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시리아의 1학년 2학기 아랍어 교과서랍니다.


참고로 이 교과서는 시리아 정부의 교과서에요. 반군쪽 교과서는 아니지요.


교과서 지문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답니다.

링크 : 시리아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아랍어 교과서


school textbook in Syria


표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1학년 1학기 표지가 파란색이었던 데에 비해 2학기 표지는 초록색이지요.



목차는 이렇답니다. 큰 주제가 3개 있고, 그 아래에 세부 주제가 또 있어요. 각 세부주제마다 지문이 하나씩 있지요.



1학년 2학기 첫 큰 주제는 '조국'이랍니다. 그래서 유적 및 자연을 방문하는 내용이 나와요. 당연히 이와 관련된 단어들도 잘 나오죠.



시리아에서 여러 영웅들이 탄생했다는 내용이에요. 그런데 위에 사진을 잘 보면 현재 시리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시리아의 독재자였던 아사드 전 대통령 사진이 한가운데에 있어요. 정치적 색채는 안 보이다시피하는 교과서지만 이렇게 영웅들 사이에 아사드 전 대통령이 슬그머니 끼어들어가 있어요.



이것이 맨 마지막 지문이랍니다. 제목은 '영웅 노동자'에요. 공장에서 고장난 기계를 고치다 손을 크게 다쳤는데, 끝까지 기계를 고치고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내용이지요. 읽으면서 무언가 조금 씁쓸했답니다.


시리아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아랍어 교과서는 1학기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쉼표를 많이 사용해서 읽을 때 쉼표에 맞추어서 적당히 잘라가며 읽는 것이 좋아요. 한국어로 번역할 때 이 쉼표를 사실상의 마침표라 보며 번역하는 게 훨씬 낫답니다.


난이도 면에서는 그렇게 크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에요. 약동사 및 약자음이 포함된 어근들이 있어서 예전 종합아랍어 2권을 마치고 보아야하기는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한다면 의외로 문법적으로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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