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로 벚꽃을 보러 또 갔어요. 이번에는 낮에 갔어요. 지인과 만나 점심을 먹은 후 같이 돌아다니며 벚꽃 구경을 하기로 했거든요. "여의도 가서 뭐 먹지?" 여의도에 식당도 많고 맛집도 여기저기 있는 것으로 알아요. 예, 딱 거기까지 알아요. 어디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전혀 몰라요. 여의도는 제게 언제나 쿨하게 안녕하는 곳. 여의도에서 식사를 한 적은 거의 없어요. 여의도 구경을 하고 항상 다른 곳 가서 밥을 먹었거든요. 아니면 반대로 밥을 먹고 여의도 구경을 하거나요. 제게 있어서 여의도 최고 맛집은 편의점. 왜냐하면 거기에서 밥을 먹은 적이 거의 없고 항상 돌아다니며 구경만 하다 편의점 가서 간단히 뭐 사먹기만 했거든요. 벚꽃놀이를 보러 여의도에 가야 하는데 점심 약속도 있었기 때문에 밥은 여의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