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대림에 갔어요. "물건 새로 많이 들어왔네?" 대림에 안 간지 꽤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간 것이 4월 29일이었을 거에요. 홀로 밤새 카페를 돌아다닌 후, 기분이 좋아져서 대림에 가서 라즈지와 차오판을 주문해 먹고 집으로 돌아갔거든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대로 4월을 끝낼 수 없다'고 체리필터의 노래를 들으며 다짐했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 잠깐 눈을 붙인 후 또 밤에 기어나왔죠. 4월말에 왔을 때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왕대추가 막 풀렸을 때였는데, 이것이 물량이 꽤 많이 풀려 있었어요. 그 대추들을 보며 지난 중국 여행의 기억을 다시 떠올렸어요. 거리를 걷는데 길가에 박스들이 보였어요. "어? 왕라오지 들어왔다!" 중국 여행 다닐 때 친구가 왕라오지를 정말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