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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3일은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이에요. 그리고 오늘 - 6월 8일과 내일 - 6월 9일은 사전투표일이에요.


사전투표제도는 상당히 좋은 제도에요. 과거에는 부재자투표는 따로 신청해야 했고, 선거일에 자기 선거구 투표소가 아니면 투표를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투표를 못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어요. 부재자투표 신고일을 놓쳐서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선거일에 일이 있어서 자기 선거구에 있지 않아서 못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도 그래서 성인이 되어 선거권을 얻은 후 한동안 선거 투표하러 가지 못했었어요.


그러나 사전투표제가 실시되면서 이제는 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진짜 '게으름'만 아니면 가능하게 되었어요. 일단 3일의 선택지가 있고, 사전투표제를 이용하면 이틀 중 아무 날, 아무 장소에서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요. 특별한 신청 같은 것 없이 그냥 자신이 현재 있는 곳 기준으로 근처 투표소에 가기만 하면 되요. 잠깐 짬을 낼 수만 있다면 사전투표제를 잘 활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은 휴일이에요. 사전투표제를 잘 활용하면 6월 13일 하루를 온전히 놀면서 보낼 수 있어요. 선거는 사전투표일 중 잠깐 짬내서 하고 선거 당일을 완벽한 휴일로 만들어 놀 수 있죠. 민주시민의 의무를 다 하고 노는 것이니 그 어떤 양심의 가책을 받을 필요도 없구요. 사실 어떻게 보면 사전투표제를 이용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정식 투표일에 참여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편리하고 이점이 많아요. 정식투표일에는 자신에게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해야하지만, 사전투표제를 이용하면 오직 투표 시간 - 오전6시부터 오후 6시라는 점만 제약이 있으니까요.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일이 오늘 시작되자 오늘 투표를 일찍 끝내기로 했어요. 오늘은 평일, 내일은 토요일이니까요. 잠깐 짬내어서 후딱 해버릴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근처 어디에 사전투표소가 있는지 찾아보았어요. 물론 안 찾아보아도 알고는 있었어요. 제가 사는 곳 기준으로는 의정부시청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요. 하지만 혹시 새로운 곳에 더 가까운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었는지 찾아보려고 검색해보았어요. 의정부시청 사전투표소보다 더 가까운 곳은 없었어요. 심심한데 다른 투표소 가볼까 하다가 날이 덥고 습해서 이번에도 역시 의정부시청 사전투표소로 가기로 했어요.


의정부 시청


이 앞을 걸어서 지나가는 일은 올해 두 번째. 한 번은 민방위 교육 받으러 이 소방서 갈 때였고, 두 번째는 바로 이번 사전투표제 하러 갈 때.


경기도 의정부 시청


시청은 매우 한산했어요. 입구에 군인들이 사전투표하러 온 모습이 보였어요. 사전투표하러 온 군인들 모습을 보니 예전 군대에 있었을 때가 떠올랐어요. 그 당시 부재자투표하러 우루루 밖에 잠깐 나갔던 적이 있었거든요. 아주 찰나의 순간이나 마찬가지였지만 그 잠시동안 바깥 공기를 쐬고 '진짜 리얼한 민간인'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시청 안으로 들어갔어요.


의정부 시청 내부


투표소는 2층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사진 속 계단을 올라가면 나와요.


건물 입구쪽은 의정부2동, 호원1동, 호원2동 관내투표소, 건물 안쪽은 그 외 지역 투표소였어요.


투표 용지를 한 뭉텅이 받아서 도장 찍고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집어넣었어요.


투표는 금방 끝났어요. 오늘, 내일 시간 되실 때 사전투표로 선거에 참여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선택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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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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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오늘 사전투표 하고 왔어요. 도지사, 교육감, 시의원, 도의원, 시장 등 선거용지도 많더라고요~^^
    저도 최근에 민방위교육 받을 때 이 앞 소방서에서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2018.06.08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