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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98

박물관학 - 박물관 자료의 분류 요건

01. 시간 역사적 요건- 박물관 자료란 역사 또는 시간적 배경을 무시하고 존재하지 않음.- 다만 어떤 것은 정확한 절대연대가 밝혀지고, 어떤 것은 형식, 문양, 반출유물, 기타 전설적인 기록까지 조사해서 상대연대를 결정하게 됨.- 특히 자료 자체나 반출유물 가운데 기년명이 있는 것은 결코 가벼이 해서는 안 됨.- 절대연대가 분명하지 않은 한 시간성, 역사성을 밝히는 것이 역사관계 박물관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 또한 전문직에게는 시간성, 역사성의 판단이 가장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며 전문직의 자질을 저울질하는 문제. 02. 지리적 요건- 지리적 요건은 자연지라와 인문지리상의 분류요건이 따르며 어떤 박물관이고 다 불가결의 것이라고 할 수 없음.- 우리나라만의 것이 수집된다 할지라도 출토지나 생산지 등이 밝혀..

박물관학 - 박물관 자료의 수집 방안

1. 박물관 설립 당시의 구장자료- 박물관 형성 당시에 이미 소장하고 있던 자료.- 어떤 박물관이든 시작 단계에 어느 정도의 소장품을 보유.- 각국의 거대한 국립박물관들은 역대 왕실에 의한 막대한 수집품과 방대한 기증품을 중심으로 시작.- 개인에 의한 박물관은 그들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설립하는 것이 보통이며 대부분의 사랍박물관이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성.- 그 외에 박람회가 끝나고 나서 박람회에 출품되었던 자료들을 그대로 인수해서 박물관이 된 경우가 있음. 2. 발굴조사, 채집에 의한 자료- 고고학 박물관, 민속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등도 여기에 해당.- 박물관 전문직에 의한 발굴조사의 결과나 채집조사의 결과에서 수집되는 자료.- 발굴조사 또는 채집자료는 그 과정에 대한 조사 노트나 관련 기록이 반드시 ..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80 라오스 루앙프라방 소수민족 전통공예 및 민속학 박물관

햇볕. 눈을 뜨자마자 방이 밝다는 것을 보았어요. 어제 몇 시에 잤더라? 기억이 없었어요. 하여간 엄청 깊게 잤어요. 미친듯이 잤어요. 시계를 보았어요. 아침 9시가 넘어 있었어요. 머리가 멍하지 않았지만 멍했어요. 컴퓨터를 켜놓고 가만히 놔두어서 새까맣게 모니터가 꺼져버린 상태 같았어요. 정신이 없는 것은 아닌데 생각하기를 그만두어버린 상태였어요. 너무 피곤했어요.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 몸을 움직여야 할 이유가 없었어요. 오늘은 정말 일정이 별 거 없었거든요. 그렇게 6월 23일이 시작되었어요. 이렇게 여행중 침대에 쓰러져버린 것은 얼마만인지 몰라요. 7박 35일 여행 거의 마지막이었던 부다페스트에서 그렇게 쓰러지듯 잠들어 버렸던 것 이후 처음이었어요. 너무 피곤했어요. 근육은 바람에 휘날리고 뼈는 제..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1장 01화

"이고, 걔 또 책 반납 안했어." "또? 아..." 이고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일부러 형을 화나게 하려고 말한 것은 아니었다. 진짜로 걔가 책을 반납 안 했기 때문이었다. 집으로 찾아가서 책과 연체료를 받아와야 한다. 이것은 이고가 하는 일. 나는 내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내가 걔에게 연체하라고 부탁한 것도 아니고. 하여간 걔가 문제야. 얘는 심심하면 연체야. 얘가 연체할 때마다 이고는 상당히 화가 났다. 이해한다. 책을 빌려갈 때 한두 권 빌려가는 것도 아니고 혼자 대여섯 권 빌려간다. 그리고 꼭 연체를 한다. "내가 가?" "됐다. 내 일인데." 이고에게 연체된 책의 대출 카드를 건네주었다. 이고는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기 시작했다. 오늘 조금 힘들 거야. 받아와야 하는 책만 10권이다. 걔 혼자..

말레이시아 감자칩 - 앵그리버드 사워크림 어니언

이번에 먹어본 말레이시아 감자칩은 앵그리버드 감자칩 시리즈 중 하나인 앵그리버드 사워크림 오니언이에요. 원래 이름은 ANGRY BIRDS POTATO CRISPS SOUR CREAM ONION 이에요. 보통 Onion 은 '어니언'이라고 하는데 이 과자의 제품명에는 '오니언'이라고 되어 있어요. 앵그리버드 사워크림 어니언은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어요. 이것도 일종의 시리즈처럼 되어 있었어요. 지난번에는 치즈향을 먹었고, 이번에는 사워크림 어니언 맛을 먹었어요. 아무래도 이런 통에 든 감자칩은 프링글스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이것의 비교대상 역시 프링글스의 사워크림 어니언이 될 거에요. 프링글스의 사워크림 어니언은 프링글스 시리즈 중 매우 짠 맛으로 유명한 제품. 양파향이 조금 덮어줘서 덜 짜게 느낄 수도 있..

이마트 피코크 리치밀크티 Peacock milk tea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이마트에서 나온 피코크 밀크티에요. 이마트 밀크티 파우더는 두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노브랜드 밀크티고, 하나는 피코크 밀크티에요. 왜 이렇게 노브랜드와 피코크로 갈라져 있는지는 잘 몰라요. 두 종류가 있어서 두 종류가 있구나 하고 있어요. 이것 역시 구입한지 꽤 되었어요. 하나씩 까먹다가 2포 남았을 때 '남은 것은 타서 마시면서 글 써야지'하고 남겨두었어요. 그리고 당연히 안 마시고 글도 안 썼어요. 그래서 먼지가 쌓이도록 방에서 굴러다니다가 방정리하는 김에 마시고 글 쓰고 치우자고 결심하고 드디어 남은 두 포를 타서 마셨어요. 이마트 피코크 밀크티 상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마트의 다른 밀크티 파우더인 노브랜드 밀크티에 비해 이것은 확실히 밀크티 파우더 같게 생긴 디자인이에요..

오뚜기 함흥비빔면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오뚜기 라면 중 함흥비빔면이에요. 이것을 구입한지는 꽤 되었어요. 원래는 글을 일찍 쓰려고 했어요. 글 쓰기 귀찮아. 라면이 2개 남았을 때까지 글을 안 쓰고 라면만 계속 끓여먹었어요. 그러다 딱 2개가 남자 남은 2개는 글을 쓰면서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글을 안 쓰고 라면 2개도 안 먹었어요. 마지막 2개를 먹을 때 글을 쓰기로 했으니, 라면을 안 먹으면 글도 안 써도 되요. 이 훌륭한 발상. 그래서 오뚜기 함흥비빔면 2개가 계속 방에 굴러다녔어요. 그동안 라면이 똑 떨어져서 다른 라면을 사왔고, 그 라면들은 먹고 글을 썼어요. 이 2개는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았어요. 먹기로 결심했을 때 글도 같이 써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나중에 글 쓰고 싶을 때 먹어야지'하고 미루기만 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년 7월 이달의 맛)

'오늘 1일이니까 배스킨라빈스31에서 신메뉴 나왔겠지?' 전날 밤새고 인천을 다녀와서 집에 오자마자 기절했어요. 일어나서 오늘이 몇 일인지 보니 7월 1일. 베스킨라빈스31에서 신메뉴가 나왔나 확인해보았어요. 역시 예상대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아이스크림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이었어요. 이건 또 뭔 맛이야? 이름을 보자마자 뭔가 꿈틀거리는 욕망. 이름을 보고 맛을 감 잡을 수 없으면 뭔가 이상한 글을 써버리고 싶다는 욕구가 꿈틀거려요. 물론 먹고 스토리가 안 나오면 적당히 무난하게 쓰지만요. 사실 이것을 보고 무슨 맛인지 감이 안 왔던 이유는... 나 스파이더맨 본 적 없다.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원더우먼조차 영화를 본 적이 없어요.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