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련 학문/사회언어학

사회언어학 - 자연 환경과 언어

좀좀이 2016. 10. 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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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환경과 언어의 관계는 인류 언어학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였음.

- 자연 행위는 인간의 행위와 달리 영속적이며,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각이나 그로부터 형성된 생활 습관은 인지 체계에도 직접적 영향을 줌.

- 언어는 본질적으로 분절적임. 여기서 분절적이라는 말은 두 가지 개념을 내포함. 하나는 의사소통을 위해 말소리를 분절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미를 분절하는 것임. 언어가 분절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자연 환경은 언어 분절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음.

- 자연 환경과 언어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인 학자들이 색채어를 중시했던 이유도 언어와 문화의 관련성을 입증하기 위해서였음.


지리적 특성과 언어 표현


- 대부분의 역사 언어학자들은 언어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고, 지역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주목함. 이런 관점은 같은 언어가 지리적 조건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임. 실제 같은 언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이라도 산맥이나 큰 강을 사이에 둘 경우 인적 교류가 달라지며 발음 습관이나 음운 현상이 달라질 수 있음.

- 그러나 문화적 차원에서 더 주목할 현상은 지리적 조건이 언어와 문화에 직접 반영되는 경우.

- 지리적 조거는 인간의 생존 환경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으며, 개별 언어 공동체는 이러한 환경을 자각해서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이 발달할 수 있음을 의미.

- 이 문제는 예스페르센의 '언어'에서 '음 상징'이라는 개념으로 논의된 적 있음. 그에 따르면 초보 언어학자들은 '음'과 '의미' 사이에 자연히 상통하는 바가 있다는 관념을 갖는다는 것임. 언어학적으로 이 믿음이 참일 수 없지만, 적어도 음을 모방해서 생성된 상징어의 경우 인간의 감각 능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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