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홍게 속초해수욕장 오징어 아바이마을 우드 마그넷

경상북도 울진, 영덕, 포항 여행 준비를 하면서 가서 여행 기념품으로 구입할 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중이었어요. 울진, 영덕은 태어나서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곳이었어요. 포항도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포스코 견학 다녀온 것이 전부였어요. 울진, 영덕, 포항 셋 다 합쳐서 제가 본 거라고는 포스코에서 철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걸어가며 본 게 전부였어요.

 

경상북도 울진, 영덕, 포항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이쪽 지역은 수도권에서 가기 쉽지 않은 곳이에요. 그나마 포항은 버스가 많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면 갈 수 있지만, 소요시간이 긴 데다 교통비도 제주도 뺨치게 많이 드는 곳이에요. 울진, 영덕은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하면 정말 작정하고 가야 하는 곳이구요. 그래서 이번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후 처음으로 이쪽 지역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여행 기념품으로 살 만한 것을 찾아보다가 마그넷이 있나 찾아보던 중이었어요. 마그넷으로 검색해서 보고 있는데 검색 결과로 속초시 여행 기념품 마그넷이 나왔어요.

 

"속초도 마그넷 있었네?"

 

강원도 속초시도 여행 마그넷이 있었어요. 속초는 올해 두 번이나 여행을 다녀온 곳이었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겨서 어떤 마그넷이 있는지 쭉 봤어요.

 

"이런 게 있었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여행 기념품 마그넷을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너무 귀여운 마그넷이 있었어요. 무궁화별에서 만든 우드 마그넷이었어요. 흔히 마그넷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레진 같은 것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나무 합판을 자르고 붙여서 색칠해서 만든 마그넷이었어요.

 

이것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나 올해 속초 두 번이나 갔단 말이야!

 

무궁화별에서 제작하는 우드 마그넷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어요. 운탄고도1330 4길 걷고 사북 읍내로 내려갔을 때 사북 읍내에 여행 기념품을 판매하는 소품 가게가 한 곳 있었어요. 거기에서 운탄고도1330 기념품으로 정선 탄광 우드 마그넷을 구입했어요. 탄광 앞에 광부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고, 탄광 입구 안에 석탄 무더기가 쌓여 있는 디테일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바로 그 우드 마그넷을 만든 곳이 무궁화별이었어요. 그래서 무궁화별에서 우드 마그넷 제작하는 것까지는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무궁화별에서 속초시 여행 기념품 우드 마그넷도 만들고 있다는 것까지는 몰랐어요. 게다가 무궁화별의 속초시 여행 기념품 우드 마그넷이 이렇게 귀여운 줄은 더욱 몰랐어요. 아예 인터넷으로 사진을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이건 속초 어디에서 판매중인 거야?"

 

무궁화별의 속초시 여행 기념품 우드 마그넷 파는 곳을 찾아봤어요.

 

"속초중앙시장? 나 여기 몇 번을 갔는데? 왜 몰랐지?"

 

속초중앙시장에 있는 기념품점에 가면 구입할 수 있다는 것까지 찾았어요. 이러자 더욱 아쉬워졌어요. 속초 여행은 올해 두 번 갔지만, 속초중앙시장은 그보다 더 많이 갔어요. 속초 여행 갈 때마다 장사항에서 속초중앙시장까지 이어지는 길에서 놀곤 했어요. 숙소도 속초중앙시장에서 가까운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해결했구요. 게다가 속초중앙시장은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가는 길목에 있어요. 속초 중앙시장 호박식혜 맛집 깜순이네 가서 호박식혜 산다고 몇 번을 갔구요. 이렇게 속초중앙시장은 몇 번을 왔다갔다 한 곳이었어요. 거기는 볼 만큼 봤고 돌아다닐 만큼 돌아다닌 곳인데 거기에 기념품점이 있는 건 아예 몰랐어요. 알았다면 무조건 한 번은 가봤을 거였어요.

 

"아...빨리 알았으면 가서 샀을 건데..."

 

홍게, 오징어는 못 참지!

 

디자인 자체도 매우 예쁘고 디테일했지만, 저를 유혹하는 것은 마그넷에 있는 홍게와 오징어였어요. 홍게와 오징어가 너무 귀여웠어요. 홍게와 오징어의 예쁜 미소를 보자 더욱 갖고 싶었어요.

 

'내년에 속초 가서 살까?'

 

2024년에도 속초 여행을 가기는 할 거였어요. 속초는 수도권에서 가기 매우 좋거든요.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가면 2시간이면 가고, 버스비도 별로 안 비싸요. 게다가 속초는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모두 관광지 및 번화가와 매우 인접해 있어서 뚜벅이 여행으로 다니기에 너무 좋아요. 여기에 속초는 시내버스도 좋아서 배낭여행으로 가기에도 매우 환상적인 곳이구요. 속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북으로 고성군 해안 민통선 바로 아랫지역부터 남으로 양양군 읍내까지 다닐 수 있어요. 속초시 자체도 예쁘고 가볼 곳이 많지만, 시내버스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 북쪽 고성군 해안 민통선 발 아랫지역부터 남쪽 양양군 읍내까지 속초 관광권이기 때문에 배낭여행으로 갔을 때의 여행 범위도 엄청 커요.

 

또한 속초는 고성, 양양과 묶어서 여행하기도 좋지만, 춘천과 묶어서 여행하기에도 매우 좋아요. 서울 기준으로 아침에 기차 타고 춘천 가서 춘천에서 놀다가 춘천에서 막차 타고 속초로 넘어가서 속초 찜질방에서 푹 쉬고 다음날 속초 구경하고 밤에 속초에서 버스 타고 서울 돌아오면 매우 훌륭한 1박 2일 강원도 여행이 되요.

 

더욱이 무엇보다도 강원도 영동지역을 여행가려면 북쪽 속초시, 중앙 강릉시, 남쪽 동해시를 베이스캠프로 삼고 돌아다녀야 해요. 그러니 속초시는 또 갈 예정이었어요. 다음에 속초 가서 구입하면 되기는 했어요.

 

그때도 있을까?

비수기에 간다면 장담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문제가 있었어요. 제일 중요한 문제는 언제 갈 지 모른다는 사실이었어요. 가기는 가는데 2024년 중 언제 갈 지는 저도 몰라요. 속초 정도야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이니까요. 그렇다면 겨울이 끝난 후에 아마 사람 미어터지는 극성수기보다는 한적한 비수기에 갈 확률이 높았어요. 비수기에 간다면 이런 여행 기념품이 있을지 알 수 없었어요. 관광지는 관광 관련된 모든 것이 비수기와 성수기에 차이가 매우 커요. 특히 비수기와 성수기 방문객 편차가 상당히 큰 곳은 이런 현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나요. 속초야 성수기고 비수기고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니 덜하기는 하겠지만, 비수기라면 어찌 될 지 몰랐어요.

 

무궁화별을 검색해봤어요. 인스타그램이 있었어요. 무궁화별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카카오톡으로 문의할 수 있었어요.

 

"무궁화별에서 직접 구입 가능할 건가?"

 

무궁화별에서 직접 1개만 주문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어요. 카카오톡으로 물어봤어요. 무궁화별에서 낱개도 된다고 했어요. 택배비는 3천원이었어요. 바로 주문했어요.

 

주문한 지 4일째 되는 날이었어요.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어요. 무궁화별에 주문한 홍게 속초해수욕장 우드 마그넷과 오징어 아바이마을 우드 마그넷이었어요.

 

먼저 속초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속초해수욕장 우드 마그넷은 이렇게 생겼어요.

 

 

속초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속초해수욕장 우드 마그넷을 보면 맨 앞에는 속초해수욕장에 있는 ㅅㅊ 글자 조형물이 있어요. 그 뒤로 홍게와 이정표가 있고, 맨 뒤에는 속초아이 관람차가 있어요. 배경 종이에는 '속초를 기억해'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어요.

 

 

귀여운 홍게의 미소!

 

속초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속초해수욕장 우드 마그넷의 왼쪽에 있는 홍게를 보면 머리에 파란색 별 머리핀을 꽂았어요. 그리고 매우 귀엽게 웃고 있어요. 홍게 다리 10개 다 달려 있어요. 나무로 만든 마그넷인데 다리의 디테일까지 다 살아 있어요. 결정적으로 너무 귀여워요. 방긋 미소짓는 홍게의 유혹이에요.

 

속초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속초해수욕장 우드 마그넷은 상당히 화려한 편이에요. 세밀한 부분도 매우 잘 살아 있어요. 이정표를 보면 글자도 모두 다 선명히 적혀 있어요. 마그넷이 매우 화려해요. 나무를 깎아서 만들고 글자 칠하기 까다로울텐데 세밀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디테일이 살아 있어요.

 

다음으로 속초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속초 아바이마을 우드 마그넷은 이렇게 생겼어요.

 

 

속초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속초 아바이마을 우드 마그넷을 보면 맨 앞에는 갯배 탑승장 표시가 있어요. 갯배 탑승장 표시 오른쪽에는 갯배가 있고, 왼쪽에는 오징어와 오징어 순대가 있어요. 맨 뒤에는 빨간 설악대교가 있어요.

 

 

치명적인 오징어의 미소!

 

속초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속초 아바이마을 우드 마그넷 왼쪽에 있는 오징어를 보면 머리에 보라색 별 머리핀을 꽂았어요. 홍게와 마찬가지로 매우 귀엽게 웃고 있어요. 오징어는 앞에 오징어 순대를 놓고 다리를 오징어 다리 뒤로 숨겼어요. 홍게보다는 수줍음이 많은 오징어인가 봐요. 대신 맨몸으로 나온 홍게 대신 먹을 것인 오징어 순대를 들고 나왔어요.

 

속초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속초해수욕장 우드 마그넷과 속초 아바이마을 우드 마그넷 둘 다 매우 예쁘고 마음에 들었어요. 디자인 자체도 매우 예쁜데 도색도 참 꼼꼼하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주자 친구들 역시 너무 귀엽다고 했어요. 저는 속초 여행 갔을 때 몰라서 못 구입한 후 이번에 무궁화별에 직접 연락해서 낱개로 구입했지만, 속초 여행 간다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구입하기에 매우 좋을 거에요.