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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330

동원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석류

친구가 놀러와서 놀다가 집에 들어가는 길에 목이 말라서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며 편의점으로 들어갔어요. 편의점 진열대를 찬찬이 살펴보다 동원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석류가 보였어요. "이거 새로 나온 건가?"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처음 보는 것이었어요. 나온지 얼마나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처음 보는 것이라 구입했어요.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똑같은 디자인에 색만 바뀌어요. 그리고 과일 사진이 바뀌지요. 용량은 310mL 에 265kcal 이래요. 그리고 석류 시럽이 12.5% 들어있대요. 아침 한 잔은 이해가 되는데, 샐러드 드레싱 소스 및 요구르트 화채는 생각을 못 해본 방법이었어요. 샐러드 드레싱 및 과일 요구르트 화채를 만드려면 왠지 플레인으로 하거나 사과맛으로 해야..

트레비 탄산수 레몬맛 Trevi lemon sparkling

얼마 전, 집에 오는 길에 탄산수 사러 편의점을 들렀다가 트레비 탄산수가 1+1 행사중인 것을 보았어요. "이거 사서 하나는 방에 갖다 놓아야지." 한 자리에서 500ml 탄산수 2통을 다 먹을 능력은 없지만, 꼭 한 자리에서 다 마실 필요는 없었어요. 하나는 길 가면서 마시고 하나는 집에 들고 오면 되니까요. 그렇게 집에 들고 와서 며칠 묵히다 이제야 남은 하나를 마셨어요. 용량은 500ml 이고, 0kcal 이에요. 그리고 천연 레몬향이 0.02% 들어 있대요. 이 탄산수는 롯데칠성음료 제품이에요. 그리고 이번에야 알았는데 트레비 생산 공장은 세 곳이 있어요. 이것은 뚜껑에 약자로 표시되어 있어요. F3 이라고 뚜껑에 인쇄되어 있으면 광주광역시 북구 양일로에 있는 공장에서 만든 것이고,F5 라고 뚜껑..

롯데 빼빼로 오리지널

어렸을 적 빼빼로는 간간이 먹었어요. 소풍, 현장학습갈 때 꼭 싸들고 가던 과자 중 하나였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렸을 적에는 빼빼로 오리지날 밖에 없었어요. 그 당시는 오리지날이랄 것도 없었어요. 빼빼로가 한 종류 밖에 없었으니까요. 이후 아몬드 빼빼로도 나오고 이런 저런 빼빼로가 나오기는 했지만, 오리지널도 꾸준히 잘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예전 먹었던 그 맛과 양을 그나마 온전하게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과자이기도 해요. 슈퍼 갔다가 보이길래 모처럼 한 번 먹어보려고 구입했어요. 가격은 1000원이었어요. 한동안 빼빼로에 관심을 전혀 안 가졌기 때문에 포장 디자인이 바뀐 줄도 몰랐어요. 예전에 비하면 나름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제조 회사는 롯데제과 주식회사이고, 생산지는 경남 양산시래요. 재미..

강원도 특산품 잣 - 강원대 백령잣

"너 잣 좋아하냐?""응. 왜?""잣 줄까? 친구가 잣을 구했는데 잣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제게 먹겠냐고 물어보았어요. 당연히 저는 대환영. 견과류라면 햄스터처럼 쉴 새 없이 먹어대거든요. 친구가 준 잣은 강원대 백령잣이었어요. 이 귀한 잣! 강원대학교 학술림에서 생산된 신선한 잣이래요. 용량은 180g이고, 생산회사는 에코포리스트래요. 그리고 가공은 한영 농산이래요. 설명을 보면 잣에 붙어 있는 흰 가루는 건조상태가 양호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나와 있어요. 산지는 국내산으로, 춘천시와 홍천군이래요. 잣알은 이렇게 생겼어요. 잣은 가평이 유명해요. 그렇지만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은 붙어 있어요. 잣은 수확량도 적을 뿐더러 수확하기 엄청나게 어려운 견과류에요. 나무가 쭉쭉 위로 ..

CJ 갈증에 한수위 헛개수

밖에서 놀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갈증 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탄산수 하나 마셔야겠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들어갔는데 하필 제가 잘 사서 마시는 스와이스 탄산수는 레몬맛 밖에 없었어요. 제가 마시고 싶었던 라임맛은 없었어요. "뭐 마시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다른 것 무엇을 마셔야하나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이거나 한 번 마셔볼까?' 헛개수 마시는 사람을 주변에서 조금 보기는 했는데 그때마다 왠지 저건 한약맛 날 것 같아서 단 한 번도 사서 마시지 않았어요. 그러나 저를 유혹하는 말이 적혀 있었어요. '갈증에 한 水 위' 지금 목이 갈라지고 혀가 찢어질 것처럼 목말라. 그래서 CJ 갈증에 한수 위 헛개수를 구입했어요. 아래를 보면 국산 헛개나무 열매를 엄선해서 믿고 마셔도 된다고 나와 있었어요. 헛개..

동원 덴마크 우유 콜드브루 민트 라떼

밖을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목이 말라서 편의점으로 갔어요. "우바홍차 밀크티 다 떨어졌네." 우바홍차 밀크티를 사서 마시려고 들어갔는데 그것은 다 떨어지고 항상 그랬듯이 콜드브루 민트라떼만 많이 남아 있었어요. "이거라도 먹어보아야겠다." 일단 한 번도 맛본 적 없고 워낙에 이것은 많이 보이는 것이니까 한 번 마셔보기로 했어요. 구입한 후 친구에게 이거 샀다고 메시지를 보내보았어요. "헉!""왜?""민트!""민트가 왜?""민트 그거 취향 엄청 타잖아!" 민트가 취향 많이 탄다는 것은 알고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민트를 싫어하지는 않으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 곽에 그려진 그림은 르누아르의 도시의 무도회래요. 위에서 본 곽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것 역시 동원 덴마크 우유에서 나온 제품. ..

한국 월병 - 도향촌 흑지마수

도향촌 갔을 때 십경월병과 장원병은 제가 다짜고짜 여기에서 뭐가 제일 맛있냐고 물어보아서 추천받은 것이었어요. 그러나 추천받은 2개 말고 제가 보고 괜찮아보이는 것 하나 더 구입했어요. 그게 바로 이번 글감인 흑지마수에요. 이것은 그냥 맛있을 거 같은 월병을 찍어서 하나 구입했어요. 가격은 2800원이에요. 아랫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역시나 하얀 국그릇 위에 올라간 월병. 역시나 식칼로 반으로 잘랐어요. 깨가 몇 알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절단. 먼저 냄새를 맡아보았어요. 속 냄새는 은근히 소보로와 비슷했어요. 겉에 붙어 있는 깨가 딱딱 씹혀서 씹는 맛이 있었어요. 확실히 깨를 집어넣으면 씹는 맛이 단조롭지 않아요. 그러나 이 깨 자체가 아주 꼬시름한 맛을 내지는 못했어요. "진짜..

홈플러스 팝콘 케틀 & 베이컨 체다

이번에 먹어본 홈플러스 PB 제품은 팝콘이에요. 팝콘 중 케틀 & 베이컨 체다를 먹어보았어요. 봉지는 분홍색 봉지에요. 그리고 아래를 보면 베이컨과 치즈 그림이 있어요. 뒷면을 보면 '무쇠솥으로 만든 아식 달콤한 팝콘에 진한 베이컨체다맛을 더한 팝콘' 이라고 적혀 있어요. 이 과자를 만든 회사는 대한푸드텍(주) 래요. 원재료를 보면 미국산 옥수수, 물엿, 말레이시아산 팜유, 베이컨체다맛씨즈닝, 간장분말, 미국산 유당, 미국산 체다치즈 등이 들어갔다고 해요. 그리고 이 제품은 대두, 돼지고기, 쇠고기, 우유가 함유되었다고 해요. 대두 알레르기 및 무슬림은 먹으면 안 되요. 봉지를 뜯어보면 팝콘이 절반 정도 차 있어요. 질소포장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팝콘은 알다시피 입자가 작은 과자라 과자간에 텅텅 빈..

한국 월병 - 도향촌 장원병 (대추, 팥)

명동 도향촌 본점에 갔을 때에요. 월병 가격을 보고 기겁했지만, 들어왔다가 가격만 보고 도망갈 수도 없는 일. 분명 유명한 집 같기는 하고, 화교들도 계속 와서 월병을 구입해가고 있으니 뭔가 먹어보고 싶기는 했어요. 그러나 뭔가 알아보고 온 게 아니라 즉흥적으로 들어간 것이었기 때문에 뭐가 뭔지 알 수 없었어요. "여기에서 인기 좋고 맛있는 거 뭐에요?" 월병을 바라보다가 점원에게 직설적으로 물어보았어요. 뭘 알아야 고르든 말든 하는데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거든요. 직원은 잠시 당황해하더니 십경월병과 장원병을 추천했어요. 이 장원병은 직원이 추천해주어서 구입한 월병이에요. 가격은 1개에 2300원이에요. 일단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은 그냥 밋밋했어요. 수술대에 올라간 장원병. 이번에도 역시나 국사발 엎..

광동제약 캔커피 - 카페 드롭탑 카페라떼

이번에 마셔본 캔커피는 광동제약에서 나온 카페 드롭탑 카페라떼에요. 드롭탑이 광동제약에서 새로 만든 캔커피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카페 체인점이더라구요. 친구에게 드롭탑 아냐고 하니까 TV 좀 보라는 말을 들었어요. 캔은 이렇게 생겼어요. 캔 가운데에는 영어로 High quality roasted arabica coffee bean 이라고 적혀 있어요. 캔 하단을 보면 고카페인 함유이며 카페인이 총 71mg 포함되어 있다고 적혀 있어요. 이 커피를 구입한 이유는 과테말라산 카페드롭탑 원두커피 추출액이 들어갔다는 것때문이었어요. 과테말라산 커피가 들어가 있는 제품은 보지 못했거든요. 특별히 과테말라 커피를 선호한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이 나라 커피가 들어간 제품을 처음 봐서 한 번 구입해 보았어요. 제조원은 ..

서울 도향촌 명동 본점 월병 - 십경월병

"야, 명동에 가보니까 화교들이 막 사가는 월병 가게 있더라? 그래서 월병 몇 개 구입해 보았는데 엄청 비싸.""거기 이름이 뭔데?""도향촌.""거기 엄청 유명한 데야!""그래?" 명동 놀러갔다가 화교들이 와서 월병을 사가는 월병 전문 가게가 보여서 들어가서 월병 세 개를 구입한 후, 친구에게 이것을 이야기하자 친구가 거기 원래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주었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알아주는 월병 가게라고 했어요. 그렇게 구입해서 이번에 먹어본 월병은 도향촌의 십경월병 什景月餠 이에요. 일단 먼저, 이 십경월병은 1개에 5천원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모든 과자 중 압도적으로 비싼 과자에요. 이것이 바로 5천원짜리 월병이에요. 이것은 십경월병의 뒷면이에요. 이 월병의 두께는 50원 동전보다 두꺼워요. ..

홈플러스 과자 - 콘칩 (코스모스 제과)

이번에 먹어본 홈플러스 PL 과자는 콘칩이에요. 어려서부터 콘칩은 꽤 좋아했어요. 적당히 맛있어서 물리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질소 포장의 영향을 당연히 피해가지 못했고, 그때부터 안 사먹게 된 과자에요. 질소 포장된 콘칩은 진짜 먹을 게 없더라구요. 콘칩이 고른 모양을 가진 과자가 아니다보니 이것이 양보다 부피가 엄청나게 크거든요. 서로 부하게 떠버려서 볼 때는 꽤 많아보이는데 먹어보면 얼마 안 되는 과자 중 하나에요. 이것을 또 질소 과대 포장까지 해 버리면 진짜로 한 입에 털어넣고 마는 과자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물론 부피 때문에 한 입에 털어넣지는 못하지만요. 얼마 전 홈플러스 갔더니 PL 상품으로 판매중인 콘칩을 5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중이라 한 번 구입해보았어요. 한 ..

홈플러스 달콤한 바닐라 웨하스

홈플러스도 이마트 못지 않게 PB 상품을 많이 파는 편이에요. 이번에 먹어본 홈플러스의 PL 상품은 '달콤한 바닐라 웨하스'에요. 이 과자의 제조원은 (주) 삼아인터네셔날 이에요.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 있대요. 봉지를 들어보면 묵직해요. 왜 바닐라 웨하스는 포장이 파란색인지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파란색이 배경이에요. 바닐라를 직접 보고, 그것만 먹어본 적이 없어서 왜 바닐라맛은 파란색 배경을 많이 사용하는지 아직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1990원에 구입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백설탕, 식물성 유지, 포도당, 유청분말, 전란액, 유청단백분말, 밀글루텐, 정제염, 산도조절제, 당밀시럽, 패각칼슘, 비타민C, 바닐라 추출물 및 합성착향료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에요. 밀..

사조 로하이 참치 살코기 참치캔

자취를 하면 라면은 가족이 되는데, 라면만 먹으면 몸에 안 좋아요. 라면만 먹어서는 일단 단백질 섭취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라면만큼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챙기는 것이 참치에요. 라면이 자취생에게 어머니라면 참치캔은 자취생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 참치캔은 반찬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먹고, 뭐 별 이유 다 대고 먹을 수 있는 게임의 사기 캐릭터 같은 존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참치캔은 절대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대로 마구 먹을 수는 없어요. 그러다보니 가격에 상당히 신경쓰며 구입하는 편이에요. 이번에 구입해서 먹은 참치캔은 사조 로하이에서 나온 살코기 참치캔이에요. 제가 구입한 것은 250g 짜리에요. '다시마 액기스를 첨가하여 감칠맛이 풍부~'라고 적혀 있어요. 다랑어 79% 함유라고 ..

홈플러스 콜라 PB 상품 1.5 리터

이상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중 하나가 아마 콜라 아닐까 해요. 지금까지 다양한 콜라를 마셔보았지만, 결국 기승전 코카콜라/펩시콜라더라구요. 콜라에 대한 이미지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로 박혀 있어서인지 이 맛을 기준으로 콜라를 평가하게 되요. 일단 제 기준은 펩시콜라에요. 코카콜라는 그 특유의 향이 있는데 그 향을 따라한 콜라는 아직 못 보았어요. 코카콜라를 많이 마시기는 하지만 그 향이 워낙 독특한 향이라 그것을 기준으로 잡으면 전부 '그 향이 없어요'라는 내용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무난한 펩시콜라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이번에 구입해서 맛본 콜라는 홈플러스의 PB상품 중 하나인 콜라에요. 특별한 이름 같은 것은 없어요. 가격은 990원. 1.5리터에 990원이니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앞면은 ..

초정탄산수 라임맛 - 배부른데 목마를 때 좋음

원래 탄산수를 상당히 싫어했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엄청난 더위를 겪은 후로 탄산수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아마 제 블로그를 예전부터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이 더위와 관련된 말을 몇 번 보셨을 거에요. 당시 타슈켄트는 50도까지 치솟았고, 정말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낮에 외출할 때 커튼을 쳐놓고 나가야한다는 것도 몰라서 일광소독 좀 되라고 커튼 맨날 신나게 걷어놓고 나가서 집에 들어오는 순간 바로 기절. 우리나라 지금 폭염이라 하지만 그 50도보다는 매우 쾌적하고 시원해요. 에어컨 팬 앞에 가만히 앉아있는 기분이 50도였어요. 그래서 그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마시던 것이 탄산수였어요. 그냥 물로는 도저히 갈증해소가 안 되어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마시기 시작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게 된..

푸르밀 Dole 떠먹는 요구르트 블루베리

"너 요구르트 먹냐?""왜?""요구르트 사놓았는데 속 안 좋아서 못 먹겠다. 유통기한 거의 끝나가는데 가져가서 먹을래?" 친구 동네에서 만나서 친구와 노는데 친구가 자기 집에 있는 요구르트를 가져가서 먹지 않겠냐고 물어보았어요. 당연히 대환영이었어요. 이런 구호물자를 거부할 리가 없지요. 떠먹는 요구르트 먹어본 적이 언제더라...이런 쪽으로 돈을 잘 안 쓰다보니 이런 류의 야구르트를 안 먹어본지 꽤 되었어요. 블루베리 4.6%. 크기가 작아서 비율이 높은 것인지, 원래 많이 들어간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스쳐지나간 것보다는 좋아보였어요. 사실 친구가 안 먹는 거 가져가라고 해서 들고온 공짜로 받은 것이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어요. 여기에는 우리의 친구, 우리의 가족 말레이시아 팜..

이마트 삼바 피자

이번에 먹어본 피자는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삼바 피자에요. 이것은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을 맞아 출시된 제품이에요. 그러나 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아니면 '올림픽'이라는 말을 상품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브라질 올림픽을 떠올릴 수 있는 말인 '삼바'를 사용한 것이지요. 역시나 변하지 않은 이마트 피자곽. 가격은 12500원이에요. 이 피자의 특징은 파인애플,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에요. 슈하스코도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눈으로 보아서는 그냥 커다란 고기 조각이었어요. 페퍼로니에 소시지! 일단 소시지가 두 종류 올라가 있어서 좋았어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구운 방울 토마토도 있었어요. 방울 토마토를 그냥 먹는 것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이렇게 구워서 먹는 것은 좋아해요. 제가 왜 그런지는 ..

코카콜라 빈티지 보틀

친구와 만날 일이 있어서 명동 롯데백화점에 가서 식사를 하고 내부를 돌아다니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거 코카콜라에서 새로 나온 음료인가?" 자세히 보니 코카콜라가 나온지 130주년을 기념해 나온 빈티지 보틀이었어요. '이건 왜 이렇게 약처럼 생겼지? 혹시 맛도 다른가?' 가격은 2500원. 265ml 였어요. 절대 저렴한 편이 아니었어요. 500ml 패트병보다 오히려 비쌌어요. 정말 적응되지 않는 병 모양. 이 병 모양만 보면 맛도 코카콜라와 전혀 다를 것 같았어요. 이건 아무리 보아도 약병처럼 생겼어! 병 디자인은 단순하면서 은근히 예뻤어요. 다 마시고 나서 디퓨저나 꽃병 용도로 사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손으로 쥐었을 때 은근히 느낌이 좋았어요. 손에 부드럽게 꽉 차는 느낌..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바빈스키 카페라떼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한국야쿠르트에서 나온 콜드브루 바빈스키 카페라떼에요. 이 커피는 오직 야구르트 아주머니들만 파는 커피라고 유명하더라구요. 일반 가게에서는 구할 수 없구요. 병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하게 생겼어요. 왠지 화장품통 같이 생기기도 했구요. 아래로 갈 수록 좁아지는 병 디자인이라 더욱 화장품통 디자인처럼 보였어요. 뚜껑에는 이렇게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생두 원산지를 보면 에티오피아 커피 40%, 콜롬비아 커피 30%, 브라질 커피 30% 라고 적혀 있었어요. 용량은 270ml 이고, 가격은 2300원이었어요. 유명하다고 해서 구입하기는 했는데 사실 이 커피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상태였어요. 그러므로 이제 연유를 주세요. 커피 자체는 좋았어요. 확실히 맛이 진했어요. 맛도, 향도 모두 진했..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딸기에이드

친구와 만날 일이 있어서 어디에서 저녁을 먹을지 이야기를 하다 자연별곡에 가자고 했어요. 더운 날 국밥 먹기는 싫고, 구운 고기는 여행 중 여러 번 먹었기 때문에 특별히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배부르게 잘 먹고 싶어서 자연별곡에 가자고 했고, 친구는 동의했어요. "나 쿠폰 있어.""왠 쿠폰?" 친구는 쿠폰 같은 거 활용을 저와 비교할 수 없게 잘 했어요. 그냥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게, 저는 쿠폰 활용을 아예 못하거든요. 제가 하나라도 해야 몇 배 비교가 되는데, 저는 그쪽으로는 아예 꽝이기 때문에 친구와 쿠폰 활용 능력을 몇 배 차이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평소 같으면 그냥 자리를 안내받자마자 바로 음식 뜨러 갈텐데, 이날은 친구가 점원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뭐 시켰어?""딸기에이드...

파리바게트 마늘빵

이번에 먹은 빵은 파리바게뜨의 마늘빵이에요. 마늘빵을 좋아해서 제과점에 가면 마늘빵을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종종 들어요. 그러나 잘 사먹지는 않는 편이에요. 큰 이유는 없어요. 아무래도 가성비를 많이 따지다보니 마늘빵을 잘 사먹지 않을 뿐이지요.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 먹고 싶어서 하나 사서 들고 왔어요. 가격은 한 봉지에 1200원. 봉지 안에는 마늘빵 3개가 들어 있었어요. 1200원이니까 하나당 400원. 어떻게 보면 정말 고급 빵. 앞면은 갈색빛이 돌았고 뒷면은 거의 그냥 하얀 빵이었어요. 전형적인 마늘빵의 모습이었어요. "마늘빵이 마늘빵이겠지?" 혹시나가 역시나였어요. 다른 마늘빵과 그렇게까지 크게 다를 것은 없었어요. 다른 마늘빵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이 마늘빵은 설탕이 발라져 있었다는 것이었..

과자 - BIG 양파왕 (청우식품)

홈플러스에 가서 이것저것 살 것을 고르다 모처럼 과자 코너로 갔어요. 언제나 양손 무겁게 라면을 사오고 피자를 하나 사오고 가방을 참치캔과 콜라로 채우고는 했지만, 이때는 다행히 집에 라면이 남아 있어서 굳이 그렇게 많이 사올 필요가 없었어요. 이왕 온 거 너무 덜렁덜렁 돌아가기는 싫어서 과자나 사려고 과자 코너를 구경했어요. "이건 뭐지?" 왠지 홈플러스 PB상품처럼 생겼어요. 봉지도 크고 안에 내용물도 잘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양파맛 과자는 진짜 어지간해서는 실패할 수가 없는 과자. 그래서 하나 집어왔어요. 가격은 1000원. PB상품인줄 알았는데 영수증을 보니 '청우BIG양파왕'이라고 찍혀 있었어요. 내가 그동안 국산 과자에 너무 무심했던 건가? 양파는 무려 국산 양파를 사용했어요. 국산 재료가 ..

파리바게뜨 야채빵

어렸을 적, 아직 고향에 피자 체인점이 들어오기 전이었어요. TV에서 미국인들이 피자를 먹는 장면은 많이 보았지만, 정작 피자는 주변에서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빵집에서 피자를 파는 것을 보았어요. 얇은 은박지 접시 위에 빨갛고 하얀 소스들이 올라간 빵. 어머니를 조르고 졸라서 빵집 피자를 맛보게 되었어요. 당시 그 빵집 피자는 은박접시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특별한 은박접시가 아니라 야유회 등에 들고 가는 그 1회용 알루미늄 은박 접시 - 바로 그거였어요. 숟가락 없이는 절대 먹을 수 없는 빵이었어요. 진짜 너무나 얇게 깔린 빵 위에 다진 야채, 다진 고기, 그리고 그 위에 치즈, 케찹, 마요네즈가 뿌려진 것이었어요. 이후 진짜 피자를 먹어보고 10만 광년 다른 맛이라는 것을 깨달았어..

웅진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

편의점에 갔더니 희안한 음료수가 하나 있었어요.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 이름만 보아서는 대체 무슨 맛이 날 지 쉽게 감이 오지 않았어요. 일단 보자마자 이건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이런 조합은 쉽게 볼 수 있는 조합이 아니니까요. 하늘보리라면 보리차 같은 음료인데 이게 '아이스 스파클링'이라는 말이 붙었으니 이건 분명히 탄산이 가미되었다는 뜻. 탄산 보리차? 아냐, 아냐. 그런 건 존재할 리가 없지. 그냥 맹물도 있고 탄산수도 있어요. 사실 맹물에 탄산을 주입하면 탄산수가 되기는 해요. 보리차라고 해서 그것을 못할 리는 없어요. 문제는 이게 쉽게 연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 보리차라면 밥 말아먹는 용도로 마실 수 있는 그것인데, 그것에 탄산? 어렸을 때 보리차에 밥 말아서 ..

Paris Baguette 치킨 카레 고로케

이번에 먹어본 것은 파리바게트의 치킨카레고로케에요. '허니고로케가 없어서 다행이다...' 나왔다가 사라진 것인지, 제가 갔을 때 없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허니고로케라는 건 없었어요. 분명 작년 꿀 바르는 것이 유행했은 때 어디에선가 나왔을 법 한데요. 사실 '카레' 자체는 유행과 상관없이 여러 제품에 달고 나오는 맛이에요. 물론 그렇다고 이게 유행을 타보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에요. 한때 강황이 몸에 좋다고 해서 여기저기 다 카레를 쭉쭉 짜넣고 치덕치덕 바르는 것이 유행하기는 했었어요. 다른 고로케와 달리 이것은 마름모형 - 화산탄처럼 생긴 모양이었어요. 한 입 베어물자마자 안에서 확 올라오는 카레 냄새. 나는 지금 빵을 먹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오뚜기 카레 매운맛에서 빵조각을 건져먹고 있는 ..

홈플러스 피자 - 점보반반피자 (콤비네이션 피자 + 치즈 피자)

그러고보니 홈플러스 피자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구나! 이마트 피자도 먹어보았고, 롯데마트 피자도 먹어보았어요. 그렇지만 정작 홈플러스 피자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홈플러스에서 피자를 팔 것이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어요. 이문동에 살 때에는 이마트가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이마트 피자를 종종 사먹었어요.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 할 때에는 서울역까지 전철로 쉽게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롯데마트를 종종 이용하면서 롯데마트 피자를 몇 번 먹어보았어요. 그런데 홈플러스는? 홈플러스는 가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이상하게 제 동선과 겹치지 않더라구요. 당연히 홈플러스 피자를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홈플러스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피자 종류가 여러 가지 있었..

이마트 하와이안 BBQ 피자

이마트에 갈 때마다 피자를 한 판 사와요. 이유는 이마트는 버스를 타고 가야하다보니 이마트 피자를 자주 먹을 수 없거든요. 물론 들고 오는 것이 고역이기는 한데, 하루 끼니를 피자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꼭 사오는 편이에요. "불고기 피자는 어디 갔지? 그리고 못 보던 메뉴가 생겼잖아!" 그러고보니 이마트를 안 간 지 꽤 되었어요. 언제 마자막으로 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아요. 단, 집에 있는 라면을 놓고 생각했을 때 얼추 작년 여름이 마지막 아니었나 하는 추측은 할 수 있었어요. 이왕 구입할 것, 못 먹어본 메뉴를 구입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처음 보는 하와이안 BBQ 피자를 구입했어요. 일단 포장은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 피자의 특징은 도우가 얇다는 것..

파리바게뜨 핫치킨 고로케

어렸을 적, 고로케를 매우 좋아했어요. 빵 종류 가운데에서 카스테라 외에는 다 좋아했어요. 카스테라는 빡빡해서 싫어했거든요. 지금은 카스테라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렸을 적 카스테라는 진짜 싫어하던 존재였어요. 그런데 고로케를 한동안 안 먹게 된 이유가 있었어요. 때는 고등학교 3학년. 어머니께서 제게 간식으로 고로케를 사주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래도 고3이라고 챙겨주신 것이었죠. 그저께 고로케어제 고로케오늘 고로케 아마 내일도 고로케일 거야...아마 모레도 고로케일 거야... 자식을 위해 매일 고로케를 사오시는 어머니의 정성. 그런데 매일 똑같은 고로케였어요. 처음 일주일간은 맛있게 먹었는데, 그 이후 슬슬 물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고로케에 질려 버렸어요. 그 이후 한동안 고로케는 쳐다도 안 보았는데,..

롯데 칙촉 트로피컬 후르츠

갑자기 과자가 먹고 싶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온통 머리 속에 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책을 펼쳐도 책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저 '과자를 먹고 싶다'는 생각 뿐이어서 동네 마트에 갔어요. 혹시 새로운 과자 들어왔나 가게를 한 바퀴 돌아보았어요. 간간이 희안한 게 잘 들어오는 가게라 운좋게 하나 건질 때가 있었거든요. "있다!" 마땅히 특별해보이는 게 없어서 나가려는 찰나, 눈에 딱 들어온 게 있었어요. 칙촉 자체는 크게 좋아하지 않아요. 항상 일관되게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고, 어떤 때에는 상당히 맛있게 먹는데, 어떤 때에는 또 떨떠름하게 먹는 과자에요. 이유는 아마 그 특유의 눅눅한 느낌 때문일 거에요. 그게 맛있게 느껴지는 날에는 칙촉이 정말 맛있고, 그게 별로라고 느껴지는 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