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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3일 새벽이었어요. 글 써야 하는데 자꾸 딴짓만 하고 싶었어요.

 

'인터넷 들어가서 시장 동향이나 봐야겠다.'

 

디씨인사이드 해외주식 갤러리, 코스피 갤러리에 들어가봤어요. 별 거 없었어요. 딱히 주목할 만한 것은 안 보였어요. 둘 다 볼 것이 없고 체크할 만한 사항도 안 보여서 이번에는 디씨인사이드 해외선물 갤러리에 들어가봤어요.

 

"여기 분위기 왜 이래?"

 

디씨인사이드 해외선물 갤러리는 미국 옥수수 선물 때문에 뒤집어져 있었어요.

 

2021년 1월 13일 미국 옥수수 선물 가격 상한가 기록!

 

해외선물에 상한가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국제 옥수수 선물 시세는 미친 듯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어요. 해외선물을 하는 사람들은 하락에 배팅하는 숏 포지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매우 사랑해요. 가격이 오르자 이번에는 떨어지겠다고 옥수수 선물 매도를 잡았다가 상한가 맞고 강제 퇴학당하게 생긴 인간들이 꽤 있는 모양이었어요. 해외선물 갤러리에 올라와 있는 옥수수 선물 호가창을 보니 숏커버링한다고 상한가에 매도 잡은 사람들이 우루루 줄 서 있었어요.

 

'역시!'

 

이런 사태가 날 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어요. 저는 미국 주식 중 세계 3대 종자업체이자 농업 바이오 주식이자 농업 케미칼 주식인 코르테바 CTVA 주식을 1주 갖고 있어요. 여기에 비료 산업과도 관련 있는 회사인 다우케미칼 DOW 주식도 1주 갖고 있어요. 미국 농업 테마주로 묶일 수 있는 CTVA, DOW 주가 동향이 심상치 않았어요. 특히 CTVA 주가 동향은 상당히 눈여겨볼 만했어요. 2020년 10월 2일에 매수한 주식이 벌써 수익률이 50%를 넘기고 있었어요. 이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상승세였어요.

 

1월 13일 오전 10시, 미국 옥수수 선물 시장이 다시 개장했어요. 전날 상한가로 끝난 상태에서 이번에는 갭상으로 시작했어요. 아마 로스컷에 마진콜만 있는 줄 알았던 사람들 중 캐시콜 맞은 사람도 꽤 많을 거에요. 해외선물에서 옥수수 비싸다고 매도쳤다가 평생 옥수수 못 먹을 트라우마 걸린 사람들 적지 않을 거에요. 옥수수 선물 가격 하락에 배팅하는 매도 포지션이었는데 상한가로 끝난 것도 모자라 갭상까지 떠서 더 올라가버렸으니까요.

 

 

국제 곡물 선물 시장 다 난리였어요. 미국 대두 선물 시세도 폭등했어요. 미국 밀 선물 시세도 폭등했어요.

 

그렇다. 다시 한 번 농업주다.

 

2021년 1월 7일. 1주일 전이었어요. 코스닥 154030 아시아종묘 주식 농업주 종자회사 주식 대북주 대북지원 테마주 지구촌 식량난 테마주 단타에 성공했어요. 다시 한 번 농업주를 건드릴 때가 되었어요.

 

'농업 테마주 뭐 있지?'

 

농업 테마주에는 여러 주식 종목이 있어요. 코스닥 154030 아시아종묘 주식 외에 꽤 많은 종목이 있어요. 우리나라 농업주는 대체로 비료주에요.

 

든든하다, 농업주!

 

이제 한달 반만 기다리면 3월. 농업주는 1년 중 반드시 한 번 엄청나게 큰 시세를 줘요. 봄철에 잘 오르는 편인데 꼭 봄철에만 오르는 것은 아니에요. 봄철에 오르기는 하지만 진짜 큰 시세라고 할 만한 대폭등은 장마 즈음에 나와요. 또는 커다란 태풍이 몰아닥칠 때 오구요. 여기에 대북지원 소리 나오면 반드시 폭등하는 대북주이기도 해요.

 

농업주 매수 최적기는 사실 1월보다는 2월이에요. 정확한 타이밍은 매해 달라요. 1월 중순일 때도 있고 2월일 때도 있어요. 그때 사서 사전적 의미로 가치투자하다 보면 한 번 대폭등이 나와요.

 

농업 테마주를 찾자.

 

농업 테마주를 쭉 찾아봤어요. 이것은 든든했어요. 농업 테마주는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더 유리해요. 농업주는 대북주에 거의 반드시 포함되기 때문에 계절적 영향, 국제 농산물 시세 변동 외에 이벤트성으로 한 번 더 먹는 타이밍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농업 테마주는 지금 시기에는 한 번 잘 매수하면 물려도 손절이 아니라 조금 더 길게 들고가도 괜찮은 종목이었어요. 게다가 국제 곡물 시세가 든든하게 받쳐주고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될 리가 없었어요. 도박쟁이들이 백날 천날 해외선물에서 매도쳐봐야 진짜 곡물 공급이 그렇게 안 늘어나는 걸 어떻게 해결하겠어요.

 

농업 테마주를 찾아봤어요. 이것은 코스피 카지노, 코스닥 하우스에서 한 판 땡기는 것과 달랐어요. 나름 머리 쓰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했어요. 올해 안에 한 번은 큰 폭등이 나올 건데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 주식 종목이어야 했어요. 지금 더럽게 물리더라도 3월 감사시즌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기업 주식으로 엄선해서 들어가야 했어요. 가뜩이나 농업주는 거래량이 터지는 날이 별로 없어서 한 번 물리면 빠져나올 타이밍이 잘 안 나오거든요.

 

농업 테마주 중 하나인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을 살펴봤어요.

 

"여기 엄청 좋은데? 완전 저평가주잖아?"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여기 종묘사업까지 있으면 완전 한국의 코르테바인데?'

 

시가총액 700억 - 베리 굿!

 

1000억이 안 되니 이건 바람 한 번만 불면 날아갈 수 있는 주식이었어요.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1067위였어요. 체크 완료.

 

다음 단계로 넘어갔어요.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 재무정보 체크. 2020년 6월 기준 자산총계 723억, 자본총계 620억, 부채총계 103억원. 총부채 103억원 중 이자발생부채는 고작 55억원. 여기에 2020년부터는 배당도 시작했어요. 2020년에 배당금으로 주당 100원씩 지급했어요. 이 정도면 상당히 건실한 회사. 가산점 부여.

 

이제 이 회사가 정확히 뭐 하는 회사인지 체크해볼 차례. 기업개요를 봤어요.

 

- 농협계통 유기질비료 납품부문 선두 업체로서, 주요 제품은 유기질비료인 혼합유박(펠렛), 혼합유기질(펠렛), 유기복합(펠렛), 부숙유기질, 기능성 바이오제품 등이 있음.

- 비료의 대부분의 판매는 농협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비료가격 또한 매년 농협과 공급가격을 체결하여 소비자인 농업인들에게 공급함.

- 매출 구성은 유기질비료 62%, 상품 38% 등으로 이루어짐.

 

스마트팜!

농업 IT!

 

이거 대박의 냄새가 난다.

 

기본적으로 때 되면 한 번 큰 시세를 줄 거고, 대북주니까 북한한테 뭐 지원한다고 하면 그때 한 방 또 노려볼 수 있고, 회사도 주요재무정보 보면 자본보다 부채가 매우 적은데 여기에다 부채 중 이자발생 부채가 겨우 절반 수준. 이런 건 물려도 진짜 사전적 의미의 가치투자 가 볼 만 했어요.

 

'이거 지금 잡을까, 조금 더 볼까?'

 

2021년 1월 13일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 종가는 7980원이었어요. 차트를 보니 살살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어요. 일단 아침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일단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즐겨찾기로 추가해놨어요.

 

2021년 1월 14일 아침이 되었어요. 한국 주식 시장이 개장하자마자 바로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 상황을 봤어요. 시가는 8110원이었어요.

 

'이미 올랐네.'

 

조금 아쉬웠어요. 아침에 장전 거래에서 매수해야 했어요. 갭상으로 시작한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가가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8000원에 매수해야겠다.'

 

8000원이면 계산하기 편해요. 어정쩡하게 몇십원 안 붙어 있고 깔끔하게 8000원. 이러면 수익 계산할 때 좋았어요.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오전 9시 2분 54초,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 1주를 8000원에 매수 주문 넣었어요.

 

 

1분 채 안 지나서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 1주 8000원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호가창 상황은 매수가 8000원, 매도가 8070원이었어요. 많이 벌어져 있었어요.

 

'0.5%만 먹고 나올까?'

 

큰 욕심 안 부리고 간단히 동전 줍기나 해보기로 했어요. 실패하면 진짜로 계속 들고 갈 생각이었어요. 되면 좋고 안 되면 마는 것이었어요. 되면 소소하게 0.5% 먹는 거고, 물리면 다음날 시세 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다음날도 물린 상태면 오를 때까지 쭉 기다릴 거였어요.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은 꽤 괜찮은 주식이었어요. 오랫동안 비벼볼 만 했어요. 이제 배당금 주기 시작한 기업이었어요. 게다가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은 농업 테마주, 비료 테마주, 장마 수혜주, 태풍 테마주, 농업 IT 스마트팜 테마주였어요. 여기에 비료 때문에 대북주 뜨는 날 뜰 거였구요. 이런 건 너무 이상한 가격에만 안 잡으면 든든했어요.

 

2021년 1월 14일 오전 9시 3분 8초, 방금 체결된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 1주를 8040원에 매도 주문을 넣었어요. 되면 좋고 말면 마는 거였어요. 이런 건 무서울 게 없었어요. 아무 것도 안 보고 슬롯머신 한 판 땡기는 것처럼 들어간 것이 아니라 충분히 분석하고 들어온 거였어요.

 

 

이번에는 진짜 가치투자해보려고 했는데?

 

 

아침 9시 7분. 8040원에 매도 주문을 넣어놓은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이 체결되었어요. 평소에는 워렌 버핏의 말씀대로 10년 보유할 각오가 없다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는 말씀에 따라 한국 주식은 10분 이내로만 가치투자하려고 했어요. 이건 그런 한국주식 가치투자가 아니라 진짜 미국식 가치투자해볼까 했는데 매수한지 4분만에 매도되어버렸어요.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 1주를 8000원에 매수해서 804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4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 및 수수료로 18원이 제해졌어요. 제 손에 들어온 돈은 22원이었어요.

 

 

한국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이고 무능한 한민족 5천년 역사의 수치 유교 탈레반 조선의 슬로건을 꺼내들었어요.

 

농자천하지대본!

 

글을 쓰다가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 상황을 봤어요.

 

"헐, 이건 정말 가치투자해야했잖아!"

 

너무 빨리 매도했어요.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을 적당히 되면 좋고 말면 말라고 8040원에 매도 주문 넣고 이게 체결되었어요. 그 이후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은 8370원까지 치솟았어요.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이순신 장군님 동전 몇 개 집어올 수 있었어요.

 

'아니야. 비덴트 갖고 그 짓 하다가 역대 최악 손실 내었었잖아.'

 

비트코인 테마주, 이더리움 테마주, 리플 테마주 코스닥 121800 비덴트 주식으로 단타치다가 역대급 손실률 기록한 지 일주일도 안 지나갔어요. 그날 역대급 손실률 기록하며 손절한 후 시외상 가는 거 보고 멘탈 깨졌어요. 어설프게 기법 바꾸고 욕심부리면 제대로 깨진다는 것을 배웠어요. 전날 코스피 002070 비비안 주식에 이어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도 너무 급하게 내리기는 했지만 애초에 크게 먹어보려고 들어간 것이 아니라 소소히 먹고 나오자고 들어간 거였어요. 효성오앤비는 길게 가볼까 하는 생각이 컸지만요.

 

코스닥 097870 효성오앤비 주식은 농업주에요. 비료를 생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비료 관련주이고, 비료는 대북지원사업에 잘 등장하기 때문에 대북주에 해당해요. 여기에 장마 수혜주, 태풍 수혜주이기도 해요. 장마 피해 및 태풍 피해가 크면 토양이 척박해져서 비료 소비량이 증가하거든요. 그리고 농업 IT 스마트팜 사업도 하는 회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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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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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식에 대한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21.01.14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 시간때가 가장 더디게 가는 시간인것 같아요
    2시간만 지나면 또 엄청 빨리 지나가게 되고^^
    따뜻한 오후네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2021.01.14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