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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451

미니스톱 편의점 패스트푸드 체인점 - 수퍼바이츠 신촌점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그렇게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인스타그램 볼 필요를 잘 모르겠어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서요. 예전에는 신메뉴 출시되는 정보도 자주 올라오고 이런 저런 카페, 식당 정보도 잘 올라오곤 했어요. 그렇지만 그런 것을 볼 이유가 한동안 사라져버렸어요. 저는 수도권에 살고 있으니까요. 지금 시기에 카페 가봐야 음료만 사서 나와야 하는데 가야할 이유가 없어요. 식당은 모르겠지만 이것도 딱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거의 안 들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거의 안 보고 지내고 있었어요. 인스타그램 들어가도 대충 몇 개 보고 나와버리고 있어요. 집에서 할 거 하다가 인스타그램을 잠깐 들여다봤어요. 누가 제 게시물에 하트를 눌러줬다는 알람이 와서 그거 보러 들어갔어요. 이왕 인스타그램에 들어..

서울 서초구 서초역 대법원 아이스크림 카페 - 하겐다즈 서초점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서초구 서초역 대법원 근처에 있는 카페인 하겐다즈 서초점이에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관심이 전혀 없었을 때는 하겐다즈는 오프라인 매장이 아예 없는 줄 알았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줄 알았어요. 편의점 외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대형마트에도 아마 판매하고 있을 거에요. 그러나 대형마트 갈 때 아이스크림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그거 말고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해서 먹는 방법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지만 하겐다즈 매장을 본 적이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 매장은 엄청나게 많이 봤지만 하겐다즈 매장은 단 한 번도 못 봤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자체에 관..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젊음의 거리 24시간 식당 - 더진국 의정부 행복로점

밤새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슬슬 새벽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저녁에 잠시 잤다가 밤에 일어나서 할 것 하면서 아무 것도 먹지 않았어요. 밥 먹을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나가서 밥이나 사먹고 올까?' 간단히 라면을 끓여먹는 것으로 끼니를 때우는 방법은 언제나 존재해요. 그렇게 간단히 한 끼 해결하는 것이 사실 제일 좋은 해결책이었어요. 그러나 이날은 그냥 밖에 나가고 싶었어요. 심야시간에서 새벽 시간으로 바뀌어갈 즈음에 모처럼 산책 좀 하고 싶었어요. 산책하며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식사로 뭔가 사먹고 집으로 가고 싶었어요. '산책할 겸 해서 나가야겠다.' 산책하면서 편의점에 들려서 먹을 것 있으면 먹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씻고 옷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아직 심야..

서울 삼청동 한옥 컨셉 카페 - 배스킨라빈스 삼청마당점

뉴스를 보던 중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가 서울 삼청동에 한옥 컨셉 카페인 배스킨라빈스 삼청마당점을 오픈했다는 뉴스가 보였어요. 아, 그렇구나. 제목만 봤을 때는 별 흥미가 안 생겼어요. 그런가보다 했어요. 한옥 컨셉으로 만들든 초가집 컨셉으로 만들든 안 궁금했어요. 저는 건축, 인테리어 그 자체에는 그렇게 큰 관심 없거든요. 건축, 인테리어는 제 관심사와 엮이는 부분에 한해서만 신경써서 보는 편이에요. 어느 동네가 요즘 사람들 많이 놀러간다고 하면 그 동네에 관심이 있고, 거기에서 인기 좋은 카페가 왜 인기 좋은지 볼 때 건축, 인테리어 같은 것도 눈여겨봐요. 한옥 컨셉 카페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거라면 호기심이 생겼을 거에요. 여행, 관광과 관련있으니까요. 그렇지만 한옥 컨셉 카페는 도처에 있어요. ..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익선동 한옥거리 개량 한옥 카페 - 하이웨스트 익선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있는 개량 한옥 카페인 하이웨스트 익선이에요. 서울 종로대로를 따라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어요. '잠깐 익선동 들렀다 갈까?' 종로 3가 즈음 왔을 때였어요. 갑자기 익선동을 가고 싶어졌어요. 익선동은 한때 제가 잘 놀러가던 곳이었어요. 어떤 식당이나 카페를 정해서 간 적은 없어요. 그냥 그 동네를 좋아해서 가서 쭉 둘러보고 나오곤 했어요. 익선동 한옥거리가 알고 보면 서울에서 엄청나게 재미있는 지역이거든요. 익선동 한옥거리에 식당, 카페가 들어선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물론 몇 년 되기는 했지만 북촌 한옥마을보다는 훨씬 나중에 알려지고 개발된 곳이에요. 원래 익선동 한옥 밀집지역은 서울에서 게토 같은 곳이었어요. 그쪽 근방은 원래 서울 동성애자 종로파가..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원역 타이완 1인 샤브샤브 식당 - 타이완웨이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 있는 타이완 1인 샤브샤브 식당인 타이완웨이에요. "형, 타이완 훠궈 드셔보신 적 있으세요?""타이완 훠궈? 그거 아주 예전에." 친한 동생이 제게 갑자기 타이완 샤브샤브를 먹어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어요. 훠궈는 꽤 많이 먹었어요. 그러나 전부 중국 본토식이었어요. 중국은 워낙 큰 나라라서 '중국 본토식'이라고 하면 그것도 말이 이상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중국식 훠궈였어요. 이것은 서울에 무한리필 식당도 여러 곳 있어서 종종 먹곤 했어요. 괴질로 전사회가 시끄러워지기 전까지는요. 그렇지만 타이완 훠궈는 먹어본 적이 딱 한 번 있었어요. 아주 오래 전에 타이완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가족들과 단체여행으로 갔던 여행이었어요. 이..

서울 연남동 테일러커피 카페 데이지 커피

이번에 마셔본 카페 커피는 테일러커피 카페의 카페 데이지 커피에요. 친구와 모처럼 홍대에 갔어요. 얼마만에 홍대입구를 돌아다니는지 몰랐어요. 올해 설날 이후 홍대입구는 안 갔어요. 2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여기저기 시끄러웠거든요. 초기에는 서울 여기저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다가 대구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선이 모두 대구로 쏠려 있었지만 그렇다고 서울이 안전해보이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때 홍대입구는 누가 봐도 감염자가 쏟아져나오지 않는 것이 이상한 곳이었어요. 일산, 파주 등 경기도 북서부를 포함한 서울 서북부 중심지인데다 공항철도역도 있었거든요. 무수히 많은 중국인들이 홍대입구로 가고 그 근방 어디께에서 집단거주하는 등 안 위험하다고 보는 것이 더 이상했어요. 그래서 홍대입구쪽은 많이 조용..

폴바셋 아이스크림 라떼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폴바셋 아이스크림 라떼 커피에요. 작년이었어요. 여자친구와 만나서 데이트하며 걷던 중이었어요. 폴바셋 카페 앞을 지나가고 있었어요. "폴바셋 아이스크림 유명해.""폴바셋? 여기?""응. 여기 아이스크림 매우 맛있어." 여자친구는 제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먹어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제게 폴바셋 카페가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알려줬어요. "여기 아이스크림 종류 많아?""종류는 별로 없어.""에이, 그러면 되었어. 폴바셋은 내가 사는 동네에 없어." 여자친구가 폴바셋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알려줬지만 시큰둥했어요. 일단 아이스크림 종류가 몇 종류 없다고 했어요. 여기에서 일단 별로였어요. 제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먹어보는 이유..

일본식 카레 전문점 아비꼬 - 포크 카레 라이스, 포크 세트

얼마 전이었어요. 돈까스 무한리필에서 돈까스를 먹은 후 소화를 시키려고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하늘에 걷는 것이 오랜만이라서 매우 즐거웠어요. 어딘가 새로 가기 위해 걷는 것이 아니라 오직 소화시키기 위해 걷는 것이었기 때문에 큰 길 중심으로 있는 골목길도 하나씩 다 들어가보면서 돌아다녔어요. 큰 길을 직선거리로 걸으면 거리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일부러 골목길도 다 들어가보면서 걸어다녔어요. 그렇게 걸으면서 의정부역을 향해 걸어가던 중이었어요. 식당 하나가 보였어요. ABIKO 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거 아비꼬 카레인가?' 영어를 읽어보면 아비꼬 카레. 아비꼬 카레는 들어본 적이 있어요. 일본 카레 전문점 체인점으로 알고 있어요. 한 번도 안 가봤지만 들어본 기억은 있었어요. ..

서울 광화문 디타워 카페 - 애드리안윤 광화문점

이번에 가 본 카페는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 있는 카페인 애드리안윤 광화문점이에요. 타코벨에서 김치 치즈 브리또를 먹고 난 후였어요. 광화문까지 왔는데 딱히 할 것이 없었어요. 광화문 온 이유는 오직 하나 뿐이었어요. 타코벨 신메뉴 김치 치즈 브리또를 먹는 것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가장 갈 만한 타코벨 매장은 광화문에 있는 타코벨 매장이었어요. 그래서 광화문에 온 것이었어요. 안 그랬다면 광화문에 갈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거기는 항상 똑같은 곳이니까요. '이제 뭐 하지?' 광화문 광장에는 사람들이 정말 없었어요. 이렇게 없었던 적은 3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이었을 거에요. 서울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때문인지 광화문 광장은 휑할 정도였어요. 3월과의 차이점이라면 3월에는 날씨까지 스산하기 그지없었..

서울 강남역 떡볶이 맛집 - 두끼떡볶이 강남점

남자는 돈까스, 여자는 떡볶이. 꽤 많이 들어본 말이에요. 우리나라에서 남자의 쏘울푸드는 돈까스이고 여자의 쏘울푸드는 떡볶이래요. 워낙 유명해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말일 거에요. 우리나라 사람 중 남자들 중에서 돈까스를 싫어하는 사람 찾기 어렵고 여자들 중에서 떡볶에 싫어하는 사람 찾기 어렵대요. 남자의 쏘울푸드가 돈까스이고 여자의 쏘울푸드가 떡볶이라는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몰라요. 일단 남자들 중에서 돈까스 좋아하는 사람 많은 건 사실이에요. 돈까스 무한리필 찾아가보면 남자들이 득시글거려요. 고급 돈까스집은 남녀 구분 없이 사람이 많지만요. 돈까스는 그래서 고개가 끄덕여져요. 맛이 별로인 김밥천국에서조차 돈까스 시켜먹는 남자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떡볶이는 잘 모르..

KT&G 자회사 KGC인삼공사 정관장 인삼 카페 - 사푼사푼 강남역점

이번에 가본 카페는 강남역 5번 출구에 위차한 사푼사푼 강남역점이에요. 올해 5월이었어요. 편의점에 갔더니 희안한 음료수가 있었어요. '테이크파이브'라는 음료수였어요. 테이크파이브는 KGC 한국인삼공사에서 출시한 에너지 드링크였어요. 한국인삼공사가 에너지드링크를 출시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어요. 정관장이 이제 음료수 사업에도 진출하다니 재미있었어요. 테이크파이브는 매우 신기한 음료였어요. 정관장에서 출시한 에너지드링크라 신기해서 사서 마셔봤는데 맛도 진짜 신기했어요. 더 놀라운 점은 마시자 온몸에 가볍게 열이 나는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었어요. 홍보만 어찌 잘 한다면 겨울에 매출이 꽤 좋을 것 같았어요. '아, 이게 그 홍삼수랑 관련있는 건가?' 여자 프로배구팀 중 한국인삼공사 배구단이 있어요. 스포츠팀 ..

경기도 의정부 가능역 식당 - 소풍간 김밥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기도 의정부 가능역 근처에 있는 소풍간 김밥이에요. 잠깐 바람 좀 쐬러 나갔다 오고 싶었어요. 날이 계속 궂은 날씨였지만 집에만 있으니 답답했거든요. 바람도 쐬고 운동삼아서 조금 걷고 싶었어요. 마침 좍좍 퍼붓던 비도 그쳐서 날이 매우 선선했어요.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운 곳을 돌아다니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였어요. 기분 전환도 하고 건강도 챙길 겸 해서 잠시 산책 조금 하고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어요. 그러나 어디를 갈 지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의정부 젊음의 거리를 목적 없이 배회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거기는 항상 똑같거든요. 가끔 가면 사람 구경도 하고 주변 둘러보는 재미로 걸을 만 하지만 그것도 가끔 가야 재미있어요. 자주 가면 진짜 재미 하나도 없어요. 의정부 로데오 ..

경기도 의정부역 동부광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돈까스 무한리필 맛집 - 캡왕돈까스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동부광장에 있는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돈까스 맛집인 캡왕돈까스에요. 여기는 돈까스 맛집이면서 돈까스 무한리필 식당이에요. 따스한 봄철이었어요. 심심해서 의정부역 동부광장 의정부 로데오거리와 그 주변을 걸어다니며 산책하고 있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답답하고 폐인되는 것 같아서 바람쐬러 나왔어요. 발 가는대로 돌아다니다 의정부역 반대편 의정부 로데오거리 끝자락까지 갔어요. 이쪽은 항상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이에요. 그때도 당연히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어? 돈까스 무한리필 있네?" 아주 조그만 식당이었어요. 입구에는 '돈까스 무한리필'이라고 적혀 있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어요.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어요. 의정부에는 돈까스 ..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냉모밀 맛집 - 삼미식당

서울 명동을 돌아다니다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날이 매우 더워서 시원한 것을 먹고 싶었어요. 뜨거운 것은 절대 먹고 싶지 않았어요. 밖에 있으며 숨쉬고 땀 흘리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국물 한 사발 들이킨 기분이었거든요. 저녁은 먹어야하고 뜨거운 것은 먹기 싫어서 어떤 것을 먹어야 좋을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시원하고 식사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국수류였어요. 더울 때는 냉모밀이 최고야. 냉모밀 한 그릇 먹고 싶었어요. 더울 때는 시원한 냉모밀이 맛있거든요. 냉모밀을 좋아해서 겨울에도 가끔 냉모밀을 먹어요. 그렇지만 냉모밀이 진짜 맛있을 때는 여름이에요. 시원하게 후루룩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식당 가야겠다.' 서울 명동에 왔을 때 냉모밀 먹고 싶으면 가는 식당이 하나 있었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이집트 식당 - 카이로 바베큐

"아, 망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이집트 식당인 알리바바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자마자 이 말이 튀어나왔어요. 이태원에 있는 이집트 식당인 알리바바는 매우 오래된 아랍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에요. 거진 20년은 족히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대학교 입학했을 때도 있었으니까요. 그 당시 이태원에서 케밥 파는 식당은 터키식 케밥을 판매하는 살람 식당과 이집트식 케밥을 판매하는 알리바바 식당이었어요. 대학교 입학하고 살람 식당에 갔을 때 음식은 제 입맛에 아예 안 맞았어요. 처음 먹어본 양고기는 맛이 매우 이상했어요. 지금이야 냄새가 별로 안 나는 양고기가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지만 제가 대학교 다닐 때만 해도 양고기 자체가 우리나라에 거의 없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양고기는 냄새가 역할 정도..

애슐리퀸즈 미아사거리역점 - 미아사거리역 혼밥 가능 식당

"우리 다음주 주말에 한 번 만날래?""다음주? 나야 괜찮지." 친구가 다음주에 한 번 만나지 않겠냐고 했어요. 다음주에는 딱히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좋다고 했어요. "그런데 어디에서 만나지?""글쎄..." 친구도 어디에서 만나고 싶은지 생각해놓은 곳이 없는 모양이었어요. 저도 어디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었어요.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기도 하고 사람들 만나기도 싶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딘가 꼭 가고 싶은 곳은 없었거든요. "오랜만에 스시메이진 갈까?""아...거기는 조금 아닌 거 같다.""왜?" 친구는 강남역에 있는 스시메이진 가지 않겠냐고 했어요. 그러나 거기는 진짜로 내키지 않았어요. "야, 거기에서 누가 기침 콜록 한 번만 해도 밥맛 확 떨어질걸?""아, 그렇네." 저와 친구 모두 초밥..

서울 명동 맥주 혼술 가능 식당 - 모스버거 명동중앙점

예전에 모스버거 명동중앙점으로 햄버거를 먹으러 갔을 때였어요. 모스버거에서 햄버거를 주문하고 나서 햄버거 나오기를 기다리다 모스버거에는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한 번 쭉 봐보기로 했어요. 무인 주문 기계로 가서 메뉴를 하나씩 넘겨봤어요. 모스버거는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체인점에 없는 메뉴들이 몇 개 있었어요. 그렇게 메뉴를 쭉 살펴보던 중이었어요. "여기 맥주도 판매하네?" 모스버거 명동점에서는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체인점 중 맥주를 판매중인 곳도 있어요. 대표적인 곳으로는 KFC가 있어요. 모든 지점이 판매하는 것은 아니에요. 몇몇 지점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햄버거에 맥주를 마시는 것도 맛있다고 하고, 치킨과 맥주 조합은 매우 유명해요. 모스버거에서 맥주도 판매한다는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논현역, 신논현역, 강남역 24시간 식당 - 서브웨이 신논현역점

이번에 가본 서울에 있는 24시간 식당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24시간 식당인 서브웨이 신논현역점이에요. 서브웨이 신논현역점은 신논현역 근처에 있어요. 신논현역에서 제일 가깝지만 논현역에서도 가까운 거리이고, 강남역에서도 별 생각없이 걸어가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제일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22014, 32008 논현역 버스정류장이에요.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때문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어지간하면 집에 있어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지금 어지간하면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려고 하지 않고 있을 거에요. 저는 설날 이후부터 계속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요. 특히 서울만큼은 어지간해서는 절대 안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청와대 옆동네라고 할 수 있는 부암동에서 중국 ..

제주도 제주시 제주시청 근고기 맛집 - 왕대박왕소금구이

올해 2월 12일에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제주도 여행 갔을 때였어요. 고향이 제주도라서 제주도 갈 때는 특별한 준비를 하나도 안 하고 가는 편이에요. 제가 제주시에서 살 때에 비해 제주시 동지역 지리가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큰 형태는 딱히 변한 것이 없어요. 여기저기 아파트 단지가 세워진 것 정도에요. 신제주, 구제주 생활권 나눠져 있는 것도 똑같고, 주요 상권도 그렇게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제주시 동지역을 다 갈아엎고 새로운 도시계획에 따라 전부 재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외곽지역으로 아파트 단지가 스물스물 번져나가는 식으로 개발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기존 동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도로망을 처음부터 싹 다 갈아엎어야할 정도로 크게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아요. 게다가 제 친구들이..

서울 청량리역 청량리 재래시장 분식집 튀김 야끼 만두 맛집 - 땡이네 만두

청량리 재래시장에는 먹을 것이 이것저것 많이 있는 편이에요. 그 중 이번에 가본 곳은 분식집 떡볶이 같은 곳에 들어가는 튀김만두 맛집인 땡이네 만두에요. 청량리 재래시장에 있는 냉면집에 갔을 때였어요. 청량리 재래시장은 매운 비빔냉면이 유명한 곳이에요. 시장 골목을 따라 매운 비빔냉면을 판매하는 냉면집이 여기저기 있어요. 냉면집마다 약간씩 맛과 매운맛 정도에 차이가 있어요. 중요한 것은 하나같이 많이 맵다는 점이에요. 워낙 맵다보니 양념을 덜어내고 먹어도 사람들이 전혀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아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화끈하게 매운 비빔냉면 한 그릇을 맛있게 잘 비웠어요. 당연히 입에서 불이 났어요. "아, 매워!" 입 안은 불덩어리. 매운 맛을 식히고 싶었어요. 비빔냉면 때문에 받는 고통을 어서 진정시..

서울 마포구 공덕역 공덕시장 족발거리 족발, 순대국 맛집 - 마포 소문난 원조 족발

이번에 가본 서울의 족발 맛집은 서울 마포구 공덕역 족발거리에 있는 족발, 순대국 맛집인 마포 소문난 원조 족발이에요. "공덕 족발 맛있더라?"""아, 공덕? 거기 족발 유명해." 전에 장충동에서 족발을 같이 먹었던 친구가 지인들과 함께 마포구 공덕역 근처에 있는 족발거리 가서 족발을 먹었다고 말했어요. 공덕역 족발거리에서 먹은 족발도 매우 맛있다고 했어요. 공덕역 족발거리는 예전에 자주 갔었어요. 족발을 좋아해서 족발 먹으러 공덕 족발거리로 자주 갔었거든요. 서울에서 족발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어요. 그 중 족발거리라고 부를 만한 곳은 공덕동 족발거리와 장충동 족발거리가 있어요. 유명하기는 장충동 족발거리가 더 많이 유명하지만 저는 반대로 장충동 족발거리에 있는 족발집은 훨씬 나중에 가봤어요. 그 전..

서울 종로3가 24시간 식당 - 라밥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식당은 서울 종로3가에 있는 24시간 식당인 라밥이에요. 라밥은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이에요. 한밤중에 신당동과 장충동을 돌아다닌 후였어요. 이날 밤에 나간 이유는 신당동과 장충동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는 것이었어요. 신당동에서 장충동은 걸어서 갈 만한 거리였어요. 밤에 108번 막차를 놓치는 바람에 다른 버스를 타고 간신히 서울 수유역까지 간 후 수유역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동대문으로 넘어간 것 빼고는 그렇게 힘들거나 피곤한 일정은 아니었어요. '이거 너무 빨리 끝나버렸는데?' 이날 일정은 신당동과 장충동을 돌아다닌 후 24시간 카페로 가서 밤새 글을 쓰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제 예상보다 너무 빨리 끝나버렸어요. 시간이 상당히 많이 남았어요. '다른 곳 하나 더 갈..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시장 맛집 - 내일도 두부

친구들과 경기도 양평으로 놀러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우리 저녁 어디에서 먹지?""글쎄..." 양평 근처에서 다른 맛집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그러나 양평에서 서울 들어가는 길까지 딱히 끌리는 식당이 없었어요. 이날은 점심을 매우 배부르게 먹었어요. 저와 친구들 모두 배가 별로 안 고팠어요.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지만 저녁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어요. 느낌이 오는 식당도 없었고 식욕도 별로 없는 상황이었어요. 억지로 비싼 돈 들여서 꼭 뭔가 먹고 가야할 만하게 생긴 곳이 없었어요. "일단 서울 가서 생각할까?""그러자.""하남이면 먹을 거 조금 있지 않을까?""아, 하남? 스타필드? 그쪽 가봐?""그러자." 일단 경기도 하남시 들어가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고기 무한리필 맛집 - the포천가든

이번에 가본 고기 무한리필 식당은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the포천가든이에요. 고향에서 친구가 서울로 놀러왔어요.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와 같이 이 친구와 만나 하룻동안 같이 놀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고향에서 올라오는 친구가 서울에서 볼 일이 많다고 했어요. "무슨 볼 일 있는데?""나 여자친구 생겼잖아.""어?" 저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친구 두 명 모두 경악. 대체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 친구는 어떻게 하다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여자와 사귀게 되었단 말인가? 이 친구가 저와 서울 살고 있는 친구 몰래 서울에 올라온 적은 없었어요. '이 나이에 채팅 만남은 아닐 거고...대체 어떻게 사귄 거지?' 저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친구 모두 매우 궁금했어요. 서울과 제주도는 거리가 멀어요. 바다를 ..

서울 신당동 약수역 약수시장 혼밥 가능 야채 곱창 맛집 - 대가곱창 약수본점

이번에 가본 야채 곱창 맛집은 서울 신당동 약수역 약수시장에 있는 곱창집인 대가곱창 약수본점이에요. 일이 있어서 약수역으로 갔어요. 일을 다 본 후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어요. 마침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약수역에는 뭐 먹을 곳 없나?" 약수역에서 청구역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돈까스 맛집인 하이가쯔가 있어요. 그러나 여기는 이미 한 번 다녀왔어요. 다녀온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또 가서 또 돈까스를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돈까스 말고 다른 것을 먹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안 가본 식당으로 가고 싶었어요. 약수역은 자주 오는 곳이 아니라서 이왕 온 김에 안 가본 맛집을 찾아가보고 싶었어요. 날이 꽤 추웠어요. 따스한 것을 먹고 싶었어요. 인터넷으로 약수역 근처 맛집을 검색해 봤어요. 순대국밥 ..

서울 신당동 청구역 코돈부르 돈까스 맛집 - 하이가쯔

이번에 가본 돈까스 맛집은 서울 신당동 청구역에 있는 코돈부르 돈까스 맛집인 하이가쯔에요. "제주도 지금 연돈 때문에 난리라던데?""연돈? 왜?""거기 줄 서고 난리래." 친구가 제게 지금 제주도가 연돈 때문에 시끄럽다고 이야기했어요.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 있던 돈까스집인 연돈이 백종원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온 후 인기가 매우 많아졌대요. 인기가 갑자기 많아지자 사람들이 밤부터 줄 서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까지는 들어봤어요. TV를 보지도 않고 그런 것에 별 관심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신경 안 쓰고 있었어요. 그러다 포방터 시장에 있던 연돈 돈까스 식당이 결국 제주도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관심 없었어요. 연돈이 제주도로 가든 말든 저랑 아무 상관 없으니까요. 돈까스가..

서울 종로구 종로5가, 동대문 맛집 - 진옥화 할매 원조 닭한마리 본점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종로구 종로5가, 동대문 맛집인 진옥화 할매 원조 닭한마리 본점이에요. 친구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 칼텍스 KIXX 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19-2020 시즌 3라운드 경기를 보고 나왔어요. "우리 밥 뭐 먹지?" 이날은 친구와 저 모두 갑자기 장충체육관으로 여자 배구를 보러 간 날이었어요. 미리 약속이 되어 있던 것이 아니었어요. 친구가 이날 운 좋게 일찍 퇴근한다고 해서 급히 같이 장충체육관 가서 여자 배구 경기를 관람하자고 해서 장충체육관에서 만난 것이었어요. 저와 친구 모두 GS칼텍스 팀과 도로공사 팀 둘 다 좋아해서 이건 꼭 기회 되면 보러 가자고 하고 있었거든요. 다행히 운 좋게 친구가 일찍 퇴근하게 되어서 급히 장충체육관 안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그러다 보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은마상가 떡볶이, 오징어 튀김 맛집 - 튀김아저씨

이번에 가본 떡볶이 맛집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은마상가 지하에 있는 떡볶이 맛집인 튀김아저씨에요. 2019년 올 한 해는 1년 내내 부동산 때문에 시끄러웠어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해 서울 집값이 상당히 불안정해졌거든요. 정부에서는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맨날 난리를 피우고, 시장은 엉터리 정책에 대한 반응에 대한 당연한 결과를 보여줬어요. 하루가 멀다 하고 서울 집값 뉴스가 보도되었어요. 지난해 가파른 상승에 비하면 상승세가 약하기는 하지만 정부 나팔수들의 말과 달리 조정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으로 미미한 파동만 일어나고 또 올라가기를 반복했어요. 뉴스에서 계속 서울 아파트 이야기를 해대니 사람들 대화 주제도 어쩔 수 없이 부동산이 매우 비중이 커졌어요. 집은 인간의 기본적인 3대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24시간 식당 - 봉선마라탕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식당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 있는 봉선마라탕이에요. 아주 야심한 시각. 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있었어요. 영상을 촬영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갔어요. 날씨가 정말 안 따라주고 있었어요. 왜 안 춥나 했더니 비가 좍좍 퍼부으려고 안 추운 것이었어요.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다 더 이상 그냥 맞고 다닐 수준이 아니라 우산을 펴고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중국인, 조선족 최대 밀집 지역인 대림역 12번 출구답게 중국 음식 냄새가 저를 강하게 유혹했어요. '중국 음식 하나 먹고 가?' 서울에 중국 음식 판매하는 식당은 여기저기 있어요. 양꼬치 판매하는 가게는 이제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아요. 서울에 체류중인 중국인들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대학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