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울2019. 10. 18. 12:43

이번에 가본 서울에 있는 대형 마트는 서울 노원구 월계역에 있는 창고형 대형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이에요.


"너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봤어?"

"아니."

"그거 월계역 근처에 있다던데?"

"거기 뭐 특별해?"

"무슨 창고형 매장이라고 하던데?"

"이마트랑 비슷하겠지. 노출 시멘트로 발라놓은 정도 아냐?"


얼마 전이었어요. 친구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본 적 있냐고 물어봤어요. 의정부에 온 후, 이마트라고는 어쩌다 가끔 의정부 민락동에 있는 이마트 의정부점이나 창동역 근처에 있는 이마트 창동점을 가보는 것이 전부였어요. 무슨 이마트 매니아도 아니고 전국 곳곳에 있는 이마트를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거든요. 이마트가 각 지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있으면 가는 곳이지, 일부러 찾아다닐 곳은 아니었어요. 게다가 이마트 말고 홈플러스, 롯데마트도 있구요.


그래서 당연히 별 관심도 없고 가야 할 필요도 못 느꼈어요.


"거기 코스트코 비슷하대."

"그러면 회원제로 들어가야 하는 거 아냐?"


코스트코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접했어요. 그래서 코스트코는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지금까지 코스트코를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왜냐하면 코스트코는 연회비를 내고 회원 가입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1년에 대형마트를 몇 번 가지도 않을 뿐더러 자동차가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맨손으로 들고 와야 하는 제게 코스트코는 전혀 매력 없었어요. 가봐야 라면에 간식거리 조금 사오는 것인데 연회비 내고 대량구매해야 하는 곳은 이래저래 답이 없었거든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회원 가입 안 해도 돼."

"그래?"


친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회원 가입 안 해도 된다고 했어요. 그 점이 솔깃했어요. 그래서 한 번 가볼까 지도를 검색해봤어요.


"여기 교통 너무 고약한데?"


의정부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가는 방법은 정말 별로였어요. 이마트 월계점 가는 방법과 동일했어요. 일단 지하철을 타고 월계역으로 간 후, 월계역에서 147번 버스를 타고 가야 했어요. 월계역에서 걸어가려면 조금 멀었어요. 그렇게 고생해서 가야 할 만한 곳인가 싶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생하며 거기까지 가야 할 이유가 없었어요. 뭔가 사올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구경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어요.


그러다 어제였어요.


"이거 어디에서 팔지?"


사고 싶은 것이 생겼어요. 가격이 매우 괜찮았어요. 그래서 어디에서 판매하는지 찾아봤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한다고 나와 있었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지점이 어디 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어요. 그나마 의정부에서 갈만한 곳은 노원구 월계역 근처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이었어요.


'여기 가기 엄청 귀찮은데...'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위치가 상당히 애매했어요. 지도상으로 보면 석계역, 월계역과 가깝지만 카카오맵으로 걸어가는 길을 검색해보면 안 가까웠어요. 쓸 데 없이 멀리 돌아가라고 나와 있었어요. 돌아가기 싫으면 지하철에서 내린 후 버스 타고 가라고 나와 있었어요.


'여기 가야겠다. 여기밖에 안 파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그나마 가기 나았어요. 그 다음에 가볼 만한 곳이라면 고양시 일산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이었거든요.


지하철을 타고 월계역으로 갔어요. 월계역 1번 출구로 나간 다음, 길을 건너서 147번 버스를 탔어요. 147번 버스 종점으로 가서 조금 걸어가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나왔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주소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마들로3길 17이에요. 지번 주소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 333-1이구요.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3시까지라고 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과 이마트 월계점은 길 하나를 두고 있었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 이런 게 창고형 마트구나."


상품을 매우 높이까지 상당히 많이 쌓아놨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매장 안은 상당히 넓었어요.


'저 위에 있는 상품 사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


구경하면서 제일 궁금했던 것은 3단, 4단으로 쌓여 있는 물건 중 제일 꼭대기에 있는 것을 달라고 할 때 어떻게 내려줄지였어요.


서울 대형마트 -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물건들 가격은 확실히 저렴했어요. 그리고 당연히 대용량으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자동차가 있거나 집이 근처에 있다면 꽤 좋게 생겼어요. 그러나 자동차 없고 집이 멀다면 그렇게까지 매력적이지는 않았어요.


이마트 베이커리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안에도 베이커리가 있었어요.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도 양이 꽤 많았어요. 그나마 양이 가장 적은 것이 피자 바게트였어요. 이것도 세일 들어가자 5천원 조금 넘는 가격이었는데 커다란 바게트빵 반쪽 정도였어요.


훈제 삼겹살, 훈제 목살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2만원 정도였어요. 중량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랐어요. 이것들 역시 양이 매우 많았어요. 혼자서 먹기에는 많이 부담스러운 양이었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와인


혼자 와서 사갈 만한 것은 바로 주류였어요. 술은 혼자 와서 사가도 괜찮았어요. 맥주는 6캔 묶음, 8캔 묶음 박스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런 것은 백팩 메고 오면 2박스 정도는 쉽게 들고갈 수 있어요.


이마트 와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월계역 대형 마트 -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서울 노원구 월계역 창고형 대형마트 -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일반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것들이 몇 종류 있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구요. 단, 대용량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작은 규모는 옆에 있는 이마트 가서 사도록 되어 있었어요.


자동차가 없고 구경 삼아 갈 거라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는 캔맥주가 가장 좋은 제품인 것 같았어요. 닭강정, 새우강정 및 훈제 삼겹살, 훈제 목살 같은 것도 괜찮아 보였구요. 단, 이런 조리된 식품은 양이 많았기 때문에 혼자 다 먹기에는 양이 상당히 많아 보였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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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다란 물건이 천장까지 가득 쌓여있네요.
    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저 천장에 붙어있는 거 사고 싶어요."라고 하면 내려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2019.10.18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면서 저 천장에 있는 거 사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 내려줄까 궁금했어요. 저게 사다리로 될 높이가 아니었거든요 ㅎㅎ

      2019.10.19 04:1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