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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익창출 승인 구독자 1000명 재생시간 4000시간 달성 후기

좀좀이 2024. 7. 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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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4일 오후 4시 조금 넘었을 때였어요.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스튜디오 어플로 들어갔어요.

 

"되었다!"

 

제 유튜브 채널이 드디어 수익창출 승인이 되었어요. 구독자 1000명과 365일 기준 재생시간 4000시간을 채우고 나서 닷새 후의 일이었어요.

 

 

유튜브 스튜디오 어플에 들어가자마자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왔어요. 화면에 나온 새로운 수익 창출 방법은 바로 흔히 유튜브 수익창출방법이라 말하는 광고 게재를 통한 수익 창출이 통과되었음을 의미하고 있었어요.

 

"와, 진짜 해냈다!"

 

스스로 믿기지 않았어요. 처음 유튜브 시작했을 때가 떠올랐어요. 그 당시에는 구독자 천 명과 365일 기준 재생시간 4천 시간은 절대 달성 못 할 것 같았어요. 너무 까마득하게 많고 높은 기준이었어요. 아니, 정확히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참 까마득한 기준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쉽고 금방 달성하는 기준이지만, 제게는 정말 어려운 기준이었어요. 그래서 구독자 천 명과 365일 기준 재생시간 4천 시간을 달성하고 유튜브에서 새로운 수익창출 방법으로 광고 수입이 발생하도록 설정할 수 있게 되자 너무 기뻤어요.

 

바로 수익창출을 위한 설정에 들어갔어요.

 

유튜브 수익창출 승인 방법

 

0. 구독자 500명, 365일 기준 재생시간 4000시간을 채우면 수익창출 신청을 한다.

 

이게 꽤 중요해요. 왜냐하면 이때 유튜브용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놔야 해요. 이때는 방송을 하지 않으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수익창출원이 슈퍼스티커 뿐이에요. 하지만 나중에 구독자 1000명과 365일 기준 재생시간 4천 시간을 채웠을 때, 구독자 500명과 365일 기준 재생시간 3천 시간을 달성해서 수익창출 승인을 받았다면 바로 설정만 하면 곧바로 유튜브 광고 수익창출이 시작되요. 하지만 구독자 500명과 365일 기준 재생시간 3천 시간을 달성했을 때 수익창출 신청을 안 해놨다면 유튜브용 애드센스 승인 신청 때문에 며칠 소요될 수 있어요.

 

 

01. 먼저 '보기 페이지 광고'를 터치해요.

 

 

02. '사용' 터치

 

 

03. 보기 페이지 약관 검토에서 약관 내용에 동의 체크하고 동의 터치

 

 

04. 동영상 재생 중에 광고 게재(미드롤) 체크 후 다음 터치

 

 

05. 기존 동영상으로 수익 창출에서 '내 기존 동영상 모두' 선택 후 '모두 수익 창출' 터치

 

이렇게 하면 롱폼 영상에 대한 광고 수익 설정이 끝나요. 그 다음에는 숏폼 영상 - 즉 쇼츠 영상 광고를 설정해줘요.

 

 

06. Shorts 피드 광고 터치

 

 

07. 사용 터치

 

 

08. Shorts 피드 광고 약관 검토에서 약관 동의 체크 후 동의 터치

 

 

그러면 설정이 끝나요. 본인이 롱폼만 하든 숏폼만 하든 할 때 둘 다 설정해놓는 것이 좋아요. 롱폼을 주력으로 올리다 숏폼을 올릴 수도 있는 일이고, 숏폼을 주력으로 올리다 롱폼을 올릴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구독자 1000명 재생시간 4000시간 달성까지의 이야기

 

"유튜브 다시 해볼까?"

 

2024년 6월이었어요. 이 당시에 개인적으로 참 여러 일이 있었어요. 당장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야기하자면, 카카오에서 자체 광고를 삽입하면서 매우 엉망이 되었을 때었고 티스토리 분위기 자체가 매우 흉흉한 때였어요. 그간 경험에 의하면 티스토리에서 이렇게 큰 일을 저지르면 2년은 시스템이 계속 엄청나게 불안정할 것을 각오해야 했어요.

 

매우 다사다난했던 6월. 새로운 것 좀 하고 싶은 열망이 커졌어요. 이때 눈을 돌린 것이 바로 유튜브였어요. 저는 과거에 잠깐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이 있었어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방치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뭔가 아예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타오르자 예전에 잠깐 했었던 유튜브를 다시 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2024년 7월 4일, 유튜브 어플로 촬영한 쇼츠 영상을 업로드했어요. 이때부터 다시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이 당시 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54명이었어요.

 

이 354명이 엄청나게 큰 힘이 될 줄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에 조금이라도 해놨던 것이 엄청나게 크게 도움되었어요. 0명에서 시작하는 것과 354명에서 시작하는 것은 천지차이였어요. 당장 유튜브 수익창출 기준 구독자수인 500명을 채우려면 146명만 더 모으면 되었고, 유튜브 광고 수익을 받기 위해서는 646명만 더 모으면 되었어요. 친구가 유튜브 해보라고 해서 가볍게 잠시 하다 그만둔 것이 이렇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전혀 상상도 못 했어요.

 

처음에 쇼츠를 올리기 시작한 이유는 쇼츠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기사를 봤기 때문이었어요. 쇼츠로 광고 수익 창출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3달에 1000만회를 달성해야 하는 건 몰랐어요. 쇼츠가 조회수가 잘 나오니 막연히 1년에 1000만회 달성인 줄 알았고, 그 정도면 도전해봐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8월이 되면서 유튜브 쇼츠로 광고 수익 창출을 하려면 정확히 구독자 1000명에 3달에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롱폼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장기간 쉰 유튜브는 다시 살리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건 블로그나 유튜브나 마찬가지에요. 장기간 쉰 블로그, 유튜브는 다시 살리기 위해 시간이 꽤 필요해요. 숏폼으로 제 유튜브 채널 생존신호를 한 달간 보내기는 했지만, 롱폼은 또 달랐어요. 게다가 저는 한때 했다가 아주 오래 쉰 유튜브 채널을 다시 운영하는 거였기 때문에 소위 '초반 버프'를 기대할 수 없었어요.

 

한동안은 영상을 올려도 유입이 거의 없었어요. 처음부터 키우는 채널이나 다름없었어요. 그래도 꾸준히 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했어요. 영상 촬영하는 것 자체가 매우 재미있었어요.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구입해서 사진을 찍었을 때처럼 뭐라도 찍을 게 있으면 영상을 찍고, 유튜브에 업로드했어요. 꾸준히 하자 조금씩 제 영상을 보러 오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500명 채웠다!"

 

2023년 11월 15일, 구독자수가 500명이 되었어요.

 

'1년 후에는 구독자 1000명에 4천 시간 채울 수 있을 건가?'

 

이 당시 공개 동영상 시청 시간은 고작 664시간이었어요. 롱폼은 8월부터 시작했지만, 이렇게 보면 4천 시간을 채우려면 까마득히 멀었어요.

 

'진짜 구독자 천 명에 365일 기준 공개 동영상 시청 시간 4천 시간은 어떻게 채우라는 거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었어요.

 

포기하면 편해

 

욕심을 버리기로 했어요. 4천 시간은 당장 무리였기 때문에 제일 우선은 제가 영상 촬영하고 업로드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거였고, 그 다음은 구독자가 늘어나기를 비는 거였어요. 전세계 인구가 50억명인데 그 중 제 영상 좋아하는 사람이 천 명 없겠어요. 그 천 명이 제 유튜브 채널을 언제 찾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천 명이 아예 세상이 존재 안 할 리는 없었어요.

 

 

2023년 12월 26일, 드디어 365일 기준 공개 동영상 시청 시간이 1,000시간이 넘었어요. 앞으로 이 만큼의 공개 동영상 시청 시간을 3배 더 채워야 수익 창출 기준 달성.

 

계속 꾸준히 영상을 촬영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했어요.

 

 

2024년이 되었고, 봄도 끝나가고 있었어요. 2024년 5월 18일, 드디어 시청시간 3천 시간을 달성했어요.

 

"와, 이게 되네?"

 

정말 기뻤어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불가능할 거라고 여기며 체념했어요. 그런데 운이 따라줘서 3천 시간을 달성했어요. 그래서 바로 1차 수익창출 신청을 했어요. 저는 기존에 애드센스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계정을 새로 만들지 않고 계속 사용해왔던 애드센스 계정으로 등록했어요. 심사는 하루 걸렸어요. 다음날에 수익창출이 가능해졌다는 메세지가 떴어요.

 

그리고 별 일 없이 5월이 끝났어요.

 

 

"구독자 천 명!"

 

2024년 6월 9일, 드디어 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천 명이 되었어요. 감격의 순간.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던 2019년 늦가을만 해도 구독자 천 명은 저한테는 절대 불가능이라고 여겼어요. 이게 가능할 리 없어보였어요. 그런데 꾸준히 하니까 되었어요.

 

구독자 천 명이 되면 유튜브에서 축하 메세지를 보내줘요. 바나나가 쏟아지는 영상이에요.

 

구독자 천 명이 되었을 때 채널에 나타나는 변화는 이때부터 구독자 수 기준이 K - 즉 1000명 단위로 바뀌고, 소숫점 두 번째 자리까지 보여줘요. 구독자 수 1000명 미만일 때는 구독자 수가 1단위까지 다 보이지만, 구독자수가 1000명이 되는 순간 채널 메인 화면에는 구독자 수가 1000을 1로 표시하는 K 단위로 뜨며 소숫점 두 번째 자리 - 즉 10명대까지만 표시되요. 예를 들어서 구독자 수가 1100명인 사람과 1109명인 사람은 둘 다 유튜브 채널 메인 화면에는 구독자 수가 1.10K로 나와요.

 

 

그리고 유튜브 스튜디오 어플 수익창출 메뉴에서 수익창출 자격 요건을 보면 이제 채워야 하는 구독자 수는 사라지고 자격 요건 중 공개 동영상 시청 시간과 공개 쇼츠 조회수의 잔여 시간만 나와요.

 

유튜브 구독자 1000명까지 달성하자 이때부터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어요.

 

'어떻게든 7월까지는 수익 창출 자격 요건 채워야 하는데...'

 

저는 유튜브에 롱폼 영상을 주로 업로드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수익 창출 자격 요건도 롱폼 영상 기준으로 채워가고 있었어요. 저는 2023년 8월부터 롱폼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만약 7월까지 수익 창출 자격 요건을 채우지 못한다면 8월부터는 더 어려워질 거였어요. 재생 시간 4천 시간 기준은 365일이에요. 즉 1년이 넘으면 재생 시간 4천 시간 기준에서 제외되요. 저는 2023년 8월부터 롱폼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2024년 8월부터는 자격 요건을 채워놓은 시간이 자동적으로 매일 약간씩 줄어들 거였어요. 정말 운이 없다면 런닝머신 달리듯 맨날 제자리 걸음만 할 수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어요. 그저 매일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할 뿐이었어요. 그 외 모든 건 제가 할 수 있는 게 존재하지 않았어요. 조바심이 나서 유튜브 채널 통계를 수시로 들여다봤지만, 유튜브 채널 통계를 자꾸 들여다본다고 해서 더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것은 없었어요.

 

"만세! 드디어 채웠다!"

 

2024년 6월 28일, 드디어 4000시간을 달성했어요. 아직 수익 창출 자격 요건은 4천 시간을 달성하지 못 했지만, 통계를 보고 아직 반영 안 된 5일치 재생 시간을 더해보면 4천 시간을 넘겼어요.

 

이제는 가만히 기다리며 수익 창출 자격 요건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5일치 재생 시간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어요. 하던 대로 계속 영상을 업로드하며 매일 오후 5시가 되면 수익 창출 자격 요건에 아직 미반영된 재생 시간이 잘 반영되었는지 확인했어요. 잘 반영되고 있었어요. 그리고 7월 4일에 드디어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유튜브 수익창출이 통과되었어요.

 

유튜브 수익창출 승인 구독자 1000명 재생시간 4000시간 달성 후기

 

제가 이 글에서 이야기할 팁 같은 건 없어요. 저는 그런 쪽으로는 잘 모르니까요. 만약 잘 알았다면 이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았을 거에요. 제가 저의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2019년 10월 말에 업로드했어요. 중간에 2년 넘게 유튜브를 안 한 기간이 있었고, 롱폼 동영상을 다시 업로드하기 시작한 것이 2023년 8월이에요. 그러니 2023년 8월 기준으로 봐도 11개월 걸렸어요. 유튜브에 쇼츠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를 다시 시작한 2023년 7월 기준으로 본다면 구독자는 354명에서 시작했구요. 그러니 딱히 팁을 주거나 조언할 만한 건 없어요. 다른 후기들 보면 보통 1년 정도 걸린다는 말이 가장 많은데, 저도 그 정도 걸렸으니까요.

 

저는 제가 블로그를 하는 것처럼 유튜브를 했어요. 영상 촬영하는 행위 자체가 너무 즐거웠고, 그렇게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꾸준히 업로드했어요. 영상을 꾸준히 촬영하고 저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한 게 사실상 전부에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팁 하나를 주자면, 처음부터 구독자 1000명에 재생 시간 4천 시간 또는 쇼츠 1000만회를 목표로 잡는 건 좋지 않아요. 설령 영상 편집 전문가라 해도 유튜브가 처음이라면 어쨌든 초보이고, 감을 잡기 위한 경험과 시간이 필요해요. 이 경험과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몰라요. 정해진 것이 없으니까요.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갑자기 영상 하나가 빵 뜰 수도 있고, 트렌드가 딱 본인 영상과 맞게 바뀌어서 대박이 터질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처음에는 어쨌든 누구든 헤매는 시간이 있어요. 이걸 간과하고 처음부터 구독자 1000명에 재생 시간 4천 시간 또는 쇼츠 1000만회로 목표를 잡고 시작하면 정말 까마득하고 생각만큼 잘 안 되어서 제 풀에 지칠 수 있어요.

 

그러니 처음에는 유튜브를 익히고 적응하고 경험치 쌓는 기간임을 반드시 기억하는 게 중요해요. 그러다 본인의 창작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지면 그때부터 구독자 1000명에 재생 시간 4천 시간 또는 쇼츠 1000만회를 목표로 잡고 1년 안에 승부를 보겠다고 작정하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게 좋아요.

 

또는 이런 기간과 경험이 없을 때 갑자기 영상이 빵 뜬다면, 그것을 살려서 유튜브 수익창출하겠다고 마음먹고 그때부터 1년 안에 수익창출 통과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아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날부터 1년 기준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처음에 조금 하다 보면 자신만의 시스템이 잡히는 때가 와요.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느낌이 올 때가 있어요. 그때부터 1년 안에 승부를 보겠다고 목표를 잡고 열심히 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제 영상을 잘 봤다는 댓글이 달릴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제 영상이 어느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는 사실에 너무 신났어요. 댓글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분들도 계셨고, 도움되는 조언을 해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이런 댓글들은 영상 촬영할 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제 유튜브 채널에 있는 영상들을 봐주시고 제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대단히 감사해요.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열심히 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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