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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240

할리스커피 콜드브루 카라멜 마끼아또

이번에 마셔본 커피는 할리스커피 콜드브루 카라멜 마끼아또에요. "카페나 가야겠다." 집에서 글을 쓰고 책을 보고 공부를 하려 했지만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방 안은 매우 습하고 더웠어요. 에어컨을 켜야하나 진지하게 고민되었어요. 게다가 머리가 멍하고 잠만 계속 왔어요. 잠을 깊이 잘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책에 있는 글자가 단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집중하려 노력했지만 노력은 모두 허사가 되었어요. 결국 인터넷으로 뉴스 보고 글 보면서 딴짓하면서 시간을 허비했어요. 이대로 집에 있다가는 하루 종일 공칠 것 같았어요. 뭐라도 하려면 샤워하고 집에서 나가야 했어요. 집에 있다가는 계속 딴짓만 할 거 같았어요. 자리에서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어요. 준비를 하면서 어느 ..

할리스커피 청포도 파인 선라이즈 크러쉬

이번에 마셔본 할리스커피 음료는 청포도 파인 선라이즈 크러쉬에요. "이번에는 다른 음료 마셔볼까?" 할리스커피에 항상 한밤중에 갔어요. 밤새 글도 쓰고 책도 볼 겸 해서 가곤 하거든요. 한밤중에 가면 최소한 첫 차가 열릴 때까지 버텨야 해요. 제가 사는 곳에서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거든요. 너무 졸려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한밤중에 가면 첫 차가 열리기 전까지는 돌아올 방법이 없어요. 걸어서 돌아오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나 첫 차가 열리기를 기다리다 첫 차를 타고 돌아오는 시간이나 그게 그거거든요. 그래서 밤에 할리스커피를 갔다가 잠이 밀려오면 기분좋게 책도 보고 글도 쓰고 오려고 갔다가 잠과 싸우고 돌아와야 해요. 그러다보니 잠이 몰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할리스커피에..

맥도날드 골든 키위 칠러

이번에 마셔본 맥도날드 음료는 2018년 6월 22일 출시된 골든 키위 칠러에요. 아침 일찍 글도 쓰고 책도 볼 겸 해서 카페에 갔어요.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카카오톡 메시지 하나가 날아왔어요. "뭐야? 이 아침에..." 어떤 메시지가 왔는지 확인해 보았어요. 맥도날드에서 날아온 메시지였어요. '1955해쉬브라운 세트 업그레이드 무료'라는 글이 보였어요. '에이, 이런 거 필요 없는데.' 맥도날드 안 간 지 꽤 되었어요. 빅맥이 완전 스몰맥 되었다고 느꼈을 때 맘스터치를 알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한동안 맘스터치만 주구장창 갔어요. 그러다 버거킹에서 너겟광산을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너겟광산 운영 초기에는 안 갔어요. 그러다 우연히 너겟광산 이벤트할 때 버거킹을 갔어요. 그때 버거킹도 좋다는 것을 알았..

CJ 헬스케어 히비스커스 헛개수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CJ 헬스케어에서 나온 음료수 중 하나인 히비스커스 헛개수에요. 날이 너무 좋아서 밖으로 나왔어요. 기분좋게 걸어다니다보니 점점 목이 마르기 시작했어요. '집에 음료수 있는데 들고 나올걸!' 집에 편의점에서 1+1, 2+1 음료수를 사서 먹지 않고 들고온 통이 몇 개 있었어요. 날이 이렇게 덥고 금방 갈증을 느끼게 할 줄 몰랐기 때문에 하나도 들고 나오지 않았어요. 그것이 큰 실수였어요. 날은 더웠고, 목은 금방 말랐어요. 돈을 아끼려면 집에 돌아가서 음료수통을 들고 다시 나와야 했어요. 그러나 이미 집에서 멀어졌어요. 음료수 한 통 들고 나오려 집으로 돌아가기 무지 귀찮았어요. '음료수야 유통기한 길잖아.' 일부러 집으로 돌아가서 음료수를 들고 나올 필요가 없었어요. 패트병 음료..

공차 신메뉴 - 커피 밀크티 크러쉬 펄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공차 밀크티 신메뉴인 커피 밀크티 크러쉬 펄이에요. 홍콩에는 '원앙차라는 밀크티가 있어요. 이 밀크티는 커피와 밀크티를 섞은 것이에요. 처음 원앙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세상에 뭐 이런 것이 다 있나 싶었어요. 그 둘은 절대 안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커피에 우유를 섞는 건 당연한 것. 홍차에 우유를 섞으면 밀크티. 하지만 커피에 홍차를 섞어서 마신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이건 상상만 해도 기괴한 조합. 비록 중간에 우유가 들어가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고 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홍차와 커피의 조합은 아주 안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처음 원앙차를 마셔볼 때에는 '괴작을 마시고 웃겨주겠다'라는 목적이 강했어요. 제가 먹고 괴작스러운 맛에 분노해 글을 다다다다 써서..

매일유업 음료 - 피크닉 청포도

천안 놀러갔을 때였어요. 병천에서 순대 국밥과 순대를 먹은 후 더 이상 무엇을 먹는 것은 무리였어요.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거든요. 어지간하면 음식을 남기고 포장하는 일이 없는데 이날은 아니었어요. 정말 너무 배가 터질 것 같아서 결국 남은 순대를 포장해달라고 해야 했어요. 도저히 그 자리에서 순대를 다 먹을 수 없었고, 그렇다고 순대를 남기자니 겨우 절반 먹었기 때문에 그냥 놓고 나오자니 너무 아까웠어요. 순대를 포장해서 나왔어요. 이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천안 와서 이것저것 먹고 놀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배가 너무 불러서 더 이상 무언가를 먹는 것이 불가능해져버렸어요. 일단 이 배를 어떻게든 꺼트려야 구경을 하든 먹거리를 찾아나서든 할 수 있었어요. 소화제를 사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고 몇 ..

마시는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 고려은단 주식회사

모처럼 경기도 일산에 갈 일이 생겼어요. 의정부에서 일산은 매우 가기 먼 곳.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버스를 타고 구파발로 넘어가서 거기에서 3호선 전철을 타고 가는 거에요. 그렇게 하면 2시간 안에 일산에 도착할 수 있어요. 매우 가기 귀찮았지만 가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귀찮음을 무릅쓰고 일산으로 향했어요. 일산에서 일을 보고 의정부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어요. "일산 공기 진짜 안 좋네." 일산 공기가 그렇게 안 좋은 줄 처음 알았어요.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었어요. 기껏해야 의정부보다 조금 더 안 좋지 않을까 했는데 의정부보다 훨씬 더 안 좋았어요. 게다가 날이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스한 날이라 뭐라도 하나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산에서 의정부까지 돌아가려면 꽤 오랜 시간..

할리스커피 한라봉 아이요떼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24시간 카페를 찾아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역시나 할리스커피에 가자 무엇을 마실까 고민되었어요. 커피가 아닌 것 중 마셔보고 싶을만한 것이 있을까 살펴보았어요. '아이요떼'라는 메뉴가 있었어요. 처음에 이것이 뭔가 했어요. 직원에게 아이요떼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어요. 요거트로 만든 스무디 음료라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이것은 차가운 음료라고 알려주었어요. 아이요떼는 한라봉 아이요떼, 플레인 아이요떼, 블루베리 아이요떼 - 이렇게 세 가지 맛이 있었어요. 딱 봐도 제일 무난한 것은 플레인 아이요떼였어요. 블루베리 아이요떼 맛은 안 마셔보아도 너무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어요. 비슷한 맛의 요거트를 떠올리면 될 일이었으니까요. 역시나 이 셋 중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한라봉 아이요떼였어..

할리스커피 유자 크러쉬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이번에는 무엇을 마실까 곰곰히 생각했어요. 밀크티 라떼, 밀크티 할라치노, 밀크티 크림 라떼는 다 마셔보았어요.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녹차도 똑같이 다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린티 라떼, 그린티 할라치노, 그린티 크림 라떼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린티 시리즈로 한 번 다 마셔볼까 싶었어요. 그러나 그렇게 하나만 집중적으로 다 공략할만큼 제가 녹차 음료를 열광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렸어요. 녹차 라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막 열심히 마시지는 않아요. 게다가 밀크티 시리즈를 끝내자마자 이번에 그린티 시리즈로 쭉 마셔보는 것은 영 아닌 것 같았어요. 뭐 마시지? 겨울은 유자 아니겠어? 밀크티, 녹차도 좋지만 겨울하면 유자. 유자차는 겨울의 상징. 감기 걸리면 유자차..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자만 콜라 zaman cola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만의 콜라가 특별히 없어요. 예전에 콜라독립 815, 콤비콜라 등이 있기는 했는데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우리나라만의 콜라라고 하면 대형마트의 PB상품 콜라 정도에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자기들만의 콜라를 생산하는 지역들도 있어요.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도 마찬가지로, 이쪽에서만 판매되는 콜라가 몇 종류 있어요. 이번에 소개할 것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만 콜라에요. 라틴 문자로 zaman 이라고 적혀 있어요. zaman 의 뜻은 '시대' 라는 뜻이에요. 아랍어원의 차용어이죠. 위구르어로 zaman kola 라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노란색 가운데 역삼각형을 보면 묘하게 펩시랑 닮은 파란색-붉은색 조합이에요. 이 콜라의 맛은 이미 사진들..

할리스 커피 - 카페 모카

할리스 커피에 갔어요. 지난번에는 바닐라 딜라이트를 마셔보았어요. 이번에는 무엇을 마실까 메뉴판을 보았어요. "카페 모카나 마실까?" 카페 모카를 안 마셔본지 꽤 오래되었어요. 할리스 커피에서 카페 모카를 마셔본 적은 아예 없었구요. 카페 모카는 어느 카페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기본 메뉴. 예전에는 기본 메뉴까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주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카페 모카가 없는 카페도 여럿 있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메뉴에요. 슬슬 동이 터오고 있었어요. 아침에 카페 모카를 마셔본 적은 없었어요. 다른 것을 마실까 잠시 고민했어요. 하지만 이른 아침에 차를 마시고 싶지는 않았어요. 얼음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렇다고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지..

탐앤탐스 그린 민트 초콜릿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그린 민트 초콜릿이에요. 민트 초콜릿은 원래 제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맛이 아니에요. 민트 초콜렛이라고 하면 항상 전국민의 의견을 모세의 기적으로 쫙 갈라버리는 베스킨라빈스31 민트 초콜릿칩 아이스크림부터 떠오르거든요. 그것이 제가 민트 초콜렛을 처음 겪어본 것이었고,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가장 처음 먹어본 것이었어요.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 민트 초콜렛은 당연하고 베스킨라빈스31 자체를 아예 멀리 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을 다시 먹기 시작하게 된 것은 슈팅스타를 먹고 여기 아이스크림 중 이상하지 않고 맛있는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에요. 그리고 민트 초콜렛 자체를 먹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도 훨씬 뒤의 일이구요. 다른 것들도 다 베스킨라빈스31 민트 초콜렛..

엔제리너스 angel-in-snow 그린티 초코 스노우

이번에 마셔본 엔제리너스 음료는 그린티 초코스노우에요. 엔제리너스에는 angel-in-snow 시리즈가 있어요. 이 시리즈에 속하는 것들은 차가운 음료에요. 뒤에 snow가 괜히 붙어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 음료는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사용한다고 해요. 나뚜루가 롯데 것이고, 엔제리너스도 롯데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에요. 롯데는 원래 식료품 제조회사이다보니 이런 식으로 묶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엔제리너스 갔을 때였어요. 커피 말고 다른 것 중에서 안 마셔본 것을 마시려고 메뉴를 쭉 보았어요. 마침 그린티 초코 스노우가 보였어요. 별 이유없이 저것을 먹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록색 아이스크림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주문한 후에야 이것도 녹차 관련이라는 것이 떠올랐어요. 그러고보니 ..

카페베네 미숫가루 라떼

이번에 마셔본 카페베네 음료는 미숫가루 라떼에요. 카페베네에 갔을 때에요. 피스타치오 라떼는 마셔보았고, 이제 또 다른 것을 마셔보고 싶었어요. 무엇을 마실까 앞에 서서 고민했어요. 딱히 무언가 확 끌리는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피스타치오 위드샷이 그나마 독특해보였어요. 이것은 피스타치오 라떼에 에스프레소가 추가된 것. 피스타치오 라떼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녹여서 먹는 맛이었는데 거기에 에스프레소가 섞이면 무슨 맛이 날까 궁금했어요. 그러나 그거보다 더 희안한 것 없을까 메뉴를 보았어요. "저거다!" 미숫가루 라떼. 이 얼마나 토속적인가! 미숫가루는 어려서부터 종종 먹었어요. 저는 특히 제주도의 보리 미숫가루를 매우 좋아했어요. 이것은 우유에 말아먹으면 죠리퐁 비슷한 맛이 나고 설탕을 넣지 않았음에도 ..

엔제리너스 커피 angel-in-snow 초코 로아커 웨하스 스노우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니다 엔제리너스 커피를 갔어요. 엔제리너스 커피의 특징은 24시간 카페 등록이 참 안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분명히 24시간 영업 잘 하고 있는데 홈페이지, 네이버 지도 같은 곳에 영업 시간이 24시간이 아니라고 나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제가 검색해서 찾아낸 24시간보다 더 많은 24시간 카페가 있을 거라 추측할 때 그 근거 중 하나가 바로 엔제리너스 커피 때문이에요. 여기는 24시간 영업한다고 간판 걸고 24시간 영업 잘 하고 있는데 24시간 영업하는 곳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곳들이 몇 곳 있거든요. 당연히 그렇게 누락된 곳이 몇 곳인지 저도 몰라요. 제가 발견한 곳은 일단 두 곳이에요. 엔제리너스 커피에 들어가자마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메뉴를 살펴보았어요. 일..

맥도날드 맥카페 음료 - 자두 칠러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가 따라나와요. 맥도날드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셔본 적은 없어요. 예전 맥모닝을 먹었을 때 마셔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히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하지는 않고 있어요. 왜냐하면 커피맛에 그렇게까지 예민하지 않거든요. 제게 아메리카노란 그냥 커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그래서 아메리카노 관련 글을 안 쓰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여기저기에서 마셔보기는 많이 마셔보았지만 아직도 아메리카노 맛의 섬세한 차이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커피 말고 다른 거 마셔볼까?" 맥도날드에 맥모닝 세트를 먹으러 갔을 때였어요. 이른 새벽 시간에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았어요. 커피를 마신다고 잠을 못 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맥모닝으로 먹을 맥머핀과 커피가 얼마나 잘 어..

탐앤탐스 블랙빈 코코넛 라떼

탐앤탐스에서 11월부터 블랙빈 코코넛 모카, 벨기에 모카, 벨기에 초코 라떼, 블랙빈 코코넛 라떼를 마시면 음료컵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저는 이것 중에서 벨기에 초코 라떼를 마셨고, 이번에 블랙빈 코코넛 라떼를 마셨어요. 이렇게 컵을 받을 수 있는 음료를 두 개를 마신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는 동안 탐앤탐스를 어쨌든 가야 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어요. 아치파 탐앤탐스 가서 음료를 마셔야 하니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것을 마셔보자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 이유는 마침 컵이 필요했어요. 컵 가격을 고려하면 탐앤탐스 블랙빈 코코넛 라떼 가격 6000원은 그렇게 나쁜 가격이 아니었어요. 음료 가격만 생각하면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이것은 마신 후 유리컵을 그대로 들..

카페 드롭탑 오트 홍삼 라떼

모처럼 카페 드롭탑에 갔어요. 카페 드롭탑은 제가 24시간 카페 갈 때에 주로 가는 카페에요. 아무래도 매장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고, 낮에 카페 갈 일이 있을 때 커피 체인점은 잘 안 가는 편이거든요. 즉, 여기를 갔다는 것은 제가 24시간 카페를 갔다는 것과 의미가 거의 똑같아요.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닐 때 아니면 거의 갈 일이 없는 곳이니까요. 딱히 드롭탑을 싫어해서 안 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제가 낮에 카페 갈 때 드롭탑 갈 일이 없어요. 카페 드롭탑에 들어가서 무엇을 마실까 고민했어요. 일단 무엇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뭔가 확 끌리고 웃길만한 것이 있나 보았어요. 물론 그럴 음료가 체인점에 있을 확률은 별로 없지만, 가끔 가다 '이거 뭐야!'라고 외칠만한 것들이 있어요. 혹시 그런 것이 ..

할리스커피 민트 초코 할라치노

"어? 할리스커피 쿠폰 또 다 차간다!" 할리스커피 어플을 보는 순간 놀랐어요. 최근 친구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할리스커피에 몇 번 가기는 했는데 2018 할리스 플래너 증정 쿠폰 발급까지 도장이 그새 또 거의 다 모여 있었어요. 이벤트 음료 두 잔만 다 마시면 또 하나 더 받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24시간 카페를 돌면서 제 것을 하나 받았어요. 저는 시우 디자인으로 받았어요. 그 다음에 또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니 쿠폰이 또 생겼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받아서 여자친구에게 주었어요. 그렇게 두 번이나 플래너를 받았는데 또 쿠폰이 생기기 직전이었어요. 이런 건 채워서 받아야지. 12월에는 사람들 만날 일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사람들 만나서 시가늘 보내기에는 확실히 할리스 커피가 좋기는 해요. ..

탐앤탐스 한라봉 요거트 크림라떼

'이번에는 커피 마실까?' 탐앤탐스에 와서 커피를 마실까 고민했어요. 커피를 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거든요. 전에 갔다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커피 중 괜찮아보이는 것을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히 선호하는 브랜드 커피 같은 것은 없고, 커피라면 일단 다 좋아하거든요. 좋아하고 많이 마셔요. 그리고 많이 마시지만 잠은 또 잘 자요.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 잔 적은 거의 없어요. 탐앤탐스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무엇을 마실지 살펴보았어요. 매장에 주요 메뉴라고 해야할지 신메뉴라고 해야할지 애매한 메뉴가 쭉 붙어 있었어요. 어떤 메뉴를 마셔볼까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확 끌리는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무엇이 좋을까 보다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어요. 한 잔의 음료에서 3가지 맛..

할리스커피 밀크티 할라치노

할리스커피에 밀크티 종류가 밀크티 라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린 이상, 밀크티 관련된 것을 다 마셔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할리스커피에 있는 밀크티 관련 음료로는 밀크티 라떼, 밀크티 크림 라떼, 그리고 밀크티 할라치노가 있어요. 이 중 밀크티 라떼와 밀크티 크림 라떼까지는 마셔보았으니 이제 마셔야 할 것은 밀크티 할라치노였어요. 이걸 진작에 마셨어야 했는데... 할라치노는 차가운 음료에요. 할리스 커피에서 인기 좋은 메뉴이기는 하지만 할라치노 자체가 차가운 음료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뜨거운 할라치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름에 인기 참 좋을 음료이고, 더울 때 마셔야 맛있는 음료에요. 물론 겨울에 카페에서 난방을 잘 해주니 따스한 카페 안에서 차가운 할라치노를 마시는 것도 좋기야 할 ..

탐앤탐스 콘라떼

이번에 마셔본 탐앤탐스 음료는 콘라떼에요. 아주 늦은 밤. 탐앤탐스로 갔어요. '커피 말고 뭔가 맛있는 음료 없을까? 커피 말고 특별한 것을 마셔보고 싶었어요. 올해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닌다고 제 기준에서 카페를 정말 많이 갔어요. 24시간 카페 가본 곳이 60곳이 넘으니까요.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춘천, 의정부, 수원, 파주, 안산, 안양, 고양, 시흥, 청주, 천안에 있는 24시간 카페까지 가봤어요. 하지만 갈 때마다 한결같이 커피 -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를 주로 주문해서 마시곤 했어요. 처음에는 밀크티를 찾아서 마셨어요. 그렇지만 깨달음을 얻었어요.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 가서 마시든가, 아니면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식당 가서 마시는 것이 최고였어요. 그 외에는 어디 밀크티가 맛있는지..

남양유업 츄파춥스 오렌지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려고 편의점으로 갔어요. 음료수 중 1+1 행사하는 품목이 있나 잘 찾아보았어요. 1+1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러면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이나 마셔야겠다고 생각하고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음료수가 있나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신제품 메뉴가 붙은 것이 몇 가지 보였어요. 하지만 이것들 역시 모두 그렇게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러다 츄파춥스 오렌지도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음을 보았어요. '이거 신제품인가?'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었으니 신제품이 맞을 거에요.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을 먹어야겠다는 바뀐 목적에는 부합하는 음료수이기는 했어요. 츄파춥스를 음료수로 만들면 맛이 많이 달라질 건가? 궁금하기는 했어요. 이론적으로는 츄파춥스를 물에 넣고 팔팔 끓..

CU 편의점 신제품 - 연세우유 미니멜츠 스윗코튼

종로에 나와서 돌아다니다 집으로 가기 위해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거장으로 걸어갔어요. 버스 정류장 거의 다 왔을 때 무언가 하나 사서 마시고 싶었어요. 날이 많이 추워지기는 했지만 습관적으로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거장으로 오자 목이 말랐고 편의점 가서 뭔가 하나 사서 마시고 싶어졌어요. 이 정류장 근처에 CU 편의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뭔가 하나 사서 마시기 위해 CU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냥 갈까?' 1+1 행사 상품이 있으면 하나 사서 마시고 없으면 그냥 갈까 고민하면서 음료수 진열대를 쭉 살펴보았어요.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음료가 몇 개 있었어요. 신제품이라 해도 그렇게까지 궁금하지 않으면 그냥 갈 생각이었어요. 다행히 이제 날이 차가워져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 욕구가 그렇게 많지 ..

투썸플레이스 커피 - 모카칩 프라페

중국 여행을 같이 다녀온 친구가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그 친구는 한 달 동안 마포에서 머무른다고 하며 제게 놀러오라고 했어요. "우리 밤에 걸어야지?""그럴까?" 원래 목표는 적당히 24시간 카페에 들어가서 밤새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친구와 만나서 치킨에 맥주를 먹고나니 카페에 가는 것이 아니라 걷고 싶어졌어요. 이 친구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밤에 같이 서울을 많이 돌아다녔던 친구에요. 친구는 이후 정상적인 생활 리듬으로 돌아갔지만, 저는 올해 밤에 기회가 되면 24시간 카페를 찾아 또 밤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요. "우리 여의도 가자.""여의도? 여기서 안 멀어?""마포에서 여의도야 금방이지. 다리만 건너면 되는데." 마포에서 여의도 가는 길은 제가 알아..

엔제리너스 커피 - 자색 고구마 라떼

24시간 카페를 찾아 안양에 내려온 날. 엔제리너스 커피로 갔어요. 역시나 여기서도 무엇을 마실지 고민했어요. 이날 오후에 약속이 있었어요. 시각은 새벽 3시가 넘은 시각이었어요. 안양에서 의정부 돌아가면 보나마나 점심때가 될 것이었어요. 잠도 못 자고 바로 약속 때문에 나가야 할 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분명히 밤새 커피를 들이켜야 했어요. 그렇게 커피를 마신다고 잠을 못 자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커피를 마셨다'는 생각 하나로 어떻게 버텨볼 수는 있어요. 말 그대로 자기최면을 거는 것이었어요. '지금은 커피 마시고 싶지 않은데...' 문제는 바로 이것이었어요.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었어요. 딱히 커피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 자체가 아예 없..

일화 초정 천연 사이다

충청북도 청주시에는 유명한 탄산 약수가 있어요. 바로 초정 약수에요. 초정 약수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있어요. 원래는 청원군이었지만,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이제 청주시 소속 약수터가 되었어요. 초정 약수는 탄산 약수로 전국적으로 상당히 유명한 약수에요. 저 역시 청주시와의 인연이 시작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초정 약수에 가서 물을 한 바가지 마셨었어요. 상당히 오래된 일이다보니 정확히 그 물맛이 어떤 맛인지 기억나지 않아요. 사진을 찍어놓은 것도 없구요. 하지만 초정 약수가 유명하다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어요.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님께서도 시원하게 원샷하신 적이 있는 약수지요. 청주에 오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해 사람들마나 의견이 달라요.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사람들 입맛..

디초콜릿커피앤드 De Chocolate coffee - 디초코 카페모카

정말 오랜만에 건대입구로 바람쐬러 왔어요. 건대입구에 어떤 카페가 있나 둘러보며 돌아다니다 디초콜릿커피앤드가 보였어요. "여기는 당연히 초콜렛 전문점이겠지?" 이름 자체가 '초콜렛'이었어요. De Chocolate coffee & 라고 하니까요. 이건 생각할 필요 없이 여기는 초콜렛 및 초콜렛 음료가 전문. 이름에 초콜렛이 들어가 있는데 초콜렛이 주력이 아니라면 그것도 참 이상한 일일 거에요. 물론 대부분의 메뉴가 커피 및 음료이고 대표메뉴 몇 종류만 초콜렛 관련으로 하고 이름에 '초콜렛'을 집어넣을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도 어쨌든 주력이 초콜렛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왠지 초콜렛 음료를 마셔야할 것 같았어요. 카페 이름이 참 신경쓰였거든요. '하지만 나는 커피를 마시고 싶..

일동 후디스 - 카카오닙스 차

편의점에 갈 때마다 마셔볼까 말까 하는 음료가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카카오닙스 차. "카카오면 카카오지, 카카오닙스는 또 뭐야?" 카카오닙스가 뭔지 딱히 찾아볼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사서 마실 것도 아니고, 그런 거 일일이 따져가며 마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마셔보고 맛있으면 좋은 것이고, 맛없으면 나쁜 것. 어차피 몸에 좋을 거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않으니까요. 몸에 좋은 것을 찾는다면 자기가 직접 식물 키워서 달여 마시는 것이 가장 좋겠죠. 애초에 몸에 그렇게 강하게 작용한다면 편의점에 있을 게 아니라 약국에 있어야 하구요. '이거 보리차랑 별 차이 없는 거 아니야?' '카카오닙스차'라고 해서 초콜렛 친구처럼 생겼지만, 액체의 색은 영락없는 보리차. 보리차 아니면 씁..

보해양조 신제품 - 부라더소다 소다리카노

"너네 동네 부라더소다 소다리카노 팔아?""응? 그거 뭔데?""새로 나온 거.""몰라. 보이면 하나 구해줘?""응. 우리 동네 안 팔아." 친구가 부라더소다 소다리카노 팔면 하나 구해달라고 했어요.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중인데, 자기가 사는 동네에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친구가 부탁한 것이라 동네 세븐일레븐에 가보았어요. 제가 사는 동네라고 다를 것이 없었어요. 세븐일레븐 갈 때마다 혹시 파는 곳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그러나 없었어요. 친구는 그게 출시만 되고 아직 물량이 안 풀린 것 같다고 툴툴대었어요. 그러다 수원에 볼 일이 있어서 내려와서 돌아다니던 중, 세븐일레븐이 보여서 들어가 보았어요. "어? 여기에서는 파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부라더소다 소다리카노를 판매하고 있지 않았지만, 수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