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9일, 삼화네트웍스 주식과 잉크테크 주식 단타 매매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미래에셋대우 주식에는 물려 있는 상태였어요. 미래에셋대우 주식에 물려 있는 것이 아주 많이 신경쓰였어요. 신경 안 쓰일 수가 없었어요. 2만원 들고 게임 즐기듯 한국 주식 단타 매매를 땡기고 있는데 이 중 거의 절반이 미래에셋대우 주식에 물려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어요.
미래에셋대우 주식에 더 신경쓰이는 점은 이 주식은 잡주가 아니라 KOSPI200 종목 우량주이기 때문에 함부로 손절칠 것도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괜히 손절쳤다가 그저 진득히 기다리면 알아서 돈 벌리고 수익 내서 나올 것을 쓸 데 없이 손실로 만들 확률이 꽤 높았어요. 한국 증시가 계속 재미없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맨날 처박기만 할 리는 없었어요. 완전히 코스피 2000 향해 진격 모드가 아니라 박스권을 그리며 위로 갔다 아래로 갔다 하는 중이기 때문에 미래에셋대우 주식은 기다리면 올라오기는 할 거였어요. 그러니 손절치지도 못하고 들고 있자니 물린 것 짜증나는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는 상태였어요.
정말 답이 하나도 없는 상황.
오성첨단소재 주식은 과감히 당일 손절치기 위해 다른 주식 종목에서 열심히 단타 매매해서 수익낸 후 결국 손절쳐버렸어요. 미래에셋대우 주식도 그때와 비슷하게 가야 했어요. 물린 건 물린 거였어요. 언젠간 오르겠지 간절히 비는 수 밖에 없었어요. 이미 물려버린 미래에셋대우 주식에 대해서만큼은 아무 것도 안 할 거였어요. 세력이 들어올려줘서 풀려나면 좋은 거고 못 풀려나면 어쩔 수 없이 몇 날 며칠 길게 끌고 가야 했어요. 미래에셋대우 주식 주가 상황을 계속 보고 있어봐야 달라질 건 없었어요. 제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최소 손익분기점에 매도 주문 걸어놓고 언제 오나 기다리는 것 뿐이었어요.
"다음 타자 누구야?"
결론은 간단했어요. 새로운 급등주를 찾아야 했어요. 다른 급등주에서 놀면서 계속 승리를 쟁취해야 했어요. 한국 주식 단타 매매 게임에서 계속 승리를 쟁취하고 돈을 벌어서 미래에셋대우 주식 물린 거 손실 금액을 계속 메꿔야 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2021년 3월 주식 매매 성적은 마이너스 기록 중이고 3월 전체 성적이 손실로 끝날 것은 확정된 상황에서 아무 것도 안 하면 안 되었어요. 그러면 손실 금액만 더 커질 거였어요.
'지금 주가 변동 크게 나오는 종목 뭐 있지?'
좋은 기업이고 나발이고 제 알 바 아니었어요. 무슨 10년 20년 장기 투자 가치 투자할 종목 찾는 게 아니었어요. 번트 대서 짧게 끊어먹을 종목을 찾고 있었어요. 배트 완전 짧게 잡고 번트 쳐서 먹을 거라면 기업 분석이고 뭐고 할 필요 없어요. 오직 변동성 하나만 보고 들어가면 되요. 오히려 사전에 너무 많이 공부하고 들어가면 쓸 데 없이 욕심만 커지고 판단이 엄청나게 흐려져요. 손절쳐야 하는데 '이 기업은 좋은 기업이니까 다시 오를 거야', '이건 테마가 살아있으니까 무조건 올라'라고 혼자 희망회로 돌리다가 피해 금액만 커지고 대참사 경험해요. 오버나잇하고 스윙으로 가고 장기 투자 간다면 당연히 공부해야겠지만 찰나의 순간만 노리는 거라면 공부 안 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많이 도움되요.
'급등주 또 땡겨야 하네.'
졸지에 미래에셋대우 가치투자 당하고 있었어요. 워렌 버핏이 10년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요. 한국 주식은 10분 내에 승부를 봐야 해요. 그런데 미래에셋대우 주식은 보유한지 벌써 몇십 분째였어요. 이러다 진짜 10년 물리게 생겼어요.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수익을 플러스로 전환하라는 미션 하나 끝내니까 이번에는 미래에셋대우 주식 물린 것만큼 수익을 내라는 미니게임이 등장했어요. 이런 미니게임 하나도 안 반가워요. 그러나 해결해야만 하는 미션이었어요. 사실상 반강제로 수행해야 하는 미션이었어요. 다음날 만약 한국 증시가 처박으면 미래에셋대우 주식 주가는 더 떨어질 거고, 그러면 또 단타 열심히 쳐서 그거 손실 메꿔놔야겠죠. 다음날, 다다음날도 염두에 둬야 했기 때문에 수익낼 수 있을 때 최대한 수익을 내야 했어요.
"오리엔트바이오? 바이오?"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이 보였어요.
바이오라면 또 못 참지!
한국장 최고의 주식 슬롯머신은 뭐니뭐니해도 제약 바이오 테마주 아니겠습니까!
바이오는 못 참아요. 바이오는 무조건 땡기고 봐야 해요. 혹시 아나요. 이게 미래에 신풍하고 박셀할지요. 게다가 주가도 예뻤어요. 1400원대였어요. 틱 가치가 좋았어요. 딱 한 틱만 먹고 나와도 수익이었어요.
'짧게 한 틱만 먹고 나와야지.'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 호가창으로 들어갔어요. 몇 주 주문할 수 있는지 봤어요. 5주 주문할 수 있었어요.
"이거 다 때려박는다. 한국은 허준의 나라잖아!"
허준의 나라답게 주가 쫙쫙 잘 올라가는 주식다운 주식은 한국 주식에서 역시 제약주, 바이오주에요. 이런 건 무조건 오를 때 한 판 땡겨야 해요. 돈 무한 복사하다 터져버린 사기급 돈 복사기 신풍제약, 박셀바이오가 우리 곁에 있어요. 이제 또 어떤 제약주, 바이오주가 신풍할 주식, 박셀할 주식일 지 몰라요. 이런 주식은 땡기고 봐야죠.
2021년 3월 29일 오전 9시 56분,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을 1420원에 5주 매수했어요. 떨어지는 칼날을 그대로 받았어요.
생물소재 관련주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 1420원에 5주 매수 주문이 체결되자마자 바로 보유 수량 전량을 1425원에 매도 주문 걸었어요.
매도 주문 넣자마자 아주 잘 체결되었어요. 시원한 스나이퍼 헤드샷 성공이었어요.
2021년 3월 29일,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을 1420원에 5주 매수해서 1425원에 전량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25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로 15원 납부했어요. 이날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 매매를 통해 획득한 수익은 10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14%였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오리엔트바이오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1959년 04월 '시계류 제조와 가공판매업'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실험동물의 생산, 수출, 수입 및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업 등'을 주된 영업목적으로 영위함.
- 주요 사업으로는 국내유일의 국제표준유전자 고품질 실험동물의 생산공급, 의료 및 실험에 소요되는 장비 개발/생산/판매, 발모제등 신약 개발 등이 있음.
- 현재 개발중인 연구는 발모제 (OND-1) 신약, 위암 사전예측 진단 기술 개발 등이 있음.
오리엔트바이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유년 시절 공장 노동자로 근무했던 오리엔트정공과 관련있는 회사에요. 오리엔트정공 주식이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도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어요.
오리엔트바이오의 사업부문은 생물소재, 바이오 실험장비 및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주)오리엔트바이오, 실험동물의 생산,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업 등을 담당하는 ORIENT SCIENCE & HEALTHCARE, INC., Orient Bioresource Center Inc 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리엔트바이오는 발모제 (OND-1) 신약을 개발 중이에요. 2021년 2월 15일에 공시된 오리엔트바이오 분기보고서를 보면 발모제 OND-1은 합성물질로, 발모효과의 극대화와 동시에 독성을 낮춘 화합물이라고 해요. 발모제 OND-1은 미국 식품의약국(US FDA) 및 한국식약처에서 각각 2011년 2015년에 임상 1상 진행승인을 받아서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고, 2017년 1월에 임상 1상이 성공했다고 해요. 오리엔트바이오 분기 보고서에는 2019년 하반기부터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시험 진행 예정이라고 나와 있어요.
오리엔트바이오는 가톨릭의대 유문간 교수와 산학공동연구개발로 메틸화 마커를 활용한 후성학적 위암 선행 예측 및 진단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해요. 오리엔트바이오가 개발중인 위암 사전예측 진단 기술은 현재 정상이나 가족력이 있어 현재 상태를 알고 싶은 경우, 조직 검사가 불분명한 경우, 수술 후 재발 및 전이가능성 등의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고 해요.
오리엔트바이오는 암 환자 개개인에게 특화된 항암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실험동물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인 인간화 마우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요. 인간화 마우스는 암 환자별로 나타나는 특이성에 따라 항암제 및 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각 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암 조직을 면역력이 제거된 마우스에 직접 이식 및 확장하여 다양한 항암제의 효능을 시험해보는 실험동물이라고 해요. 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하면 환자의 암 조직을 있는 그대로 마우스의 생체 내에 이식하기 때문에 이식된 마우스에서 환자의 암 조직 특유의 이질성을 유지하게 되어 보다 정확한 약물작용 평가를 가능하게 하고 각 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최적 항암제를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고 해요.
오리엔트바이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제품 소개 항목이 있어요. 오리엔트바이오는 실험동물 중 쥐 (RAT, MICE), 기니피그, 토끼 (SPF Rabbits), 비글, 원숭이 (Primate), 돼지 (Swine) 등을 사육시켜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이와 더불어 동물실험 시약 및 바이오 장비 등도 생산한다고 해요.
이 외에 오리엔트바이오는 동물을 위한 일반 사료, 특수 사료 및 깔짚을 생산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은 생물소재 관련주, 바이오장비 관련주, 실험동물 관련주, 동물실험 시약 관련주, 사료 관련주, 깔짚 관련주, 탈모 관련주, 발모제 관련주에 속해요.
2021년 3월 29일, 코스피 002630 오리엔트바이오 주식에서 10원 벌고 나왔어요. 정확히 들어가고 나와서 기분 좋은 승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