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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 3426

서울 목동 플라워카페 르플로르 - 로얄 밀크티

목동에 있는 플라워 카페인 르플로르에 갔을 때 당연히 밀크티를 마셨어요. 목동 플라워카페 르플로르 : http://zomzom.tistory.com/1942 여기는 로얄 밀크티였어요. 저는 뜨거운 것으로 주문했어요. 로얄 밀크티 가격은 5300원이었어요. "우와!" 보자마자 감탄했어요. 시신경이 용솟음쳐올랐어요. 이런 장면을 '발로 찍어도 그럴싸하게 나오는' 장면이라고 할 거에요. 이건 사진을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 없었어요. 사진을 찍어서 여자친구에게 이런 카페 왔다고 자랑했어요. "생긴 건 감자탕 뼈 핥아먹으면서 소주 먹게 생겨서 그런 데를 가다니!" 여자친구가 막 웃었어요. 괜찮아요. 저는 이제 무려 '자연별곡'과 '애슐리'도 혼자 갈 수 있는 남자니까요. 중국 여행을 같이 간 친구에게도 사진을 ..

카자흐스탄 대통령, 문자 개혁 지시 - 이번에는 진짜로 문자개혁 실시할 것인가

새벽에 일어나 뉴스를 보는데 제 눈을 확 잡아끄는 기사 제목이 보였어요. 카자흐 대통령, 자국어 표기 키릴문자서 라틴문자로 변경 지시(종합) 위의 뉴스는 한국어로 되어 있어요. 글을 클릭하면 연합뉴스 출처의 뉴스를 읽을 수 있어요.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올해 말까지 학자, 사회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거쳐 라틴 문자에 기초한 새로운 카자흐 알파벳과 표기법 기준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고, 2025년까지 모든 공문서와 정기 간행물, 도서 등이 라틴 문자로 발간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대요. 또한 당장 내년부터 중등학교 교과서부터 라틴 문자로 발간하도록 지시를 내렸대요. '이번에는 카자흐스탄이 정말로 카자흐어 문자 개혁을 실시할 건가?' 소련에서 독립한 튀르크 국가 5개국 - ..

말레이시아 과자 - munchy's - Sugar Crackers (Kraker Gula)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말레이시아 과자에요. 제조 회사는 Munchy's 에요. 이 과자는 작년 초 말레이시아 여행을 갔을 때 사온 것인데 아직까지 안 먹고 방 안에 방치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먹어보았어요. 일단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혹시 다른 이름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다른 이름은 찾지 못했어요. 과자 이름이 그냥 'sugar crackers' 였어요. 그 아래에 적혀 있는 kraker gula 는 sugar crackers 와 같은 의미의 말레이어였어요. kraker 는 크래커, gula 는 설탕이에요. 여기에서 알 수 있지만, 말레이어는 영어 차용어가 조금 많은 편이에요. 차용어 부분에서 인도네시아어와 조금 차이가 있어요. 제가 구입한 것은 3봉지 한 묶음짜리였어요. 이 과자는 당연히 말레이시아산이에..

서울 망원동 카페 - 소셜 클럽 서울

이번에 가본 카페는 '망리단길'이라 불리는 서울 망원동에 있는 소셜 클럽 서울이에요. 일단 여기에서 마신 밀크티는 전에 글을 따로 써서 블로그에 게재했으니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들어가서 한 번 보세요. 망원동 소셜 클럽 서울 밀크티 : http://zomzom.tistory.com/2033 망원동은 망리단길이라 해서 유명하기는 한데 아직까지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곳이었어요. 망원동이 유명해서 어떤 곳인지 한 번 보러 가보고 싶기는 했지만, 여기는 제가 가기에는 매우 불편한 곳이었어요. 지하철 6호선을 타고 가야하는 곳인데다 홍대 너머 합정 너머에 있는 곳이거든요. 의정부에서 가기는 조금 많이 먼 곳. 망원동에 가야만 할 목표가 있다면 가보겠는데 딱히 거기에 가야할 목표가 없었어요. 게다가 연남동도 ..

서울 망원동 카페 소셜 클럽 서울 밀크티

어제 저와 종종 교류하는 liontamer님께서 제보를 하나 해주셨어요. 그것은 서울에서 팩 형태의 밀크티가 유명한 곳 다섯 곳이었어요. 다섯 곳 모두 다른 흔한 인생밀크티니 밀크티 랭킹이니 하는 글 아닐까 하며 링크 주소를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넣었어요. "어? 내가 아는 곳 하나도 없네?" liontamer님의 정보력에 감탄했어요. 최소한 인터넷상에서 '인생밀크티'라고 돌아다니는 진정성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거기가 없었어요. 전부 처음 보는 것들이었어요. 이러면 내가 갈 리가 당연히 없지 않지. 저를 위해 특별히 제보해주셨는데 가야죠. 제보해주신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지극정성껏 걸어가면 밀크티를 마시고 오는 게 아니라 편의점 도시락을 마시고 올 것이기 때문에 얌전히 동트면 전철 타고 다녀오기로 했어..

라떼떼 마롱라떼 (밤라떼)

이번에 마셔본 라떼떼의 음료는 마롱라떼에요. 처음 메뉴에 '마롱라떼'가 있는 것을 보고 무슨 마카롱 올려주는 라떼인가 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것이 불어로 '밤'이라는 뜻이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에는 '밤라떼'라고 되어 있어요. 원래 이름을 보고 대체 뭔가 해서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밤라떼. 그런데 어쨌든 밤라떼도 마셔본 적이 없었어요. '고구마맛'을 달고 나오는 것들은 참 흔하지만 '밤맛'을 달고 나오는 것은 의외로 참 없어요. 맛밤은 그게 진짜 밤이니까 제외하고, 기껏해야 떠오르는 것이 아이스크림 바밤바였어요. 제가 주문할 때 원래 의도와는 약 27도 벗어난 거 같은데,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제가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 웃기거나 불평하려고 고른 메뉴였는데 대놓고 미지의 세계 탐험이 되어 버렸어요...

문예림 - 키르기즈어 문법 1 (문형을 중심으로) 리뷰

이번에 리뷰할 책은 문예림에서 나온 키르기즈어 문법 1 (문형을 중심으로) 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문예림의 키르기즈어 시리즈 중 첫번째 책이에요. 키르기즈는 키릴 문자로 Кыргыз 라고 쓰는데, 키르기즈어로 읽으면 '크르그즈'에요. 저자는 이욱세에요. 책 표지는 파란색이고, 키르기즈어로 Кыргыз тилинин грамматикасы (Көнүгүү, диалогдордун мисалында) 라고 제목이 적혀 있어요. 목차를 보면 회화집처럼 생겼어요. 이 책으로 키르기즈어를 공부하다보면 목차에 상당히 큰 불만을 갖게 되요. 목차가 너무 부실하거든요. 저 표현들에 대한 유형 정리라도 같이 있으면 그럭저럭 찾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데 한국어로만 덜렁 나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보아가는 ..

오뚜기 라면 - 볶음 진짬뽕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오뚜기 볶음 진짬뽕이에요. 홈플러스에 라면 사러 갔다가 이것은 처음 보는 라면이기도 하고 볶아먹는 라면이 먹고 싶어서 구입했어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4+1로 팔고 있어서였지만요. 이럴 때 아니면 제가 안 먹죠. 라면이 대형마트에서 개당 천원 넘는 건 상대하지 않거든요. 4+1로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이럴 때 아니면 이건 절대 안 먹을 거라 생각했어요. 포장을 보면 '진한 해물맛! 쫄깃한 태면' 이라고 적혀 있어요. 건더기가 매우 풍성해 보이는데, 건더기가 풍성하게 들어 있는 것도 있고, 부실하게 들어 있는 것도 있어요.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는 라면일수록 건더기 스프의 질은 오히려 더 들쭉날쭉인 거 같아요. 물론 당연히 저 정도의 건더기는 들어 있지 않아요. 조리 방..

서울 효창공원 카페 - 마다가스카르

서울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 근처에는 괜찮은 카페가 여럿 있어요. 효창공원에서 숙명여대로 넘어가는 길에 카페가 여럿 있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갤러리 카페인 마다가스카르에요. 여기를 발견한 것은 우연이었어요. 이름은 몇 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효창공원에 있다는 것은 몰랐어요. 혼자 봄바람 들어서 이른 아침 중림시장부터 시작해 서울을 열심히 걷던 날. 중림시장 보고 약현성당 보고 서촌 가서 서촌 한 바퀴 둘러보고 여의도 갔다가 남대문으로 가기 위해 공덕까지 잘 걸어왔는데 여기에서 길을 잘못 들었어요. 100번 넘게 지나다녔던 공덕 족발 거리가 아니라 다른 길로 가서 남대문 시장을 가 보려고 S-oil 본사 앞으로 가다보니 엉뚱한 효창공원역이 나왔어요. 효창공원은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곳이었어요. ..

말레이시아 비스킷 - Biskut Sultana

요즘 우리나라에 말레이시아 과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말레이시아 여행 중 말레이시아산 과자를 이것저것 먹고 구입해왔는데, 요즘 말레이시아 과자가 팔리는 것을 보면 반가운 마음도 들어요. 이번에 먹어본 말레이시아 과자는 Biskut Sultana 라는 과자에요. biskut 는 말레이어로 비스킷이에요. 인도네시아어로 비스킷은 buskuit 라고 해요. 말레이시아어와 인도네시아어는 거의 똑같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기는 해요. 그 중 하나가 외래어 표기법이에요. 말레이시아는 영국 지배를,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봉지 윗면을 보면 葡萄香餅 라고 중국어로 적혀 있어요. 해석해보면 포도향 과자에요. 말레이시아에는 화교들도 많기 때문에 중국어도 사용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어를 사용하..

웅진식품 - 815 콜라

815콜라에 대한 기억은 정말 별로 없어요. 아주 오래 전, '콜라독립 815'라는 이름으로 콜라가 나왔었는데, 맛없어서 인기가 없었다는 것은 기억해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아닌 우리나라만의 콜라가 나왔다고 광고를 많이 했었지만, 뭔가 맛이 부족해서 사람들이 잘 안 사먹었었어요. 815콜라가 맛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 당시에는 아예 안 사서 마셨어요. 그러다 이것을 간간이 마시게 된 것은 군대에서였어요. 수요일마다 군대리아가 나오고 콜라가 한 캔 나왔는데 그때 815콜라가 나왔거든요. 군대리아를 좋아해서 군대리아를 스프와 함께 맛있게 먹은 후, 콜라는 밖으로 들고 나와 담배를 태우며 마시곤 했어요. 그래서 815 콜라는 그 맛을 기억하기보다는 저 콜라 나오면 아침에 콜라로 목을 축여가며 담배를 태우..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메뉴 - 블루베리 석류 톡톡

이번에 먹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블루베리 석류 톡톡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4월의 맛인 스트라이크 캐슈넛을 먹으러 갔는데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바로 블루베리 석류 톡톡이었어요. '이런 것도 있었나?' 팝핑 캔디가 들어있다는 것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어요. 저는 팝핑캔디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마음 같아서는 블루베리 석류 톡톡을 먹고 싶었지만, 원래 목적인 4월의 맛 스트라이크 캐슈넛을 먹으러 간 것이었기 때문에 블루베리 석류 톡톡은 나중에 먹고 일단 원래 목적부터 달성하기로 했어요. 집에 돌아와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를 보는데 매우 희안한 것을 알게 되었어요. 홈페이지에 '블루베리 석류 톡톡'이 없어! 홈페이지를 아무리 뒤져보았지만 블루베리 석류 톡톡은 없었어요...

외국인 관광객들의 서울 맛집 - 이삭토스트 명동점 (불갈비 토스트)

요즘 외국인들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이삭 토스트가 매우 인기라고 해요. 인기있는 이유는 이 토스트가 적당히 달기 때문이에요. 생각해보면 빵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를 여럿 돌아다녀보고 살아보았는데 샌드위치를 달게 만들어 먹는 경우는 경험해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이삭토스트도 말이 좋아 토스트지, 샌드위치로 봐야 하죠. 토스트된 빵에 샌드위치에 잼을 바르거나 바나나를 넣어서 달게 만들어먹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샌드위치 자체를 달게 만들어서 먹지는 않아요. 이것이 이상할 것도 없는 게, 우리도 평소에 밥에 설탕 쳐서 먹지는 않죠. 빵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일수록 업종 분화가 상당히 철저한 편이에요. 식사로 먹는 빵이 있고, 디저트로 먹는 빵이 있어요. 이 둘의 중간 지점에 있는 빵은 별로 없어요. 식사..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스트라이크 캐슈넛 (2017년 4월 이달의 맛)

베스킨라빈스31에서 2017년 4월 이달의 맛으로 '스트라이크 캐슈넛' 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어요. "프로야구 개막한다고 이름을 이렇게 지은 거야?" 이건 아무리 봐도 프로야구 개막한다고 이름을 이렇게 지은 거 같았어요. 이거는 너무 티가 났어요. 이런 이름을 가진 메뉴가 오래 매장에 있을 지는 미지수. 이름 자체가 특정 시즌과 관련 있는 제품들은 그 시즌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래도 맛만 괜찮다면 인기가 있을 거고, 인기가 있다면 계속 판매하긴 할 거에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이 60종류가 넘는데 이것을 한 번에 한 매장에 다 풀어놓는 곳은 없어요. 한 매장당 한 번에 28~32종류만 팔고 있고, 판매되는 제품들이 소소하게 바뀌어요. 배스킨라빈스31 2017년 4월 이달의..

서울 신촌 무한리필 샤브샤브 전문점 - 로운 샤브샤브 신촌점

친구와 만나서 무엇을 먹을까 하는데 친구가 고기부페만은 가지 말자고 했어요. 고기부페 말고 다른 거? 무한부페의 세계는 넓고 광활하지. 게다가 신촌이라면 피자몰이 있잖아! 친구에게 무한 리필로 먹자고 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먹고 의정부까지 돌아가야 했거든요. 의정부 돌아갔는데 배고프면 도착했을 때 나는 기껏 거기 가서 뭐한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지간하면 무한리필을 먹다고 하는데, 다행히 친구가 고기뷔페만 아니면 괜찮다고 했어요. 그래서 신촌 피자몰로 갔어요. "잠깐, 저거 뭐냐?" 4층에는 샤브샤브 무한리필이 있었어요. 이름은 로운 샤브샤브였어요. "우리 저기 가자!""피자는?""괜찮아. 샤브샤브 먹자!" 피자는 저 혼자 피자스쿨을 가든 59피자를 가든 해서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샤브샤브는 혼자 ..

GS25 편의점 햄버거 신제품 - 벚꽃향 핑크버거

GS25 편의점에서 봄철 한정 신제품 햄버거로 벚꽃향 핑크버거나 출시되었어요. "벚꽃향과 햄버거? 이거 어울릴 수 있는 조합인가?" 마침 집 근처에 GS25 편의점이 새로 문을 열어서 혹시 들어와 있나 가보았어요. 편의점에 1개 있었어요. 구매하기 위해 벚꽃향 핑크버거를 들고 계산대로 가니 오늘 처음 들어온 햄버거라고 알려주었어요. GS25 편의점 햄버거 신제품인 벚꽃향 핑크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GS25 유어스 벚꽃향 핑크버거는 2500원이에요. 벚꽃향 핑크버거는 즉석섭취식품으로 중량은 131g 이에요. 칼로리는 259kcal 이에요. 데리버거 패티 36.23%% 인데, 이 패티에는 돼지고기가 45.21%, 닭고기 24.49% 가 들어갔대요. 핑크번이 36.23%인데, 밀가루는 미국산과 캐나다산이래요..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 쿠키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쿠키에요. 지난 번 이마트 갔을 때 모처럼 참치캔을 안 사도 되어서 기회다 하며 이것저것 노브랜드 제품을 많이 사왔는데, 이것도 그때 사온 것 중 하나에요.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쿠키 가격은 1980원이었어요. 땅콩쿠키는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제품 성분표와 영양성분이 나와있어요. 원산지는 미국이고, 제조사는 Traditional baking 이래요. 내용량은 283g 이고, 칼로리는 1263 kcal 이래요. 수입원은 (주) 이마트구요. 땅콩은 6.29% 들어가 있고, 계란, 우유, 땅콩, 대두, 밀이 함유되어 있대요. 1회 제공량은 1/10봉지로 28g 이래요. 당연히 저는 한 번에 10회 제공량 그 자리에서 혼자 다 먹어요. 이거 1회..

홍대 클로리스 티카페 - 오리지널 밀크티 (우바 홍차 베이스)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서울 홍익대학교 앞에 있는 티카페인 클로리스 Chloris 의 오리지널 밀크티에요. 이것은 우바 홍차 베이스였고, 따스한 것으로 마셨어요. 밀크티 가격은 5800원이었어요. 밀크티는 이런 컵에 담겨 나왔어요. 홍차 전문점에서는 홍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밀크티를 주문한 것이었어요. 클래식한 맛. 한 모금 마시자마자 딱 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쓴맛이 없다시피 했고, 물맛이 날까 말까 하다가 나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묽었으면 물맛이 난다고 악평을 써버렸겠지만 다행히 물맛은 나지 않았어요. 단맛은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설탕을 달라고 해서 푹 한 숟갈 넣을까 하다가 단맛이 별로 없는 것도 딱히..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이에요. 이 과자는 노브랜드 제품 중 꽤 인기가 많다고 알려진 제품이에요. 이 과자의 장점은 천원 채 안 된다는 점. 그렇다고 해서 질소 포장도 아니라 프링글스 대용품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포장을 보면 터번처럼 감자칩 위에 사워 크림이 발라져 있고, 그 뒤에 양파가 그려져 있어요. 중량은 110g이고, 칼로리는 550 kcal 이에요. 건조감자플레이크가 59.8%, 사워크림 2.5%, 양파분말 2%가 들어가 있대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어니언의 1회 제공량은 1/4통인 28g 이고, 이 통 하나가 총 약 4회 제공량이라고 해요. 소금은 170mg 들어갔대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의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에요. 우리나라 감자칩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카라멜 프랄린 치즈케이크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이번에는 무엇을 먹어볼까 고민하며 배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민트맛은 특별한 것이 없네. 인기 없어서 이제 안 들여놓나?" 전에 왔었을 때는 분명히 민트 종류가 두 개인가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제가 먹어본 민트 초콜릿 칩만 있었어요. 만약 다른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있었다면 망설임 없이 바로 그것을 골랐을 거에요. 먹기 싫은 거부터 빨리 먹어보게요. 하지만 없었어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이번에는 카라멜 프랄린 치즈케이크를 골랐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인 카라멜 프랄린 치즈케이크는 이렇게 생겼어요.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진한 카라멜, 바삭한 피칸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치즈케이크'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치즈케이크라고 설명한 노..

네이버 메인 페이지 PC 버전 개편 (2017.03.27)

2017년 3월 27일 0시부터 네이버 메인 페이지 PC버전이 변경되었어요. 잠깐 다른 것 하다 12시를 조금 넘겨서 네이버에 다시 접속해보았더니 메인 페이지가 확 바뀌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바뀌었어요. 먼저 상단은 이렇게 바뀌었어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깔끔해졌고, 메일, 카페, 블로그, 지식인 항목이 왼쪽 상단으로 올라가 바로 눈에 띄게 바뀐 것이 특징이에요. 언론사도 한 눈에 쫙 들어오게 바뀌었구요. 눈이 상당히 편해졌고, 보다 직관적으로 바뀌었어요. 하단의 경우도, 보다 큼직큼직하게 바뀌었어요. 하단 관심주제는 리빙, 푸드, 스포츠, 차-테크, 패션뷰티, 맘-키즈, 건강, 웹툰, 게임, TV연예, 뮤직, 영화, 책-문화, 함께N, 여행+, 디자인, 경제M, JOB&, 과학, 지..

아크바 얼그레이 홍차 라떼 Akbar Earl Grey Latte

가게에 갔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아크바 밀크티 파우더! 아크바 Akbar 는 대중적인 홍차 대명사로 통하는 홍차 중 하나에요. 립톤이 이 영역에서는 절대 강자지만, 아크바도 이 못지 않게 꽤 유명한 대중적인 홍차 브랜드에요. 이 아크바에서 밀크티 파우더가 나왔다니 눈이 번쩍 뜨였어요. 당연히 바로 구입했어요. 이렇게 구입하고 역시나 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마셔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마셔본 것은 아크바 얼그레이 홍차 라떼 Akbar Earl Grey Latte 에요. 얼 그레이 홍차 분말이 4% 들어 있는데, 이 중 홍차가 96.2% 래요. 그리고 12개 들어 있대요. 상자 뒷면을 보면 엄청나게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얼그레이가 저런 홍차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지금까지 얼그..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베질루르 -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

홍차 전문점으로 유명한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에 갔어요. 이때는 막연히 '홍차 전문점이니 밀크티도 맛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갔어요. 안에 들어가서 무엇을 마실까 잠시 고민했어요. 홍차 전문점이니 홍차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 홍차 전문점이니 밀크티도 맛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역시나 원래 계획대로 밀크티를 마시기로 했어요. 어떤 밀크티를 마실까 고민하다 차 향을 맡아보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로 골랐어요. 베질루르 카페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는 6700원이었어요. 여기 밀크티도 맛이 꽤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마시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뭔가 아쉽다. 맛이 괜찮기는 하지만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단맛투성이는 아니었어요. 씁쓸한 맛보다 ..

서울 중구 중림시장 카페 - 커피 소나타 Coffee Sonata

서울에 한파가 닥치면 기자들이 모닥불 사진 찍으러 잘 간다는 중림시장을 돌아다니다 카페 한 곳을 발견했어요. 카페 외관 자체는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이왕 돌아다니러 나왔는데 동네 카페 한 번 가볼까?' 이미 유명해진 곳만 다니는 것은 재미가 없어요. 여행 다닐 때 그 떨림을 느끼려면 대충 느낌이 오는 식당이나 카페에 불쑥 들어가봐야 해요. 그 느낌은 꼭 '이건 대박이다' 라는 직감일 필요가 없어요. 그냥 본능적으로,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면 되요. 다리가 아파서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고, 추워서 또는 더워서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제가 저 카페를 들어간 이유는 생선 시장 앞 카페여서 궁금했기 때문이었어요. 게다가 홍차 라떼를 팔고 있었어요. 가격은 2500원이었어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

서울 종로구 서촌 플라워카페 - 고요 Goyo

봄바람이 부니 얌전히 실내에 있을 수가 없었어요. 아직 찬기운이 조금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미 두 다리는 봄이었어요. 다리가 근질거려서 도저히 실내에 있을 수 없어 밖으로 나와 정말 모처럼 서촌으로 갔어요. 서촌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외관이 예쁜 카페 하나가 보였어요. "어? 한 번 들어가봐?" 아주 예전에는 혼자 카페를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 그러나 지금은 혼자서도 카페 잘 들어가요. 이렇게 외관이 예쁜 카페가 서촌에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었어요. 여기는 이미 봄이었어요. 카페 이름은 고요 Goyo 였어요. 여기는 통인시장에서 효자베이커리 있는 쪽으로 나간 후, 위로 더 올라가야 해요. 네이버 지도에 '플라워카페 고요' 라고 검색하면 지도에 나와요.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9길 3..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타격입은 제주도 관광산업과 그 해결책

지난번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명동에 대한 글을 썼어요. 한산한 서울 명동 거리 - 예견된 참사와 본질적 문제 http://zomzom.tistory.com/1990 위 글에서 명동과 제주도는 그 특성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명동에 적용할 해결책을 제주도에 적용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어요. 이번에는 제주도 관관산업의 특징과 그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먼저 제주도 관광산업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것부터 꼭 기억해야 해요. 제주도에는 일자리가 없다! 예, 그래요. 제주도에는 일자리가 없어요. 정말 절망적일 정도로 없어요. 이는 비단 제주도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나라 지방 도시 거의 다 해당하는 문제에요. 요즘 공무원 열풍이라고 하는데, 지방은 2000년대 ..

서울 광화문 버블티 전문점 아마스빈 - 오리지널 밀크티 (아쌈 베이스)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셔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후, 제가 자주 다니는 곳에 밀크티 전문점이 어디 있나 찾아봤어요. 그 중 하나가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에 있는 '아마스빈'이라는 곳이었어요. 아마스빈은 국내 밀크티 체인점에요. 밀크티 체인점이 대체로 타이완 계열인 것에 비해 여기는 국내 밀크티 체인점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어요. 정확히 말하면 오직 밀크티만 판매하는 곳은 아니에요. 제목에 적어놓은 것처럼 밀크티가 아니라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음료를 파는 곳이거든요. 여기 밀크티는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에 있는 아마스빈으로 갔어요. 너무 늦은 시각이라 문을 닫았을 줄 알았는데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가게였어요. 매장 자체는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천장이 아주 인상적일 정도로 ..

경기도 안산시 맛집 - 중앙아시아 고려인 식당 우갈록 (국시, 닭고기 해, 물만두)

201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을 보내는 동안 이런저런 음식을 먹어보았어요. 때는 연일 40도를 훌쩍 뛰어넘어 50도를 찍던 여름. 집 근처 시장에서 кукси 라는 음식을 팔고 있었어요. "저거 고려인 음식 국시 아냐?"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려인들이 매우 많아요. 타슈켄트에도 고려인들이 많은데, 저는 고려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구역과는 많이 먼 곳에 살고 있었어요. 그래도 시장 가면 고려인들을 볼 수 있었어요. 반찬 가게 가면 고려인들이 이런 저런 샐러드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거든요. кукси 도 아마 고려인들이 만들어 파는 음식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우즈베크어를 공부하러 우즈베키스탄에 간 것이었고, 고려인들 대부분이 우즈베크어를 몰랐어요. 게다가 '고려인의 문화'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들..

피자스쿨 직화홀릭 바이트 피자

피자스쿨 피자 중 바이트 피자 종류는 3종류가 있어요. 직화홀릭바이트 피자 역시 이 바이트 피자 3종류 중 하나에요. 정확히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직화 홀릭 바이트 피자는 처음 도이치바이트 피자 및 멕시칸바이트 피자 나올 때 같이 나온 것이 아니라 나중에 따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직화홀릭 바이트 피자는 11000원이에요. 피자스쿨 메뉴 중 가장 비싼 메뉴 중 하나죠. 직화홀릭 바이트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 피자의 총중량은 644g,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242g, 열량은 649kcal 이라고 해요. 주요 토핑은 직화불고기, 양파, 방울토마토에요. 엣지를 보면 이렇게 고구마 무스가 쳐져 있고, 엣지가 바이트로 되어 있어서 갈릭 소스에 찍어먹게 되어 있어요. 처음 이 피자를 ..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 내부 반한 감정 확산을 계층 갈등으로 볼 수 없을까

요즘 연일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의 보복이 뉴스로 나오고 있어요. 보복 내용은 크게 두 가지에요. 한국으로의 관광을 막고, 중국 내에서 반한 감정을 조성한다는 내용이에요. 사실 생각해보면 중국의 보복은 결국 자기에게 피해를 줄 수 밖에 없어요. 선진국 기업이 후진국으로 진출할 때는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요. 왜냐하면 현지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공장을 후진국으로 이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보복을 하면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손실을 보겠지만, 중국 또한 졸지에 늘어나는 실업자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이에요. 관광업 또한 마찬가지에요. 한국에서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을 많이 고용하는데, 이는 관광업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요. 더욱이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