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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 3419

공차 대표메뉴 블랙밀크티+펄 - 중국에서 맛본 밀크티와 비교

밀크티를 처음 맛본 것은 타이완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그때 그 유명한 화장품 밀크티를 마시고 밀크티의 맛을 알게 되었어요. 그 달콤하면서 쓴맛이 있는 듯 말 듯 한 맛, 그리고 향기. 너무 맛있어서 이런 것은 왜 한국에서 안 팔까 궁금해했어요. 그러다 한국에서 공차에 가면 밀크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공차에서 밀크티를 마셔보았어요. 매우 맛있었어요. 단지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서 자주 사서 못 마실 뿐이었어요. 이후 알리티로 이어진 밀크티 마셔보기. 말레이시아 여행 갔을 때 밀크티만 마구 구입하자 친구가 황당해했어요. 밀크티가 그렇게 맛있냐고요. 저는 당당히 대답했어요. 응. 너무 맛있어. 이거 완전 중독성이야. 그러나 말레이시아에서 구입한 밀크티의 숫자는 유한하고, 저의 밀크티에 대한 ..

아제르바이잔 2016년 7월 6일~7일 라마잔 바이람 (이드 알 피트르 명절)

사진 출처 : http://apa.az/ 아제르바이잔은 오늘 - 7월 6일과 7일은 라마잔 바이람이에요. 이슬람에서 말하는 라마단 끝난 후 이를 기념하는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가 아제르바이잔에서는 Ramazan bayramı 에요. 아제리어로 왜 라마단이 아니라 '라마잔'이라고 하냐 하면 라마단은 원래 아랍어인데, 라마단에서 D 가 아랍어 고유의 인두음화된 d 발음이에요. 이 발음이 이란으로 넘어가면서 z로 바뀌었고, 이란인들이 튀르크인들에게 여러 문화, 이슬람을 전해줄 때 같이 넘어갔기 때문이에요. 오늘 7월 6일 현지시각 아침 9시 (한국 시각 13시)에 명절 예배 (bayram namazı)가 실시될 것이고, 이후 명절 축제가 시작되요. 카프카스 무슬림 협회 Qafqaz Müsəlimanları İ..

이라크 이드 알 피트르 (라마단 종료 축제) 문화 - klijah 쿠키

이제 2016년 라마단이 종료되었어요. 라마단이 종료되면 이를 축하하는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 Eid al-Fitr 가 시작되요. 이드 알 피트르는 그냥 줄여서 '이드' 라고 하기도 해요. 페르시아권 및 튀르크권에서는 '바이람'이라고도 해요. '이드'와 '바이람' 모두 '명절' 이라는 뜻이에요. 이슬람에서 가장 큰 명절이며, 보통 3일간 진행되요. 이드의 날짜는 국가마다, 종파마다 약간씩 달라요. 올해 시아파는 7월 6일, 수니파는 7월 7일이 이드 알피트르에요. 시아파와 수니파 모두 있는 이라크에서 시아파는 7월 6일이 이드 알 피트르이고, 수니파는 7월 7일이 이드 알 피트르에요. 단, 위의 날짜는 이라크에서의 라마단 및 이드 알 피트르이고, 터키는 이드가 7월 5일, 인도네시아는 7월 6일, ..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 선택에서의 선택자의 자질

자료 선택에서의 선택자의 자질 선택자는 자기 도서관의 장서에 관해서 상세한 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기존장서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장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를 안다는 것은 이용자의 도서관자료에 대한 요구를 아는 것과, 자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용하는가를 아는 것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전자는 도서관이용자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분야 및 독서경향 등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도서관자료에 대한 일상적 요구를 파악할 수 있다. 후자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대출업무 도는 참고업무의 체험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지식은 이용자와의 접촉에 의해서만 얻어지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선택자의 자질은 다음과 같다. 1. 현재 출판되고 있는 모든 책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아르헨티나 과자 - 퍼피 크리스피 비스켓 Puffy crisp cookies

이 과자 역시 구입한 지 두 달 정도 지난 과자에요. 친구와 거리를 돌아다니다 외국 과자를 판매하고 있길래 구경하는데, 처음에는 이 과자에 눈길을 주지 않았어요. "이거 아르헨티나 과자라는데?""응? 이제 아르헨티나에서도 과자가 들어와?" 예전에 브라질 카라멜을 구입해서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과자여서 깜짝 놀랐어요. 이제 수입과자가 멀리 태평양 건너 남미에서까지도 많이 들어오는구나 싶었거든요. 이 과자는 포장이 상당히 커요. 포장을 보면서 '이게 쇠고기 싸다는 아르헨티나의 과자로구나!' 라고 느꼈어요. 수입원은 '글루델'이라는 회사로, 경기도 구리시에 있다고 해요. 포장을 뜯어보면 일단 만족스러운 양인 것 같아요. 그러나 과자를 들추어보면... 응? 삼각형을 과자 하나로 쳤을 때, ..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선택조직의 유형

자료선택조직의 유형 선택조직의 유형과 기능은 도서관의 크기, 설립목적, 이용자 구성원에 따라 다르다. 규모로 나눌 경우 개인 또는 집단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비교적 작은 규모의 도서관은 관장이나 또는 사서중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선택을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완전히 부문화 되어 있는 대학의 주제별 도서관이나 전문도서관에도 단독의 선택자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개인이 전담하는 경우 그가 적임자라 할지라도 개인의 지식에는 한계가 있어서 선택의 결과가 편향될 수 있으며, 생각지도 못한 누락부분이 생기는 수도 있다. 이용자의 요구에 접하는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아주 소규모의 도서관을 제외하고는 적합하지 못하다.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에서는 집단에 의해 선택조직이 구성된다. 그..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딸기에이드

친구와 만날 일이 있어서 어디에서 저녁을 먹을지 이야기를 하다 자연별곡에 가자고 했어요. 더운 날 국밥 먹기는 싫고, 구운 고기는 여행 중 여러 번 먹었기 때문에 특별히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배부르게 잘 먹고 싶어서 자연별곡에 가자고 했고, 친구는 동의했어요. "나 쿠폰 있어.""왠 쿠폰?" 친구는 쿠폰 같은 거 활용을 저와 비교할 수 없게 잘 했어요. 그냥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게, 저는 쿠폰 활용을 아예 못하거든요. 제가 하나라도 해야 몇 배 비교가 되는데, 저는 그쪽으로는 아예 꽝이기 때문에 친구와 쿠폰 활용 능력을 몇 배 차이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평소 같으면 그냥 자리를 안내받자마자 바로 음식 뜨러 갈텐데, 이날은 친구가 점원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뭐 시켰어?""딸기에이드...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 선택조직의 기능

자료 선택조직의 기능 누가 선택업무를 수행하는가는 일반적으로 도서관의 크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중소규모의 도서관에서는 개인이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구체적으로 관장 또는 그 권한을 위탁받는 특정사서가 단독으로 수행한다.- 집단이 선택자가 되는 경우는 중규모 이상의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데, 통상적으로 위원회 형식을 취한다. 위원회의 구성원은 사서일 수도 있고, 외부인사일 수도 있고, 또는 양자의 혼합일 수도 있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선택자가 선택업무만을 전담하는가 겸임하는가는 업무수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담인 경우 장기적으로 계획적이고 일관되게 업무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선택업무가 도서관활동 전체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선택자가 전담자라야 한다는 간단한 결론에 ..

중국 밀크티 체인점 코코나이차 CoCo奶茶

중국 여행하며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바로 밀크티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비싼 음료인데, 중국에서는 흔하고 저렴하더라구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밀크티 체인점인 코코나이차에요. 상하이에는 여러 군데가 있어서 며칠 있지도 않은 상하이에서 여러 번 사서 마셨어요. 그런데 서쪽으로 가니 보이지 않더라구요. 신장-위구르 자치구역 여행하며 가장 그리웠던 것이 바로 이 코코나이차 밀크티였어요. 이것이 코코나이차 메뉴들이에요. 여기에서 가장 무난한 것은 바로 쩐주나이차 및 뿌띵나이차에요. 쩐쭈나이차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파는 것이고, 뿌띵나이차는 코코팜 속 젤리가 들어 있는 나이차에요. 젤리를 씹어보면 어떤 것은 부드럽게 잘 베이고, 어떤 것은 씹다보면 코코팜 젤리처럼 쫀득해져요. 가격..

세븐일레븐 편의점 아이스크림 - 망고바

날이 더워지니 아이스크림 생각이 참 많이 나요. 어떤 때에는 아이스크림 콘이 먹고 싶고, 어떤 때에는 하드가 먹고 싶기도 하구요.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망고바에요. 이번에 먹었다고 하지만 3월말에 먹은 아이스크림이네요. 저때 먹고 글 써야지 생각을 했는데 계속 잊고 있었어요.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 그냥 놔두고 잊고 있었지요. 이름은 매우 간단해요. 특별한 꾸밈말 없이 딱 '망고바'에요. 영어로는 Mango Ice Bar 라고 적혀 있어요. 샛노란색과 진한 파란색 봉지라 냉장고에서 유독 눈에 잘 띄더라구요. 생긴 것은 매우 단순하게 생겼어요. 무늬고 뭐고 아무 것도 없고 딱 틀에 아이스크림 넣고 얼려서 만든 모습이었어요. 어찌 보면 아주 밋밋해서 인상적인 디자인이었어요...

파리바게트 마늘빵

이번에 먹은 빵은 파리바게뜨의 마늘빵이에요. 마늘빵을 좋아해서 제과점에 가면 마늘빵을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종종 들어요. 그러나 잘 사먹지는 않는 편이에요. 큰 이유는 없어요. 아무래도 가성비를 많이 따지다보니 마늘빵을 잘 사먹지 않을 뿐이지요.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 먹고 싶어서 하나 사서 들고 왔어요. 가격은 한 봉지에 1200원. 봉지 안에는 마늘빵 3개가 들어 있었어요. 1200원이니까 하나당 400원. 어떻게 보면 정말 고급 빵. 앞면은 갈색빛이 돌았고 뒷면은 거의 그냥 하얀 빵이었어요. 전형적인 마늘빵의 모습이었어요. "마늘빵이 마늘빵이겠지?" 혹시나가 역시나였어요. 다른 마늘빵과 그렇게까지 크게 다를 것은 없었어요. 다른 마늘빵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이 마늘빵은 설탕이 발라져 있었다는 것이었..

네이버 Line 라오스 스티커

네이버가 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뉴스를 접했어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라오스 친구들이 라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라오스 친구들이 라인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라오스는 태국 문화를 많이 받아들이다보니 태국에서 유행하는 라인도 라오스로 같이 넘어간 것 아닌가 싶었어요. 라오인 친구들이 라인을 이용하기 시작하자 갑자기 궁금한 것이 하나 생겼어요. 혹시 네이버 Line 스티커에 'Laos'라고 검색하면 뭐가 나올까? 타이완 친구들은 타이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티커를 종종 사용했어요. 태국은 스티커가 너무 많아서 뭘 찾을 수가 없었구요. 혹시 라인에 라오스 스티커도 있을까? 한 번 검색해 보았어요. "어? 있네?" 그런데 이것은 너무 못 생겼어요. 라오어로 적혀 있기는 했지만 이것을 과..

방글라데시 과자 - Banoful Nimki biscuit 님끼 비스켓

전에 방글라데시 과자를 구입한 후, 먹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른 방글라데시 과자를 또 하나 사왔어요. 이것 역시 묵직했어요. 진공포장급이었어요. 크기가 작은 것도 아닌데 속이 꽉 차 있다는 것을 들어보자마자 알 수 있었어요. 구입할 때부터 '이거 맛 없으면 어떻게 다 처리하지?' 라는 걱정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질소 과자와는 딱 반대되는 위치에 있었거든요. 게다가 저 'Export Quality'. 저건 볼 때마다 무서워요. 뭔가 무서운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문구로만 보여요.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보다 더 하다는 건가? 만약 이게 맛없다면 현지 가서 먹으면 더 맛이 없다는 것으로 알라는 경고 문구인가? 저게 좋아보여야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어쨌든 구입을 한 후,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주었..

인도네시아 Good day 커피 그린티 라떼치노 Green tea lattecinno

인도네시아 커피 중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Good day 커피에요. 이 커피 외에 다른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커피도 마셔보았지만, 저는 이것이 가장 좋았어요. Good day 커피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인도네시아 갔을 때 하나씩 다 맛본다고 하기는 했지만, 몇 개 빠진 맛도 있었어요. 수입식품 재미있는 것 없나 돌아다니던 중, 이것이 보였어요. "이건 내가 못 먹어본 것 같은데?" 굿데이 커피라면 어지간해서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커피. 혹시 가루로 된 것도 있나 찾아보았지만 가루로 된 것으 ㄴ없었어요. 마침 목이 마르고 더웠기 때문에 별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입했어요. "이건 얼마나 맛있을까?" 굿데이 커피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맛이 있다'와 '맛이 없다'를 놓고 어느 쪽일지 상상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16년 라마단 금식 시간 및 일정

우리나라는 이슬람 국가들로 여행을 많이 안 가는 편이에요. 일단 우리나라에서 이슬람 국가들은 거리가 매우 멀거든요.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여행으로 잘 가는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요. 두바이만 해도 거리가 꽤 되다보니 일단 항공권이 저렴하지 않거든요. 반면 말레이시아는 에어아시아가 있구요. 서울에서 에어아시아 타고 쿠알라룸푸르 가면 넓찍한 자리에 앉아 편하게 갈 수 있답니다. 에어아시아가 저가항공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는 에어버스를 배치했거든요. 말레이시아 역시 가로로 긴 영토에요. 본토가 있고, 동쪽으로는 보르네오가 있지요. 그래서 말레이시아 역시 인도네시아만큼은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의 라마단 금식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말레이시아에서의 이슬람 ..

말레이시아 노래 Tasha Manshahar Feat. Viral - Oh No

어느 나라를 여행 가면 그 나라 여행을 떠올릴만한 주제곡을 한 곡씩 찾아요. 일단 제일 좋은 것은 여행 다니는 도중에 들은 노래이지만, 들은 노래가 없다든가 들은 노래가 전부 마음에 안 든다면 한국 돌아와서 노래를 찾는 편이에요.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여행에 갔을 때, 말레이시아 노래를 단 한 곡도 듣지 못했어요.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단 한 곡도 듣지 못했어요.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은 제 여행 이력에서 매우 특이한 여행이었고, 그러다보니 현지의 노래를 들을 기회가 전혀 없었어요. 게다가 쿠알라룸푸르는 발 네 개 달린 것은 타지 말라는 매우 훌륭한 조언이 있다보니 노래를 들을 기회가 되는 버스, 택시 등을 타지 않았어요. (저 조언이 무슨 말이냐하면, 쿠알라룸푸르는 워낙 교통체증이 심하다보니 차를 타고..

중국 봉지라면 홍샤오뉴러미엔 红烧牛肉面

이 라면을 구입한 이유는 중국 라면이라는 점, 그리고 왠지 화끈하게 매울 것 같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좌측 상단에 적혀 있는 회사명을 읽을 수 없었어요. 뒤의 두 글자는 師傅 인데, 앞의 한 글자를 도저히 읽을 수 없었어요. 필기인식기로 찾아보려고 해도 저건 붓글씨에 흘겨서 쓴 거라 못 찾겠더라구요. 스티커를 보니 '봉지홍소뉴유면'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왜 뉴유면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건 중국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도, 한국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도 이상했어요. 스프는 이렇게 세 개 들어있었어요. 사진 아래 빨간 봉지가 기름 스프 봉지에요. 기름 스프는 딱딱하게 떡져 있어서 잘 나오지 않았어요. 결국 스프 봉지를 가위로 잘라 숟가락으로 퍼내었어요. 전자렌지로 돌리는데 너무나 익숙한 냄새가 났어요. "..

태국 과자 Koh-Kae 새우 땅콩

이번에 소개할 과자는 태국 과자 중 꼬깨 새우땅콩이에요. 영어로는 koh-kae 라고 쓰는데, 태국어를 영어로 표기할 때 k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k가 아니라 쌍기역에 가까운 소리에요. 그래서 제대로 읽으면 '꼬깨'이지요. 이 과자가 언제부터 제 방에 있었는지는 몰라요. 어떻게 구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선물로 받은 건지, 손님이 놓고 간 것을 그냥 챙겨놨다가 까먹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할 때 손님에게 선물로 받아서 이것저것 먹기도 했지만, 손님들이 한국 올 때 들고온 자국 음식을 놓고 가서 먹은 것도 몇 개 있어요. 우리나라에 오징어 땅콩이 있듯 태국은 새우 땅콩이 있어요. 크기는 매우 작아요. 어른 손보다 작거든요. 그런데 봉지는 매우 빵빵해요. 봉지를 뜯어보면 이래요..

2016년 라마단 일정 및 금식 시간표 (한국)

이슬람에서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있다는 것은 매우 유명해요. 라마단은 이슬람력 9월 - 즉 라마단 달에 한 달간 낮에 금식을 하는 기간이에요.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라마단 기간에는 밤에 많이 먹고 놀기 때문에 오히려 음식 소비량이 많은 편이에요. 이슬람권에서는 '라마단 특수'라고도 하지요. 낮에 굶고 밤에 먹고 노는 기간이라 생각하면 되요. 라마단 기간이 되면 우리나라 모스크에서도 밤마다 크게 예배가 행해져요. 무슬림 수가 적은 우리나라에서 이슬람 문화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이 시기에 모스크를 가면 이슬람 문화를 볼 수 있어요. 단, 아무 때나 모스크를 간다고 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금식이 끝나는 시각인 마그리브 예배 시각에 맞추어서 가야 해요.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 홈페이지 http..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의 선택 - 자료의 평가기준

자료의 평가기준 1. 저작사항에 관한 것으로 저자, 출판사, 출판년도 - 저자 또는 편자가 교육, 직업, 경험면에서 그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또 저작에 임하는 태도가 성실하고 독창성이 있는지 검토한다. 이른바 저자의 태도는 그 저자의 이전 저서 등을 조사해보면 추측이 가능하다. 출판사 역시 영리 또는 비영리, 출판경향, 전통, 권위로 평가할 수 있으며, 내용의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는 간접적 기준이 된다. 출판년도에 대해서 인문과학분야의 자료는 크게 구애를 받지 않지만, 과학기술분야의 자료는 역사적으로 기술한 것을 제외하고는 출판후 5년을 경과한 자료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특히 출판년도가 오래 지난 자료는 그 주제가 이미 독자의 관심을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튀니지 다글렛 누르 대추야자

이제 슬슬 라마단이 다가오고 있어서 이태원에 갔어요. 아직 제대로 라마단 준비 분위기는 나지 않고 있었어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제 아무리 이태원이라 해도 라마단 준비 분위기는 그렇게 크게 나지 않아요. 아직 라마단까지 20여일 남아 있어서 물건도 특별히 들어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이왕 이태원 온 김에 혹시 뭐 살 거 없나 둘러보던 중, 모처럼 대추야자나 하나 사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튀니지 것 있나?" 대추야자는 이라크 것을 가장 알아주었지만, 이라크가 하도 오랫동안 전쟁과 경제제재를 받는 바람에 이라크 것은 이제 수출이 거의 안 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바로 튀니지산 대추야자에요. 얼마 전부터 두바이산 대추야자가 수입되어 많이 풀렸는데, 개인적으로는 튀니지산을 선호해요. ..

이마트 엑소 볶음 짜장면 (삼양라면)

"너 이마트에서 엑소 짜장면 팔고 있는 거 알아?""무슨 말이야?""거기서 엑소 짜장면 팔더라구." 친구가 이마트에서 '엑소 짜장면'이라는 라면을 팔고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엑소? Exo? 설마 그 그룹 엑소는 아니지? 무슨 exo 소스 들어간 라면이지? 궁금해서 이마트로 갔어요. "내가 먹던 이마트 PB 짜장라면 어디갔지?" 이마트 짜장면은 보이지 않고 친구 말대로 이것만 보였어요. 그다지 사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짜파게티보다 싸서 구입했어요. 집에 와서 끓여먹으려고 보니... 이거 삼양라면에서 제조한 거잖아? 알고 보니 예전 제가 즐겨먹던 그 이마트 짜장라면이 이렇게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짜장라면은 삼양라면에서 생산하는 라면이에요. 그래서 짜짜로니와 매우 비슷해요. 둘이 상당히 유사하기..

태국 mama 라면 저민 돼지고기맛 (minced pork flavour)

야심한 시각. 매일 먹는 같은 라면을 또 먹기는 싫고, 방구석에 뭐 먹을 게 없나 눈에 불을 켜고 살펴보았어요. "이거 아직도 안 먹고 있었네!" 방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태국 라면과 베트남 라면이 보였어요. 이거 언제 산 거더라?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 때 창신동 가서 구입한 후, 계속 안 먹고 묵히다가 결국 제 자취방까지 따라온 라면이었어요. 몇 종류 있길래 일단 하나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번에 먹은 것은 mama 라면 중 minced pork flavour 였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조리법을 보면 우리나라 라면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나라 라면은 끓여먹지만, 이 라면은 우리나라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에 불려먹어요. 스프는 두 종류. 왼쪽은 기름이 들어간 액체스프, 오른쪽은 ..

CU 편의점 음료수 - HEYROO BIG 드링킹 요구르트 베리믹스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 갔어요. "뭔가 괜찮은 거 있나?" 다행히 목이 크게 마른 것은 아니라서 무언가 웃긴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진열대를 천천히 둘러보았어요. 새로 나온 것이 뭐가 있나 하나씩 보았어요. "이건 무슨 야구르트 색깔이 이렇게 탁해?" 붉은 빛이 있는 조명에서 찍었기 떄문에 이렇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흰 빛이에요. 그리고 걸쭉한지 병 속 윗부분에 하얀 요구르트 덩어리 같은 것이 뭍어 있었어요. 국산 딸기와 미국산 블루베리가 들어가 있다는 것 외에는 그렇게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없었어요. 요거트 원없이 먹고 싶을 때 딱 좋은 음료수. 이것은 갈증 해결용으로는 최악이었어요. 왜냐하면 이건 딱 요거트를 마시는 것이었거든요. 떠먹는 요거트를 조금 묽게 만들어서 벌컥벌컥 들이마시는 음료수였어요. ..

과자 - BIG 양파왕 (청우식품)

홈플러스에 가서 이것저것 살 것을 고르다 모처럼 과자 코너로 갔어요. 언제나 양손 무겁게 라면을 사오고 피자를 하나 사오고 가방을 참치캔과 콜라로 채우고는 했지만, 이때는 다행히 집에 라면이 남아 있어서 굳이 그렇게 많이 사올 필요가 없었어요. 이왕 온 거 너무 덜렁덜렁 돌아가기는 싫어서 과자나 사려고 과자 코너를 구경했어요. "이건 뭐지?" 왠지 홈플러스 PB상품처럼 생겼어요. 봉지도 크고 안에 내용물도 잘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양파맛 과자는 진짜 어지간해서는 실패할 수가 없는 과자. 그래서 하나 집어왔어요. 가격은 1000원. PB상품인줄 알았는데 영수증을 보니 '청우BIG양파왕'이라고 찍혀 있었어요. 내가 그동안 국산 과자에 너무 무심했던 건가? 양파는 무려 국산 양파를 사용했어요. 국산 재료가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2016년 라마단 금식시간표

인도네시아는 가로로 많은 섬이 퍼져 있는 나라에요. 그래서 '인도네시아의 라마단 금식시간표'라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게다가 자카르타, 족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은 상당히 크고 가로로 긴 섬이라 섬 안에서도 라마단 금식시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인도네시아 자바섬은 남반구에 위치해 있고, 적도에 매우 가까워요. 그래서 라마단 금식 시간은 연간 차이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에요. 적도에서 멀어질수록 금식 시간의 연간 차이가 커져요. 북유럽의 경우 작년과 올해는 정말 거의 하루 종일 금식을 해야 하지요. 이것은 친구가 보내준 라마단 금식시간표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금식시간표가 아니라 라마단 기간 기도 시간표인데, 이 기도 시간표를 보고 금식 시간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조금 달라..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의 선택 - 도서관의 목적

자료의 선택 - 도서관의 목적 - 도서관은 자료를 수단으로 하여 그 목적을 달성하므로 도서관의 목적은 자료선택에 직접적 영향. - 도서관의 궁극적 목적은 문화발전 및 평생교육에 이바지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정보이용, 조사, 연구, 학습, 교양의 세부목적을 갖는다. - 도서관의 목적은 한번 정해지면 고정되는 경향이 있음.

파리바게뜨 야채빵

어렸을 적, 아직 고향에 피자 체인점이 들어오기 전이었어요. TV에서 미국인들이 피자를 먹는 장면은 많이 보았지만, 정작 피자는 주변에서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빵집에서 피자를 파는 것을 보았어요. 얇은 은박지 접시 위에 빨갛고 하얀 소스들이 올라간 빵. 어머니를 조르고 졸라서 빵집 피자를 맛보게 되었어요. 당시 그 빵집 피자는 은박접시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특별한 은박접시가 아니라 야유회 등에 들고 가는 그 1회용 알루미늄 은박 접시 - 바로 그거였어요. 숟가락 없이는 절대 먹을 수 없는 빵이었어요. 진짜 너무나 얇게 깔린 빵 위에 다진 야채, 다진 고기, 그리고 그 위에 치즈, 케찹, 마요네즈가 뿌려진 것이었어요. 이후 진짜 피자를 먹어보고 10만 광년 다른 맛이라는 것을 깨달았어..

안산시 중앙아시아 고려인 마을 및 고려인 식당 우갈록 가는 방법

안산시에 고려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다. 정확히 언제 들었는지는 몰라요. 하여간 언젠가 저 말을 듣고 안산시에 고려인 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거기 가면 고려인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고 했어요. 고려인 음식? 국시? 고려인 음식 중 당근김치는 동대문 가면 쉽게 먹을 수 있어요. 문제는 국시. 국시는 우즈베키스탄 있었을 떄에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국시는 여름 음식인데, 여름에 국시 파는 곳을 보기는 했지만 나중에 먹어야지 하고 미루다가 결국 국시가 들어가 버렸거든요. 그래서 한국 돌아와서 고려인 음식인 국시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건 진짜로 하는 곳을 찾지 못했어요. 동대문에 중앙아시아촌이 있다고 하지만, 거기는 우즈베키스탄 및 몽골에서 온 사람들 중심이 지역이었고, 고려인들도 있기는 했지만..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의 선택 - 이용자의 요구

자료의 선택 - 이용자의 요구 - 독자는 자료를 이용하는 주체 이용자의 요구는 우선 도서관 이용에서 드러남. 그러므로 이용실태는 요구의 중요한 지표. 요구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도서관은 주제별, 형태별, 이용자별로 이용자료의 통계를 산출해 활용. - 이용자는 원하는 자료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지 않을 때 구입도서 신청서를 제출하는 적극적 요구의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잠재적 흥미 상태에서 실제적인 독서행위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 도서관 이용자는 어떤 특정사회의 구성원이며 자신의 역할과 직결된 고유의 독서 필요성을 보유. - 실제적 이용자와 잠재적 이용자, 표현된 요구와 잠재적 요구, 독서 흥미와 독서 필요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이용자 연구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