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있는 플라워 카페인 르플로르에 갔을 때 당연히 밀크티를 마셨어요. 목동 플라워카페 르플로르 : http://zomzom.tistory.com/1942 여기는 로얄 밀크티였어요. 저는 뜨거운 것으로 주문했어요. 로얄 밀크티 가격은 5300원이었어요. "우와!" 보자마자 감탄했어요. 시신경이 용솟음쳐올랐어요. 이런 장면을 '발로 찍어도 그럴싸하게 나오는' 장면이라고 할 거에요. 이건 사진을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 없었어요. 사진을 찍어서 여자친구에게 이런 카페 왔다고 자랑했어요. "생긴 건 감자탕 뼈 핥아먹으면서 소주 먹게 생겨서 그런 데를 가다니!" 여자친구가 막 웃었어요. 괜찮아요. 저는 이제 무려 '자연별곡'과 '애슐리'도 혼자 갈 수 있는 남자니까요. 중국 여행을 같이 간 친구에게도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