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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팔도 체다 치즈 틈새라면이에요.


예전에 팔도 틈새라면을 먹어본 적이 있어요. 이때는 라면 먹고 글을 쓰지 않을 때였어요. 그때 틈새라면을 먹고 정말 매워서 깜짝 놀랐어요. 매운맛 체감 정도는 삼양 불닭볶음면보다 약했어요. 아무래도 국물 라면이 비빔 라면보다 물 때문에 덜 맵게 느껴지니까요. 그렇지만 먹고 난 후에 느낄 수 있었어요. 팔도 틈새라면은 삼양 불닭볶음면보다 훨씬 더 매운 라면이었어요. 이것은 단지 저의 체감 정도가 아니에요. 실제로 스코빌 지수를 보면 삼양 불닭볶음면은 4404 SHU 이고,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9413 SHU 이거든요. 국물 때문에 덜 맵게 느껴질 뿐, 불닭볶음면과는 비교가 안 되는 매운 라면이에요. 더 놀라운 사실은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원래 8557SHU 였는데, 2017년 11월 리뉴얼에서 9413 SHU 로 매운맛을 상향조정했다는 거에요.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자주 사먹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 매워서 지나치게 매운 것을 먹으면 왜 장에 안 좋은지 느껴볼 수 있는 라면이었고, 거기에 더불어 날이 따뜻할 때 먹기에는 너무 무리였어요. 가뜩이나 뜨거운 라면인데 맵기까지 하도 매워서 먹고 나면 소나기 흠뻑 맞은 것처럼 땀이 뻘뻘 났거든요. 맛 자체는 괜찮았지만 그래서 몇 번 사먹었을 뿐, 자주 사먹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라면은 신제품이 빨리, 자주 나오는데다 종류 자체가 많다보니 못 먹어본 라면 먹어보느라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을 또 사야 할 일이 없기도 했구요.


그렇게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은 '지독하게 매운 라면'으로만 기억하고 구입하지 않고 있었어요.


마트에 라면을 사러 갔어요.


이건 또 언제 나온 거야?


팔도 체다 치즈 틈새라면이 보였어요. 삼양에서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내놓아서 거기에 맞추어 내놓은 건가 싶었어요. 매운 라면에 치즈 넣어서 먹는 것은 불닭볶음면 처음 나왔을 때에 널리 퍼진 현상. 그때는 학원에서 사회 강사로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애들이 불닭볶음면 컵라면 사서 거기에 치즈 넣고 먹는 모습을 상당히 자주 보곤 했어요. 그래서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이제야 나온 것도 희안한 일이라 생각했고, 체다 치즈 틈새라면이 이제 보이는 것도 희안한 일이라 생각했어요. 진작에 나왔어야할 것 같은 것들이었으니까요.


'이건 맛 괜찮을 건가?'


개인적으로 인스턴트 라면에 무언가 추가적으로 집어넣어서 먹는 것을 참 안 좋아해요. 특히 치즈 넣는 건 매우 안 좋아해요. 아무리 애들이 저한테 불닭볶음면에 치즈 넣어서 먹는 게 정말 맛있다고 이야기해줘도 '그래, 너네들이나 그렇게 많이 먹어라' 하곤 했어요. 일단 새로 나온 것 같아서 집어들기는 했지만, 맛이 진짜 있을지는 의문이었어요.


팔도 체다 치즈 틈새라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팔도 체다 치즈 틈새라면


봉지를 보면 노란색 바탕에 노란 치즈가 들어간 빨간 라면이 그려져 있어요. 그래서 눈에 더 강렬하게 들어와요.


체다 치즈 틈새라면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체다치즈 틈새라면


성분표를 보면 다음과 같아요.


체다치즈 틈새라면 성분


면 : 소맥분 (미국산, 호주산), 변성전분, 팜유 (말레이시아산), 감자전분 (독일산, 덴마크산), 정제염, 글루텐, 감미유S, 면류첨가알칼리제 (탄산칼륨, 탄산나트륨, 피로인산나트륨), 시즈닝조미액, 구아검, 산도조절제,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 비타민B2, 녹차풍미액

스프 : 치즈분말, 프라임체다치즈, 고지방분말, 정제염, 건양배추, 고춧가루, 전지분유, 양념소고기맛분말, 사골엑기스분말, 핫스파이스분말, 포도당, 지미베이스, 쇠고기조미분말, 불고기맛분말, 진국쇠고기분말, 장국베이스, 덱스트린, 건청경채, 건당근, 매운풍미분, 간장조미분말, 조미분에이, 건파, 설탕, 우마미베이스, 감칠맛조미분, 조미마늘분, 매운맛베이스, 산도조절제, 효모조미액분말, 표고버섯엑기스분말, 향미증진제, 매운양념분말, 건표고버섯, 계란후레이크, 조미맛분, 파프리카추출색소, 대두유, 비프시즈닝오일


치즈 스프 중 치즈가 21.2%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 체다치즈가 67.2%이고 네덜란드 치즈래요.


체다치즈 틈새라면 스프


스프는 이렇게 세 종류에요. 위의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는 라면을 끓일 때 같이 넣고, 아래 치즈스프는 다 끓인 후에 집어넣어야 해요.


건더기


건더기 스프는 위 사진과 같아요.


팔도 - 체다치즈 틈새라면>


위 사진은 팔도 체다치즈 틈새라면을 2개 끓인 사진이에요.


라면이랑 치즈가 꽤 잘 어울리는데?


끓일 때부터 팔도 틈새라면 특유의 매운향이 올라왔어요. 봉지에 체다치즈 스프는 반드시 다 끓인 후에 집어넣으라고 나와 있었어요. 다 끓인 후 체다 치즈 스프를 집어넣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체다 치즈 가루가 뜨거운 물에 뭉쳤거든요. 이것을 국물에 잘 개어주어야 했어요. 끓일 때 동시에 집어넣어보지는 않았지만, 만약 그랬다면 치즈 가루가 다 엉겨서 건더기처럼 되어버렸을 거에요.


국물이 참 부드러웠어요. 치즈가 매운맛을 많이 중화시켜주었어요. 치즈 때문에 국물이 고소했고, 단맛도 조금 느껴졌어요. 치즈 스프 가루 엉겨 있는 것만 먹으면 달고 고소하고 짭짤했어요.


이걸 왜 이제야 내놓았을까?


참 의문이었어요. 나와도 몇 번은 더 나와야했을 거 같은데요. 틈새라면 빨계떡 라면 출시할 때 이것도 같이 내놓았다면 꽤 인기가 좋았을 거 같은데 그때 왜 안 내놓았을까 참 의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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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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