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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다이어리) - 시우 디자인

좀좀이 2017. 11.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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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에서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받았어요.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다이어리) - 시우 디자인


현재 할리스커피에서는 시즌 메뉴 두 잔을 포함해서 7잔을 마시면 2018년 다이어리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여기서 시즌 메뉴에 해당하는 메뉴는 총 일곱 가지 음료로, 토피딜라이트, 토피딜라이트 할라치노, 리얼벨지안초코, 리얼벨지안카페모카, 민트초코, 민트초코 할라치노, 고구마라떼에요.


제가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를 받았다는 것은 제가 11월 되어서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 7곳을 갔다는 것을 의미해요. 24시간 카페를 갈 때가 아니면 할리스커피를 가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이 없어서요.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과 무관하게 심야시간에 카페를 잘 이용하다보니 주로 가는 카페는 동네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제게 카페란 어디까지나 누구와 만나서 앉아 대화할 일이 있을 때에나 가던 곳이었어요. 그런데 올해 봄부터 24시간 카페 탐방을 돌아다니다보니 졸지에 할리스 다이어리까지 받았네요. 작년이었으면 절대 상상도 못할 일.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이런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어요. 24시간 카페 수도권은 올해 참 많이 갔거든요. 내년에도 꾸준히 돌아다닐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딱 시기가 맞아떨어지기는 매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할리스커피 회원을 가입하고 어플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이벤트 참여 화면을 찾을 수 있어요.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이벤트


참고로 저거 7개 다 채우면 위 사진처럼 리셋되요. 7개 다 채운 후에 스샷을 남기려고 했는데 7개 다 채우면 저렇게 리셋되어버리더라구요. 만약 7개 모았다고 자랑하기 위해 스샷을 남기고 싶다면 6개 채우고 스샷을 남기세요. 저는 모르고 7개 다 채웠다가 저렇게 되었어요.


7장을 다 모으면 어플 my쿠폰 항목에 플래너 교환권 쿠폰이 떠요. 그 쿠폰을 들고 계산대로 가서 플래너 달라고 하면 받을 수 있어요. 받을 때 받고 싶은 디자인을 이야기하면 되구요. 저는 시우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시우 디자인으로 달라고 했어요. 시우 디자인이 차분하면서 화려해서 가장 마음에 들었거든요.


할리스커피 다이어리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할리스 다이어리 뒷면


뒷면에 붙어 있는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설명서는 이래요.


할리스 다이어리 설명서


표지는 중국제이고, 속지는 국산이에요. 제조원은 리베로시스템(주) 라고 해요.


주의사항에 재미있는 주의사항이 있었어요. 식용품이 아니므로 입에 물지 마십시오. 설마 이것을 뜯어서 먹어보는 사람이 진짜 있을까요?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자기 정체성을 염소와 혼동하지만 않는다면 저거 뜯어서 먹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는 탄성이 있는 플래너 밴드로 고정하게 되어 있었어요.


할리스커피 다이어리 내부


내부에는 카드를 꽂을 수 있는 홈이 있었어요.


할리스커피 쿠폰


쿠폰은 4종류 들어 있었어요. 분기별로 한 장씩 사용할 수 있고, 각 분기마다 쿠폰 내용이 달랐어요.


할리스커피 다이어리


다이어리 속지는 이렇게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오른쪽 - 외피와 같은 디자인 표지로 된 속지는 민무늬 용지였어요.


할리스 민무늬 용지


왼쪽은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할리스커피 플래너 달력


할리스커피 일별 메모


일별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후반부는 2017년 12월 18일부터 있었어요.


이 다리어리에는 할리스커피 역사가 인쇄된 페이지도 있어요.이번 다이어리는 할리스커피가 론칭 2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것이라 할리스커피의 역사가 인쇄된 페이지가 안에 삽입된 것 아닐까 추측했어요.


그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어요.


할리스커피 시그니처 메뉴


바로 시그니처 메뉴의 변화!


2005년부터는 고구마 라떼, 고구마 마끼아또, 2008년부터는 바닐라 딜라이트, 2011년부터는 스위트 민트 초콜렛이래요. 개인적으로 회사 자체의 역사보다 이런 메뉴의 변화 같은 내용을 훨씬 좋아하고 재미있어해요. 이것은 정말 아주 오래 전부터 이용한 사람이 아니면 알 수도 없고, 사람들의 입맛과 유행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가늠해볼 때 도움이 되기도 하거든요.


24시간 카페를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2018년 할리스커피 플래너가 생겼어요. 그리고 이 말은...


한동안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 리뷰글이 올라올 것이라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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