이 아예 안 되고 있었어요. 국내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심사 대기 상태이기는 했지만, 딱 그것으로 끝이었어요. 통관되었다는 내용이 없었어요. 이때가 오후였어요. 금요일 아침에 들어온 제 국제 택배가 월요일 오후까지도 전혀 심사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태였어요.
"이거 전화걸어봐야겠다."
페덱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어요. 페덱스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02-3496-7777 이었어요. 여직원분께서 전화를 받았어요.
"제가 받아야하는 국제 택배가 오늘 도착 예정일이고, 한국에는 금요일 아침에 도착했다고 나와 있는데 세관도 통과 못 하고 있어요."
여직원분께 지금 제 국제 택배 배송 상태가 매우 이상하다고 말씀드렸어요.
"아, 그거는 저희가 연락드리려고 했는데 연락처가 제대로 안 적혀 있어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었어요."
"예? 연락처가 잘못 적혀 있다니요?"
"휴대폰 전화번호 뒷자리 4자리 중 두 자리만 적혀 있었어요."
"예? 정말요?"
여직원분께서는 금요일에 제게 연락하려고 했지만 연락처가 잘못 기입되어 있어서 - 정확히는 제 전화번호의 뒷자리 2개가 안 적혀 있어서 연락을 못 하고 있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러면서 전화번호를 정정해주시겠다고 하시며 세관 담당 부서에서 연락을 취하도록 연락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전화를 끊은 후, 잠시 기다렸어요. 세관 담당 부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세관 담당 부서 여직원분도 엄청나게 친절하셨어요. 지금 제 화물에 발생한 문제가 무엇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주셨어요.
발송인 오기입 실수!
발송인이 화물에 제 정보를 잘못 적어서 세관 심사에 아예 못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이름, 주소, 전화번호 모두 끝부분이 다 틀렸어요. 정확히는 이런 상황이었어요.
이름 : 마지막 글자 오타
주소 : 도로명 주소 뒷부분 숫자 한 개 누락
전화번호 : 마지막 숫자 2개 누락
처음 겪어보는 일. 대체 어디에서 잘못되었는가? 하지만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수신인 정보가 적혀 있었기 때문에 세관 심사에 아예 못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상냥한 여직원분 도움으로 제 정보를 싹 다 제대로 정정했어요.
"이러면 송장 다시 정정해서 붙여서 오는 거 맞죠?"
"예, 송장 번호는 그대로이고, 이름, 주소, 전화번호 정정해서 다시 붙여서 나갈 거에요."
전화해 보기를 정말 잘 했어요. 천만다행이었어요. 여직원분께서는 최대한 빨리 세관 심사를 받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다음날 오전에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요.
페덱스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고 일처리를 매우 잘 해주셨어요. 정말 진심으로 고객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매우 많이 느껴졌어요. 고객서비스는 너무 엄청나게 뛰어났어요.
게다가 전화 통화 후 몇 분 채 안 되어서 제가 받아야 하는 국제 택배가 바로 세관 심사를 통과했어요. 직원분께서 저와 통화하자마자 정보를 바로 수정하고 배송지 정보를 다시 화물에 붙여서 매우 빠르게 처리해주셨어요.
"와, 이거 진짜 하마터면 북한 갈 뻔한 거 아냐?"
발송지에서 수신인인 제 정보가 이름 오타 났지, 주소와 전화번호는 끝자리 누락되었지, 제대로 적힌 거라고는 정말 SOUTH KOREA 뿐이었어요. 이걸 애국심 충만해서 REPUBLIC OF KOREA라고 알려줬다면 DPRK로 처리되었을 수도 있었어요. 농담이 아니라 이름, 주소, 전화번호 다 문제였으면 배송국가도 문제가 발생 안 했을 거라는 보장이 없었어요. 제가 반드시 SOUTH KOREA로 똑바로 적어달라고 강조했기 때문에 화물이 일단 한국에는 잘 온 거였어요. 한국에만 오면 그때부터는 아무리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어떻게든 해결 가능하구요.
그날 밤이었어요. 사장님께서 왓츠앱으로 메세지를 보내주셨어요. 오늘 책 받았을 거라며 제게 주는 선물로 선물로 책 두 권도 넣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아직 못 받았어요. 받아야 선물 고맙다고 답장을 하죠.
다음날이었어요.

다음날 오후 1시에 받았어요. 이렇게 빠르게 오는 FedEX였어요. 제 추측으로는 만약 아무 문제 없었으면 배송 예정일이 월요일이라 나와 있었지만 금요일에 받았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월요일 아침에 도착했으니 그날 밤에 인천공항에서 나와서 허브로 이동한 후에 월요일 점심 즈음에 받았을 수도 있었을 거구요.
이제부터 진실게임 들어가자
누구 잘못인가?
페덱스 국제 택배를 받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대체 어떻게 잘못 기입되어 있었길래 문제가 발생했는지였어요. 송장 및 배송 스티커를 매우 꼼꼼히 하나씩 살펴봤어요.
먼저 송장. 송장 인쇄되어 있는 것을 보니 진짜로 전화번호가 맨 마지막 숫자 2개가 누락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이름. 이름은 마지막 글자가 진짜로 오타였어요.
주소. 배송지 정보 스티커 자체는 정상이었지만, 인쇄 상태도 안 좋았고, 여기에 인쇄가 완전히 오른쪽으로 쏠려 있었어요. 그래서 주소 뒷부분이 잘려 있었어요. 소위 인쇄가 밀려서 '삐꾸'난 상태였어요. 이 정도면 사장님께 주소를 드릴 때 국명도 SOUTH KOREA가 아니라 REPUBLIC OF KOREA라고 전달했다면 그 사무실에서 DPRK로 입력하고도 남았어요. 만약 DPRK로 입력되었다면 제게 와야 할 화물은 인천공항이 아니라 북한 평양 순안 국제공항으로 날아갔을 거고, 영원히 납북된 화물이 되었을 거에요. 이게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하마터면 정말 현실이 될 뻔 했어요.
FedEX는 북한에 서비스가 되지 않는데 무슨 말임?
이렇게 따지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그건 FedEX가 서비스를 안 한다는 거지, 보내는 사람이 반드시 FedEX만 써야 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아요. FedEX야 북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으니 만약 직원이 자꾸 북한으로 입력하려고 하다 오류났다면, 또는 북한은 서비스 안 된다고 안내해서 다른 곳으로 보냈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DHL은 북한도 서비스 제공하거든요. 이런 말도 안 되고 억지 같은 일이 안 일어날 거 같지만, 의외로 있어요.
튀르키예 이스탄불 FedEX 잘못이다
송장 정보 입력과 배송지 정보 스티커 출력 둘 다 문제가 발생했던 거였어요. 이 둘은 정확히는 서점 사장님 잘못은 아니에요. 터키 이스탄불의 어떤 페덱스 사무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잘못이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국명은 제대로 되어 있어서 한국까지는 잘 왔기 때문에 페덱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제를 수정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었어요. 고객센터 여직원 및 세관 담당 여직원분께서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매우 빨리 문제를 수정했어요.
1. 국명은 무조건 SOUTH KOREA
이건 너무나 중요한 점. 제가 알기로는 아주 드물지만 여전히 국명 기입 실수, 착각으로 북한으로 가버리는 우편물, 화물이 있어요. 그나마 FedEX는 북한에 서비스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페덱스로 보낸다면 북한으로 갈 일은 없어요. 하지만 DHL은 북한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DHL에서는 잘못하면 정말 북한 가버리는 일이 발생해요.
FedEX가 북한은 서비스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장점이에요. 국제 화물이 한국에만 도착하면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든 되거든요.
2. 세관에 너무 오래 잡혀 있으면 유니패스로 송장 확인
한국에 도착하면 세관은 금방 통과해요. 초물류대란 난리가 나도 얼마 안 걸려요. 한국에 화물이 도착했는데 세관 통과를 못 하고 있다면 유니패스에 들어가서 송장 번호로 세관 심사 상황을 보면 되요. 대충 이틀 넘어간다면 체크해보는 게 좋아요. 저처럼 영업일의 이른 아침에 한국 도착했는데 그 다음 영업일 점심 넘어서까지 세관 통관심사조차 진행 안 되고 있다면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거에요.
특히 저처럼 배송지에서 수신인 정보를 잘못 기입했다면 세관 심사에 못 들어가서 계속 유보중일 거에요. 수신인 정보가 잘못 되면 세관 심사도 통과 못 한다는 걸 이번에 이 일을 겪으며 알게 되었어요.
만약 페덱스에 나와 있는 수령 예상일까지도 세관 심사에 들어가는 것조차 못 했다면 그때 전화해보는 것이 좋아요.
3. 배송 예정일까지도 세관 심사를 못 들어가고 지나치게 지연되면 페덱스 고객센터로 전화할 것
세관 심사 자체를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면 페덱스 고객센터로 전화해야 해요. 페덱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어째서 수령 예상일인데도 세관 심사조차 못 들어가고 있는지 물어봐야 해요. 발송인 오기입 실수라면 - 특히 저처럼 전화번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오히려 페덱스 쪽에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이때는 고객센터와 전화해서 문제를 해결하면 되요. 오기입된 정보를 정정하면 정정된 제대로 된 정보로 세관 심사가 진행되고, 국제 화물이 배송되어 받을 수 있어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페덱스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 화물이라도 인천국제공항 세관에서 지나치게 너무 오래 묶여 있고 유니패스에서 조회했을 때 심사조차 되고 있지 않다면 - 특히 수령 예정일까지도 그런 문제가 발생중이라면 그때는 발송인 오기입 실수로 세관 심사에 못 들어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때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유를 물어보고 수신인 정보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