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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98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67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 라오스 우돔싸이 가기

'사람들 왜 안 타? 휴게소인가?' 처음에는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휴게소에 들리는 거라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었어요. 버스 안에 있는 라오인들이 정말로 멀미 때문에 못 견뎌하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이 밤에 또 누군가를 태우기 위해 기다리는 거라 생각하면 딱히 이상할 것도 없었어요. 버스에서 잠깐 내려서 바람이나 좀 쐴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자리에 계속 앉아 있었어요. 이번에는 라오인들이 대체 뭘 갖고 짐을 어떻게 싣고 타나 창밖을 바라보았어요. 아까 주유소에서 사람들이 짐을 다 못 실어서 몇 명이 못 탔거든요. 창밖으로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보였어요. "애들 멀미하다가 버스 밖으로 나오니까 신났구만." 애들이 뛰어놀고 있었어요. 아마 조금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멀미하며 또 엉엉 울고 헛구역..

문헌정보학 - 장서관리론 - 장서의 개념과 역할

장서의 개념 장서의 사전적 정의- 보통명사 : 서가에 축적되어 있는 도서의 물리적 실체, 즉 수집 및 처리과정을 거친 다음에 배가된 자료의 집성체- 동사적 명사 : 도서의 집서과정- 범용적 의미 : 도서관이나 정보센터가 수장하고 있는 모든 자료 장서의 의미- 장서는 특정 도서관이나 정보센터가 소장하는 정보자료의 집합체- 도서 이전의 기록물, 도서, 연속간행물, 마이크로자료, 시청각자료, CD-ROM 및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웹 상의 정보자원을 망라- 개별자료는 인류의 지혜와 지식, 감성과 감각의 사고 및 행동을 단편적으로 기록한 정보매체에 불과하지만, 장서는 인간의 지적산물들이 누적되어 통시적 연속성과 역사성을 지님.- 환언하면 장서는 선대의 정신문화와 교감하고, 당대의 지식세계를 이해하며, 후대의 학습..

관광지리학 - 관광객의 관광 동기 및 의사 결정

- 관광객의 동기와 의사결정과정은 관광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 관광객의 관광 동기 및 의사 결정은 관광홍보와 관광지 계획과 관련해 경제적인 고려 대상이 됨.- 관광사업체의 주요 관광 시장은 특히 단체관광 지역 내에서 극단적으로 경쟁적이며, 시장이 심하게 분화되었다는 특징을 띰.- 통제나 관광객의 의사결정에 강하게 영향을 주는 요소는 관광객의 주의를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처럼 관광계획에 매우 중요. - 무엇이 관광객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려고 할 때, 관광객의 동기 측정에 극단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과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되는 부분이 적다는 점을 인식해야 함. - 피어스 : 관광 동기를 혼합된 개념이라 설명. 관광객 동기와 관련한 새로운 특징 중 ..

이마트 노브랜드 고추참치

이번에 먹어본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은 고추 참치에요. 이마트에 갔더니 노브랜드 참치와 고추 참치가 있어서 고추 참치를 하나 구입했어요. 노브랜드 제품이 이것저것 나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고추참치까지 노브랜드가 나오는 줄은 몰랐어요. 이마트에서 이것을 낱개로 판매하고 있지는 않았어요. 150g 짜리 캔 3개 묶어서 가격 458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캔을 보면 황다랑어로 만들었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영어 이름은 Red Pepper Tuna 래요. 성분을 보면 황다랑어 50.3% 들어가 있대요. 고추는 중국산 고추에요. 국내산 양파, 감자, 당근, 대두유, 고추장 등이 들어갔다고 해요. 제조원은 오뚜기 SF(주) 에요. 오뚜기 참치의 한 종류에요. 노브랜드 상품은 제조사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제조사..

말레이시아 감자칩 과자 - 테스코 칩스 스모키 바베큐 Tesco chipz Smoky BBQ

이번에 먹어본 말레이시아 과자는 테스코 칩스 스모키 BBQ Tesco chipz Smoky BBQ 에요. 이것은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어요. 프링글스와 비슷하며서 가성비 좋은 감자칩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스모키 바베큐 맛은 무난하게 인기가 좋은 맛 중 하나에요. 감자칩 중 양념 맛이 감자칩 맛보다 우선되는 종류이기도 하구요. 이 과자는 말레이시아 과자이지만 통 한쪽에는 태국어가 빼곡히 적혀 있어요. 정식 이름은 테스코 칩스 스모키 바베큐로, 바베큐향 4.6% 가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BBQ는 비비큐로 많이 읽는데 이것은 바베큐가 정식 이름이에요. 내용량은 110그람이고, 열량은 550kcal 이에요. 원산지는 말레이시아고, 건조감자, 식물성오일, 바베큐향, 소금, 설탕, 스파이시 칠리파우더 등이 들어가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민트 초콜릿 칩 (민트초코)

베스킨라빈스31에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많이 있어요. 당연히 사람들의 평이 좋은 아이스크림도 있고, 평이 매우 안 좋은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들 가운데에서 가장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아이스크림을 뽑으라 한다면 아마 거의 다 이 아이스크림을 꼽을 거에요. 민트 초콜릿 칩! 배스킨라빈스31 민트 초콜릿 칩은 흔히 '민트초코'로 알려져 있어요. 상당히 오래된 메뉴이기도 하고, 그만큼 먹어본 사람도 많은 메뉴에요. 이 아이스크림은 정말로 호불호가 모세의 기적처럼 쫙 갈려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싫어해요. 미리 밝히지만 저는 이 메뉴를 싫어하는 쪽이에요. 제가 처음 베스킨라빈스31에 간 것은 대학교 1학년 여름.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슬슬 집에 돌아갈 ..

외대 밀크티 전문점 문립 Moonleaf - 페퍼민트 밀크티

"외대에도 밀크티 파는 곳 있나?"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그 동네는 안 간 지 좀 되었어요. 아주 예전에는 참 많이 가던 동네였지만, 언젠가부터 그 동네를 참 안 가게 되었어요. 가더라도 그 동네에서 딱 목적지를 정해서 거기만 찍고 돌아왔어요. 외대쪽은 예전부터 종종 갔지만, 제가 처음 그 동네를 갔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거기에서 딱히 변했다고 할 만한 거라고는 지하차도가 생겼다는 것과 외대에 높은 본관이 생겨서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 외대역에서 잘 안 보인다는 점 정도였어요. 나머지는 가게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수준이었어요. 눈 감고는 못 돌아다니겠지만 동네가 어떤 모습인지는 아직도 기억해요. 정확히 가게 위치들이야 잘 모르지만 길은 알고 있어요. 가게는 바뀌지만 길은 쉽게 못 바뀌니까요. 지인이 외대쪽에 ..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66 태국 치앙콩 - 라오스 훼이싸이 국경 넘기

'이제 진짜 라오스 간다!' 중간에 들리기로 한 치앙라이 왓 롱쿤 관람도 끝났으니 이제 남은 것은 태국 치앙콩 - 라오스 훼이싸이 국경을 넘는 일 뿐이었어요. 이 국경만 넘으면 라오스 일정이 시작될 거고, 밤새도록 차에서 자다보면 다음날 아침 라오스 여행 첫 번째 목적지인 루앙프라방에 도착할 것이었어요. 아직까지 모든 것이 순조로웠어요. 치앙라이 왓 롱쿤을 기사가 말해준 것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여기 관람을 생략하거나 관람 시간을 말도 안 되게 조금 주지는 않았어요. 어차피 이런 지역 여행할 때는 모든 게 제 시각에 칼 같이 도착하고 출발할 거라 기대 자체를 하지 않아요. '오후 4시 넘겨서 도착할 건가?' 라오스 국경 출입국사무소는 오후 4시면 업무 종료. 그래서 근무 외 시간에 ..

경기도 안산시 고려인 마을 중앙아시아 빵집 - Столовая бог любит вас

모처럼 경기도 안산시 고려인 마을을 갔어요. 목표는 고려인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었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 있었지만 이 동안 고려인 음식은 먹어보지 못했어요. 시장 식당에서 여름에 잠깐 고려인 음식인 '국시'를 팔았는데, 저는 당시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베크인 음식 먹기도 바빠서 국시까지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게다가 타슈켄트에서 쿠일룩 바자르와는 매우 먼 쪽에 살았기 때문에 쿠일룩 바자르 자체를 간 적이 거의 없구요. 쿠일룩 바자르는 딱 세 번 가보았어요. 그 중 장보러 간 건 그나마도 한 번이었구요. 고려인 음식을 파는 곳이 안산시 고려인 마을에 있는데, 처음 갔었을 때는 실패했어요. 문 자체를 안 열었더라구요. 그때 바로 친구와 중국 여행 가기로 결정하고 바로 의정부로 급히 달려갔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서울 성수동 카페 골목길다방 - 홍차 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성수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인 골목길다방에서 판매중인 홍차 라떼에요. 저는 카페를 가면 일단 밀크티를 시켜요. 그 이유는 두 가지에요. 일단 제가 밀크티를 매우 좋아해요. 커피야 집에서 많이 마시기 때문에 밖에 나가면 집에서 마시지 않는 밀크티를 마시려고 해요. 두 번째로 제가 커피맛을 잘 몰라요. 게다가 아메리카노는 별로 안 좋아해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셔보아야 커피의 기본적인 맛이 어떤지 판단이 될 텐데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제가 참 싫어하는 커피에요. 게다가 향을 맡아보면 다른 것은 알겠는데 그것을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감도 잘 오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카페에 가면 일단 밀크티부터 시켜서 마시는 편이에요. 골목길다방의 홍차라떼는 4500원이에요. 홍차라떼 컵..

서울 홍대 독립출판서점 - 짐프리 Zimfree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쪽에는 독립출판서점이 하나 있어요. 이름은 짐프리 Zimfree에요. 여기를 가는 방법은 먼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로 가야 해요. 여기에서 9번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면 안 되고, 9번 출구 너머로 있는 지하도를 계속 걸어가서 길이 막히면 왼쪽으로 꺾어서 가면 나와요. 지하철역 속에 이렇게 독립출판서점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짐프리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짐프리는 매우 특징이 강한 독립출판서점이에요. 가장 먼저 여기는 여행 관련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독립출판서점이에요. 그래서 서점에 가보면 여행과 관련된 독립출판 서적들을 볼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다른 서점에서는 서적 판매만 하는 데에 비해, 이 서점은 서적 제작에 대한 강좌도 진행한다..

여행-서울 2017.03.18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65 태국 여행 - 치앙라이 왓 롱쿤 (화이트 템플, White temple)

숙소에 돌아왔어요. 돌아오는 길이 오늘따라 유독 더 멀게 느껴졌어요. 분명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닌데 중량천을 완주하던 날 그 고통과 맞먹을 정도로 힘겹게 걸어왔어요. 차이점이라면 중량천 완주하던 날은 다리와 발이 아팠고, 지금은 허리가 아프다는 것이었어요. 아주 오래전에 허리를 한 번 삐끗한 적이 있기는 했지만, 그 이후 딱히 허리가 안 좋은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여행 와서 갑자기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어요. '이거 가방 문제인가?' 옆으로 메는 가방을 메고 하루 종일 걸어다니는 날이 계속 되어서 허리에 무리가 가고 있는 건가? 원래는 여행 중 어지간하면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고 돌아다녔어요. 이런 버릇이 생긴 것은 지난 베트남 여행에서부터였어요. 베트남 여행 중 손에 무언가 들고 돌아다니는 ..

맘스터치 할라피뇨 통살버거

이번에 먹어본 맘스터치 햄버거는 할라피뇨 통살버거에요. 이 햄버거는 닭다리살로 만든 햄버거에요. 이 햄버거는 단품은 3700원, 세트는 5900원이에요. 맘스터치 할라피뇨 통살버거는 385kcal 이고, 이 햄버거 세트 열량은 819kcal 에요. 케찹과 비교했을 때 높이는 이만큼이에요. 이 역시 높이가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포장을 풀어보니 이런 모양이었어요. 역시나 재료가 한 곳에 쏠려 있어서 입 벌린 조개 모양이었어요. 가뜩이나 패티 모양이 불규칙해서 한쪽으로 쏠리는데, 이것을 모서리가 막힌 포장지 안에 넣고 포장을 꽉 하다보니 이런 형태가 되어버린 것 같았어요. 재료를 다시 잘 정리하니 이런 모양이 되었어요. 패티 자체가 모양이 매우 불규칙해서 입 벌린 조개입 모양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사회지리학 - 레저에 대한 개념화와 현대 사회에서 레저의 역할

레저에 대한 상이한 개념화 - 오늘날에는 레저를 적어도 세 가지 서로 다른 방식 - 즉 시간, 활동, 경험으로 정의.- 이러한 개념화는 각각 그 자체로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레저는 정의된 것보다 훨씬 쉽게 경험됨. 1. 시간으로서의 레저- 레저를 가장 보편적이로 간단히 정의하는 방법은 레저를 노동과 가사 의무, 생존과 같은 여타 책무에서 자유로운 특정한 시간으로 보는 것.- 이 접근 방법은 보통 레저를 노동 - 곧 가장 보편적으로는 임노동과의 관계 속에서 개념화하는 것임.- 노동과 레저의 시간적, 공간적 분리는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상대적으로 근대적이며 서구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레저가 노동 시간 밖에서만 발생한다는 생각은 결코 보편적인 것은 아님.- 특히 공식적인 임노동에 참여하지 않는 점차 많은 수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도시락 - 혜리의 맛있는 행복 11찬 도시락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은 세븐일레븐의 11찬 도시락이에요. 세븐일레븐의 11찬 도시락은 4500원이에요. 11찬 도시락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도시락 역시 혜리의 맛있는 행복 도시락 시리즈 중 하나에요. 이 도시락은 쌀 37.34%, 맥적숯불된장구의 11.23%, 생선까스 7.02%이고, 열량은 980 kcal에요. 내용량의 총 중량은 500g이에요. 조리방법은 뚜껑 제거 후 전자렌지에서 돌려먹으라고 되어 있어요. 하지만 저는 당연히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차가운 채로 먹었어요. 밥은 좁쌀이 들어간 흰 쌀밥이었어요. 좁쌀 때문에 점성이 있었어요. 사진의 좌측 상단은 무말랭이에요. 무말랭이는 살짝 매운 맛과 단맛이 있었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참 좋았어요. 사진의 우측 상단은 우엉잡채에요. ..

타이완 립톤 홍콩 스타일 커피 밀크티 - 立頓港式鴛鴦咖啡奶茶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타이완 립톤에서 나온 커피 밀크티에요. 정식 명칭은 立頓港式鴛鴦咖啡奶茶 에요. 영어로는 Hong Kong Style Yuanyang Coffee Milk Tea 에요. 立頓 은 '립톤'이에요. 우리가 아는 그 차 회사 립톤 Lipton 맞아요. 港式 은 '홍콩 스타일'이라는 뜻이에요. 鴛鴦 는 원앙이라는 말이에요. 咖啡 는 커피이고, 奶茶 는 밀크티 (나이차) 에요. 鴛鴦茶 는 흔히 '인영차'라고 알려진 것으로, 광둥어 발음에서 유래한 것이라 해요. 이 차는 커피와 밀크티를 1:1 비율로 섞은 밀크티라고 해요. 이 '인영차'는 밀크티 스타일 중 홍콩 밀크티 스타일 중 하나라고 해요. 그래서 이름에 '홍콩 스타일' 을 의미하는 港式 가 들어 있어요. 대만 제품이기 때문에 우리가 읽을..

이마트 노브랜드 오리지널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이마트 PB 제품인 노브랜드 오리지널 밀크티에요. 이것은 친구가 구해주었어요. 저는 이마트가 멀어서 자주 못 가거든요. 작정하고 가는 날은 라면, 참치 사러 가는 날이고, 이날은 라면과 참치 들고오기도 벅차서 다른 것을 거의 못 사와요. 그래서 이마트 노브랜드 밀크티 마셔보고는 싶은데 계속 못 마셔보고 있으니 친구가 저를 불쌍히 여겨 사서 주었어요. 친구가 이것을 준 지는 조금 되었지만 계속 미루다 이제서야 마셔보았어요. 이것 한 상자에 10봉지 들어 있어요. 인스턴트 홍차 분말이 4.3% 들어 있고, 전지분유 1.5% 들어 있대요. 그리고 대만산 OEM 제품이라고 해요. 상자 뒷면은 영어로 되어 있어요. 이것은 아마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마트에 와서 물건을 사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문화인류학 현지 조사 방법 - 생애사 수집 및 인터뷰

- 제대로 된 민족지라면 독자들로 하여금 대상이 된 다른 문화를 가진 인간 집단의 인생 주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함.- 다른 문화를 가진 사회에서 태어난다는 것과 인생의 각 단계를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지 독자들에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함. - 인류학자가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동안 결혼식, 성년식, 또는 장례식이 전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음. 이 경우는 이러한 사건들에 관한 정보를 단지 구전을 통해 수집할 수 밖에 없음. - 만델바움 David Mandelbaum 은 인류학자들이 '인간의 발전에 관한 관찰'을 하면서 '생애 주기 연구'와 '생애사 연구' 라는 두 종류 접근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고 주장.- '생애 통과' life passage 또는 '생애 주기' life cycl..

서울 지하철 7호선 하나투어 광고 객차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어요. 의정부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탄 후, 7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도봉산역에서 내렸어요. 7호선 도봉산역에 도착해서 얼마 기다리지 않아 전철이 왔어요. "이 객차 뭐지?" 7호선 객차에 들어간 순간 깜짝 놀랐어요. 지하철 객차 안은 꽃밭이었어요. 화려하게 꽃으로 꾸며져서 저 뿐만 아니라 이 객차에 타는 사람들 모두 깜짝 놀랐어요. 모두 봄맞이 특별 객차인 줄 알고 매우 좋아했어요. 벽면만 꽃 그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는 이렇게 풀밭 그림이 있었어요. 풀밭에는 발자국 그림이 있었구요. 벽면의 꽃과 바닥의 풀이 어우러져서 정말로 '꽃 칸'에 탄 느낌이 들었어요. "7호선 센스있네. 봄 왔다고 전철 객차를 꽃밭으로 만들었구나!" 지하철 7호선이 봄을 맞아 객차를 매..

여행-서울 2017.03.14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레인보우 샤베트

"뭐 깔끔한 거 없나?"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베스킨라빈스31에서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고민중이었어요. 순간 깔끔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졌어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도 안 좋은데 아이스크림이라도 깔끔한 거 먹자." 그래서 고른 아이스크림이 바로 레인보우 샤베트였어요. 배스킨라빈스31 샤베트 종류는 아직 먹어본 적도 없고, 샤베트라면 맛이 깔끔할테니 일석이조였어요. 새로운 경험도 하고 입이 텁텁하지 않은 아이스크림도 먹구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레인보우 샤베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 아이스크림은 흰색, 분홍색, 노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색상만 보면 제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에 걸맞는 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상큼한 ..

관광지리학 - 관광객의 본질 및 관광지 이미지가 관광객에 주는 영향

- 관광객에 대한 개념화는 처음에 학문 분야가 아니라 국제관광에 관심을 가진 관공서에 의해 이루어짐.- 관광객에 대한 정의는 국제관광에 대한 연구를 할 때 중요.- 관광객에 대한 정의의 목적은 국제적 표준을 제공하는 데에 있음.- 아직까지 표준으로 채택된 공식적 정의는 국내 관광객을 간과하고 있어서 많은 국가에서는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음. - 관광객 유형 분류는 대부분 관광객의 특성과 소비자로서의 관광객 수요 특성을 기초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 - 관광객 유형 분류는 상호주의적 모형, 인지-규범적 모형으로 나누어볼 수 있음. - 상호주의적 모형1.코헨개별관광객 - 방랑자 : 이국적이고 특이한 환경을 선호. 이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관광지에 매우 적은 영향을 미침.개별관광객 -..

사우디아라비아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아랍어 교과서

이번에 본 교과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국어책에 해당하는 아랍어 교과서에요. 사우디아라비아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아랍어 교과서 지문은 아래 링크를 들어가시면 볼 수 있어요. 사우디아라비아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아랍어 교과서 1학년 1학기 교과서와 첫 장은 똑같아요. 단지 '2학기'라는 것만 바뀌었어요.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글자 연습이 제일 먼저 나와요. 이것은 모음 부호 익히는 것이에요. 이것은 자음을 익히는 것이에요. 아랍어 자음 글자의 모양은 독립형, 어두, 어중, 어말형이 있어요. 글자를 독립적으로 쓸 때는 독립형, 단어 맨 앞에 올 때는 어두형, 단어 가운데에 쓸 때는 어중형, 단어 가장 마지막에 쓸 때는 아말형을 써요. 위 그림은 이 자음의 모양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 점검, 장서 제적

장서점검 및 제적 - 도서관은 일정기간을 정하여 장서를 점검하게 된다.- 점검을 함으로써 서가를 완전하게 정리하고 분실도서 및 파손 오손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장서를 점검하는 시기는 대출량이 많지 않은 기간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 학교나 대학도서관의 경우 대개 방학을 이용해 실시- 장서수가 많은 도서관에서는 주제분야별로 부분적인 점검을 실시하기도 함 - 점검 절차는 먼저 대출을 중지하고 서가에 꽂힌 책이 청구번호순으로 제대로 배열되어 있는지의 서가정돈을 함.- 그 다음 서가목록카드와 서가에 꽂혀진 책을 대조하여 점검. - 점검 결과 책이 없는 경우 대출 및 기타 유고 사실을 확인하고 분실도서에 대해서는 분실도서 목록을 작성.- 분실 도서가 3년 동안 계속해서 나타나지 않는 경우 제적. - ..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64 태국 치앙마이 하루에 절 14곳 돌기 06 - 왓 쌘팡, 왓 우빠꿋, 왓 껫까람

다리는 후들거리고, 허리는 끊어지게 아프고, 시간은 없고, 가야 할 절은 아직도 세 곳. 마음은 급한데 몸이 따라주지 않았어요. 태양은 대지를 비추라니까 제 똥줄만 태우고 앉아 있었어요. '해 저물기 전에 왓 껫까람까지 갈 수 있을까?' 욕심을 버리라는 불교의 가르침. 그 가르침을 따르려면 여기에서 이제 모든 것은 될 대로 되라고 하며 천천히 둘러보는 게 맞을 거다. 그렇지만 단 하나의 절도 포기할 수 없다. 돈 없어서 하루 종일 라면 하나로 버텨야 하는 날에는 부페에서 배부르다고 먹지 않은 그 한 접시가 간절히 떠오른다. 군대 훈련소 시절, 입대 전날 왜 맛있는 것을 먹지 않았을까 뼈저리게 후회했다. 지금 절을 하나라도 포기한다면 나중에 이 못 간 절 하나가 계속 떠오르겠지. 미래의 행복을 위해 나는 ..

프링글스 치즈 Pringles Cheesy Cheese

심심해서 프링글스를 하나씩 다 먹어보던 중, 영 마음에 들지 않는 통이 하나 보였어요. 색이 귤색이다. 귤을 싫어해서 귤색도 안 좋아해요. 게다가 무슨 맛이길래 귤색으로 칠해놓았나 통을 들어보니 치즈맛. 치즈맛 과자도 안 좋아해. 귤색에 치즈맛이라니...이것은 내가 싫어하는 것을 집대성한 과자란 말인가! 치즈맛 과자를 처음 먹어본 것은 초록색 봉지였던 치토스 치즈맛을 먹었던 것이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치즈맛 과자는 한결같이 매우 안 좋아해요.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도 좋고, 치즈가 듬뿍 올라간 스파게티도 좋지만 치즈맛 과자는 언제나 나는 서양인 입맛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그 맛. 귤색에 치즈맛이라니 이건 내게 위험한 과자다! 그러나 지금 판매중인 프링글스를 다 먹어보기로 한 이..

이마트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

라면이 정말로 다 떨어져서 아주 모처럼 이마트를 갔어요. 라면이 떨어져서 대형 마트에 간 적이야 몇 번 있지만, 그동안 계속 가기 편한 홈플러스를 갔거든요. 홈플러스는 경전철 타고 바로 갈 수 있지만 이마트는 버스를 타고 한참 가야 했기 때문에 그간 귀찮아서 이마트를 안 갔어요. 대형마트에 가면 꼭 사오는 것이 바로 대형 피자. 제게 대형마트 가는 날은 항상 대형 피자 배불리 먹는 날이에요. 대형 피자 구입하자고 차비와 시간 들여서 대형 마트를 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대형마트 갈 때 장도 보고 겸사겸사 피자도 사와요. 이번에 구입해서 먹은 것은 이마트의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에요. 이마트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는 처음 나왔을 때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어요. 초대형 피자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서요. 맛도..

카페 진정성 밀크티 -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

"밀크티 맛있는 곳 어디 없나?" 약속이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 카페를 갈 때마다 밀크티를 마시다 보니 참 궁금해졌어요. 밀크티를 맛있게 잘 하는 가게를 찾기는 정말 어려워요. 홍차 전문점이라고 밀크티를 맛있게 잘 만드는 것도 아니고, 좋은 카페라고 밀크티를 맛있게 잘 만드는 것도 아니에요. 일단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기는 한데, 이건 너무 재미없었어요. "어디 맛있는 밀크티 판매하는 곳 없나?" 인터넷을 뒤적거렸어요. 그러다 찾아냈어요. '인생밀크티'라고 검색해보니 한 밀크티가 우루루 나왔어요. 그것은 바로 '카페 진정성'이라는 곳의 밀크티였어요. "여기는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인생밀크티'라고 하는 거야?" 여기저기서 주구장창 밀크티만 마셔대다보니 한 가지 깨달은 것..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카페 - 케냐 키암부 Kenya Kiambu

경리단길을 따라 쭉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하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나와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길로 조금 가다보면 케냐 카페인 케냐 키암부 Kenya Kiambu 가 있어요. 여기는 케냐 대사관 건물에 있어요. 경리단길이든 이태원이든 여기까지 걸어서 오려면 오르막길을 열심히 걸어서 올라가야 해요. 그래서 이태원에서 간다면 405번 버스를 타고 하얏트 호텔에서 내려서 하얏트 호텔 정문으로 간 후, 거기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조금 걸어가는 방법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요. 케냐 키암부 카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9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은 10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해요. 이 카페는 케냐 커피 전문점이지만, 케냐 홍차도 판매해요. 케냐의 차 및 커피를 ..

서울 이수역 세녹 카페 - 플레인 밀크티

이수역에 있는 세녹 카페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스리랑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것은 여기가 스리랑카 홍차인 세녹 Senok 홍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에요. 세녹 홍차를 판매하지는 않고 매장에서 마실 수 있어요. 여기가 스리랑카 음식점으로 유명하기는 하나 원래는 카페이기 때문에 밀크티를 마시러 세녹 카페에 갔어요. 밀크티는 플레인, 얼그레이, 딸기, 바나나가 있었어요. 저는 일단 플레인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세녹 카페 밀크티는 뜨거운 것 가격은 6000원, 차가운 것 가격은 6500원이에요. 일단 색은 밀크티 색이 났어요. 아...역시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셔야 하는가... 홍차를 우린 후 전지분유를 펑펑 집어넣은 맛이었요. 전지분유향이 너무 강하게 났어요..

서울 대형 서점 - 교보문고 광화문점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제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교보문고 광화문점이에요. 전국에서 가장 큰 서점이고, 책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이곳은 광화문 광장 옆에 있어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리면 입구와 지하철역 출구가 이어져 있고,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시청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대학교 입시를 위해 서울 올라왔을 때, 서울에서 어디를 가볼까 하다 가본 곳이 교보문고였어요. "헉! 여기 정신 하나도 없네!" 고향에서 조그만 서점만 보다가 교보문고를 보니 눈이 뱅뱅 돌아갔어요. 역시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큰 서점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책이 그렇게 많이 있다는 것에 두 번 놀랐어요. 고향에서는 구경도 하지 못했던 책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보고..

여행-서울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