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한국 KOSPI 주가 지수 추종 ETF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 2025년 분배금 입금

좀좀이 2025. 5. 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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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에서 뭐 왔지?"

 

집에서 할 것 하고 있는데 한국투자증권에서 카카오톡으로 메세지가 왔어요. 한국투자증권에서 카카오톡으로 메세지가 오는 일은 주로 ETF 분배금과 관련 있는 메세지였어요.

 

'미국 것 뭐 들어왔나?'

 

작년에 한국투자증권에서 이벤트를 할 때 받은 돈으로 미국 채권 ETF를 사놓은 것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미국 채권 ETF 분배금이 들어온 줄 알았어요. 일단 돈이 들어왔다는 소식일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하던 것을 잠시 멈추고 한국투자증권이 보내온 메세지를 확인해봤어요.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톡으로 보낸 메세지는 PC에서는 확인할 수 없고 스마트폰으로 봐야 했어요.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풀고 한국투자증권에서 카카오톡으로 보내온 메세지를 확인해봤어요.

 

"돈 들어왔네?"

 

한국투자증권이 제게 보내온 메세지는 한국 KOSPI 주가 지수 추종 ETF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 2025년 분배금이 입금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돈 들어온 소식이니 즐거운 소식이기는 했어요.

 

'이거 주가는 보고 싶지도 않네.'

 

한국 KOSPI 주가 지수 추종 ETF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는 2021년에 매수한 주식이에요. 코스피 3000일 때 산 것으로 기억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놔두고 있어요.

 

'그때 재미로 샀기에 망정이지.'

 

그 당시에 한국 KOSPI 주가 지수 추종 ETF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를 매수한 이유는 일종의 재미였어요. 당시에는 워낙 암담한 분위기였고, 증시만 대활황이었던 시절이었어요. 물론 그 증시조차도 카카오가 코스피를 멱살 잡고 위로 끌어올리고 있는 형국이었지만요. 그래도 코스피 3000이라는 걸 기념하고 싶어서 재미로 조금 구입했었어요.

 

이 외의 이유로는 그 당시에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를 하나씩 모아보고 싶었어요. 미국,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것도 매수해서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어요. 그 호기심으로 한국 증시를 영 미더워했지만 약간만 샀어요.

 

그때 잘 한 것은 약간만 샀다는 것

그때 잘못한 것은 약간이라도 샀다는 것

 

씁쓸한 이야기이지만, 2021년에 한국 주식만 안 샀으면 되었어요. 여러 선택지 중 한국 주식만 아니었으면 되었어요. 미국 주식, 일본 주식, 비트코인 모두 다 올랐어요. 저는 이 당시 주식으로 종합주가지수 ETF를 매수했어요. 이 가운데에서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는 2021년에 매수해서 크게 속상했던 적이 없었어요. 일본 종합주가지수 ETF는 2023년까지는 계속 물려 있었어요. 2024년에도 물려 있는 꼴이었구요. 일본 종합주가지수 ETF는 환차손이 너무 컸어요. 슈퍼엔저로 인해 환차손이 감당 안 될 수준이었어요. 그러나 결국은 일본 증시가 매우 크게 상승하며 수익권으로 들어왔어요.

 

오직 한국 주식만, 그것도 한국 종합주가지수 ETF만 계속 물려 있어요.

 

"작년에 조금이라도 팔기를 잘 했어."

 

2023년인가에 토스증권에서 똑같은 한국 KOSPI 주가 지수 추종 ETF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를 매수했었어요. 작년이었어요. 동해시 여행을 하고 있는데 토스증권에서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가 많이 올랐다는 알람이 왔어요. 그래서 바로 팔아버렸어요. 2024년에는 금투세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망설일 이유가 아예 없었어요. 어차피 금투세 이슈 때문에 고꾸라질 게 뻔했기 때문에 토스증권에 있는 것은 팔아버렸고, 그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토스증권에 있는 것도 미량이었지만, 그때 아니었다면 수익 실현을 못 했을 거였어요.

 

"이거 본전 오기는 와?"

 

 

원래는 반가워야 할 분배금 입금 메세지였지만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 ETF가 떠오르자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아무리 소액이라도 물려 있으면 기분이 참 안 좋아요.

 

 

저는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를 5주 들고 있었기 때문에 분배금으로 총 2815원을 받았어요. 1주당 563원 꼴이었어요.

 

 

내가 이걸 4년 동안 가만히 놔두고 있는데!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를 2021년 봄에 매수했으니 벌써 투자 기간만 4년째. 하지만 투자 결과는 마이너스 15%. 플러스 15%도 아니고 마이너스 15%에요. 4년간 배당금 받은 것 다 합쳐도 손실중이에요.

 

"분배금 받으면서 10년 버티라는 거야?"

 

보고서 어이없어서 웃었어요.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왔어요. 이걸 비트코인이든 미국 ETF든 일본 ETF든 간에 하여간 한국 지수 ETF에 안 넣었으면 돈 벌었어요. 재미로 소액 넣은 것이지만 이 소액도 넣으면 안 되었어요.

 

"호랑이한테 물려도 이렇게는 안 물리겠다!"

 

내가 무슨 개잡주를 들어가서 겔겔거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 명색이 한국 종합주가지수 KOSPI 지수에 투자했는데 결과가 이래요.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 ETF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에요. 이름 그대로 코스피 지수를 추종해요.

 

삼성자산운용에 나와 있는 KOSPI 설명은 다음과 같아요.

 

KOSPI

코스피 지수는 한국거래소(KRX)가 발표하는 지수로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선주를 제외한 전 종목으로 비중을 구성하여 산출한 지수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로서 대한민국 유가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이며 1980년 1월 4일을 100 포인트로 하여 산출되고 있습니다.

 

한국 KOSPI 주가 지수 추종 ETF인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 ETF는 1년에 1회 분배금을 지급해요.

 

한국 KOSPI 주가 지수 추종 ETF인 코스피 226490 KODEX 코스피 ETF의 연간 총 보수는 0.150%에요.

 

최근 3년간 KODEX 코스피 ETF 분배금은 1주당 2023년에 500원, 2024년에 600원, 그리고 올해인 2025년에는 563원이 지급되었어요.

 

"과연 코스피 3000이 다시 올까?"

 

내년 이맘때 분배금을 받을 때 이 ETF의 손실률이 과연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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