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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 선택에서의 선택자의 자질

좀좀이 2016. 7. 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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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선택에서의 선택자의 자질


선택자는 자기 도서관의 장서에 관해서 상세한 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기존장서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장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를 안다는 것은 이용자의 도서관자료에 대한 요구를 아는 것과, 자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용하는가를 아는 것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전자는 도서관이용자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분야 및 독서경향 등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도서관자료에 대한 일상적 요구를 파악할 수 있다. 후자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대출업무 도는 참고업무의 체험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지식은 이용자와의 접촉에 의해서만 얻어지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선택자의 자질은 다음과 같다.


1. 현재 출판되고 있는 모든 책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갖추어야 한다.


2. 자신이 맡은 주제분야의 지식이 광범위해야 하고 계속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 도서의 정확성, 신뢰성 및 권위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선택책임을 맡은 각 분야에 있어서 광범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3. 지역사회 주민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4. 선택자는 공정성을 유지하고 편견이 없어야 한다.


5.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각 주제의 자료에 대해 알아야 하고 선택할 때는 이미 소장된 자료에 무엇이 추가되어야 하는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보다 앞서 드러리는 그의 저서 Book Selection에서 선택자에게 요구되는 소양으로 대학교육, 전문적훈련, 도서관에서의 경험을 들었다. 그리고 Library Curriculum Study가 사서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선택자의 개인적 속성 24개 항목을 소개했다.


판단력, 문학적 감상력, 전문지식, 공정성, 기민성, 지성, 상상력, 이용자에의 관심, 업무에의 관심, 주도성, 협동성, 지적호기심, 지략(resourcefulness), 조직력, 기억력, 책임감, 정확성, 추진력, 기지, 신뢰성, 신속성, 적용성, 건강, 근면성


- 어떤 선택자라 하더라도 위에서 기술한 자질을 완벽하게 갖추기는 어렵고, 설령 갖추었다 하더라도 방대하게 쏟아져 나오는 출판물을 하나 하나 직접 평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인간으로서 완전히 편견이나 선입관으로부터 벗어나 이용자를 위해 객관적으로 자료의 가치를 평가한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선택자는 필연적으로 선택보조도구를 활용해야 하고 따라서 보조도구의 종류, 가치, 이용법 등에 정통해야 한다.


- 선택자의 가치관이나 도서관의 목적에 대한 인식은 선택의 기본 원리에 대한 자세나 응용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선택자는 전문교육을 통해 도서관의 시대적 사회적 사명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져야 하며, 자기의 도서관의 목적에 대해서도 뚜렷한 가치관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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