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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 3424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티 카페 - 베질루르 (홍차 전문점)

꽃샘추위라지만 날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아마 올해는 계속 춥다가 날이 잠깐 풀리나 싶다가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았어요. 날이 따스해지니 집에 가만히 있기 싫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홍차 전문점인 베질루르에 가기로 했어요. 베질루르는 신사역 가로수길 및 학동역에 있는데, 저는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 티 카페로 갔어요.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9길 57에 있어요.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로 나간 후 가로수길로 들어가서 찾아가면 되요. 지도에 '베질루르'라고 입력하고 논현로 (신사역) 에 있는 베질루르를 선택하면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베질루르 건물은 이렇게 생겼어요. 카페 안에서는 스리랑카 베질루르 홍차를 판매하고 ..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목이 말라서 GS25 편의점에 음료수를 사먹으러 갔어요. 무엇이 있나 찬찬히 보다가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가 보였어요. "이거 1+1 행사한다!" GS25에서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캔은 1200원인데, 3월 31일까지 1+1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캔음료야 하나 마시고 하나는 가방에 넣고 집으로 들고 가서 나중에 목마를 때 마시면 되기 때문에 1+1 행사가 참 유용해요. 그래서 마셔본 적이 없기도 하고 행사중이기도 해서 구입했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앞면에는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Minute Maid sparkling 청포도'라고 적혀 있어요. 그림은 둘 다 똑같은 청포도 그림. 캔 하단을 보면 간단한 정보가 적혀 있어요.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

애슐리 퀸즈 압구정점 ASHLEY QUEENS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에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이 되었어요. 남자 셋이 모이는 것이니 분명히 고민되는 일이었어요. 친구들과 식사 약속을 하고 만날 때는 주로 샐러드바에서 만나요. 왜냐하면 남자들은 먹는 속도가 빠르거든요. 특히 군대 다녀오면 더 빨라지구요. 그래서 느긋하게 먹으며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려면 마음껏 음식을 갖다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를 약속 장소로 잡는 것이 좋더라구요. "우리 애슐리 퀸즈 가자!" 애슐리 퀸즈는 몇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여태까지 가보지 못했어요. 여기는 압구정에만 있었는데, 대기 시간도 길기로 유명했었던 데다 의정부에서 가기도 멀었거든요. 의정부에서 압구정까지 가서 거기서 또 오래 대기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할 짓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애슐리 퀸즈..

GS25 편의점 커피 - 동남아 사이공 라떼 SAIGON LATTE

이번에 마셔본 커피는 GS25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동남아 라떼 시리즈 중 사이공 라떼 Saigon Lattee 에요. 사이공 라떼는 이름을 보면 바로 베트남식 커피의 맛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동남아 코코넛 라떼 COCONUT LATTE : http://zomzom.tistory.com/1891동남아 솔트 라떼 SALT LATTE : http://zomzom.tistory.com/1911 사실 이것을 구입하며 맛을 본 후 제가 어떤 반응을 할 지 저는 마시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어요. 베트남식 커피의 특징은 연유를 붓는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그 이전에 필히 기억해야할 점은 베트남인들이 커피, 차를 매우 독하게 마신다는 점이에요.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G7 커피에요. ..

GS25 편의점 도시락 - 제육볶음 도시락

요새 다시 또 편의점 도시락을 하나씩 먹어보기 시작했어요. 전에 한 번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보았는데 맛있다고 느꼈거든요. 한 번 맛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또 다시 먹기 시작했어요. 편의점 도시락을 한동안 안 사먹었던 이유는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도 편의점 도시락을 많이 사먹어서 질려버렸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모처럼 먹고 다시 맛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제 이 질려버렸다는 감정은 사라졌고, 예전처럼 편의점 도시락을 맛있어서 다시 사먹고 있어요. GS25 제육볶음 도시락은 '혜자스럽다'는 유행어를 만든 그 유명한 김혜자 도시락 시리즈 중 하나에요. 일단 이 도시락은 가격이 너무 착해요. 가격이 3200원이에요. 이 가격이 무엇을 의미하냐하면, 김밥천국 김밥 한줄보다 낫기만 하면 일단 돈값은..

피자스쿨 킹 소시지 피자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피자는? 수도권에서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피자는 11000원이에요. 퀘사디아 피자3종과 바이트 피자 3종, 떡갈비 피자, 닭안심살 피자가 11000원이거든요. 이것보다 비싼 피자는 피자스쿨에서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우리나라 남쪽 - 충청도부터는 아니에요. 경기도 이남 지역의 피자스쿨은 피자스쿨 남부 가맹점인데, 여기에서만 파는 메뉴가 두 종류 있거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12000원짜리 피자에요. 바로 킹소시지 피자에요. '피자스쿨은 내가 다 먹어보겠다!' 하지만 저 두 종류가 문제였어요. 고르곤졸라 피자와 킹소시지 피자는 수도권에서는 먹을 수 없는 피자니까요. 그렇다고 피자 두 종류를 맛보기 위해 충청도까지 내려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어요. 그러다 남쪽 지방에 잠시 내려갔다 ..

나뚜루 아이스크림 신제품 - 자스민 (2017년 3월의 아이스크림) Jasmine

나뚜루에서 2017년 3월을 맞아 신제품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이번에 출시된 아이스크림은 자스민 Jasmine 이에요. 나뚜루팝이 꽃에 재미붙였나? 나뚜루가 2016년 12월, 2017년 1월과 2월에는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마지막 신제품이 2016년 11월의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블루베리 라벤더였어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라벤더 후기 : http://zomzom.tistory.com/1870) 3개월의 휴식기가 있기는 했지만 두 번 연속 꽃향기 아이스크림을 내놓았어요. '왜 하필 자스민이지?' 3월과 자스민의 관계가 확 와닿지 않았어요. 이런 꽃향기는 오히려 2월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였어요. 3월이라 하면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화이트데이니까 사탕,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봉쥬르, 마카롱 (2017년 3월 이달의 맛)

베스킨라빈스31에서 2017년 3월 이달의 맛으로 '봉쥬르, 마카롱' 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어요. "마카롱? 그 찐득찐득하고 엄청 단 과자?" 마카롱을 아이스크림에 어떻게 접목시켰을지 궁금했어요. 마카롱 크림 대신 아이스크림을 발라서 먹는다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 맛있겠지만, 아이스크림 속에 마카롱 과자 조각이 들어간다면 어떤 맛이 날 지 상상이 잘 안 되었거든요. 그래서 배스킨라빈스31로 이번달 신제품인 봉쥬르 마카롱을 먹으러 갔어요. 봉주르 마카롱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부드러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과 마카롱, 초콜릿의 달콤함 만남!'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사진에서는 흰색 아이스크림에 붉은 잼 같은 것이 보여요. 그리고 잘 보면 노란색 점도 보여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 피스타몬드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피스타몬드에요. 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이유는 간단했어요. 매장 가장 구석에 있었다.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고민하며 진열대를 쭉 살펴보며 걷다보니 매장 제일 구석까지 가게 되었고, 그때까지 뭘 먹을지 정하지 못해서 제일 구석에 있던 이것을 골랐어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피스타몬드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스타몬드는 연초록빛에 아몬드 알이 많이 박혀 있었어요. 먹기 전에 눈으로 그냥 봐도 아몬드 알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나뚜루팝 홈페이지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피스타치오 아몬드의 상쾌하고 고소한 맛'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에는 국산 유크림, 수입산 혼합분유, 미국산 볶은 아몬드, 미국산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들어갔대요. 피스타몬드 아이스크림..

KFC 신메뉴 햄버거 - 볼로네 롱통살버거 리뷰

아침에 KFC로부터 신메뉴 3종류가 동시에 나왔다고 메시지를 받자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한 자리에서 세 개 다 먹어봐?" 먹는 양이 많아서 햄버거 세트 하나로는 항상 식사가 안 되었어요. 세트 3개는 많지만 햄버거만 3개라면 못 먹을 것이 없었어요. 전날 점심을 햄버거로 때우기는 했으나 괜찮았어요. 재미를 위한 거니까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먹은 것은 볼로네 롱버거에요. KFC 신메뉴인 KFC 롱통살버거 시리즈 3총사 중 하나죠. 볼로네 롱통살버거 단품은 4200원이고, 칼로리는 429kcal이에요. 롱버거 3총사 중 칼로리가 가장 낮아요. 세트 메뉴는 4900원이고, 칼로리는 720kcal~908kcal 이에요. 스티커가 이것은 빨간색이에요. 볼로네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측면을 보면 이..

KFC 햄버거 신메뉴 - 골드 롱통살버거 리뷰

이번에 먹은 KFC 신제품 햄버거는 골드 롱통살버거에요. 신제품 롱버거 3총사 중 하나에요. '골드는 뭘 집어넣었길래 골드야?' 포크햄 롱버거야 포크햄을 집어넣었을 거고, 볼로네 롱버거야 볼로네제 소스를 발랐을 게 뻔해요. 이건 이름만 보면 바로 예측 가능. 그런데 골드 롱버거는 왜 골드를 붙였는지 예측이 잘 안 되었어요. 골드 롱통살버거는 단품 4200원, 칼로리는 429kcal이에요. 골드 롱버거 세트 메뉴 가격은 467kcal, 칼로리는 758kcal~946kcal이에요. 골드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골드 롱버거 측면은 이래요. 번을 들어서 속모습을 보았어요. 여기까지만 보아서는 이것이 왜 무려 '골드' 라는 수식어가 붙은 햄버거인지 알 수 없었어요.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때는 딱히 특별한 것..

KFC 신메뉴 햄버거 - 포크햄 롱버거 리뷰

KFC에서 카카오톡으로 신메뉴 햄버거가 3종류 나왔다고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3종류? 한 번 다 먹어볼까?" 신메뉴가 3종류 동시에 나오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그래서 하나씩 다 먹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시작은 포크햄 롱버거. KFC 신메뉴 중 하나인 포크햄 롱통살버거는 단품 4200원이고, 칼로리는 492kcal이에요. 세트 메뉴는 4900원이고, 칼로리는 783kcal~971kcal이에요. 포크햄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측면은 이런 모습이에요. 번을 들어보면 이래요. 사진을 보면 직각이등변삼각형 모양 햄 조각이 2개 들어가 있어요. 이 햄버거는 햄조각과 치킨이 맛의 중심이었어요. 돼지고기 햄이 주는 짭짤함이 햄을 씹을 때마다 느껴졌어요. 치킨은 살짝 매콤했어요. 먹으면서 빵집에서 판매하는 햄..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카카오톡으로 버거킹에서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단품 구입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날아와서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를 먹으러 버거킹으로 갔어요.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단품은 7300원이고 칼로리는 933kcal 에요. 세트는 9300원이고 칼로리는 1368kcal 에요.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세트는 이런 구성이에요. 햄버거와 콜라,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아주 평범한 세트 구성이에요. 포장 옆면을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맛있다. 느끼하다. 양이 많다. 이 햄버거는 딱 저 위의 세 마디로 간단히 요약이 되는 맛이었어요. 일단 맛은 좋았어요. 토마토, 양상추가 잘 들어가 있었어요. 야채가 적당히 잘 들어 있..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호두밭의 파수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보면 이름이 참 희안한 것이 꽤 있어요. 왜 그 이름이 붙었나 궁금해지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름 보고 맛을 당최 감을 잡을 수 없는 것까지 있어요. 호두밭의 파수꾼은 일단 호두맛이 날 거라는 것은 한글만 제대로 읽으면 예상할 수 있어요. 그런데 파수꾼 맛은 또 뭐야? 오페라의 유령을 먹으며 유령의 맛을 알았고, 엄마는 외계인을 먹으며 외계인 맛을 알았어요. 이제 파수꾼 맛을 먹어볼 차례. 호두밭의 파수꾼은 배스킨라빈스31에서 2016년 11월 1일에 '이달의 맛'으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호두밭의 파수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호두밭의 파수꾼을 '호두와 초콜릿의 달콤한 만남!'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은 하얀 ..

GS25 편의점 커피 - 동남아 솔트 라떼 SALT LATTE

이번에 마셔본 GS25 편의점 커피는 동남아 솔트 라떼 Salt Latte 에요. 소금 커피는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 제 반응은? 우엑...커피에 왜 소금을 쳐서 먹어? 장난하냐? 커피에 설탕을 푹푹 떠 넣고 타서 마시기도 하고 더 달게 하려고 아예 작정하고 연유를 쏟아부은 적까지는 있어요. 연유를 쏟아부은 것은 일반 커피가 아니라 베트남 G7 커피였어요. 그건 워낙 쓴 맛이 강하고 독하기 때문에 설탕과 우유로는 해결이 안 되고 연유를 부어야 맛있게 마실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커피에 소금을 집어넣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찝찌름한 커피라...상상하기도 싫었어요. 코코넛 라떼가 맛있어서 이것도 구입할까 고민했어요. 통은 참 예뻤어요. 도도하게 유혹하는 모습이었어요. 쌀쌀맞게 ..

초정탄산수 레몬맛 - 달지 않은 사이다 같은 맛

탄산수를 고를 때 웬만하면 피하는 맛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레몬맛. 레몬맛 탄산수의 맛은 간단히 표현할 수 없어요. 단 맛이 하나도 없는 탄산수. 그래서 '어지간하면' 정도가 아니라 '최대한' 레몬맛 탄산수는 안 고르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레몬맛 탄산수를 구입했어요. 왜냐하면 정말 탄산수가 마시고 싶은데 라임맛은 없고 레몬맛만 있었거든요. 역시나 가냘픈 병이에요. 레몬이라 노란 동그라미 테두리가 있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제품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생산되었대요. 역시나 맛은 제 예상에서 단 1mm도 벗어나지 않았어요. 딱 단맛 하나도 없는 사이다 맛이었어요. 그래도 이것을 맛있게 마신 이유는... 목마르고 사이다가 마시고 싶은데 배가 부를 때 마셨기 때문이었..

제주도 지역 맥주 - 제스피 JESPI

이번에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두 개 있었어요. 둘 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하나는 스타벅스 제주 꿀 땅콩 라떼였고, 다른 하나는 바로 제주도 지역 맥주인 제스피 JESPI 였어요. 이 맥주가 나온지는 조금 되었어요. 우리나라 맥주들은 언제나 한국인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맥주는 무엇이냐는 논쟁에서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유력 후보에요. 이런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우리나라 주류법과 관련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어쨌든 이런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그런 논란 속에서 제주도에서 2013년 7월 제주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스피' 맥주가 출시되었어요. 뉴스를 보니 이 맥주는 병도 있고 캔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친구에게 이 맥주 캔을..

서울 연남동 카페 - 실론살롱 ㅅㄹㅅㄹ 밀크티, 당근 케이크

연남동에 실론살롱이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보았어요. 여기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어정쩡한 시각에 찾아갔어요. 카페는 독립출판서점인 헬로인디북스 바로 근처였어요. 카페 규모는 정말 작았어요. 여기 다녀왔다는 후기에 왜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글이 많은지 바로 이해되었어요.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자리가 얼마 없어서 학교 책상 비슷한 탁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저는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어요. 실론살롱 ㅅㄹㅅㄹ 밀크티는 6000원이었어요. 밀크티는 맛이 꽤 괜찮았어요. 초코향도 나고 홍차향도 났어요. 전체적으로 홍차 초콜릿의 느낌이었어요. 홍차 초콜릿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존재한다면 이 밀크티와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아시아나 항공 제주-김포 에어버스 A321 탑승 후기, 승무원 칭찬 카드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 제주-김포 노선 에어버스 A321 기종이었어요. 비행기를 타는데 비행기를 타기 전에 이미 넋이 나가 있었어요. 중국 갈 필요 없네! 제주공항이 중국이다! 비행기가 지연되었는데 제주공항 탑승객 대합실은 혼돈 그 자체였어요. 하나 지연되자 줄줄이 지연되기 시작했고, 정말로 정신 하나도 없었어요. 사람들은 미어터져서 줄 서 있고 자리에 앉아 있고 바닥에 주저앉아 있고,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방송은 방송대로 비행기 도착했다, 탑승한다, 탑승 지연이니 양해바란다 계속 쏟아져 나왔어요. 정말 중국 기차역 탑승 전투 장면만 빼면 중국 기차역 수준으로 정신이 없었어요. 탑승이 시작되고 비행기를 탔어요. "이제는 스마트폰 아예 끄라고는 안 하는구나!" 비행기 타서 ..

스타벅스 제주도 한정 커피 - 제주 꿀 땅콩 라떼

이번에 제주도에 잠깐 내려갈 일이 있었어요. 제주도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아니고 놀러 가는 것도 아니라 먹을 수 있는 것은 매우 한정되어 있었어요. 무엇을 먹을까? 너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은 정말 적었어요. 무엇을 먹을지 머리를 굴리다 딱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스타벅스 제주도 한정 커피가 있었지!" 스타벅스 음료 중 제주 꿀 땅콩 라떼 라는 음료가 있어요. 제주 꿀 땅콩 라떼는 오직 제주도에 있는 스타벅스 지점에서만 파는 커피. 그래서 이것을 마시기로 했어요.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은 시간이 얼마 걸리는 것이 아니니까요. 제주에 도착해서 스타벅스로 갔어요. "제주 꿀 땅콩 라떼 한 잔 주세요.""뜨거운 것으로 드릴까요, 차가운 것으로 드릴까요?""뜨거운 것으로 주세요." 스타벅스..

프링글스 허니 머스타드 Pringles Honey mustard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시리즈 중 허니 머스타드에요.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꿀벌 바르는 것이 인기를 끌 때 그 유행의 끝물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프링글스 허니 머스타드는 노란색 통이에요. 그리고 꿀을 강조하고 있어요. 아래에 머스타드라고 적힌 항아리가 있지만 저것은 얼핏 보면 그냥 꿀단지로 보여요. 통 뒷면은 이래요. 이 프링글스 역시 말레이시아산이에요. 말레이시아산 프링글스는 지름이 작아요. 내용량은 110g이에요. 열량은 585 kcal이에요. 원재료는 건조감자, 식물성유지, 허니머스타드시즈닝, 쌀가루 등이 들어가 있어요. 허니머스타드시즈닝이 7%이고, 벌꿀 분말이 0.1%, 머스타드 0.1% 들어 있다고 통 앞면 하단에 인쇄되어 있어요. 이 제품 역시 밀, 우유, 대두를 포함하고 있어..

GS25 편의점 삼각김밥 - 제육볶음 주먹밥

이번에 먹어본 삼각김밥은 GS25에서 나온 제육볶음 주먹밥 삼각김밥이에요. 예전에는 삼각김밥이 일률적으로 같은 가격이었는데, 이제는 900원짜리 삼각김밥도 있고 1000원짜리 삼각김밥도 있어요. GS25 제육볶음 주먹밥 삼각김밥 성분을 보면 국산 쌀 42.76%, 돈전지 16.06%이고, 흑후추분말, 국산 양파, 마늘 등이 들어갔어요. 이것은 무슬림들이 못 먹는 음식이에요. 돼지고기 들어갔으면 일단 무슬림들이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요. 조리법은 전자렌지에 20초 돌리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러나 저는 역시나 이 삼각김밥을 전자렌지에 돌려먹을 의향이 전혀 없었어요. 삼각김밥은 굳이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즉섭섭취식품으로 중량은 109g, 칼로리는 190 kcal 이에요. 뒷면을 보..

나뚜루 아이스크림 - 체리 블라썸

나는 체리를 싫어한다. 그런데 체리 제품은 좋아한다. 저는 체리 제품은 좋아해요. 케이크 위에 올라간 체리라든가 체리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매우 좋아해요. 왜냐하면 향긋하고 달콤하니까요. 체리 제품에서 나는 향기는 어렸을 적 먹었던 어린이 영양제인 미니막스에서 느껴졌던 향과 비슷해서 좋아해요. 하지만 체리 그 자체는 매우 싫어해요. 왜 체리를 싫어하냐하면 시기 때문에 싫어해요.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수입산 미국 체리도 제게는 너무 셨고, 심지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먹어본 체리조차 셨어요. 그냥 신맛투성이였어요. 그래서 체리를 정말로 싫어해요. 만약 사탕처럼 달콤한 체리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때는 체리를 좋아하겠죠. 실제 체리는 싫어하면서 가공되고 변형된 체리와 체리향이 가미된 가짜 체리들만 좋아하는 모순. ..

GS25 편의점 햄버거 - 치즈 폭탄 버거

정말 오랜만에 편의점 햄버거를 먹었어요. 편의점 햄버거를 먹는 일은 거의 없어요. 이유는 편의점 햄버거 가격이 상당히 애매하기 때문이에요.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판매하는 저가 햄버거와 가격이 거의 비슷한 것은 둘째치고, 당장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과도 가격이 얼추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편의점 햄버거를 먹어볼까 하다가도 '에이. 저거 먹을 바에는 천원 더 붙여서 도시락 먹지' 하기 일쑤였어요. 그러다 이번에 오랜만에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모처럼 편의점 햄버거를 먹었어요. 이번에 먹은 햄버거는 GS25 편의점의 치즈 폭탄 버거에요. GS25 치즈 폭탄 버거는 2500원이에요. 이 햄버거를 고른 이유는 '더블 패티'라는 말에 반해서였어요. 소스 떡칠만 아니라면 더블 패티니까 기본적인 맛..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초코초코 피스타치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31가지인가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는 왠지 31종류일 거 같아요. 하지만 매장 가서 세어보면 어떤 매장은 28종류 구비해놓고 있고, 어떤 매장은 32종류 구비해놓고 있어요. 그러면 32종류일까요? 정답은 '그보다 훨씬 많다'에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는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들어가서 세어보면 60종류 있어요. 이 60종류 중 약 30 종류를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같은 매장이라 해도 아이스크림 종류가 묘하게 바뀌어요.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초코초코 피스타치오에요. 이 아이스크림은 2017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이에요. 원래는 이것을 먹을 생각이 없었어요. 이거 말고 다른 것을 먹을까 생각했..

GS25 편의점 커피 - 동남아 코코넛 라떼 COCONUT LATTE

GS25 편의점에 가서 무엇을 마실까 고르는데 통이 매우 예쁜 음료가 하나 보였어요. "이거 통 진짜 예쁘다! 이거 뭐지?" 통에는 Coconut latte 라고 적혀 있었어요. 순간 진지하게 고민에 빠졌어요. 이거 통은 참 예뻐서 갖고 싶고...코코넛은 내가 안 좋아하는 것이고...어찌 하지? 그런데 400원 할인중이라 지금 1400원에 판매중이라는 문구가 보였어요. 그래서 바로 구입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마신 음료는 GS25 편의점 커피인 코코넛 라떼에요. 이 통에 그려진 연한 청록색 아오자이를 입고 코코넛을 안고 있는 베트남 소녀 그림이 참 예뻐서 구입했어요. 하단을 보면 이 음료는 유음료로 용량은 270 ml 에요. 칼로리는 220 kcal 에요. 코카페인 함유 음료로, 카페인 함량은 140 mg..

경기도 송탄 아프리카 식당 - 사뷔에르 에 아프리크 Saveurs Et Afrique

예전에 이태원에 있는 아프리카 식당을 간 적이 있어요. 용산구 이태원 아프리카 식당 African heritage http://zomzom.tistory.com/1031 지금은 이전한 것인지 망한 것인지 그 자리에 없어요. 하지만 이 식당은 제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어요. 왜 충격이었냐하면 정말로 음식이 맛이 없었거든요. 같이 간 일행은 한 입 먹자마자 못 먹겠다고 숟가락을 내려놔버렸고, 저는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입 속에 우겨넣었어요. 얼마나 맛이 없었냐하면 먹고 진심으로 분노할 정도였어요. 죽지 못해 먹는다는 기분이 전해졌어요. 기아로 삐쩍 골은 아프리카 어린이가 눈에 그려졌어요. 그러다 송탄 부대찌개를 먹으러 경기도 송탄에 내려갔다가 거기에도 아프리카 식당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여기는 좀 다를..

농심 오징어 짬뽕 라면 (오짬 라면)

농심 오징어 짬뽕 라면을 처음 먹어본 것은 군대에서였어요. 군대에서 자대 배치를 받은 후 자대로 갔는데, 그 당시 선임병들이 즐겨 먹는 라면 중 하나였어요. 오징어 짬뽕 라면을 '오짬'이라고 줄여서 부르곤 했는데, 이 라면은 부대 안에서도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라면이었어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어요. 먼저 기름. 오징어 짬뽕 라면은 끓이면 기름이 엄청났어요. 그래서 기름 많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두 번째는 강한 해물향. 비린내가 상당히 강한 라면이라 비린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라면을 별로 안 좋아했어요. 이 라면은 가끔 먹으면 맛있는데 계속 먹으면 쉽게 물렸어요. 바로 저 위의 두 가지 특성 때문에요. 기름이 많고 해물 비린내가 상당히 강해서 연속으로 먹으면 아주 빨리 물..

프링글스 버터 카라멜 Pringles Butter Caramel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 종류는 버터 카라멜이에요. 이 제품은 분홍색 통이에요. 재미있는 것은 이 감자칩 아래 있는 통이 왠지 팝콘 그릇처럼 생겼다는 것이에요. 프링글스 버터카라멜은 내용량이 110g 이에요. 열량은 572 kcal 이에요. 식품 유형은 과자로, 유탕처리제품이에요. 버터 카라멜 시즈닝이 7% 함유되어 있는데, 이 시즈닝을 구성하는 성분 가운데에서 버터분말이 1%이고 카라멜이 0.2% 래요. 이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는 '달콤한 카라멜과 고소한 버터향의 매력적인 조화!'라고 적혀 있어요. 이것 또한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에요. 이 감자칩의 원재료를 보면 건조감자, 식물성유지, 버터카라멜시즈닝 등이 들어가 있어요. 이 제품은 밀, 우유를 함유하고 있고, 대두, 토마토, 게, 새우, 계란, 쇠..

서울 연남동 프랑스 엔틱 카페 - 라헨느 La Reine

연남동 헬로인디북스 쪽을 돌아다니다 재미있는 입간판을 하나 발견했어요. 프랑스 오리지널 앤티크 카페! 카페 이름은 라헨느 La Reine 였어요. reine 는 프랑스어로 '왕비, 여왕'이라는 뜻이에요. 단순히 프랑스 오리지널 엔틱 카페라면 안 들어갔을 거에요. 저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저 입간판 뒤에 써 있는 문구 때문에 들어갔어요. 그것은 바로 '중세'였어요. 나 서양 중세 좋아했어! 지금은 아니지만, 대학교 저학년때까지만 해도 서양 중세를 참 좋아했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 중 가장 좋아하던 부분이 바로 서양 중세였고, 교보문고 가서 가장 먼저 구입한 책이 바로 서양 중세 관련된 책이었어요. 귀족 이야기도 재미있고 농노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책을 보다보면 뭔가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