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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 3424

방글라데시 음식 - 비르야니

비르야니는 중동에서 남아시아까지 널리 퍼진 음식이에요. 그래서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해요. 방글라데시 비리야니는 먹어본지 꽤 오래되었어요. 글을 써야지 하고 사진만 찍어놓고 미루고 미루다보니 2016년 다 가기 전에야 가까스로 글을 쓰네요. 원래는 일찍 올리려고 했는데 중국 여행 다녀오면서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방글라데시 비리야니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 비르야니의 가장 큰 특징은 말린 자두가 들어있다는 점이었어요. 말린 자두가 들어가서 다른 비르야니와 달리 단 맛이 더 강했어요. 게다가 건포도까지 들어 있어서 생긴 것과 달리 달착지근했어요. 전체적으로 향신료 향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어요. 저것은 쇠고기 비르야니였는데 쇠고기에도 밑간이 되어 있었어요. 생긴 것은 볶음밥처럼 생겼지만 볶음밥과는 아예 달라..

베트남 과자 - 파라인 크래커 Farine crackers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베트남 과자인 파라인 크래커에요. 종로에 있는 수입과자점에서 구입했어요. 베트남 과자인데 왜 봉지에 전부 일본어로 적혀 있는지 모르겠어요. 왠지 베트남에서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생산한 제품이 그대로 한국으로 수입된 것 아닌가 싶었어요. 야채 크래커래요. 6봉지에 6개씩 들어 있대요. 그리고 양파향이 사용되어 있다고 작게 적혀 있어요. 분명히 원산지는 베트남으로 되어 있어요. 수입 판매원은 효성 인터네셔날이에요. 재료를 보면 양파양념 분말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양파분말과 마늘, 정제소금, 설탕, 타피오카전분을 이용해 만들었대요. 그리고 밀, 우유가 함유된 과자에요. 종이곽을 뜯어보면 이렇게 생긴 봉지가 6개 들어있어요.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진짜로 저렇게 노란빛을 띄고 있어요..

버거킹 더블킹 신메뉴 - 와일드 갈릭 햄버거

날은 춥고 라면 말고 다른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버거킹에서 나온 신메뉴인 와일드 갈릭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것은 더블킹 시리즈 중 몬스터베이비가 단종되고 나온 것이에요. 와일드 갈릭 햄버거는 단품 2900원, 세트 3900원이에요. 옆모습은 이래요. 이런 사진으로만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감이 잘 안 오기 때문에 케찹 봉지와 비교해 보았어요. 햄버거의 높이는 케찹 봉지와 비슷해요. 햄버거의 지름도 케찹 봉지 높이와 비슷해요. 햄버거가 원형이기는 하지만, 이 햄버거가 사각형이었다면 정육면체에 가까운 모양이었을 거에요. 빵에는 깨가 많이 뿌려져 있었어요. 패티 2개 사이에는 다른 구성물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 햄버거는 왜 이렇게 기형적으로 높을까 했더니 양상추가 저렇게 들어 있었어요. 양상추가..

씨유 편의점 음료수 - 헤이루 애플 워터 HEYROO Apple Water

CU 편의점에 갔더니 이런 음료수를 팔고 있었어요. 이거 사과맛 탄산수인가? 라임향 탄산수와 레몬향 탄산수는 마셔보았어요. 그렇지만 사과향 탄산수는 아직 마셔보지 못했어요. 일단 투명한 것이 사과 음료가 아니라 사과향 탄산수 같았어요. 게다가 '초정리 탄산수'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어요. 일단 매우 투명했으므로 전혀 음료수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구연산과 정제소금이 들어가 있었어요. 그리고 사과 과즙도 조금 들어 있었어요. '이것은 시원하게 마실만 하겠지?' 데미소다 사과맛과 거의 똑같은 맛이었어요. 이제 데미소다 사과맛과 비슷하다는 맛이라는 것은 잘 알겠고, 어떻게 이것이 데미소다 사과맛과 다른 것이지? 사과향 탄산수를 기대하고 마셨는데 데미소다 사과맛의 하위 복제품에 가까웠어요. 정말 열화 카피 버전..

오뚜기 열라면

"이 라면이 매운 라면이었어?" 우리나라의 매운 라면 순위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스코빌 지수로 보면 우리나라 매운 라면 순위는 이래요. 1위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 (8557)2위 이마트 도전 하바네로 라면 (5930)3위 오뚜기 열라면 (5013)4위 삼양 불닭볶음면 (4404)5위 농심 진짜진짜라면 (4000)6위 이마트 도전 하바네로 짬뽕 (3960)7위 팔도 남자라면 (3037)8위 팔도 쫄비빔면 (2769)9위 농심 신라면 (2700)10위 팔도 불낙볶음면 (2588) 도전 하바네로 라면은 이마트에서만 파는 라면이니까 제외하면 오뚜기 열라면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매운 라면이에요. 열라면은 상당히 오래된 라면인데 이 라면은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봉지를 보고 특별히 매워보이거..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문헌 전달능력 측정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문헌 전달능력 측정에 의한 평가 - 도서관의 문헌 전달능력 측정이란 도서관이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어느 정도로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 가장 흔히 쓰이는 문헌 전달능력 측정 방법은 어느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자료를 대표하는 일정한 수의 문헌을 편성한 다음, 그 전달속도를 1에서 5까지로 표시함.- 예를 들면, 개가식 서가에서 즉시 이용가능한 자료는 1로, 폐가식 서가로부터 이용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자료는 2로, 제본소로 보낸 자료는 3으로, 상호대차를 통해 1주일이내에 입수될 수 있는 자료는 4로, 상호대차를 통해 1주일보다 더 걸리면 5로 표시해 이로부터 능력지수를 산출하는 방법.- 능력지수를 산출하기 위한 공식은 (5..

중국 味全 요구르트

중국인들은 우유 및 유제품을 상당히 좋아해요. 어느 정도 좋아하냐하면 우유를 거의 물처럼 마셔댈 정도에요. 14억 중국 인구이니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인들보다 우유를 훨씬 많이, 잘 마시는 것은 사실이에요. 중국으로 여행갔을 때, 중국 우유를 한 번 사서 마셔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우유는 여러 이유 때문에 섣불리 손대지 못했어요. 멜라민 분유 파동도 있었고, 이것을 제외하더라도 우유는 쉽게 상하는 제품이다보니 잘못 먹으면 배탈나기 딱 좋은 식품이거든요. 그래서 대신 먹은 게 바로 요구르트였어요. 제가 구입해서 마셔본 것은 味全 요구르트에요. 용량은 435 ml에요. 1916년부터 생산했다고 해요. 중국의 야구르트는 무언가 특별한 맛이 있을까 하고 구입한 제품이에요. 435ml 가 야구..

중국 펩시 콜라 百事可乐

여행을 가면 어떤 것인지 뻔히 알면서도 단지 말이 달라서 구입해서 궁금해 먹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이런 예로 중국 같은 경우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있어요. 정말 섬세한 혀를 가진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세계 어디를 가나 코카콜라는 코카콜라고, 펩시콜라는 펩시콜라죠. 물론 세상에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사실 이 두 콜라에서 벗어나 다른 콜라를 마셔보면 상당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게 과연 콜라 맞나 싶은 맛을 가진 콜라도 있구요. 중국 여행 중 당연히 콜라를 종종 사서 마셨어요. 코카콜라가 있으면 코카콜라를 사서 마시고, 펩시콜라가 있으면 펩시콜라를 사서 마셨어요. 중국 펩시콜라는 이렇게 생겼어요. 중국어로 펩시콜라는 百事可乐 이라고 해요. 병음은 b..

몽골 울란바토르 11월 풍경

친한 동생이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장갔어요. 제 주변에 몽골을 다녀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저 역시 몽골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구요. 기껏해봐야 동대문 몽골타운에서 몽골 음식 먹어본 것이랑 몽골인들 몇 번 본 것 정도였어요. "몽골 지금 좀 춥지 않나?""거기 영하 30도래요.""영하 30도?" 올해 초, 우리나라에 엄청난 한파가 몰아닥쳤어요. 그때 서울이 영하 18도였어요. 저는 저날을 절대 잊을 수 없어요. 저때 일하면서 상당히 고생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끔찍했던 영하 18도보다 무려 12도나 더 낮았어요. 당연히 저나 동생이나 경험해보지 못한 추위. 추위 대비 잘 준비해서 가라는 말 외에는 해줄 말이 없었어요. 영하 18도까지라면 그래도 경험해보았으니 뭐라고 조언해줄텐데, 영하 30도는 ..

화용론 - 화시, 화행, 함축

화시- 맥락을, 특히 화자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언제 그 문장이 발화되는지 그 맥락의 세 측면을 살펴볼 때만 해소될 수 있는 미결정성과 관련 있음.- 예를 들어, '나 지금 여기 있어'에서 '나', '지금', '여기'가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그 문장이 발화될 때 화자의 소재에 의존함.- 발화되는 맥락의 한 측면을 가려내는 - 즉, 대화 외적인 맥락에서 의미가 결정되는 단어들의 작은 집합의 이런 속성을 화시 deixis 라고 함. 화행- 발화가 가장 적절하게 무엇을 행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가와 관련 있음.- 어떤 말을 할 때 행하는 것을 화행 (발화 행위, speech acts) 이라 함.- 예를 들어, '나 지금 여기 있어'는 경고의 의미로도 사용 가능하며, 안심을 시키는 의미로도 사용 가능함. 함축..

피자스쿨 고구마 피자

피자스쿨에서 가장 인기가 좋고 평이 좋은 피자는 저가 라인업에 몰려 있어요. 피자스쿨 피자 22종류 중 자기가 먹어본 몇 안 되는 종류 피자 가지고 무슨 추천 메뉴 순위라고 하는 글이 가끔 보이는데, 솔직히 말해서 피자스쿨은 이미 답이 거의 정해진 상태나 마찬가지에요. '피자스쿨'이라는 체인점 역사가 짧지도 않고, 가격이 경천동지할 만큼 폭등한 적도 없기 때문이죠. 전 메뉴가 금액으로 보면 찔끔찔끔 가격이 올라갔고, 메뉴별로 가격이 뒤엎어지지도 않았으니까요. 어찌 보면 롯데리아 추천 메뉴 순위 글 쓰는 것과 같아요. 롯데리아의 경우 대충 새우 버거, 데리 버거, 불고기 버거 넣고 고가 라인업 제품 1~2개 집어넣으면 그럴싸하게 글이 완성되요. 반대로 새우버거, 데리버거, 불고기버거를 빼고 그 외 햄버거들..

서울 6호선 상수역 족발, 보쌈 무한리필 - 홍대 족발중심

고기뷔페 열풍에 이어서 무한 삼겹살 가게가 많이 늘어났어요. 다른 것은 무한리필 없나? 양은 맛의 증폭제.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증폭을 시켜줘요. 맛있는 음식이 양이 많으면 더 맛있고, 맛없는 음식이 양이 많으면 더 맛없죠. 그래서 무한리필 가게를 찾다보니 홍대쪽에 족발 무한리필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홍대 족발중심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로 나간 후 조금 걸어가야 해요. 멀지는 않지만 어떻게 가야하는지 설명하기 조금 애매하기 때문에 지도에서 '홍대 족발중심'이라고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되요. 족발중심은 체인점인데 이 가운데에서 홍대직영점만 무한리필이 되요. 무한제공A 는 1인에 12800원이고, 부드러운 본족발, 원할머니 보쌈, 야채 순대 및 콩나물국과 쌈야채 및 리필바..

중앙아시아 위구르인 전통 악기 (카슈가르 박물관 전시품)

카슈가르 박물관에 가면 위구르인의 전통 악기가 전시되어 있어요. 위구르인의 전통악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여기에서 보여드릴 위구르인 전통 악기들은 카슈가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에요. 왼쪽부터 빌레르즈캄, 샤슈타르, 라밥이에요. 이것 둘 다 라밥 ravap 이에요. 왼쪽부터 돌란 라밥, 쿠슈타르, 그젝이에요. 그젝은 우리나라 해금처럼 생겼죠. 왼쪽은 삿타르 sattar, 오른쪽은 둣타르 duttar 에요. 이 양금처럼 생긴 악기 이름은 칼룬이에요. 가운데는 네이, 오른쪽은 수나이에요. 이것은 위구르 북으로 나그라 naghra 에요. 이것은 위구르 탬버린으로 답 dap 이라고 해요.

2001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프랑스어 문제, 정답, 설명

답 3반갑습니다, 부인enchanté 만나서 반갑습니다 madame 부인보기1번 une 하나 (여성)보기2번 pardon 미안합니다보기3번 restaurant (m) 식당, 레스토랑보기4번 monsieur ~씨보기5번 hôpital (m) 병원 답 111시입니다.il 그 être 이다 onze 11 heure (f) 시간, 시보기1번 집이 있습니다. il y a 있다 maison (f) 집보기2번 이 사람은 소녀입니다. c'est 이것은 fille (f) 소녀보기3번 이것은 카세트입니다. cassette (f) 카세트보기4번 안녕! salut 안녕 (hello)보기5번 그는 프랑스인입니다. français 프랑스인, 프랑스의 답 2rue (f) 거리 de ~의보기1번 6보기2번 10보기3번 달콤한 dou..

2001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일본어 문제, 정답, 설명

답 4よん 4 いち 1 はち 8 の ~의 さん 3 なな 7 ろく 6 です ~입니다 답 1이제 돌아가도 좋아요.정말 _____.もう 이제 どうも 정말, 참으로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고맙습니다 답 2오늘은 정말 좋은 날씨네요.今日 きょう 오늘 とても 매우 いい 좋은보기1번 空気 くうき 공기보기2번 天気 てんき 날씨보기3번 電話 でんわ 전화보기4번 公園 こうえん 공원보기5번 建物 たてもの 건물 답 5_____입니까?예, 건강합니다.보기1번 机 つくえ 책상보기2번 あいさつ 인사보기3번 つもり 예정보기4번 めがね 안경보기5번 元気 げんき 건강-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그 유명한 명대사 '오겡키데스카'죠. 답 4식사 때 사용합니다.가늘고 깁니다.食事 しょくじ 식사 時 とき 때 使う つかう 사용하다 細い ほそい 가늘다 ..

롯데리아 내추럴 치즈스틱

롯데리아에서 인기 좋은 메뉴가 몇 개 있는데, 디저트 종류에서는 치즈스틱이 평이 좋아요. 이 치즈스틱의 정식 명칭은 내추럴 치즈스틱이라고 해요. 물론 거의 다 그냥 편하게 치즈스틱이라고 하지만요. 롯데리아 내추럴 치즈스틱은 2천원이에요. 치즈스틱을 주문하면 이렇게 딱 2개 나와요. 가격이 2천원이니 1개당 천원이지요. 상당히 비싼 메뉴에요. 저거 하나가 천원. 튀김 위에 파슬리가 뿌려져 있어요. 이 치즈스틱은 짭짤하고 고소했어요. 맛 자체는 상당히 친숙한 맛이었어요. 왠지 길거리에서 사먹는 오징어 튀김의 튀김옷과 비슷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즈스틱 튀김옷 안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요. 저는 2개를 받았는데 처음 먹은 것은 사진처럼 쭉 늘어나지 않고 깔끔하게 베어먹을 수 있었고, 두 번째 먹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이라크 바그다드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도시에요.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였기도 하고, 먹을 것도 많은 도시이기 때문이지요. 이라크는 모든 게 다 있어요. 평화 빼구ㅠ. 언젠가 평화가 찾아온다면 저절로 부유한 국가가 될 거에요. 농사도 잘 되고, 관광자원도 많고, 석유까지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라크 바그다드에는 관심이 많고, 이라크 채팅친구와 종종 채팅을 하며 대화를 하곤 해요. "이라크 바그다드 사진 있어?" 제 기억 속 바그다드는 테러, 그리고 삭막함. 여기에 교통체증. 교통체증은 이라크 친구도 인정했어요. 왜냐하면 이라크에는 차가 많을 뿐더러, 여기에 오토바이도 꽤 많거든요. 친구 표현에 따르자면 차로 인해 길이 많이 막히는데, 여기에 오토바이들이 파리처럼 돌아다닌다고 했어요. 제가 이라크 바그다드를..

롯데리아 데리버거 햄버거

롯데리아에서 이런저런 메뉴가 나왔지만 롯데리아라고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요. 소스 범벅 롯데리아 햄버거 중 소스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햄버거도 이것저것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롯데리아 = 소스범벅' 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햄버거는 아마 데리버거 때문이 아닐까 해요. 데리버거는 롯데리아에서 엄청나게 장수하는 메뉴. 빅립이라든가 불새버거라든가 불갈비버거라든가 하는 기라성같은 메뉴들이 있지만 모두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졌어요. 그러나 데리버거는 아직도 남아 있어요. 이것이 얼마나 오래된 메뉴냐 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에도 있었던 메뉴에요. 게다가 이 메뉴는 행사도 잘 해요. 요즘은 새우버거에 조금 밀리는 감이 있지만, 예전에는 롯데리아에서 행사한다고 하면 데리버거 할인을 바로 떠올릴 정도였어..

말레이시아 Royal de Dolton 파인애플 초콜렛

이것은 친구가 말레이시아 다녀와서 제게 선물로 준 초콜렛이에요. 제가 외국 간식들 구해서 먹는 게 취미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하나 구해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받은지 꽤 오래되었는데, 까먹고 안 먹고 있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에야 이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이 생각나서 급히 뜯어서 먹었어요. 뒷면을 보면 말레이어, 영어 등으로 설명이 적혀 있었어요. '이 정도 곽 크기면 그래도 10알은 들어 있지 않을까?' 친구야, 너는 내게 너무 고급형 초콜렛을 선물로 주었어... 포장을 뜯어보니 다섯 알 들어 있었어요. 파인애플향이 은은히 퍼져 올라왔어요. 파인애플향이 이렇게 확 퍼지는 초콜렛은 처음이었어요. 포장을 보면 속에 샛노란 파인애플 관련된 무언가가 들어 있다고 그려져 있었어요. 그러나 한 입 베어물고 나서 절..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

올해 여름에 부대찌개 라면 열풍이라고 뉴스에 몇 번 보도되었어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집에 사놓은 라면이 있어서 안 사먹다가 얼마전 라면을 새로 살 때가 와서야 구입해서 먹어보았어요. 봉지 색깔을 보면 부대찌개보다는 왠지 모르게 짜장면이 생각나는 색이에요. 봉지 뒷면에는 조리법과 영양 성분 등이 나와 있어요. 조리법에서 강조하는 것은 별첨 스프가 들어 있는데, 이것을 꼭 조리 후에 넣고 섞어서 먹으라는 점이에요. 이 라면에 들어간 감자전분은 덴마크, 프랑스, 독일산 등이 섞였대요. 정말 다국적 라면이에요. 라면 스프는 총 3개 들어 있어요. 위는 건더기 스프이고 아래는 분말 스프에요. 건더기 스프는 이래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저 소시지. 그리고 고기맛을 내는 건더기도 들어 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별첨..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맛집 스리랑카 식당 세녹 SENOK - 치킨 브리야니

우리나라에 스리랑카 음식을 파는 곳이 있을까? 밀크티를 꼴꼴꼴 마시면서 궁금해졌어요. 스리랑카 차는 우리나라에 꽤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밀크티 중에서 스리랑카 차를 이용한 것도 있구요. 대표적인 것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원 우바홍차 로얄밀크티에요. 스리랑카 과자도 먹어봤고, 스리랑카 차도 마셔보았지만 정작 스리랑카 음식은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나라 외국 식당을 보면 남아시아 지역 식당은 대부분 인도, 네팔 식당이라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요리사가 방글라데시, 피키스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은 인도 식당, 네팔 식당이라고 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아요. 솔직히 거의 전부 다 그렇다고 해도 될 거에요. 그리고 유독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식당은 없어요. 아예 뭉..

몽골 전통 음식 - 호쇼르 хуушуур (서울 광희동 몽골타운)

서울 동대문 광희동에는 몽골 타운이 있어요. 여기는 빌딩 하나가 몽골 타운인데, 이 안에 몽골 식당이 있어서 몽골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요. 몽골 음식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먹어보러 갔어요.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하려는데 메뉴판에 아는 음식이라고는 호쇼르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몽골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몽골 음식 중 아는 것이라고는 호쇼르와 허르헉 뿐이었어요. 메뉴에 아는 것이라고는 호쇼르 뿐이라 양고기 호쇼르를 시켰어요. 양고기 호쇼르는 한 개에 1500원이라 3개 시켰어요. "헉! 크다!" 반달 모양 납작한 튀김 만두 3개가 나왔어요. 이 모양은 중앙아시아에서 많이 보았던 것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포크가 작은 것이 아니라 호쇼르가 엄청나게 큰 거..

자연별곡 히든 메뉴 - 인절미 요거트, 단팥 요거트

친구가 놀러와서 자연별곡에 또 갔어요. 생각없이 무난히 먹기에는 자연별곡이 참 좋거든요. 역시나 보쌈과 김치전을 수북히 떠서 실컷 먹었어요. 이런 저런 음식을 채워서 접시를 세 번 가져다 먹은 후, 슬슬 디저트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순간 떠오른 생각이 있었어요. '요거트에 이것저것 섞어보면 어떻게 될 건가?' 그동안 항상 정형화된 후식만 먹어왔어요. 그런데 꼭 그렇게 먹을 필요는 없었어요. 취향대로 먹는 것이 부페의 매력이니까요. 그래서 이것저것 요거트에 섞어먹어보기 시작했어요. 자연별곡 가면 작은 찹쌀떡과 그 옆에 뜨거운 팥 소스, 한라봉 시럽, 조청 등이 있어요. 홈페이지에서는 이것을 가지고 떡을 찍어먹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조금 응용을 해보기로 했어요. 지난번에 요거트에 한라봉 시럽 섞었..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도서관 상호대차 분석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도서관 상호대차 분석에 의한 평가 - 상호대차가 요청된 자료는 장서이용을 나타내는 지표가 됨. 왜냐하면 상호대차를 요청한 이용자는 원하는 자료를 도서관 장서에서 탐색한 결과 없음을 발견하고 자관에 소장되어 있지는 않지만 원하는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 도서관 상호대차를 요청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 - 도서관 상호대차 요구는 도서관 이용자의 충족되지 못한 요구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이의 분석을 통해 이용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지 못한 장서영역, 구입해야 하는 특정 소급 혹은 현행 정기간행물을 식별해 낼 수 있으며 도서관 자원협조 협약을 조정할 수 있음.- 도서관 상호대차의 분석은 분류별, 출판년도별, 언어별로 할 수 있음.- 특히 주제별 분석은 주제에 상응하는 수서와 대출자료..

한식 뷔페 - 자연별곡 평일 런치

자연별곡은 친구들과 잘 가던 곳 중 하나. 그런데 항상 친구들하고 갔지 혼자 간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지난주 평일 점심에 혼자 자연별곡에 밥 먹으러 가 보았어요. 자연별곡 평일 런치는 12900원, 디너와 주말, 공휴일은 19900원이에요. 평일 점심은 피자 한 판 먹는 것과 얼추 비슷한 가격이에요. 왼쪽은 제가 자연별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보쌈. 2시에 있는 갈비처럼 생긴 것은 이번 시즌 메뉴인 고인돌 떡갈비에요. 고인돌 떡갈비는 너무 달았어요. 3시에 있는 것은 두부밥. 이것은 살짝 느끼한 유부초밥 맛이 났어요. 그리고 6시에 있는 빨간 것은 계절메뉴인 대게장. 이것은 달고 맛있었어요. 이것만 먹어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이것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옆에 있는 볶..

피자스쿨 닭 안심살 피자

이번에 먹어본 피자스쿨의 피자는 닭안심살 피자에요. 가격은 11000원으로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피자 중 하나이지요. 닭 안심살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자스쿨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담백한 닭안심살과 달콤한 칠리소스의 조화가 일품'인 피자라고 나와 있어요. 주요 토핑은 닭안심살, 칠리소스, 청피망, 옥수수, 버섯이고, 닭고기는 국내산이에요. 이 피자는 총중량이 880g 이고,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열량은 515kcal 이에요. 이 피자는 다른 피자스쿨 피자들에 비해 총중량이 상당히 큰 피자에요. 피자스쿨 모든 피자 중 가장 무거운 피자로 알고 있어요. 옆에서 보면 이래요. 이 피자 많다! 880g 이라 그런지 들고 올 때부터 묵직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지름은 다른 피자스쿨 피자와 다를 것이 없는..

KDB 산업은행 2017년 달력 (벽걸이 달력, 탁상 달력)

제 주거래 은행은 산업은행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은행이자 지점도 정말 별로 없는 은행이지만 여기를 이용하는 이유는 제게 필요한 가장 강력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에요. ATM 수수료 24시간 면제. 이거 정말 엄청나요. 남들 자기 은행 찾아다니고 거래후 이용시간이라 ATM에서 수수료 물 때 저는 지하철역이든 편의점 Nice 든 듣보잡 인출기든 ATM이 보이면 그냥 돈을 인출해요. 산업은행은 수수료가 0원이거든요. 그 외에도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혜택이 이것저것 여러가지 있는데 이건 은행 소개글이 아니니 생략할께요. 산업은행은 가입하러 가는 것이 일이기는 한데, 한 번 가입하면 은행갈 일이 정말 없는 편. 그래서 1년 넘게 산업은행에 갈 일이 정말 없어서 1년 넘게 안 갔는데 이번에 갈 일이 생겼..

태국 코코넛 웨하스 과자 - Bissin coconut wafer

웨하스는 생각보다 많은 맛이 존재해요. 우리나라도 바닐라맛, 초코맛, 딸기맛 등이 있지만, 외국 가보면 그보다 더 다양한 맛 웨하스가 있어요. "코코넛맛 웨하스도 있네?" 종로 수입과자 가게에 갔더니 코코넛 웨하스가 있었어요. 코코넛맛 웨하스는 처음 보는 웨하스. 게다가 상자도 그럴싸하게 생겨서 구입했어요. 상자에는 태국어가 적혀 있었어요. 무슨 말인지 해석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태국어는 진짜 거의 몰라서 불가능. 영어 이름은 Bissin coconut waferes 래요. 일단 상자 디자인은 나름 고급스럽게 생겼어요. 그림을 보면 하얀 코코넛 속살을 강조하고 있어요. 몰랐을 때는 저것이 엄청 달고 맛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먹어보니 딱 생밤 맛이었고, 그 이후부터는 저 흰 코코넛 속살에 대해 ..

롯데 빼빼로 오리지널

어렸을 적 빼빼로는 간간이 먹었어요. 소풍, 현장학습갈 때 꼭 싸들고 가던 과자 중 하나였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렸을 적에는 빼빼로 오리지날 밖에 없었어요. 그 당시는 오리지날이랄 것도 없었어요. 빼빼로가 한 종류 밖에 없었으니까요. 이후 아몬드 빼빼로도 나오고 이런 저런 빼빼로가 나오기는 했지만, 오리지널도 꾸준히 잘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예전 먹었던 그 맛과 양을 그나마 온전하게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과자이기도 해요. 슈퍼 갔다가 보이길래 모처럼 한 번 먹어보려고 구입했어요. 가격은 1000원이었어요. 한동안 빼빼로에 관심을 전혀 안 가졌기 때문에 포장 디자인이 바뀐 줄도 몰랐어요. 예전에 비하면 나름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제조 회사는 롯데제과 주식회사이고, 생산지는 경남 양산시래요. 재미..

의정부 애슐리 W 디너 메뉴 (토요일 점심 혼밥)

토요일.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오후가 되자 집에서 슬슬 나왔어요. 토요일 오후 3시는 혼밥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니까요. 요즘 외식을 자주 했는데, 그 이유는 간단했어요. 라면이 정말 먹기 싫다. 평소에 라면을 밥처럼 엄청 끓여먹는데 가끔씩 정말 라면이 먹기 싫어질 때가 있어요. 그냥 싫은 정도가 아니라 라면을 보는 것 자체가 싫어질 정도.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밖에서 밥을 사먹어요. 어설프게 먹어봐야 계속 라면 먹기 싫으니까 아예 며칠간 나가서 배가 부르고 다른 음식 생각 안 날 정도까지 먹어요. 그러면 라면 먹기 싫어지는 것이 사라지더라구요. 마침 토요일 오후라서 어디를 가든 디너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각. 그래서 이번에는 혼자서 애슐리를 가기로 했어요. 의정부 애슐리는 애슐리W로, 평일 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