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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 3420

한식 부페 - 계절밥상 상봉점 (지하철 중앙선, 경춘선 망우역)

한식 부페는 항상 자연별곡과 풀잎채만 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계절밥상을 가 보았어요. 제가 간 계절밥상은 상봉점이었어요. 여기는 의정부에서 도봉산역으로 간 후, 7호선을 타고 가면 되요. 정식 이름이 상봉점이기 때문에 지하철 7호선 상봉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중앙선 및 경춘선 역인 망우역이 훨씬 더 가까워요. 그래서 이왕이면 망우역으로 가서 가는 것을 추천해요. 망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다보면 CGV가 있는데, 그 건물 지하 2층에 계절밥상과 CGV가 있어요. 계절밥상 상봉점은 이렇게 생겼어요. 계절밥상 평일 런치는 오후 4시까지이고, 14900원이에요. 평일 저녁 및 주말, 공휴일은 오후 4시부터이고, 23900원이에요. 이용시간은 2시간이에요. 처음 떠온 접시에요...

싱가폴 부엉이 밀크티 - owl teh tarik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싱가포르 밀크티로 owl teh tarik 이에요. 이것은 우리나라에 '부엉이 밀크티'로 알려져 있어요. 상자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렇게 한 면은 세로로, 한 면은 가로로 인쇄되어 있어요. "이거 원산지 베트남이라고?" 지금까지 부엉이 커피와 부엉이 밀크티 원산지는 싱가폴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상자를 보니 원산지가 베트남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뭐가 맞는 건지 혼란스러워서 하단에 적힌 홈페이지로 접속해 확인해보았어요. 저 홈페이지에서는 싱가포르 밀크티라고 되어 있었어요. 믹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맛이 괜찮기는 하지만 내 입맛에 아주 맞지는 않는구나... 일단 밀크티 치고는 덜 달았어요. '밀크티 = 단 것' 이라고 머리에 각인되어 있는 제 입맛에..

농심 짜장 라면 - 짜왕

2015년에는 짜장 라면 열풍이 불었어요. 그때 농심에서 출시한 라면이 짜왕이었어요. 그때도 먹어보기는 했지만 크게 인상적인 라면은 아니라 짜장라면을 고를 때는 항상 사천 짜파게티를 골랐어요. 그러다 짜왕에 무료증정 1개가 달린 것을 보고 구입해 왔어요. 봉지를 보면 고온 쿠커로 볶았다고 적혀 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렿게 생겼어요. 권장 조리 방법은 이래요. 저는 물을 버릴 때 물을 조금 남긴 후, 그 물에 짜장스프를 개어서 면과 섞어 가볍게 볶은 후 마지막에 야채풍미유를 뿌려요. 이렇게 하면 보다 고소한 맛을 낼 수 있거든요. 원재료 및 원산지를 보면 호주산 소맥분, 독일산 감자전분이 들어가 있어요. 팜유는 특별히 원산지가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 말레이시아산일 거에요. 중요한 것은 밀, 대두, 우유, ..

태국 수박 주스 - 마야 수박 넥타 Maya watermelon nectar

이번에 마셔본 외국 음료수는 태국 음료수로, 마야 수박 넥타 Maya watermelon nectar 라는 음료에요. 타이의 땡모반이 매우 유명하기 때문에 이것도 맛있을까 궁금했어요. 일단 이 음료수 캔은 이렇게 생겼어요. 캔 한쪽에는 이 회사 홈페이지 주소가 나와 있었어요.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eekmaya.com/ 였어요. 이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캔음료는 수박 뿐만 아니라 코코넛 워터, 망고 주스도 있었어요. 재미있는 것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더불어 네이버 Line 도 있다는 것이에요. 아이디는 seekmaya 래요. 태국에서는 라인을 상당히 많이 사용해요. 라인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로 손꼽히는 나라가 태국이에요. 이 음료는 수박 퓨레를 40.03% 함유하고 ..

롯데리아 감자 튀김 (포테이토, 감튀)

학원에서 근무할 때는 중학생 애들을 상대하다보니 중학생들이 쓰는 이런저런 말을 잘 알아들었어요. 중학생 애들 말을 들어보면 걔들이 쓰는 말은 쉽게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한국어에서 또 크게 벗어난 조어법도 아니에요. 한국인은 길게 말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고 한자 사용의 영향도 있고 해서 단어의 앞글자만 따서 말을 확 줄이곤 해요. 이것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예가 뻐카충이에요. 버스 카드 충전을 줄인 말인데, 그렇다고 버카충이라고 하면 쉰내 팍팍 나고 뻐카충이라고 해야 옳게 발음하는 것이지요. 표준 발음으로는 절대 인정 안 하지만 한국인들은 어두 첫 자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현상이 있거든요. 두 번째는 외래어 및 기존 단어의 발음 변화. 예전에 '오버'라고 하던 것을 '에바'라고 하고, '찜했다'를..

프링글스 콘소메 Pringles consomme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프링글스 감자칩 중 콘소메 맛이에요. 프링글스 콘소메 맛은 보라색 통이에요. 저는 이것을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어요. 통 위쪽을 보면 LIMITED EDITION 한정판매 라고 적혀 있어요. 통 앞쪽 하단에는 '미식가의 요리 콘소메 수프의 깊고 풍부한 맛!' 이라고 적혀 있어요. 통 뒤쪽에는 이렇게 성분표 및 제품 설명이 있어요. 내용량은 110g 이에요. 열량은 576 kcal 이에요. 식품유형은 과자 (유탕처리제품) 이래요. 원재료를 보면 건조감자, 팜올레인유, 밀전분, 콘소메시즈닝, 양파분말, 토마토분말, 구연산 등이 들어 있대요. 이 제품은 밀, 우유, 대두, 토마토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하라고 되어 있어요. 또한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에요...

타이완 춘추이허 얼그레이 밀크티

밀크티 제품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밀크티는 딱 세 종류에요. 말레이시아 알리티와 타이완 춘추이허, 우리나라의 동원 우바홍차 밀크티에요. 이것 두 개 외에는 전부 밍밍한 맛이 있더라구요. 제가 밀크티를 상당히 좋아하나 항상 밀크티 사먹고 실망하는 것을 본 저와 친하게 지내는 히티틀러님이 타이완 여행을 다녀오신 후, 제게 선물을 주었어요. 그것은 바로 타이완의 춘추이허 밀크티 중 얼그레이 밀크티였어요. '이것은 전혀 못 본 건데?' 춘추이허 밀크티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기는 하지만 얼그레이는 본 적이 없었어요. 얼그레이 밀크티를 받고 정말 신났어요. 이 통은 병아리색이에요. 이렇게 연한 노란색 통이에요. 뒷면을 보면 한국어로 '춘추이허', '얼그레이 밀크티' 라고 적혀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우 많..

삼양 쇠고기면 라면

라면 중에는 1개에 1000원이 넘어가는 사치스러운 라면도 있지만 500원 겨우 넘는 매우 저렴한 라면도 있어요. 삼양에서 생산하는 라면 중 쇠고기면은 바로 이 매우 저렴한 라면에 속하는 라면이에요. 이 라면은 웹툰 작가 이말년씨의 작품에도 잘 등장하는 라면이에요. 이말년씨 작품 중 주요 소품이기도 하죠. 만화 속에서는 '쐬고기면'으로 나와요. 포장지 디자인이 약간 옛날 느낌이 나요. 한때 저렇게 만화 캐릭터 식으로 그림을 그려넣는 것이 유행했었죠. 희망소매가격은 650원이라고 되어 있어요. 할인 마트를 가보면 500원대에 구할 수 있어요. 대형마트는 이보다 더 낮을 수 있구요. 조리법도 아주 간단하게 나와 있어요. 실제 이 라면 조리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끓는 물 550mL(종이컵 3컵) 정도에 ..

말레이시아 감자칩 과자 - 테스코 칩스 오리지날 Tesco chipz original

이번에 먹어본 말레이시아 과자는 감자칩으로 테스코 칩스 오리지날이에요. 이 과자는 한국어로는 '칩스'인데 영어명은 chipz 에요. 저도 이것을 처음 보고 알파벳을 잘못 읽은 건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프링글스를 따라한 것인지 얼핏 보면 프링글스 오리지날과 매우 비슷해요. 통 한쪽에는 태국어가 빽빽하게 적혀 있어요. 통 하단에는 할랄 제품 마크가 인쇄되어 있구요. 우리나라 수출용으로 만든 것인지 통 자체에 한국어가 인쇄되어 있어요. 이 과자의 수입판매원은 홈플러스에요. 홈플러스 가면 프링글스와 같이 진열되어 있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이것 한 통을 98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프링글스 오리지날 감자칩의 완벽한 대체재. 맛이 거의 똑같았어요.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이게 덜 짰어요..

제주도 특산 과자 - 삼다뜰 감귤 과즐

친구가 제주도에서 올라오면서 선물을 들고 왔어요. 타지역에서는 구하지 못할 것으로 고르다가 과자를 사왔다고 하면서 제주도 특산 과자를 제게 주었어요. 생긴 것은 영락없는 전통 과자인 산자 비슷하게 생겼어요. 일단 딱 보았을 때 산자와 다른 점이라면 튀밥을 붙인 것이 갈색이라는 것이었어요. 봉지 아래를 보면 '제주도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원래 이런 것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납작한 송편, 기름떡 및 제주도 제사 음식은 여러 번 먹어보았지만 특별히 제주도식 산자에 대한 기억은 없거든요. 저 문구 아래에는 '제주산 감귤 30%'라고 적혀 있어요. 이 제품의 이름은 '감귤과즐'인데 과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선물로 준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도 모르더라구요. 뒷면에 적혀 있는 제품..

파키스탄 과자 - 난 카타이 클래식 Nan khatai classic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파키스탄 과자에요. '난 카타이'라는 과자에요. 이 과자는 예전에 먹었던 파키스탄 커민 과자와 시리즈에요.파키스탄 커민 과자 : http://zomzom.tistory.com/1348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은 이래요. 이 과자는 파키스탄에서 생산된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할랄 제품이에요. 오른쪽은 우르두어고, 왼쪽은 아랍어에요. 영양성분은 이렇대요. 생산지는 파키스탄 카라치에요. 포장을 뜯고 과자를 꺼내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생긴 것은 마가레트 조금 비슷하게 생겼어요. 얼핏 보면 밤형 과자 비슷하게 생겼어요. 파키스탄 마가레트. 마가레트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마가레트만큼 단데, 고소한 맛은 마가레트보다 적은 편이었어요. 식감은 마가레트와 비슷했구요. 파키스탄 친구가 예전에..

진주햄 천하장사 프리미엄 어육 소시지 (크리스마스 포장)

홈플러스에 갔는데 천하장사 연육 소시지 시식 코너에서 지금 행사중이라고 했어요. 이왕 차비 들여서 마트 온 거 소시지는 부피 안 크니 온 김에 하나 구입했어요. 원래 피자만 사서 돌아갈 생각으로 장바구니 안 들고 갔거든요. 크리스마스라고 이렇게 포장지가 특별 디자인이더라구요. 두 종류 있었는데 저는 산타클로스가 그려진 것으로 들고 왔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천하장사 프리미엄이고 20개 들어 있어요. 식품 유형은 어육 소시지로 멸균 제품이에요. 제조 및 판매원은 진주햄이구요. 가장 중요한 보관 방법은 실온보관이에요. 봉지 뒷면에는 천하장사의 탄생과정도 그려져 있었어요. 프리미엄의 특징은 치즈가 들어있다는 점이에요. 천하장사 프리미엄은 오리지널보다 하얀 색이에요. 냄새를 ..

신제품 - 프링글스 애플카라멜 후기 (한국 홈플러스 독점 한정 판매, Limited edition)

피자는 먹고 싶은데 피자가게까지 걸어가기는 귀찮고 날도 추워서 피자를 사러 경천철을 타고 홈플러스로 갔어요. 피자를 주문하고 돌아다니는데 프링글스 애플 카라멜이 보였어요. "이건 뭐지? 처음 보는 건데?" 과자를 잘 사먹지 않지만 웬만한 과자는 대충 알고 있어요. 웬만한 신제품 발매소식 및 리뷰는 티스토리 메인에 글로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 글은 본 기억이 없었어요. 갑자기 이것이 신상품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어요. "아, 이것이 이래서 글이 별로 없었구나!" 프링글스 애플카라멜은 11월 7일쯤 출시되었어요.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판매하는 것이래요. 이 정도면 분명 글이 많이 쏟아져 나왔어야 정상인데... 홈플러스 한정 판매! 프링글스 신제품인데 글이 의외로 적고 제가 티스토리에서..

농심 모듬 해물탕면 라면

마트에 가서 어떤 라면을 구입할까 고민하면서 라면 앞을 계속 왔다갔다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어요. 오른쪽 상단에 인쇄된 '2016년 특별 한정판'! 이 라면은 2016년 특별 한정판으로 나왔다고 인쇄되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요즘은 워낙 이런 특이한 호칭을 마구 뿌려대서요. 4개입 봉지 위에는 저렇게 2016년 특별 한정판이라고 인쇄되어 있었지만, 진짜 라면 봉지에는 저 문구가 인쇄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권장 소비자 가격은 850원이래요. 먼저 조리방법 확인. 비록 조리방법을 따르는 일이 거의 없지만 한 번 읽어보기는 해요. 물 550ml 를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같이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이래요. 물론 저는 대충 냄비에 ..

롯데리아 신메뉴 햄버거 - 클래식 치즈버거 후기

집에 돌아가는 길에 롯데리아 앞을 지나가는데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는 입간판이 서 있었어요. 집에 가서 라면 끓여먹으려고 하다가 마침 신메뉴 나왔다는 입간판을 보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클래식 치즈버거에요. 단품은 3900원이고 세트는 5800원이에요. 단품은 599 kcal이고 세트는 994 kcal 이래요. 참고로 롯데리아에서는 클래식 치즈버거 출시 기념으로 12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 햄버거 세트 구입시 치즈스틱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중이에요. 세트로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롯데리아의 이번 신메뉴인 클래식 치즈버거 세트가 나왔어요. 신제품 출시 이벤트로 제공중인 치즈스틱도 나왔어요. 재미있는 것은 12월이 되어서 컵과 포테이토 상자가 merry christmas 라고..

동원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석류

친구가 놀러와서 놀다가 집에 들어가는 길에 목이 말라서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며 편의점으로 들어갔어요. 편의점 진열대를 찬찬이 살펴보다 동원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석류가 보였어요. "이거 새로 나온 건가?"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처음 보는 것이었어요. 나온지 얼마나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처음 보는 것이라 구입했어요.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똑같은 디자인에 색만 바뀌어요. 그리고 과일 사진이 바뀌지요. 용량은 310mL 에 265kcal 이래요. 그리고 석류 시럽이 12.5% 들어있대요. 아침 한 잔은 이해가 되는데, 샐러드 드레싱 소스 및 요구르트 화채는 생각을 못 해본 방법이었어요. 샐러드 드레싱 및 과일 요구르트 화채를 만드려면 왠지 플레인으로 하거나 사과맛으로 해야..

피자스쿨 스테이크 피자

피자스쿨에는 참 다양한 피자가 있어요. 총 22종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 메뉴들 가운데에는 스테이크 피자도 있어요. 가격은 9000원이에요. 이 피자는 평이 정말로 극단적인 피자라 조금 많이 궁금했어요. "이거 맛있겠는데?" 피자 상자를 열자마자 돈까스 소스 비슷한 냄새가 확 올라왔어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구운 방울 토마토도 있었어요. 보자마자 매우 기대되었어요. 피자를 보면 거무튀튀해 보이는 고기덩어리가 올라가 있어요. 피자스쿨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에 의하면 '부드러운 비프 스테이크와 향긋한 피망, 신선한 토마토가 고급 레스토랑급 피자의 맛을 살렸다'고 해요. 이 피자 주요 토핑은 스테이크, 방울토마토, 옥수수에요. 총중량은 700g,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175g이며, 열량은 43..

의정부 뿔레치킨 - 로제 크림 비프 치킨, 까르보나라 치킨

몽골에 출장간 친한 동생이 무사히 귀국했어요. 귀국하자마자 한국이 엄청 덥다고 말했어요. 영하 30도에서 돌아왔으니 어쩌면 매우 당연한 반응이었어요. 동생이 다행히 잘 돌아온 기념으로 같이 식사를 하러 뿔레치킨으로 갔어요. 3시에 만나서 갔더니 맥주를 1+1로 제공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일반 메뉴 가격으로 세트 메뉴를 제공하고 있었구요. 안으로 들어가자 코를 번쩍 치켜든 코끼리상 두 개가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순간 여기가 태국 음식점인줄 알았어요. 커다란 코끼리상과 아이스하키 선수 조형물이 참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뼈 있는 치킨을 안 좋아해서 순살 메뉴를 고르는데 순살 후라이드 치킨은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먼저 로제 크림 비프 치킨을 시켰어요. 주문을 하자 먼저 식초무, 소스가 나왔어요..

한식 뷔페 - 서울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풀잎채

풀잎채는 청량리쪽에서 친구를 만날 때 종종 가는 곳이에요. 청량리에서 무난하게 밥먹기 괜찮은 곳이거든요. 특히 상대방 입맛을 잘 모를 때 잘 가요. 여기는 한식부페라서 알아서 먹고 싶은 거 골라먹으면 되니까요. 예전에는 지하 청량리역 (지하철 1호선)으로 가면 청량리역에서 나와서 지상 청량리역 (중앙선) 건물로 들어가야 했어요. 지금은 지하 청량리역과 지상 청량리역 사이에 지하 환승 통로가 개통되어서 1호선 지하 청량리역으로 가도 역을 빠져나와 중앙선 청량리역으로 갈 필요가 없어요. 지하 청량리역에서 중앙선 청량리역 환승 통로를 이용해 중앙선 청량리역 건물로 간 후 빠져나오면 롯데백화점과 이어지고, 여기에서 7층으로 올라가면 풀잎채가 있어요. 저는 저녁 5시쯤 갔어요. 저녁 시간으로는 애매한 시간이라 내..

중국 통일기업 녹차 밀크티 統一企業 统一阿萨姆 煎茶奶绿

중국 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은 밀크티를 원없이 마실 수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보통은 홍차 밀크티를 마셨는데, 딱 한 번 녹차 밀크티를 마신 적이 있어요. 바로 이것이 제가 중국에서 마신 유일한 녹차 밀크티에요. 중국이니 다른 녹차 밀크티도 있겠지만, 평범한 밀크티 사마시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 녹차 밀크티는 20여일의 일정 동안 딱 한 번밖에 마셔보지 못했어요. 이 음료수를 생산하는 기업은 통일기업 統一企業 이라는 회사에요. 이 기업의 재미있는 점은 타이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이에요. 글로벌 기업이기는 하나, 타이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이며, 위 제품은 이 회사의 중국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이에요. 중국 통일기업 홈페이지는 http://www.uni-president.com.cn/ 에요..

구글, 네이버의 AI 번역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기 - 해외 여행 언어 장벽은 낮아질까

아주 예전부터 미래에는 통번역 기계가 나와서 외국어 공부를 안 해도 될 거라는 말이 종종 있었어요. 당연히 영어에 고통받던 학생들은 제발 이 날이 빨리 도래하기만을 기다렸어요. 중고등학생은 학교 시험 때문에, 대학생은 영어 원서 때문에 고통받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사전 프로그램과 번역기가 좋아져도 외국어 학습의 중요성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대학교 입학했을 때만 해도 번역기는 도저히 봐줄 수준이 아니었어요. 단적으로, 자기 이름을 번역기에 여러 번 번역시키면 나중에는 이름이 아주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리곤 했죠. 이 당시 번역기는 사전에 가까웠어요. 그냥 사전의 1번 뜻을 모아서 보여주는 수준이었죠. 그래도 조금씩 발전해서 이제는 사전의 1번 뜻을 모아서 어순에 맞게 ..

서울 신촌 피자 뷔페 - 피자몰 (지하철 2호선 신촌역 8번 출구) 및 히든 메뉴

뷔페식 무한리필 가게가 계속 늘어가면서 예전에 정말 보기 어려웠던 피자 뷔페도 많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피자 뷔페에 가는 것이 참 망설여져서 계속 나중에 가야겠다고 미루고만 있었어요. 왜냐하면 대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피자부페 갔는데, 그때 먹고 얹혔거든요. 얹힌 이유는 단순했어요. 본전 뽑으려고 발악하다 지나치게 먹었던 것이었죠. 그때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어요. 피자 부페는 절대 본전 못 뽑는다. 말벌 잡아먹으려다 침에 쏘인 후 벌만 보면 도망가는 두꺼비처럼 피자 뷔페는 정말 멀리했어요. 그때 먹고 얹힌 기억이 있어서요. 그러다 삼겹살 무한 리필도 가보고 족발 무한 리필도 가보고 한식 뷔페도 가 보았으니 이제 가야할 곳은 피자 뷔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간 곳이 피자몰. 피자몰..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 폐기의 의의와 필요성

장서 폐기의 의의 - 맥고우는 제적을 '과도한 복본, 이용이 거의 되지 않는 도서, 쓸모없는 자료들을 보관소로 이동시키거나 폐기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폐기된 도서는 '더 이상의 이용에 적절치 않거나 불필요하기 때문에 도서관 장서로부터 공식적으로 제거된 도서'라고 함.- 또한 그는 '도서가 폐기될 때 그 책은 제적되지만, 제적될 때는 반드시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도서관 장서의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책이 매년 제적되나 이들 제적되는 도서의 대부분은 현재의 서가로부터 이용자가 잘 알지 못하는 다른 장소로 이관될 뿐이다'라고 함. - 장서 페기란 도서관 장서와 기록에서 불필요한 자료와 기록을 완전히 없애는 것.- 장서 제적이란 넓은 뜻으로는 불필요한 자료를 기록과 함께 없애거나 기록을 남겨 놓은 ..

게스트하우스 이야기 - 우유는 언제 많이 떨어지나요

우리나라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 제공이라고 하면 보통 토스트용 식빵과 우유, 씨리얼이 나와요. 아침부터 멋지게 한 상 그득하게 차려주는 게스트하우스는 거의 없지요. 이렇게 단순한 아침 식사 준비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것은 바로 우유였어요. 왜냐하면 식빵을 먹을 때 우유를 먹고, 씨리얼을 먹을 때 우유를 먹으니까요. 우유는 아예 박스로 멸균우유를 주문해놓아야 했어요. 빨리 떨어지고, 이른 아침에 우유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밖에 없다보니 가격 차이가 많이 났거든요. '우유가 뭐 얼마나 빨리 떨어진다구'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이게 그냥 컵으로 한 잔 마시는 거라면 몰라도, 특히 씨리얼 말아먹을 때에는 우유가 훅훅 줄어들거든요. 그래서 항상 우유는 많이 준비해놓아야 했어요. 이렇게 넉넉..

트레비 탄산수 레몬맛 Trevi lemon sparkling

얼마 전, 집에 오는 길에 탄산수 사러 편의점을 들렀다가 트레비 탄산수가 1+1 행사중인 것을 보았어요. "이거 사서 하나는 방에 갖다 놓아야지." 한 자리에서 500ml 탄산수 2통을 다 먹을 능력은 없지만, 꼭 한 자리에서 다 마실 필요는 없었어요. 하나는 길 가면서 마시고 하나는 집에 들고 오면 되니까요. 그렇게 집에 들고 와서 며칠 묵히다 이제야 남은 하나를 마셨어요. 용량은 500ml 이고, 0kcal 이에요. 그리고 천연 레몬향이 0.02% 들어 있대요. 이 탄산수는 롯데칠성음료 제품이에요. 그리고 이번에야 알았는데 트레비 생산 공장은 세 곳이 있어요. 이것은 뚜껑에 약자로 표시되어 있어요. F3 이라고 뚜껑에 인쇄되어 있으면 광주광역시 북구 양일로에 있는 공장에서 만든 것이고,F5 라고 뚜껑..

피자스쿨 떡갈비 피자

피자스쿨 피자를 하나씩 먹어보다보니 안 먹어본 메뉴가 점차 줄어들어갔어요. '이게 과연 맛있을까?' 피자스쿨 메뉴를 볼 때마다 궁금한 생각이 드는 메뉴가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떡갈비 피자였어요. 떡갈비 피자는 11000원. 피자스쿨 피자 중 가장 비싼 피자 중 하나에요. 그런데 왠지 크게 유혹하는 것이 없어보여서 계속 안 먹어보다가 이번에 먹어보았어요. 떡갈비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일단 생긴 것을 보면 매우 예쁘게 생겼어요. 일단 저 떡갈비 8개가 주는 시각적 효과가 상당히 커요. 피자스쿨 홈페이지에서는 이 피자를 '달콤하고 고소한 떡갈비! 이젠 피자와 함께'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옆으로 펑퍼짐한 것이 아니라 진짜 타원현 막대 같은 아주 통통한 떡갈비가 올라가 있어요. 여기에 스테이크 소스가 ..

방글라데시 음식 - 비르야니

비르야니는 중동에서 남아시아까지 널리 퍼진 음식이에요. 그래서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해요. 방글라데시 비리야니는 먹어본지 꽤 오래되었어요. 글을 써야지 하고 사진만 찍어놓고 미루고 미루다보니 2016년 다 가기 전에야 가까스로 글을 쓰네요. 원래는 일찍 올리려고 했는데 중국 여행 다녀오면서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방글라데시 비리야니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 비르야니의 가장 큰 특징은 말린 자두가 들어있다는 점이었어요. 말린 자두가 들어가서 다른 비르야니와 달리 단 맛이 더 강했어요. 게다가 건포도까지 들어 있어서 생긴 것과 달리 달착지근했어요. 전체적으로 향신료 향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어요. 저것은 쇠고기 비르야니였는데 쇠고기에도 밑간이 되어 있었어요. 생긴 것은 볶음밥처럼 생겼지만 볶음밥과는 아예 달라..

베트남 과자 - 파라인 크래커 Farine crackers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베트남 과자인 파라인 크래커에요. 종로에 있는 수입과자점에서 구입했어요. 베트남 과자인데 왜 봉지에 전부 일본어로 적혀 있는지 모르겠어요. 왠지 베트남에서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생산한 제품이 그대로 한국으로 수입된 것 아닌가 싶었어요. 야채 크래커래요. 6봉지에 6개씩 들어 있대요. 그리고 양파향이 사용되어 있다고 작게 적혀 있어요. 분명히 원산지는 베트남으로 되어 있어요. 수입 판매원은 효성 인터네셔날이에요. 재료를 보면 양파양념 분말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양파분말과 마늘, 정제소금, 설탕, 타피오카전분을 이용해 만들었대요. 그리고 밀, 우유가 함유된 과자에요. 종이곽을 뜯어보면 이렇게 생긴 봉지가 6개 들어있어요.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진짜로 저렇게 노란빛을 띄고 있어요..

버거킹 더블킹 신메뉴 - 와일드 갈릭 햄버거

날은 춥고 라면 말고 다른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버거킹에서 나온 신메뉴인 와일드 갈릭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것은 더블킹 시리즈 중 몬스터베이비가 단종되고 나온 것이에요. 와일드 갈릭 햄버거는 단품 2900원, 세트 3900원이에요. 옆모습은 이래요. 이런 사진으로만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감이 잘 안 오기 때문에 케찹 봉지와 비교해 보았어요. 햄버거의 높이는 케찹 봉지와 비슷해요. 햄버거의 지름도 케찹 봉지 높이와 비슷해요. 햄버거가 원형이기는 하지만, 이 햄버거가 사각형이었다면 정육면체에 가까운 모양이었을 거에요. 빵에는 깨가 많이 뿌려져 있었어요. 패티 2개 사이에는 다른 구성물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 햄버거는 왜 이렇게 기형적으로 높을까 했더니 양상추가 저렇게 들어 있었어요. 양상추가..

씨유 편의점 음료수 - 헤이루 애플 워터 HEYROO Apple Water

CU 편의점에 갔더니 이런 음료수를 팔고 있었어요. 이거 사과맛 탄산수인가? 라임향 탄산수와 레몬향 탄산수는 마셔보았어요. 그렇지만 사과향 탄산수는 아직 마셔보지 못했어요. 일단 투명한 것이 사과 음료가 아니라 사과향 탄산수 같았어요. 게다가 '초정리 탄산수'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어요. 일단 매우 투명했으므로 전혀 음료수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구연산과 정제소금이 들어가 있었어요. 그리고 사과 과즙도 조금 들어 있었어요. '이것은 시원하게 마실만 하겠지?' 데미소다 사과맛과 거의 똑같은 맛이었어요. 이제 데미소다 사과맛과 비슷하다는 맛이라는 것은 잘 알겠고, 어떻게 이것이 데미소다 사과맛과 다른 것이지? 사과향 탄산수를 기대하고 마셨는데 데미소다 사과맛의 하위 복제품에 가까웠어요. 정말 열화 카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