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홈플러스 콜라 PB 상품 1.5 리터

좀좀이 2016. 8. 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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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중 하나가 아마 콜라 아닐까 해요.


지금까지 다양한 콜라를 마셔보았지만, 결국 기승전 코카콜라/펩시콜라더라구요. 콜라에 대한 이미지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로 박혀 있어서인지 이 맛을 기준으로 콜라를 평가하게 되요.


일단 제 기준은 펩시콜라에요. 코카콜라는 그 특유의 향이 있는데 그 향을 따라한 콜라는 아직 못 보았어요. 코카콜라를 많이 마시기는 하지만 그 향이 워낙 독특한 향이라 그것을 기준으로 잡으면 전부 '그 향이 없어요'라는 내용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무난한 펩시콜라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이번에 구입해서 맛본 콜라는 홈플러스의 PB상품 중 하나인 콜라에요. 특별한 이름 같은 것은 없어요.


홈플러스 콜라


가격은 990원. 1.5리터에 990원이니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앞면은 한글로 '콜라', 뒷면은 영어로 cola 라고 적혀 있었어요.


포장 자체는 붉은색이라 코카콜라 아종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들게 만들었어요.



제조원은 일화초정공장.


일화초정공장?


주소를 확인해보니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미원초정로 1358'이었어요.


순간 확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초정탄산수 라임맛 : http://zomzom.tistory.com/1519


초정탄산수 생산 회사와 주소가 똑같았어요. 초정탄산수도 일화초정공장에서 생산되니 그 초정탄산수 만드는 공장에서 만드는 콜라인 것 같아요.



사실 이런 거 마실 때 영양소, 칼로리를 따지지는 않아요. 그냥 맛으로 먹는 거라 생각하면 편하니까요.


이거 펩시콜라 아니야?


딱 마시자마자 드는 생각은 '펩시콜라와 맛이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냥 포장 떼고 '콜라 마셔' 라고 하면 펩시 콜라 마시는 줄 알 수준이었어요. 그만큼 맛에서 펩시 콜라와 큰 차이가 없었어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펩시 콜라의 완벽한 대체재였어요. 이마트 콜라가 뭔가 펩시콜라, 코카콜라와는 다른 독자적인 맛이 있는 것에 비해서 이것은 펩시콜라와 너무 닮은 맛이었어요.


이것은 펩시 콜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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