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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97

이태원 아프리카 식당 - 해피홈 (나이지리아 음식 : 졸로프 라이스, 에구시 수프)

나의 아프리카 식당 방문기는 파란만장했다. 맨 처음 갔던 곳은 이태원에 있었던 아프리칸 헤리티지. 진심으로 욕했다. 트림이 올라오는데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계속 올라왔다. 진짜 이것을 먹으라고 판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때 격분하고 다시는 아프리카 음식을 안 먹기로 결심했다. 나중에 그 식당은 진짜 망했다. 아프리카의 빈곤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는데. 그 식당 문 닫은 건 정말 잘 된 일이었다. 내 혀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 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 썩은내 올라와서 먹고 나서까지 괴로웠던 식당. 이태원 아프리칸 헤리티지 (망했음) http://zomzom.tistory.com/1031 그 다음에 간 곳은 경기도 송탄에 있는 아프리카 식당인 사뷔에르 에 아프리크. 송탄 갈 때마다 보고 가봐야지 ..

인천 여행지 - 인천 이슬람 성원 : 알셰이크 파드 알아위다 모스크

포천 모스크를 다녀온 후, 수도권 모스크를 돌아다니는 '등잔 밑 모스크 로드'가 끝난 줄 알았어요. "인천에 모스크가 또 있었어?" 놀라웠어요. 인천에는 모스크가 단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인터넷 기사를 뒤져보니 인천에 모스크가 여러 곳 있었어요. 물론 모든 모스크가 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에요. 쉽게 비유하자면 우리나라 교회를 생각하면 되요. 건물 하나가 통째로 으리으리한 교회도 있지만, 조그맣게 한 층 정도 이용해서 교회라고 하는 곳도 있어요. 모스크도 마찬가지에요. 미나렛도 있고 돔형 지붕도 있고 건물 한 채 전부가 모스크인 경우도 있지만, 자그맣게 건물 한 층 정도를 모스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모스크가 전부가 아니었어요. 그..

삼성 갤럭시노트5 기본 세팅 - USB 디버깅, 3G 설정 (KT)

"너 스마트폰 안 바꾸냐?""왜 바꿔? 이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용하는 폰이야!" 제가 쓰던 핸드폰은 삼성 갤럭시5 3GS 였어요. SKT 버전이었어요. 이 스마트폰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이 스마트폰은 라디오 기능이 있거든요. 그렇게까지 성능이 좋은 라디오는 아니지만, 이 기종 이후로 삼성 스마트폰에서 라디오 기능이 사라졌어요. 외국 여행 다닐 때 무슨 말인지 알든 모르든 그 나라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이 재미있고 어떨 때는 도움이 되기도 해서 이 폰을 참 좋아했어요. "야, 그러면 배터리라도 바꿔라." 배터리가 아주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어요. 그래도 그냥 쓰고 있었어요. 스마트폰 바꾸는 것에 관심이 전혀 없었거든요. 제게 스마트폰이란 일종의 인터넷 모뎀.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CU 편의점 신제품 - 연세우유 미니멜츠 스윗코튼

종로에 나와서 돌아다니다 집으로 가기 위해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거장으로 걸어갔어요. 버스 정류장 거의 다 왔을 때 무언가 하나 사서 마시고 싶었어요. 날이 많이 추워지기는 했지만 습관적으로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거장으로 오자 목이 말랐고 편의점 가서 뭔가 하나 사서 마시고 싶어졌어요. 이 정류장 근처에 CU 편의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뭔가 하나 사서 마시기 위해 CU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냥 갈까?' 1+1 행사 상품이 있으면 하나 사서 마시고 없으면 그냥 갈까 고민하면서 음료수 진열대를 쭉 살펴보았어요.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음료가 몇 개 있었어요. 신제품이라 해도 그렇게까지 궁금하지 않으면 그냥 갈 생각이었어요. 다행히 이제 날이 차가워져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 욕구가 그렇게 많지 ..

구글 크롬 유용한 단축키 모음

구글 크롬을 사용할 때 알아두면 아주 편리한 단축키들이 있어요. 마우스를 사용해서 하나씩 깔짝거리며 사용해도 되지만, 두 손이 키보드 위에 있으면 마우스로 손을 옮기는 것 자체가 매우 귀찮아서 단축키를 사용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다행히 크롬에는 단축키가 아주 많이 있어요. 이 중에서 기억해놓으면 매우 유용한 단축키들이 있고, 이것을 이용하면 보다 더 게으르고 쾌적하게 구글 크롬을 이용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 소개하는 구글 크롬 단축키는 크롬의 모든 단축키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에요. 크롬의 단축키는 매우 많거든요. 그것을 다 외우는 것이 일일 정도로요. 많이 쓰는 단축키 몇 개만 외우고 있으면 되요. 인터넷을 할 때 실제 사용하고 싶은 단축키는 사실 그렇게까지 많지 않거든요. 아주 심오한 기능까..

의정부 혼밥 -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의정부역점

"애슐리 안 간 지 꽤 되었네?" 한때 애슐리를 참 많이 갔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매우 좋아했거든요. 그러나 자연별곡이 등장한 후 애슐리보다는 자연별곡을 더 많이 갔어요. 그렇게 자연별곡을 열심히 가면서 애슐리 가는 것은 잊고 있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자연별곡이나 애슐리나 가기 매우 편해요. 왜냐하면 둘 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바로 앞에 있는 의정부 센트럴타워 8층에 있거든요. 센트럴타워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8층 올라가면 자연별곡, 애슐리, 스시오가 있어요.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이 셋은 언제든 갈 수 있어요. 자연별곡, 애슐리, 스시오가 모두 한 층에 모여 있고, 엘리베이터 쪽에 있는 것은 자연별곡과 스시오. 그래서 뭐 먹을지 몰라서 일단 센트럴타워 8층 가면 눈에 가..

사회지리학 - 직장에서의 젠더와 지리의 상관관계

- 가정의 경험은 보다 넓은 관계 - 특히 노동과 매우 깊이 관련되어 있음.- 최근 지리학계에서는 임노동의 '경제적' 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음.- 이 연구 중 많은 부분은 젠더 문화에 집중.- 임노동은 남성다움을 구축하는 것에 핵심이며, 많은 직장에서 과거와 현재의 남성 위주 문화는 입사하는 여성과 그곳에서 남성다움에 대응해서 구조화되는 여성다움에 대해 함의를 지님.- 특정 국지에서 젠더와 성적 관계는 국지적인 직업의 전통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며, 또한 그에 의해 영향을 받음. - 메시 Massey :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첨단 산업의 사회관계를 논의하고 있음.- 연구 대상 : 수행하는 일의 유형 (문제 해결적,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포함하는)과 수행하는 방식 (가정적 영..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2장 20화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모두가 예상했던대로였다. 좋아진 것이 아무 것도 없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거다. 그래도 너무 아쉽다. 그래도 연말에는 단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일이 있지 않까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애초에 가능성이 없는 일이었다. 보기 좋게 그 기대는 헛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불꽃놀이 없는 연말이라니..." 이고가 한숨을 내쉬며 바닥만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살해당하는 일이 자꾸 발생하다보니 정부에서 연말의 불꽃놀이를 금지시켰다. 이해는 한다. 불꽃놀이가 발생하는 동안 어떤 미친놈이 무슨 짓을 벌여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일지 모르니까. 이제는 길거리의 모든 것이 위험하잖아. 이 서점 밖은 단 한순간도 방심할 수..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강원도 춘천에 놀러갔을 때였어요. 춘천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닭강정을 먹으러 갔어요. "닭강정집 안에서 못 먹으면 어떻게 하지?""그러면 공지천 가서 먹자." 친구가 닭강정 가게에서 닭강정 먹을 자리가 없으면 들고 공지천 가서 먹자고 했어요. 날이 공지천 근처에 오래 앉아있을 정도로 뜨뜻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매우 선선해서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으면 춥다고 느낄 날씨였어요. 그래도 닭강정을 먹어보고 싶은데 닭강정 가게에 만약 자리가 없다면 방법이라고는 친구 말대로 공지천에 가서 먹는 수밖에 없었어요. 기껏 춘천 왔는데 먹을 곳 없다고 닭강정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다행히 닭강정집에 앉아서 먹을 자리가 있었어요. 물론 그 자리에서 둘이 다 먹을 만큼 만만한 양이 아니라 결국은 남은 닭강정..

여행-한국 2017.10.29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2장 19화

이렇게 올해가 끝나는 걸까? 참 우울하다. 벌써 12월 16일이다.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이제 보름만 더 지나면 올해도 끝난다. 이렇게 우울한 12월이 있었던 적이 있었을까? 길거리에 웃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모두가 말없이 발걸음을 재촉할 뿐이다. 그럴 만도 하지. 누가 어디에서 무슨 미친짓을 할 지 모르는 상황인데. 일반인도 죽어나가고 경찰도 죽어나가고 군인도 죽어나간다. 낮에도 사람이 죽어나가고 밤에도 사람이 죽어나간다. 왜 그런 일이 터지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사람들은 죽어갈 뿐이다. 왜 사람이 폭발해 죽는지, 스스로 자살을 하는지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단지 그런 일이 도처에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발생하고 있을 뿐이다. 바하르가 서점에 안 온 지 꽤 되었다. 전에는 밤에 종종 ..

경기도 이주노동자 문화 - 경기도 포천 모스크 (포천 이슬람 성원, 송우리 모스크)

"오늘은 포천 가야겠다." 경기도 포천은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는 지역. 그래서 정말 먼 곳이라고 느껴졌어요. 의정부에서 포천은 바로 옆이나 마찬가지지만, 지하철로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일산, 파주처럼 매우 먼 곳으로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로 간다면 포천은 의정부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포천 가는 버스는 엄청나게 많이 있었어요. 어느 정도 교류가 많은지까지는 잘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 의정부 학생들 중 포천에 있는 대진대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이 꽤 있거든요. 의정부시와 포천시 경계를 넘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감만 아니라면 분명히 매우 가까운 곳이었어요. 지리적으로나 대중교통상으로나요. 그래서 원래 포천 모스크만 가고 수도권 모스크 탐험을 끝마칠 생각이었어요. 그것으로 충분..

서울 상도동 숭실대 카페 - 커피 투모로우

지난번 숭실대에서 햄버거를 먹은 후, 이왕 나온 김에 커피 한 잔 하러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숭실대는 한때 제가 살았던 동네. 그래서 길이 눈에 참 익어요. 여러 추억이 있는 길이거든요. 참 별별 추억이 다 있는 길이에요. 지금 생각해도 그 친구와는 웃긴 추억이 참 많아요. 그래서 햄버거만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더욱 아쉬웠어요. 의정부에서 숭실대까지 온 것만 해도 카페까지 가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오래 머물렀던 동네는 아니지만 추억이 많은 동네라서요. 숭실대 근처에 있는 카페 중 어느 카페가 좋을지 찾아보았어요. 카페가 몇 곳 있었어요. 제가 숭실대 근처에서 살 때만 해도 카페가 그렇게까지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는 카페를 다니던 시절도 아니었지만요. 그 당시에는 친..

인천 다문화 여행지 - 인천 부평 모스크 (페잔에마디나 인천마스지드이슬라믹센터, 부평 이슬람 성원)

경기도 김포시에서 모스크 두 곳을 간 후, 인천광역시 부평에 있는 모스크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의정부에서는 김포나 부평이나 가기 참 힘들거든요. 물론 난이도로 따진다면 김포가 부평보다 압도적으로 어려워요. 부평은 전철로 갈 수 있거든요. 의정부역에서 부평까지 가는 지하철은 많기 때문에 부평은 지하철을 오래 타고 있어야하는 것이 싫을 뿐, 가는 것 그 자체가 어려운 곳은 아니에요. 어쨌든 김포까지 왔으니 바로 의정부로 돌아가지 않고 부평에 있는 모스크인 부평 이슬람 성원을 들려서 거기까지 보고 가기로 했어요. 인천광역시 부평 모스크는 다음 지도에서 검색이 되었어요. 다음 지도에는 '페잔에마디나 인천마스지드이슬라믹센터' 라는 아주 길고 장황한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김포에서 페잔에마디나 인천마스지드이슬라..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2장 18화

"이제 11월도 며칠 안 남았네." 이고가 달력을 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오늘은 11월 25일. 이제 5일만 더 지나가면 올해의 마지막 달이 찾아온다. 12월이 되면 상황은 지금보다 나아질까? 매일 사람들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민간인만 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경찰, 군인들도 죽어나간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밤에만 사람들이 살해당한다는 점이다. 백주대낮에 사건이 터진 것은 라키사와 내성으로 놀러갔을 때 정도다. 그 이후에도 그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리기는 하지만 자주 들리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그거야 혼자 죽는 것이니 그 장면이 충격적이어서 문제지, 그 자체가 그렇게까지 공포스럽지는 않다. 오늘 라키사는 집에서 쉰다. 어제 몸이 별로 안 좋아보였다. 계속 코를 훌쩍이고..

사회학 - 가족에 대한 페미니즘 관점

- 대다수의 사람에게 가족이란 위로감과 편안함, 사랑, 우애감을 경험하는 원초적 장소.- 그러나 동시에 가족은 착취, 외로움, 엄청난 불평등의 원천이 될 수 있음. - 페미니즘은 가족이란 조화롭고 평등적 인간 관계의 보루라는 견해에 도전장을 던짐으로써 사회학계에 엄청난 영향력 행사.- 이러한 도전적 목소리는 1965년 미국인 페미니스트 베티 프리던 Betty Friedan 에 의해 제기.- 프리던은 '이름 없는 문제'로 명명.- 이는 교외 고급 주택가에 거주하는 미국 사회의 가정 주부들이 직면하는 소외감과 지겨움으로서, 단지 이들이 끝없는 자녀 양육과 가사노동에 내팽겨쳐졌을 때 경험한 좌절감.- 그 외에 '유폐된 아내' 현상을 고찰한 것이라든지, 대인 관계 중에서도 '질식할 것 같은' 가족 생활 분위기가..

경기도 의정부 24시간 식당 - 중국집 청궁

밤에 서울에 갔다가 의정부로 전철을 타고 돌아왔어요. '돼지고기 들어간 거 먹고 싶다.' 돼지고기 들어간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맴돌았어요. 그냥 돼지고기를 먹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삼겹살 구운 것을 먹고 싶었어요. 생각해보니 삼겹살 구워서 먹은지 좀 되었거든요. 일단 한 달은 넘은 것 같았어요. 돼지고기 구운 것을 안 먹은지 한 달이 넘었으니 먹고 싶어진 것도 당연한 것. 전철에서 계속 의정부 돌아가면 삼겹살 구워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집에서 구워먹는 것은 아니고, 무한리필 가서 구워먹고 나올 생각이었어요. 의정부에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이 몇 곳 있으니까요. 의정부 도착해서 무한리필집을 찾아 돌아다녔어요. 그러나 모두 안 된다고 했어요. 한 명은 안 받아준다고 했어요. 늦은 시각..

사회학 - 가족 이론 : 가족에 대한 기능주의 관점 - 탈콧 파슨스

가족에 대한 기능주의적 관점 - 사회란 지속성과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구체적 기능을 수행하기로 한 일련의 사회 제도 덩어리라 전제.- 가족은 사회 질서를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업무 수행.- 핵가족 -> 현대 사회에서 특정의 구체화된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로 규정.- 산업화가 진척됨에 따라, 가족은 경제 생산 단위로서의 비중은 점차 줄어든 반면, 자녀 출산, 양육, 사회화의 기능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됨. - 탈콧 파슨스 : 가족의 두 가지 기능을 자녀의 일차적 사회화 기능과 인격 형성으로 규정.- 일차적 사회화 : 출생에 따라 소속하게 된 사회의 문화적 규범을 학습하는 과정. 이 과정이 아동의 초기 유년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족은 인간의 인격..

경기도 인도네시아인 노동자 문화 - 김포 압둘라흐만 빈 아우프 모스크 Masjid Abdurrahman Bin Auf Gimpo, Korea

김포시 이슬람 성원을 다녀온 후, 72번 마을 버스를 타고 다시 통진시장으로 돌아갔어요. "통진시장 쪽에 외국인 노동자 관련된 거 뭐 있나?" 시장에는 그렇게까지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혹시 통진시장이 아니라 그 주변에 다른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외국 식품 가게 있다!" 외국인 수입 식품 전문 마트가 하나 보였어요. 간판이 상당히 크게 걸려 있었어요. "저기 한 번 구경해봐야겠다." 상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김포시 모스크 분포에 대해 물어보았어요. 여기에서 매우 흥미로운 정보를 들었어요. 일단 경기도 김포시에는 모스크가 몇 곳 있어요. 그리고 이 모스크는 국가별로 나..

천안 맛집 - 뚜쥬르 과자점 천안 성정점 (본점)

충청남도 천안시에 놀러간다고 하자 친한 동생이 이야기해주었어요. "거기 '뚜쥬르'라는 빵집 있는데 꼭 들려보세요. 거기 빵 맛있어요.""뚜쥬르? 뚜레주르 말이야? 그거 아무 데나 있는 거잖아.""뚜레주르 말고 뚜쥬르요." 처음 동생 말을 들었을 때 뚜레주르랑 뚜쥬르랑 뭐가 다른가 했어요. 물론 둘 다 불어에요. 뚜레주르는 매일, 뚜쥬르는 항상. '매일'이나 '항상'이나 그게 그거지. 뭐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친한 동생이 뚜주르 과자점을 천안 가면 가보라고 강력히 추천했기 때문에 가보기로 했어요. 이때가 바로 천안에서 병천순대를 먹었던 날이에요. 병천 가서 순대국에 순대 하나 시켰다가 도저히 다 먹지 못하고 배가 터지게 배불러서 남은 순대는 포장하고 배 꺼트리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을 때였어요. 병..

한국 외국인 노동자 문화 - 경기도 김포시 모스크 (김포 이슬람 성원)

2017년 10월 19일. "오늘은 포천이나 가봐야겠다." 우리나라 수도권에 모스크가 몇 곳 있었어요. 그 중 갈만한 곳은 포천에 있는 모스크였어요. 김포에도 모스크가 있다고 나오기는 했지만, 여기는 도저히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어요. 의정부에서 멀어도 너무 멀었거든요. 교통도 매우 불편한 곳이었어요. 김포시로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았고, 여기는 김포시에서도 참 외지인 곳이었어요. 일산과 강화도 사이에 있는 땅 사이에서 한가운데였어요. 지도를 보니 '읍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에 있는 곳도 아니었어요. 읍내에서 많이 먼 곳이었어요. 게다가 여기는 심지어 사진도 없었어요. 그래서 김포 이슬람 성원은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음 로드뷰로 확인해보니 있기는 했어요. 그러나 여기는 정말 자가용이 없는 한..

문헌정보학 - 장서관리론 - 장서 관리 조직 : 중요성과 구성

장서관리의 조직 장서관리조직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모든 도서관의 조직은 부문화의 기준(기능, 자료의 유형이나 주제, 이용자, 지역 등)을 결정한 다음에 조직형성의 기본원리(분화와 통합의 원리, 권한과 책임의 원리)를 적용하여 조직화함으로써 하나의 구조를 갖춤.- 이때의 조직화는 동적인 형성과정이고, 조직구조는 기본골격이며, 조직은 외형적으로 드러난 실체를 지칭하는 포괄적 용어.- 마찬가지로 하부조직으로서의 장서관리부(서)도 자료의 선택과 수집, 구성과 개발, 평가와 보존에 이르는 직무 또는 기능의 유사성에 따라 분화하거나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 따라서 장서관리조직은 자료의 선택(요람)에서 폐기(무덤)에 이르는 일련의 제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목적으로 인력, 직무, 정보기술 등을 체계화한 인간행동시..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2장 17화

다행히 오늘은 별 일 없었다. 정확히는 우리들에게만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은 하루였다. 계속 사건이 터지고 있다. 서점에 오는 손님들의 이야기, 그리고 찻집과 거리에서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여기저기에서 사람이 터지는 식으로 자살하고 쿠룬나스에게 당한 시체가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시장 쪽과 내성 근처에서 그런 사건이 유독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매일 몇 명씩 그렇게 죽어간다고 한다. 여기 사람들 다 그렇게 죽어야 이 저주받은 일상이 끝날 건가? 이고는 책 수거를 하러 나갔다. 오늘은 루즈카 집에 잠시 들렀다 올 거니 저녁은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했다. 지금 서점에 있는 사람은 오직 나 혼자. 이럴 때 쿠룬나스가 나타나는 거 아니야?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 그렇게 죽고 싶지는 않아. 나 말고도..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초코나무 숲

"이거 왜 없어졌지?" 올해 여름.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보다 조금 놀랐어요. 베스킨라빈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초코나무 숲'이 판매대에서 사라졌거든요. 초코나무 숲은 꽤 인기가 좋은 메뉴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있을 줄 알고 나중에 먹어야겠다고 차일피일 미루며 다른 아이스크림부터 하나씩 먹어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초코나무숲이 사라지자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 인기 없는 메뉴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인기 메뉴가 사라진 것이었으니까요. 이때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단종시켰다 부활시켰다를 반복하는 것을 모를 때였어요. 그랬기 때문에 신메뉴를 위해 인기 메뉴를 단종시켰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물론 지금이라면 놀랄 일이 전혀 없지요. 지금은 베스킨라빈스31이 시즌에 따..

경기도 이슬람 여행지 - 경기도 파주시 모스크 (파주 이슬람 성원)

"이거 금촌역에서 그렇게 안 멀잖아?" 경기도에 모스크가 여러 곳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경기도 여기저기에 공단들이 들어서 있고, 그 공단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일하고 있거든요. 그 외국인 노동자들 중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이란 사람들이 무슬림이이에요. 그러니 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 모스크가 있는 것은 그렇게 이상할 것이 전혀 없어요. 파주에도 공장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경기도 파주시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있는 편이에요. 이쪽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주로 금촌역 쪽으로 모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파주는 의정부에서 가기 어렵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쉽다고 말할 수는 없는 곳. 파주까지 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려요. 경기도 파주..

오늘의 잡담 - 어리석은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01 티스토리 카테고리 생성 갯수 제한이 100개에서 500개로 늘어났다. 정말 잘 된 일이다. 02 올해는 외국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물론 내가 궁금한 것이 있는 나라들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멀고 먼 국가들, 아니면 아예 갈 수 없는 국가들이다. 하지만 그것도 있지만, 24시간 카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모스크도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그런 것도 큰 것 같다. 03 제주도에 모스크가 있다고 해서 어떤 모스크인지 보았는데 오피스텔 한 개 방에서 기도를 하는 공간이었다. 그래도 일반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오피스텔 방 하나를 제주이슬람센터 사무실 겸 무살라 (예배소)로 사용하는 거라 가봐야하나 고민되었다. 이것을 알아보면서 김포-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검색해..

투썸플레이스 커피 - 모카칩 프라페

중국 여행을 같이 다녀온 친구가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그 친구는 한 달 동안 마포에서 머무른다고 하며 제게 놀러오라고 했어요. "우리 밤에 걸어야지?""그럴까?" 원래 목표는 적당히 24시간 카페에 들어가서 밤새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친구와 만나서 치킨에 맥주를 먹고나니 카페에 가는 것이 아니라 걷고 싶어졌어요. 이 친구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밤에 같이 서울을 많이 돌아다녔던 친구에요. 친구는 이후 정상적인 생활 리듬으로 돌아갔지만, 저는 올해 밤에 기회가 되면 24시간 카페를 찾아 또 밤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요. "우리 여의도 가자.""여의도? 여기서 안 멀어?""마포에서 여의도야 금방이지. 다리만 건너면 되는데." 마포에서 여의도 가는 길은 제가 알아..

티스토리 업데이트 - 카테고리 관리 변화

지난 8월 31일 티스토리가 대대적으로 관리기능을 업데이트했어요. 개인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티스토리는 어렵다'는 안 좋은 선입견이 상당히 강했는데 그 부분을 희석시키고 보다 편한 사용환경을 위한 개선, 더 나아가 모바일 환경과 pc환경을 일치시키기 위한 업데이트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하지만 분명히 좋아진 점도 있었지만 이전보다 불편해진 점도 있었어요. 그 중 큰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카테고리 개설 갯수 제한이 100개라는 점이었었어요. 2단 카테고리를 사용할 경우 상단 카테고리도 1개로 잡혔어요. 이것이 문제가 된 점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다보면 카테고리 수가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 100개는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그 수가 적었어요. 바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2단 카테고리를..

질적 연구 방법 - 사례연구 : 정의, 연구 유형, 연구 절차

- 경계를 가진 체계 - 즉 하나의 현장이나 맥락 내에서 하나 이상의 사례를 통해 탐색된 이슈에 대한 연구를 포함.- 연구자는 시간 경과에 따라 하나의 경계를 가진 체계 또는 경계를 가진 여러 체계들을 탐색하고, 관찰, 면접, 시청각 자료, 문서와 보고서 같은 다양한 정보 원천들을 포함해 상세하고 심층적인 자료를 수집하며, 사례 기술과 사례에 기반한 주제들을 보고.- 연구를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 (다중현장 연구)나 단일한 프로그램 (현장 내 연구) 선택 가능.- 사례연구 접근은 사례연구가 심리학 (프로이트), 의학 (질병에 대한 사례 분석), 법학 (판례), 정치학 (사례보고) 등에서 얻고 있는 대중성 때문에 사회과학자들에게 친숙. - 질적 사례연구를 전개하기 위해 연구자는 자신의 사례를 규정해야 함..

한국 이슬람 여행지 - 광주시 모스크 : 한국이슬람교 경기광주성원

"광주에도 모스크가 있네?" 우리나라에 모스크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다 경기도 광주시에도 모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거기에 뭐 있나?" 경기도 광주시는 대중교통으로 가기 매우 불편한 동네에요. 지금은 그래도 지하철 경강선이 뚫려서 가기 편한 편이지만, 이 경강선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의정부에서 경기도 광주시 가는 것은 정말 불편했어요. 그리고 이 광주시에 뭐가 있는지 들어본 적도 없어요. 이래저래 듣고 읽는 것들이 있지만 광주시를 다룬 것이라고는 광주대단지사건 뿐이었어요. 그나마 그 광주대단지사건이 일어난 곳은 오늘날 광주시가 아니라 현재 성남시이구요. '그쪽에 공장들 좀 몰려있나보네. 그 외국인 노동자들 때문에 모스크 생겨난 모양이네.' 그런데 설명을 보니 또 그런 것 같지도 않았어요...

강원도 춘천 닭강정 맛집 - 닭터강정

춘천에서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면 닭갈비와 막국수에요. 이중 닭갈비는 친구 중 춘천 사는 지인이 있어서 먹어보았어요. 춘천에서 닭갈비를 가져온 후 직접 만들어주었어요. 막국수는 아직까지 못 먹어보았구요. 춘천 닭갈비는 워낙 유명하다보니 '춘천'이라고 하면 닭갈비가 자동적으로 떠올라요. 확실히 맛이 있구요. 식당에서 먹으면 어떤 맛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닭갈비를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준 것을 먹어보니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춘천에 놀러갈 기회가 생겼을 때 닭갈비를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굳이 춘천까지 가서 닭갈비를 먹고 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가 구워준 닭갈비보다는 고기 양이 적을 것은 확실했거든요. '춘천에 닭갈비 말고 닭고기 요리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