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에 정말 24시간 카페 2곳 있는 거 맞아?"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송탄출장소 근처에 24시간 카페 2곳이 있다고 했어요. 하나는 탐앤탐스 송탄출장소점이었고, 하나는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이었어요. 지도로 검색해보니 둘은 사실상 붙어있다시피 했어요. 이렇게 두 곳이 붙어 있다는 곳은 불야성일 확률이 매우 높아요. 물론 송탄출장소 쪽은 가본 적이 없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송탄에 24시간 카페가 2곳 - 그것도 나란히 붙어 있을 번화가가 있을 것 같지 않았어요.
여기는 갔다가 만약 24시간 카페가 아니라면 정말 재앙이었기 때문에 모두 전화를 해보았어요. 그런데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은 이상하게 전화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
"아, 몰라! 하나는 확실하니까 정 안 되면 거기서 첫 차 열릴 때까지 버티지, 뭐."
한 곳은 확실했기 때문에 일단 송탄역으로 갔어요. 지도를 보며 송탄출장소가 있는 곳으로 갔어요. 대체 송탄출장소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갔어요.
"뭐야? 이거 둘이 완전 붙어 있잖아!"
탐앤탐스 송탄출장소점과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은 찰싹 달라붙어 있었어요. 24시간 영업하는지 확인하지 못했던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 앞쪽으로 다가갔어요.
"여기 진짜 24시간 카페네?"
정말 다행이었어요. 아직 확실하지는 않았지만 둘이 가까웠기 때문에 만약 이따 탐앤탐스 송탄출장소점에서 나왔을 때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이 문을 닫았다면 다시 탐앤탐스 송탄출장소로 돌아가면 되었어요.
새벽 3시 2분. 카페에서 나왔어요. 이제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을 가볼 차례였어요.
'설마 문 닫은 거 아니야?'
그것은 기우였어요.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었어요. 마음이 놓였어요. 그래서 일단 평택 송탄 관광특구로를 걸으며 여기에 왜 24시간 카페가 무려 두 곳이나 있는지 그 수수께끼를 풀어보기로 했어요.
"이런 데에 왜 있지?"
정말 미스테리 수수께끼 한민족 5천년 역사의 비밀이었어요. 거리에 사람들이 참 없었어요. 이렇게 24시간 카페 두 곳이 붙어 있는 곳이라면 분명히 취객도 좀 보이고 차도 많이 다니고 해야 하는데 거리는 놀라울 정도로 깔끔했어요. 사람도 쓰레기도 없었어요.
24시간 카페를 80곳 다녀보며 수도권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이런 곳은 또 처음이었어요. 저의 경험을 통해 생성된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어요.
희안하게 또 사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어요. 고등학생에서 대학교 저학년쯤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간간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이렇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새벽 3시의 의정부와 또 비슷했어요. 의정부도 새벽 3시쯤에는 번화가에 사람들이 별로 없거든요. 의정부에서는 12시쯤 되어서 더 놀 사람들은 노원이나 수유 등으로 나가버려요. 그래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 수는 의정부와 거의 비슷했어요.
먼저 '송탄출장소'라는 곳부터 가보기로 했어요. 대체 뭐가 송탄에 출장소를 지었길래 송탄출장소인지 궁금했어요.
꽃봉오리를 형상화한 것 같은 송탄관광특구 조형물 등이 있었어요.
송탄출장소란 정확히 말하면 '평택시청 송탄출장소'였어요.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앞에서 본 송탄 서정동의 야경이에요. 사진으로 보면 번화가 같아보이지만 실제로는 관광지에 조성된 작은 번화가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매우 조용했구요. 새벽 3시라 조용한 것이 아니었어요. 여기가 조용한 것은 아까 0시 30분에 여기에 도착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이제 큰 길이 아니라 골목쪽으로 들어가보았어요.
장사가 다 끝난 분위기인데?
간간이 고등학생에서 대학년 저학생으로 추정되는 애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대체 여기 왜 24시간 카페가 있지?
몰타에 있을 때가 생각났어요. 제가 몰타에 있었던 2009년에 몰타의 클럽은 모두 새벽 3시가 되면 문을 닫아야 했어요. 새벽 3시가 되면 사람들이 클럽에서 나와 뿔뿔이 흩어져 집으로 돌아가곤 했어요. 가끔 문을 닫고 몰래 영업하는 곳이 있기도 했어요. 뭐 그런 건가? 일단 여기는 장사가 거의 완벽히 끝난 분위기였어요.
주말이라면 조금 달라지나? 그런데 그렇다면 주말에만 24시간 영업하겠죠. 실제로 관광특구로에 있는 할리스커피는 그렇게 영업한다고 문에 적혀 있었어요. 어쨌든 밤에 수요가 되니까, 인건비를 뽑아내고 각종 공과금을 뽑아낼 수 있으니까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분명한데요.
불이 켜져 있는 가게가 간간이 있었어요. 이런 가게에는 손님이 한 테이블 정도 있었어요.
반대쪽에는 뭐가 있나?
이번에는 카페베네가 있는 길 반대편쪽을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큰 길을 건너기 위해 관광특구로로 돌아갔어요.
노점이 계속 영업하고 있었어요.
길을 건너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 뒷쪽으로 가보았어요.
여기 아무 것도 없는데?
사람은 얼마 없는 길에 택시는 또 왜 저렇게 무슨 이태원 밤시간마냥 줄을 서 있어? 그 뒤로는 24시간 음식점들이 불을 켜놓고 장사하고 있었어요.
도저히 모르겠다.
추웠어요. 이 수수께끼는 아무리 돌아다녀도 풀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얌전히 카페베네 송탄출장소로 가기로 했어요.
이렇게 해서 이번에 가본 카페는 경기도 평택시 송탄 서정동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근처에 위치한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이에요.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 주소는 경기도 평택시 관광특구로 32 에요. 지번 주소는 경기도 서정동 847-2 이에요.
카페는 겨울이라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을 설치해 놓았어요.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여기 뭐지?
들어가자마자 놀랐어요.
매장이 꽤 넓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좌석도 많았어요. 좌석이 비좁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있었어요.
송탄에 있는 곳이니 설령 24시간으로 운영한다 해도 째깐한 곳이겠지 생각했어요. 천만의 말씀이었어요. 게다가 인테리어도 신경쓴 티가 났고, 매장도 깨끗했어요. 고나리가 잘 되고 있었어요.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이 있었지만 분위기 자체는 꽤 괜찮았어요.
게다가 계산대를 바라보았을 때 왼쪽 구석 자리에는 스마트폰 충전기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콘센트도 많이 있었구요. 장시간 머무르며 책 보고 노트북으로 글 쓰기 좋게 되어 있었어요.
송탄에 카페가 여러 곳 있을 거에요. 송탄에 있는 카페는 사실상 처음이라 저도 송탄의 카페들에 대해 잘 몰라요. 그러나 여기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더욱 놀라운 것은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으로 사람들이 계속 간간이 들어오고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새벽 4시인데도요! 깜짝 놀랐어요. 카페 안에 있는 사람들 수가 거리에 있는 사람들 수보다 더 많을 것 같았어요. 이 사람들은 또 어디 있다가 이 야심한 시각에 카페로 오는 거지? 이 정도면 장사 꽤 잘 되는 것이었어요. 이태원을 제외하면 새벽 4시면 거의 파리 날리다시피 해야할 시각이거든요.
카페 안에는 흡연실이 있었어요.
참고로 테라스석도 금연이었어요. 테라스석에 앉더라도 흡연실로 가서 담배를 태우라고 했어요.
흡연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경기도 평택시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근처에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