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는 단모음이 10개 있어요. 쉽게 외우는 방법은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에서 하나씩 건너뛰며 '아, 어, 오, 우, 으, 이'를 쓰고 '아' 부터 '우'까지 전부 'ㅣ'를 그어서 '애, 에, 외, 위'를 만드는 것. 이러면 한국어 단모음 10개가 딱 나와요. 그런데 '외', '위'는 대부분 이중모음으로 발음되요. 그래서 들을 때 '외, 왜, 웨'는 구분을 잘 하지 않고, '위'도 'wi'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확실히 '외', '위'를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뵙다'와 '사귀다'에요. '사귀다'의 과거형은 '사귀었다'. '사귀었다'라고 또박또박 발음하기도 하지만 '위'가 다시 반모음이 되어서 축약되어 발음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고등학교 2학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