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 근처에 있는 '차콜' 이라는 카페의 밀크티에요. 이 카페는 홍콩 밀크티를 판매하는 가게에요. '홍콩 밀크티는 뭐가 또 많이 다른가?' 싱가포르 밀크티는 마셔보았지만 홍콩 밀크티는 제대로 마셔본 적이 없었어요. 홍콩 밀크티라고는 친구가 여행갔다가 구해준 타이완 립톤 홍콩 스타일 커피 밀크티가 전부였어요. 그래서 더욱 궁금했어요. 둘이 닮을 것 같기도 하고 다를 거 같기도 했거든요. 밀크티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인기 좋은 밀크티는 동남아시아의 밀크티에요. 밀크티 열풍 자체가 타이완 여행붐과 맞물려서 일어났으니까요. 그 전에 공차가 있기는 했지만, 공차가 있다고 밀크티 붐이 일어나지는 않았죠. 그래서 홍차 문화는 아직도 일본 문화 영향이 상당히 큰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