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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97

사회지리학 - 페미니스트 지리학

페미니스트 지리학의 세 가지 갈래 초점이 되는 주제 이론적 영향 지리학적 초점 여성의 지리학 젠더 불평등의 효과에 대한 기술 복지 지리학, 자유주의 페미니즘 거리의 제약과 공간적 분리 사회주의적 페미니스트 지리학 불평등과 자본주의와 가부장제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 마르크시즘, 사회주의 페미니즘 공간적 분리, 젠더적 장소, 국지성 차이의 페미니스트 지리학 젠더적, 이성애적(성적) 정체성의 구성; 여성들 간의 차이; 젠더와 자연의 구성; 이질적 가부장제와 지정학 문화이론, 탈구조주의적, 탈식민주의적, 정신분석적 이론, 유색 피부의 여성, 레즈비언 여성, 게이 남성, '개발도상국' 출신 여성에 대한 기술 신체에 대한 미시지리; 유동적 정체성, 거리와 분리의 저장소; 상상의 지리학;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환경..

로사퍼시픽 랍스타 라면 - 랍면

"야, 너 랍면 알아?""그게 뭔데?""랍스타 라면이라던데?" 처음 듣는 라면이었어요. 라면 신제품에 별로 신경쓰지 않거든요. 제가 마트갈 일이 있을 때 마트 가서 무슨 라면이 있나 살펴보기는 하지만 일부러 신제품 나왔다고 사서 먹는 일은 없어요. 왜냐하면 한 번에 라면을 2개씩 끓여먹다보니 라면 하나 사면 5개들이 두 봉지 - 즉 10개를 사거든요. 그래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바로 먹어보거나 하지 않아요. 단지 제가 마트 갔을 때 못 보던 라면이 있으면 그것을 들고와서 끓여먹을 뿐이지요. 마지막으로 마트에 갔을 때 '랍면'이라는 라면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당연히 구입하지 않았어요. 있어야 구입하는데 없었으니까요. 아마 있었다 해도 구입하지 않았을 거에요. 저는 라면 구입할 때 개당 1000원 넘는 ..

촌락지리학 - 촌락과 촌락성 - 사회적 재현 social representation 접근과 시골

헬파크리- 촌락성을 정의할 수 있는 대안적 방법이 있다고 주장.- 애초부터 촌락 스케일에서 작동하는 인과적 구조를 추상화할 것을 요구하지 않음. 이 대안적 방법은 '촌락' 및 이것의 동의어들이 단지 '사람들이 일상 대화에서 이해하고 사용하는 단어이자 개념일 따름'이라는 점에 근거룰 둠. - 사회적 재현 social representation 접근은 촌락 지역에서 독특하게 나타나는 사회적 특징이나 경제적 구조를 확인하려하지 않음.- 사람들이 촌락에 대해 생각할 때 어떠한 상징, 기호, 이미지를 떠올리는지 탐구.- 이것은 실제로 촌락성을 정의할 수 있는 매우 유연하고 강력한 방법.- 사회, 경제적 변화가 촌락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드러낼 수 있음.- 사회, 경제적 변화를 고려한다면 기능적으로 뚜렷하..

사회학 - 인구학, 생의학적 건강 모델 및 비판

생의학적 건강 모델의 탄생 - '건강', '질병' 같은 용어도 문화적, 사회적으로 정의됨.- 무엇을 건강하고 정상적인 것으로 취급할 것인지는 문화마다 다름.- 신체적 건강과 질병의 개념을 모르는 문화권은 존재하지 않음.- 그러나 현재 의술이라고 인정하는 것 대부분은 지난 3세기에 걸쳐 서유럽에서 개발된 것.- 전근대 문화에서는 가족이 병이나 질환을 다루는 주요 기관이었음.-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개인 치료사가 언제나 존재했고, 이들은 물리적, 주술적 치료법을 섞어 사용하면서 의료행위를 시행함.- 전통 사회의 성원들은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는 민간 요법과 전통적 치료법에 대체로 의존.- 질병은 흔히 주술적이거나 종교적인 측면에서 간주되었고, 악령의 개입이나 죄의 결과로 여겨졌음.- 이 당시 자신들의 건강..

을지로 감자탕 식당 - 동원집

이번에 가본 을지로에 있는 식당은 동원집이에요. 여기는 감자탕이 유명해요. 여기는 여러 번 들어보았어요. 처음 들었을 때에는 그렇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꾸 들으니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대체 뭐가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자꾸 감자탕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고 싶어졌거든요. 꾸준히 맛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맛이 괜찮은 거 같았어요. 제 블로그 이웃인 히티틀러님도 맛있게 먹고 왔다고 했어요. 감자탕 맛집이라고 하고 주변에서 다녀온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데도 계속 갈까 말까 고민한 이유는 딱 두 가지였어요. 먼저 감자탕을 1인분만 파는지 궁금했어요. 1인분으로 파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2인분부터 있는 메뉴거든요. 두 번째로 제가 감자탕을 그렇게 즐기지 않아요. 등뼈 손으..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2장 15화

평화롭게 하루가 흘러갔다. 서점 문을 닫은 후 저녁을 먹으며 곰곰히 생각했다. 같이 서점에서 숨죽이며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던 날. 라키사는 아다비아와 내가 데이트를 했다고 시샘했다. 그건 분명히 데이트가 아니었는데...오해를 풀려면 라키사에게도 밥을 한 번 사줘야겠지? 라키사에게 그것이 오해였다고 백 번 말하는 것보다 밥을 한 번 사주는 것이 차라리 나을 거다. 라키사는 이것을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일까? 그래도 그렇게 나쁠 것 같지는 않은데. "나 내일 라키사랑 일 쉬어도 돼?" "내일? 왜? 라키사는 아까 아무 말 없던데." "내일 라키사랑 밥 같이 먹고 올까 해서." "오! 드디어 라키사한테 데이트 신청이야?" "아니야, 그런 거." 이고가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며 나를 바라본다. 그런 거..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마법사의 할로윈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쭈루룩 먹어보기 시작할 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아이스크림이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저건 정말 먹어보고 싶어!" 아이스크림 설명이 '초콜릿과 민트향 아이스크림속에 마법같은 팝핑캔디가 톡톡!'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팝핑캔디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저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러나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 없었어요. 이름만 보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이름에 '할로윈'이 들어가 있었거든요. 즉, 이 아이스크림은 할로윈이 있을 때 등장한 아이스크림이고, 이후 단종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 당시 베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아이스크림 종류가 50종이 넘게 나오고 있었어요.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28~32개인 것을 생각하면 이..

질적 연구 방법 - 현상학적 연구 : 정의, 연구 유형, 연구 절차

- 현상학적 연구 Phenomenological Research 는 하나의 개념이나 현상 the phenomenon 에 대한 여러 개인들의 체험적 의미를 기술.- 현상학자들은 모든 연구 참여자들이 현상을 경험하면서 공통적으로 갖게 된 것을 기술하는 것에 초점을 둠.- 현상학의 기본적인 목적은 현상에 대한 개인의 경험들을 보편적 본질에 대한 기술로 축소하는 것.-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질적 연구자들은 현상을 확인.- 이 인간 경험은 불면증, 남겨지는 것, 분노, 애도 같은 현상이 될 수 있음.- 이어서 연구자는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로부터 자료를 수집, 모든 개인들에게 나타나는 경험의 본질에 대한 복합적 기술 전개.- 이러한 기술은 그들이 경험한 '어떤 것'과 그들이 그것을 '어떻게' 경험했는가로 ..

도시지리학 - 고대 도시의 발달과 초기 경제 - 수메르, 이집트, 인더스, 중국

- 고대 도시는 상당히 다양하며, 도시 형태도 다양함.- 어떤 도시는 계획적이었고, 어떤 도시는 중심의 위치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일부 도시는 방어 시설을 잘 갖춘 곳에 형성되었으나, 일부는 성벽 없이 존속.- 그러나 도시는 공통의 기능을 갖고 있었음. 이 점은 전통적인 도시 - 즉, 중세 말 유럽의 상업자본주의의 출현에 앞선 전통적인 도시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함. - 고대 도시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공유.01. 도시들의 존재는 (일반적으로 강제적인) 배후 지역에서의 물품 획득에 달려 있었음. 획득의 매커니즘은 세금이나 조공일 수 있으나, 대개 의무적 관계. 교역은 확실히 존재했으나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으며 도시의 경제적 기반이 되지는 못했음.02. 보통 종교적으로 엘리트 계급이 그 도시들에서 중심이 됨..

사회지리학 - 인종차별주의와 배제, 백인성과 공간의 관계

- 주거지 격리에 초점을 맞춘 사회지리학의 일부 연구에서는 공간적, 사회적 패턴에 반영된 동화는 좋은 것이라는 무언의 가설이 존재해왔음.- '통합'은 소수 집단이 그들의 문화적 특성을 간직하면서 주류 사회로 완전히 참여하는 상황을 지칭.- '동화'는 주류 사회의 제도에 대한 완전한 참여와 문화적 유형 및 결혼 관계의 변화 등을 통해 '차이'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 민족적 정체성이 여전히 강하고, 일부는 장기적인 차별 과정을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고 주장되는 만큼, 대부분의 소수 민족 집단은 유럽 사회에 동화되지 않음.- 사실상 '동화'라는 목표가 바람직한지는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차이가 사라지거나 버려져야 할 것이 아니라 권장되어야 할 것이라 주장.- 목표로서 동화는 백인 다수 집단의 협..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3권 남아시아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3권은 남아시아랍니다. 표지는 인도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여자 사진이에요. 남아시아라 해서 갠지스강이나 모헨조다로가 표지 사진으로 나와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남아시아에 대한 환상과 달리 꽤 평범한 사진이 표지 사진으로 사용되었어요. 표지 사진을 보면 꽤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갠지스 강의 신비인도 인도양에 피는 꽃스리랑카몰디브 이슬람 교가 낳은 나라파키스탄방글라데시 히말라야의 분지 국가네팔부탄 지정학적 분류로 볼 때, 오늘날 분류와 약간 다른 점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남아시아편에 아프가니스탄이 없다는 점이지요. 아프가니스탄은 이 다음 권에 들어가요. 만약 이 책이 요즘 출판되었다면 아프가니스탄이 남아시아에 들어갔을 지는 솔직히 의문이에요..

사회학 - 성별, 인종과 건강의 상관관계

젠더와 건강의 상관관계 - 전체적으로 보면 여성은 거의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남성들보다 더 긴 평균 수명을 향유.- 동시에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질병 발병률이 더 높음.- 여성은 남성들에 비해 의료적 진단을 받으려는 성향이 더 강하고 질병에 걸렸다고 더 자주 호소.- 선진 산업 사회의 여성들이 자가 진단하는 우울증과 불안의 정도는 남성이 자가 진단하는 것의 두 배에 달함.- 선진 세계의 여성 건강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살면서 아프기는 더 아프고, 무력증은 더 많이 경험하는 그런 형국으로 묘사 가능. -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사망 원인과 질병 유형에 있어서도 모종의 편차가 발견됨.- 남녀 공히 가장 빈도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심장 질환.- 그러나 남성은 여성에 비해 사고 및 폭력으로 인한 사망..

관광지리학 - 관광 환경 및 여가 환경의 유형

- 관광과 여가는 공통적으로 보고 즐기기 위한 경관, 참여활동, 기대되거나 기억할 만한 경험의 세 요소 중 하나 또는 세 요소 모두의 속성을 지니기도 함.- 그러나 관광과 여가는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 이처럼 서로 다른 환경의 본질과 특징을 분류하려는 시도는 관광학에서 주류를 이루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연구됨. - 류 Lew : 표의적, 조직적, 인식론적 관점을 포함하는 유형을 발전시키기 위해 세 가지 접근법 제시.- 표의적 접근 : 자연 관광자원과 인문 관광자원의 차이를 강조하는 '관광환경'의 특성에 중점을 주는 연구 방법.- 조직적 접근 : 표의적 접근과 반대로, 관광환경의 유형분류는 크기와 규모의 공간적 특성, 관광객 수용 능력, 시간에 따라 변하는 관광자원의 성격에 초점을 맞춤.- 인식론적 접근..

한국의 다문화 이슬람 여행지 : 경기도 안양 모스크 (안양성원, 라비타 안양 마스지드)

우리나라에도 모스크가 여러 곳 있어요. 각 도시마다 있는 것은 아니고, 특정 몇몇 도시에만 있기는 하지만요. 작년, 블로그 지인인 히티틀러님이 부산 모스크를 다녀왔어요. (부산 모스크 : http://hititler.tistory.com/1183) "앗! 나도 못 가본 부산 모스크를!" 지금까지 가본 모스크 갯수는 상당히 많아요. 이슬람 문화권 여행할 때 모스크를 안 가본다는 것은 그 지역 문화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보지 않겠다는 소리니까요. 성당과 모스크는 국제 교류를 보기 위한 좋은 방문지이기도 하구요. 우리나라 여러 곳에 모스크가 있다는 사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서울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 외에는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교통이 안 좋고 제가 사는 곳에서 멀었거든요. ..

말레이시아 과자 - 앵그리버드 타이 스타일

예전 홈플러스 갔을 때였어요. "타이 스타일? 이거는 대체 무슨 맛이야?" 이때는 아직 프링글스 똠얌맛이 나오기 전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타이 음식맛' 과자는 구경한 적이 없었어요. 이것은 보자마자 '이것은 먹어보아야 해!'라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타이 스타일 맛'이라는 것을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태국 여행 중 태국스러운 맛 과자를 먹어본 적은 있었어요. 그때 그 과자를 먹으며 상당히 맵고 독특한 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것도 과연 그것과 비슷한 맛일까? 그래서 구입하려고 집어들었어요. 그때 다른 것들도 보였어요. "앵그리버드가 시리즈네?" 앵그리버드 감자칩은 네 종류 있었어요. 치즈향, 솔트, 사워크림 어니언, 타이 스타일이었어요. 프링글스가 종류가 매우 많은 것에 비해 이것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맛집 - 네팔 식당 에베레스트

외국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동대문에서 반드시 꼭 챙겨야할 식당이 세 곳 있어요. 첫 번째는 네팔 음식점 에베레스트.두 번째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르칸트.세 번째는 중국 음식점 동북화과왕. 이렇게 확실히 딱 못을 박아 이야기하는 이유는 당연히 있어요. 저것들은 맛집이 아니다. 솔직히 요즘은 여기저기 다 맛집이라고 해요. 물론 이거야 자기가 맛있으면 맛집인 것이니 '내가 맛있게 잘 먹은 식당'을 맛집이라고 하면 문제될 것은 없어요. 맛없는데 맛집이라고 하는 건 좀 많이 생각해봐야겠지만요. 어쨌든 맛집이 남발하는 요즘. 저 세 곳은 '맛집'이 아니에요. 고작 맛집 따위 이름을 붙여서는 안 되는 곳이에요. 특히 에베레스트와 사마르칸트는 더더욱요. 잔챙이 꼬꼬마들이나 맛집이지, 저기는 상당..

경기도 안산 다문화거리 방글라데시 식당 - 알바라카 레스토랑 Al Baraka Restaurant

안산에 있는 스리랑카 식당인 랑카인도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나오니 5시 10분이었어요. 3시 50분부터 5시 10분까지 아주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배가 많이 불렀어요. '배나 꺼트리고 돌아가야지.'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 할 겸 해서 안산 다문화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왔을 때와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어요. 거리를 돌아다니다 문득 외국 과자 같은 것 살 것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 것 뭐 새로 들어온 거 있을 건가?' 스리랑카 상점부터 먼저 가보았어요. 그렇게까지 새로운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홍차를 살까 잠시 생각했지만, 제일 작은 포장이 50포 짜리였어요. 저 혼자 50포를 우려마시는 것은 절대 무리. 그래서 스리랑카 상점에서 나와 다른 상점들을 돌아다녔어요. '..

경기도 안산 다문화거리 스리랑카 식당 - 랑카 인도 음식점 Lanka India Restaurant

"왜 안산에 스리랑카 식당이 없지?" 안산 다문화거리에 다양한 외국 식당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안산 다문화거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리는 곳으로, 이들을 위한 식당, 가게 및 각종 상점들이 몰려 있는 곳이에요. 안산 다문화거리에 스리랑카 식당이 있다는 말은 있고, 제 생각에도 스리랑카 식당이 있어야 맞을 건데 여기에 없다는 것이 참 희안했어요. 즉, 있어야할 곳에 없다는 것이었어요.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찾은 스리랑카 식당은 서울 이수역에 있는 세녹 Senok 카페 뿐. 세녹 카페는 이수역 근처에서 상당히 유명한 카페에요. 홍차 전문점인데 스리랑카 음식을 판매하고, 여기에 24시간 카페거든요. 어째서 스리랑카인 요리사가 그 카페에서 스리랑카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도권에서 스리랑카 음..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2장 14화

평화가 찾아온지 일주일이 되었다. 가게들도 모두 문을 열었고, 거리에 사람들이 예전처럼 활발하게 돌아다닌다. 서점에서 책을 빌려가는 사람들도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정말 끔찍한 한 달이 끝났다. 그래, 더 이상 나빠질 것은 없어. 물론 매일 귀찮게 서점에 일자리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찾아오기는 하지만 괜찮다. 에드자로 몰려온 사람들은 언제 고향으로 돌아갈까? 기약없이 여기에 눌러붙어서 살까? 거의 전부 피난온 사람들이니 쉽게 내려가지는 않을 거다. 그 동네에서 발붙이고 살기 어려워서 도망친 것일테니까. 저 사람들은 알아서 살겠지. 에드자에 뿌리내리고 살기는 어려울 거다. 여기가 그렇게 일자리가 넘치는 곳은 아니니까. 전쟁이 나지 않았으니 다른 곳으로 이주해서 살 건가? 북쪽으로, 남쪽으로 이주하고,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홍차 전문 카페 - 티핀 Tiffin

"서울숲 쪽에는 괜찮은 카페 없을 건가?" 성수동 카페거리를 가본 적은 몇 번 있어요. 성수동 카페 거리에서 서울숲은 그렇게 멀지 않아요. '성수동 카페거리'라고 하면 크게 두 곳을 가리키는데, 이 두 곳 모두 서울숲에서 아주 멀다고 할 수는 없어요. 하나는 서울숲에서 매우 가깝고, 다른 하나도 걸어서 못 갈 거리는 아니거든요. 두 곳 모두 몇 번 가보았지만 정작 서울숲 쪽에 있는 카페를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보니 서울숲 자체를 언제 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어요. 가보기는 했어요. 아주 까마득하게 오래전에요. 뚝섬역쪽은 제가 갈 일이 없거든요. 예전에는 이쪽에 친구가 하나 살고 있어서 친구 보러 간 적이 있었고, 그 이후에 한동안 이쪽을 갈 일이 아예 없었어요. 그러다 성수동 카페거리가 어..

사회학 - 사회적 결속과 건강의 상관관계

- 사회적 연대 social solidarity 는 사회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들 중 하나.- 뒤르켐 : 한 문화 내에 존재하는 연대의 정도와 유형을 그 문화의 가장 결정적인 특성들 중 하나로 간주.- 뒤르켐은 자살 연구에서 사회에 잘 통합되어 있는 개인이나 집단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살할 확률이 낮음을 발견. - 리처드 윌킨슨 Richard Wilkinson - 건강하지 못한 사회 : 불평등이라는 질병 Unhealthy Society : The Affictions of Inequality, 1986-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사회는 물질적 부가 가장 많은 사회가 아니라 소득이 가장 평등하게 분배되고 사회적 통합의 수준이 가장 높은 사회라 주장.- 높은 수준의 국부가 반드시 전 국민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2장 13화

협상은 잘 될 거야. 분명히 모두가 싸우고 싶지 않을 거야. 싸우면 모든 것을 잃게 되잖아. 어쨌든 많은 사람이 죽을 거야. 제일 힘없는 사람들만 죽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양쪽 다 저주술사가 바글바글할 거다. 아무리 저주술사가 형편없다고 해도 저주술사들이 손가락만 빨고 응석만 부리고 있지는 않겠지.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죽이려고 발악할 거고, 이왕이면 더 높은 사람을 죽이려고 노력할 거다. 전쟁이 발생하는 순간 그 누구도 피해를 피해갈 수 없다. 그러니 모두가 안 싸우려고 들겠지? 서로 무엇을 뜯어내기 위해 발악중일지는 모르겠지만 제발...협상은 잘 될 거야. 어떻게든 잘 될 거야. 반드시 그래야만 해. 여기로 오기 위해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기껏 고향에서 탈출해 에드자까지 올라왔더니 전쟁으로 죽으..

관광지리학 - 이주노동자와 노동시장의 분화

- 외국인 노동시장의 종족적, 이주적인 속성은 내국인 노동시장 조직에도 영향을 줌.- 관광사업체는 특정한 시공간에 소비자 집단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해서 이러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노동력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음.- 관광사업체가 외국인 노동력을 이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 지역주민 노동력에 의존 가능.- 대안적으로 배후지역에서 노동력을 구할 수 있음.- 그러나 노동력에 대한 수요는 노동시장 공급을 초과할 수 있음. - 노동력의 이동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 노동력의 이동은 혁신적이고 매우 열정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를 텅 비게 할 수도 있음.- 그러나 이는 잘 사는 지역에서 못 사는 지역으로 송금이 이루어지는 수단이기도 함.- 대체로 노동에 대한 수요의 크기와 국가 노동시간의 조건을 고려할 때,..

충청북도 청주시 갈비탕 맛집 - 청주본가 금천점

청주시 내려가면 제가 먹고 오는 음식이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짜글이 찌개, 하나는 갈비탕이에요. 둘 다 먹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둘 중 하나를 택해서 먹고 오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사실 갈비탕은 맛은 있지만 이것은 얻어먹어야 제 맛인 음식. 왜냐하면 뼈 빼면 뭐 남는 게 얼마 없어요. 처음 나왔을 때 모습 보고 행복해하는 것도 잠시. 갈비를 해체하기 시작하면 큼지막한 뼈가 숭숭 빠진 고기들을 마주하게 되요. 맛은 있어요. 그러나 갈비탕이 국밥류에서는 가성비가 참 안 좋은 음식 중 하나에요. 순대국밥, 설렁탕에 비해 가격은 훨씬 비싼 편이고, 그렇다고 가격만큼 양이 많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뼈 빼고 나면 건더기 양은 오히려 순대국밥, 설렁탕 같은 것들보다 양이 적어요. 맛있어서 좋아하기는 하지만..

일화 초정 천연 사이다

충청북도 청주시에는 유명한 탄산 약수가 있어요. 바로 초정 약수에요. 초정 약수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있어요. 원래는 청원군이었지만,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이제 청주시 소속 약수터가 되었어요. 초정 약수는 탄산 약수로 전국적으로 상당히 유명한 약수에요. 저 역시 청주시와의 인연이 시작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초정 약수에 가서 물을 한 바가지 마셨었어요. 상당히 오래된 일이다보니 정확히 그 물맛이 어떤 맛인지 기억나지 않아요. 사진을 찍어놓은 것도 없구요. 하지만 초정 약수가 유명하다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어요.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님께서도 시원하게 원샷하신 적이 있는 약수지요. 청주에 오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해 사람들마나 의견이 달라요.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사람들 입맛..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 설레임 아라비카 커피 쉐이크

설레임은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의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일 거에요. 설레임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치어팩 타입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래서 뚜껑을 열어서 먹다 남았을 때 뚜껑을 닫고 다음에 이어서 먹을 수 있어요. 물론 이론적으로요. 봉지 자체는 보온이 안 되기 때문에 뚜껑만 닫아놓으면 다음에 뚜껑을 열고 마실 때 미지근한 액체가 줄줄 흘러나올 거에요. 설마 이런 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더라구요. 어쨌든 설레임은 뚜껑을 돌려서 여닫을 수 있는 방식 아이스크림 중 대표적인 아이스크림이에요. 올해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별로 안 사먹었어요. 그리고 날이 충분히 선선해진 가을이 되어서야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있어요. 날이 너무 더웠을 때에는 차가운 아이스크림보다 갈증과..

맘스터치 스파이시 디럭스 불고기버거

집으로 가는 길에 밥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어요.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들이 있기는 했지만 가장 먹고 싶은 것은 햄버거였어요. 날씨가 이제 추워지려고 하는지 열량이 높은 음식들이 먹고 싶어졌거든요. 롯데리아도 있고, 맥도날드도 있고, KFC도 있지만 요즘 가장 마음에 드는 햄버거 패스트푸드는 맘스터치와 버거킹이에요. 이 둘이 가성비 및 맛과 만족도 모두 뛰어난 편이니까요. 버거킹은 와퍼를 행사 햄버거로 하도 많이 풀어서 가성비가 갑자기 높아진 케이스에요. 툭하면 와퍼 단품 1개를 3000원에 파는 행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와퍼 단품 1개 3000원이면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햄버거 중에서는 가성비가 아마 가장 뛰어날 거에요. 거의 따라올 것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다행이라면 버거킹이 와퍼는 열심히 행사를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한양대 문화재 - 살곶이 다리 (보물 제1738호)

한때 중랑천을 잘 걷곤 했어요. 중랑천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중랑천에는 많은 추억과 기억이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기억도 있고, 저를 정말 화나게 했던 기억도 있어요. 중랑천과의 첫 만남은 대학교 입학식 날. 새터에 가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입학식 후 수강신청 시간까지 그 빈 시간동안 할 것이 없어서 걷다가 처음 중랑천과 마주치게 되었어요. 이때 저는 중랑천이 한강인줄 알았어요. 지금도 의정부에서 서울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내려가다보면 창밖으로 중랑천이 보여요. 중랑천을 따라서 걸어가면 의정부를 갈 수 있다는 것은 대학교 4학년떄 알게 되었어요. 그 당시 저는 코닥 P880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러 중랑천으로 갔다가 '의정부..

여행-서울 2017.10.03

롯데 제주사랑 감귤사랑 주스

저는 귤은 싫어해요. 저랑 교류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알고 계신 사실. 귤은 보는 것조차 매우 싫어해요. 레몬도 잘 먹는 편이고 자몽도 괜찮게 먹는데 유독 귤만큼은 싫어요. 제게 귤이란 총체적 난국. 아무리 달다고 해도 귤만 먹으면 미친 듯이 셔서 견딜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감귤 주스는 그냥저냥 마시는 편이에요.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해서 사서 마시는 일은 거의 없지만요. 감귤 주스와 귤맛 사이에는 간극이 꽤 있어서 마셔도 안 괴로워요. 이건 감귤 주스 자체를 많이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래도 오렌지 주스보다는 낫다는 심리. 그래서 감귤 주스는 있으면 먹어요. 없으면 건들지 않는 편이에요. 하지만 있지 않는데도 감귤 주스를 사서 마실 때가 아주 가끔 있어요. 마치 뉴스에 오늘 밤에 슈퍼문이 뜬다고 보도될 때..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당산역점

친구와 만나서 신대방삼거리로 갔어요. 같이 저녁을 먹기 위해 가서 저녁으로 왕돈까스를 먹은 후 무엇을 할까 고민했어요. "우리 걸을까?" 중국 여행을 같이 다녀온 친구와 노는 것이라면 걷기. 중국에서도 걷고 한국에서도 걸어요. 이 친구와 걸은 거리를 다 합치면 이제 아마 100km 는 가볍게 넘을 거에요. 하여간 같이 엄청 걸은 친구. 당연히 어디로 걸을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신대방삼거리에는 할 것이 마땅히 없거든요. 신대방삼거리에서 갈 수 있는 곳으로는 노량진, 신림 등이 있었어요. "우리 양화대교 갈래?""이 밤에 거기를 왜 가? 한강물 수온 재러?""뭐 그냥 가는 거지." 왠지 참 가기 싫은 양화대교. 친구와 저 모두 양화대교 가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해요. 왠지 한강물 수온 체크하러 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